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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에서 배급하고 cgv에서 2000원 할인쿠폰을 뿌린주제에 상영관이 너무 적어서 의아했던 영화 <조난자들>입니다. 보고나니 상영관의 배정이 이해가 가네요. 예전에 하정우 감독의 <롤러코스터>를 까면서 언급했던 국산 영화의 고질적인 단점들인 개연성 없는 진행, 일관되지 않은 스토리, 사건을 위한 억지 상황 설정등이 <조난자들>에도 역시 그대로 들어있었습니다. 주인공인 영화 시나리오 작가는 캐릭터의 일관성이 없고, 행동하는데 있어서 한치 앞을 내다보지도 못하며, 스스로 각종 문제들이 일어날만한 상황을 조성해 나갑니다. 뭐 '소통의 부재'운운하는 리뷰들도 있던데 제가 보기엔 소통의 부재를 다룬 영화라기보다는 영화 시나리오 쓰는 작가라는 인간들은 이렇게 뇌가 없고 멍청한 사람들이라는 걸 조롱하기 위한 것이었거나, 관객이 보면서 하도 답답한 나머지 빡쳐서 혈압이 올라 죽는 초유의 상황을 만들어서 유명세를 타기위한게 아닐까 싶은 정도의 영화였습니다. 


평점 ★☆☆☆☆

뻔히 예측되는 답답한 진행, 어떻게든 반전을 주고 싶었던 무리수가 느껴지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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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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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나가는 배우 하정우가 감독을 했다는 영화 <롤러코스터> 입니다. 개봉전 인터뷰에서 자기가 관객이라면 어떤 영화를 보고싶을까 생각해서 만들었다고 했던데 정~~~말 헛다리 짚은듯 싶더군요. 웃기지도 않은 상황설정에, 스님은 가요를 불경처럼 외면서 기도는 불편할정도로 본격적으로 계속 나오질 않나, 나름 사회적인 불합리성을 넣겠다고 의사나 기업 회장, 기자같은 사람들을 넣은것 같긴한데 개연성이 있는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일관적이지도 않고 기승전결이 확실한것도 아니고....영화는 그렇게 재미없게 만들어놓고 오늘보니까 주말 한국영화중에 1위에다가 3일만에 순제작비 6억을 모두 회수했다고 빠는 기사들이 쫙 떳네요. 찾아보니 누적 관객수는 18만.......에휴 그래비티가 주말 2일동안에 80만이었는데 한국영화중에 1위라고 칭찬이라니.....국산영화들이 항상 외화에 밀리던 20년전 영화판도 아니고, 어지간한 국산영화로 잘만들기만 하면 외화따위는 떡바르는 시대인데 저런 언플을...창피하지도 않은걸까요. 


평점 ★☆☆☆☆

재미같은거 없어도 되니 그냥 하정우는 무조건 좋다는 사람들이나 보시면 될듯. 



--------------------(10.30일 추가)---------------------------

관객수를 궁금해하며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 추가합니다

개봉 2주쯤되가는 29일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26만 7817명이라네요

3주차에 접어들지는 의문이지만 그렇다고해도 30만은 힘들듯 싶군요


--------------------(12.02일 추가)---------------------------

최종관객은 27만 148명으로 상영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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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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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쓰레기 외화를 봤다...........미국에서 100주간 베스트셀러였던 소설이 원작이라길래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데 이건 더도말고 덜도말고 쓰레기다 쓰레기. 훈남 훈녀일색의 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정말 멋지고 블링한데 그것뿐이다. 이년놈들은 머리가 짚으로 가득 차있는지 뇌라는게 있기는 한건지 싶을 정도로 보는내내 답답하고 한심하고 내가이걸 보고있어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어 버렸다. 진짜 영화 보는 내내 제대로된 '생각'을 하는 인물은 하나도 없었다. 미국은 이런 쓰레기같은 내용의 소설이 설마 100주간 베스트 셀러일 정도로 수준 이하인건지 의문이 들어서 원작을 사게 만드는 수준이니까...


영화가 현실성은 없어도 개연성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보면서 내내 빡쳤던 부분을 모두 쓰면

스포 리뷰가 되버릴테니 제일 답답했던 세가지만 꼽아보면 여주,남주,성소의 책임자가 

여자주인공은 내키는데로 행동하다가 비난받을 상황이되니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민폐녀였고

남자주인공은 10여년간 자신을 구축해온 정체성을 말 몇마디로 후딱 뒤집을정도로 줏대가 없고

성소의 책임자는 광장공포증에 걸린 자신을 인정못해서 박쥐노릇이나 하고있고 등등...


평점 ★☆☆☆☆

원작을 읽어봐야 확실히 알수 있겠지만 일단은 이런내용이 100주간 베스트셀러라는 미국이 한심해지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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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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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이 영화는 일부 사람들에게 깊은 빡침을 유도할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비논리적인 행동에 내성이 없는 사람

주한미군의 횡포들에 대해 평소에 강한 반감이 있던 사람

미군의 전시작전권 등에 대해 불만이 있는사람

정치가들의 이기적인 보신 행위에 치를 떠는사람

상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절대 보지 말기를 추천합니다..


<숨바꼭질>과 함께 개봉해서 한국형 재난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광고와 함께 무난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감기>입니다. 최근에 개봉했던 한국영화들인 <설국열차>, <더테러라이브>, <숨바꼭질>등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기에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감기>를 방심하고 보러 갔었습니다만....완전히 기분만 잡치고 나왔네요. 내용 자체는 예고편에 등장하는것처럼 밀입국하던 사람에게서 발생한 변종 인플루엔자에 의해 분당을 폐쇄하게 되면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시민과 군인들간에 갈등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만, 용이하게 해결될수 잇는 문제를 굳이 어렵게 풀어가는 정치인, 군인, 주한미군 책임자 그리고 꼬마 때문에 보는 내내 짜증만 나다가 결말은 또 그렇게 꼬아논걸 제대로 풀지도 않고 얼렁뚱땅 좋은게 좋은거지~ 라는식으로 끝내버리는 바람에 한층 더 기분나빠져서 나오게 되더군요, 공포든 액션이든 스릴러든 뭐든간에 영화는 보고나면 깔끔하게 '아 재미있었다'하고 나오게 만드는게 제 1순위일텐데 관객의 기분을 더럽게 만들면서 상업영화라니 나참... 맨 위에 써놓은 경우에 해당하시는 분들이라면 저와 비슷한 감정상태로 관람을 마칠 가능성이 높으니 되도록 보지 않기를 권합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약간의 스포!!! 스포일러없이 영화 감상평만을 보시고 싶다면 여기까지만 보시고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호흡기로 감염_ 감염속도 초당 3.4명_ 치사율 100% 
2013 여름,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밀입국 노동자들을 분당으로 실어 나른 남자가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한다. 환자가 사망한지 채 24시간이 되지 않아 분당의 모든 병원에서 동일한 환자들이 속출한다. 사망자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분당의 시민들은 무방비상태로 바이러스에 노출된다. 감염의 공포가 대한민국을 엄습하고, 호흡기를 통해 초당 3.4명 감염, 36시간 내 사망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에 정부는 2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재난사태를 발령, 급기야 도시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린다. 피할 새도 없이 격리된 사람들은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대재난 속 사랑하는 이들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과 죽음에서 살아 남기 위한 사람들은 목숨을 건 사투를 시작하는데…



밀입국자들이 밀입국 컨테이너안에서 질병으로 모두 다 죽고 한명만 살아남은 상황.

브로커들은 최후의 1명을 데리고 목적지로 향하던중 분당근처 고속도로에서 그만 놓쳐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분당으로 들어간 스스로는 내성을 가진 보균자는 경이적인 속도로 감염을 진행시키고

분당지역의 모든 병원에는 갑자기 나타난 감염 36시간후 치사율 100%의 전염병에 비상이 걸리게 됩니다. 


최초환자인 브로커에게서 이미 밀입국 생존자에게 내성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한 정부는

더이상의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분당을 폐쇄하고 항체보유자를 추적하기위해

모든 분당 시민들을 감염캠프에 모아 넣습니다.



한편 항체보유자와 마주친 꼬마는 어쩌다가 알게된 구조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피곤한 구조대원에게 억지를 부려 쇼핑몰로 항체보유자를 찾아 나섭니다.

혼자 돌아다니던 아이를 구조대원과 아이엄마가 겨우 발견했을때에는 

이미 구역 봉쇄가 마무리되고 빠져나가기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감염 캠프에 수용된 사람들은 감염여부를 검사받은뒤 감염자로 판명되면

치료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어딘가에 따로 격리되는데

비감염자들은 48시간동안 감염의 징후가 없다면 풀어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군에 분노, 폭동을 일으키고

치료해준다고 데려갔던 사람들이 실은 모두 한곳에 모아 화형후 매장당해왔다는사실을 알게 됩니다.



치료약은 없으며 정부는 사실상 분당시민 모두를 죽일 생각이라는 걸 알게된 시민들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서울이 감염되야 정부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면 무작정 진군하고

그 앞길을 막은 군은 전작권을 넘겨받은 미군의 명령에 따라 시민들에게 무차별 발포(...)를 합니다.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상태에서 도망간 시민 무리안에는 유일한 항체 보균자인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뒤로는 빡치는 상황들의 연속입니다.

스토리상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꼬마는 구조요원과 항체보유자를 찾아나설때 홀로 싸돌아다녓던것처럼 

감염 캠프에서 자신을 구하기위해 구조요원이 싸울때에 자꾸 혼자 돌아다니면서 상황을 어렵게 만듭니다.

정치가들은 모두 자기자신의 안위만을 따지면서 입으로만 국민을 위해서라고 떠듭니다.

대통령이 아무리 목에 핏대를 세워도 전작권을 따지면서 시민을 향한 발포를 명령한 군대를 막을수 없습니다.

무고한 시민들을 적으로 규정,사살한 군대는 자신들의 목숨도 위험하자 그제야 시민의 편인것처럼 행동합니다.

항체추출후 백신 및 치료제의 제작은 아무리 빨라도 36시간안에는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이미 감염된 사람들은 모두 죽을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대통령의 방송 한번으로 시민들은 모두 진정합니다.


그런주제에 끝나고 짧은 크레딧후 나오는 에필로그 영상은 완벽한 해피엔딩이더군요 헛참


평점 ★☆☆☆☆

재난영화를 빙자한 정치영화. 관객 돈받아먹고 짜증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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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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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과 쏘우를 만들었던 감독이라고 해서 가졌던 기대에는 턱없이 부족한 퀄리티를 보이던 콜렉션입니다. 그냥 피라냐 3D만들었던 감독이라고 하면 이 영화가 어떤건지 한번에 느낄수 있었을 텐데요. 그래도 피라냐는 동물이 주인공이어서 인과관계가 없이 그냥 재수없어서 당하는 일들이어도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면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개연성 부족으로인한 구멍이 많이 느껴집니다. 마치 피라냐처럼 잔인한 일들을 아무런 이유없이 행하는 악당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생각없이 죽어가는 조연들과 관객은 이 캐릭터가 주인공인줄 알겠지? 사실아님 ㅋ하고 농담을 하는듯한 결말은 최악이네요. 그런데 한가지 호기심이 생기는건 이게 단독 영화가 아니고 전작이 있었다는 겁니다. 알고보니 2년전에 개봉했던 콜렉터의 주인공이 이번에도 주연중에 하나로 나오면서 악당의 캐릭터도 이어지는거였네요.....속편이 나올정도로 전작은 재미가 있었던 걸까요?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이영화는 재미가 읍스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나오는 악당인데..끝까지 얼굴은 안보여줌
아마 전작으로 생각되는 콜렉터에서 수집한 희생자가 이번편에서 복수하는 결말인듯
곤충전공 박사? 교수? 인데 용병보다 힘세고 보디가드보다 칼싸움도 잘함 ㅋ

전형적인 꺅꺅소리지르면서 다니다가 주변사람다희생시키고 살아남는 여자주인공임
진짜 영화내내 하는일 하나도 없는데 아빠가 부자라 살아남음..ㅇㅇ...
마지막에 주인공 떠넘기기 할때는 조금 웃김

아마도 전작에서 주연으로 나왔다가 악당에게 수집당해 이번편에도 출연하게된듯한 남자 주연임..
뭐 범죄자라고는 하는데 트렁크에 같혀서 차가 몇미터 이동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능력이 있음
능력이 있어보이다가도 무능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반복함

내내 뭔가 있어보이는것처럼 폼잡고 다니던 보디가드
초반에 겨우 탈출한 남자 주인공이 단단히 무장하고 가라고 했는데도
캐쥬얼한 차림과 가벼운 무기만 들고 갔다가 피똥쌈...
특히 결말의 칼싸움에서 무기력하게 지는건 코미디수준

전체적으로 뭔가 잔인하게 해보려고 한듯한 부분들이 보이지만
그런것 치고는 초반 클럽장면말고는 별로 잔인하지도 않고,
부비트랩도 굉장히 유치한 수준이라 관객의 허를 찌른다거나 하는것도 없음
그냥 아 저기서 죽겟네 하면 죽고, 어 쟤는 죽었다 하면 죽음
감독의 능력인지 피라냐 3D 의 수준을 한치도 벗어나지 못함.

평점 ★☆☆☆☆
미친듯이 잔인하다거나 허를찌른다거나 공포감을 조성한다거나 하는게 하나도 없음..이거볼거면 아이언맨 한번더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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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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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과 표도르의 퓨전 작품이라고 해서 개봉전부터 네티즌 사이에 많은 관심을 모았던 영웅: 샐러맨더의 비밀을 보고 왔습니다!!! 관람 전에 개봉일 전에 자칭 시사회를 보고 왔다는 사람들이 네이버 영화평점에 쓴 글을 보니 김보성이 시작하자마가 5분만에 죽는다더라, 한국인 정보요원들이 많이 나오는데 김보성은 머리크기가 커서 뽑힌거라더라, 표도르는 엔딩에서 링안에서 싸운다더라 등등의 많은 카더라 이야기를 볼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관람해 보니 모두 개소리였습니다. 일단 김보성은 처음부터 끝까지 살아서 나옵니다. 오히려 표도르보다도 비중이 조금더 컷다고 할수 있는데, 애초에 표도르의 비중 자체가 크지 않더군요. 영화에 출연한 사람들이 배우인 사람들과 배우가 아닌 사람들로 구분되 보일정도로 연기력에 확연한 차이가 보이는데, 문제는 김보성이 배우가 아닌쪽으로 보일정도로 연기가 쉣입니다. 시작과 끝장면이 김보성의 독백 및 원샷으로 시작하고 끝나는데 쌍팔년도식 개그액션영화에서나 보일법한연기와 독백입니다. 그뒤로도 같이 침투했지만 사망한 요원을 묻을때라던지, 치료를 받다가 뜬금없이 구애를 한다던지, 멀쩡해보이는데 부상자라고 아무일도 안하면서 동료들의 희생으로 살아갈때라던지,준비없는 돌입으로 어깨쪽에 한방 맞고 빌빌대는 엔딩이라던지 등등...김보성이 초점을 받는 장면들마다 관객들은 영화의 진행이나 분위기와는 정말 동떨어진 연기를 보게 되고 어느정도 몰입이 되던 감정이 깨지게 됩니다. 사실 영화의 줄거리나 진행과정 자체는 최근에 봣던 것중 최악이엇던차이니즈 조디악보다는 나았기 때문에 김보성만 없었어도 별 두개정도는 줄수 있었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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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김보성만 없었어도 그럭저럭 볼만했을 영화인데...

액션을 하지 않는 배우들은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입니다.
물론 영화 자체가 워낙 구식 진행을 하다보니 저 두 커플도
총알이 날아다는 전장에서 사랑타령을 하다가
나중에는 억지로 맺어지게 되기는 하더군요.

러시아에서 만든 영화라서 그런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인간들은 모두 악당입니다.
국내 개봉작은 할리우드의 영화가 판을 치는 영화판에서
러시아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은 착한편이고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은 모조리 나쁜 인간들인 것이
상당히 신선하더군요

사진은 영화의 중심 소재인 샐러맨더를 이용한 유전자 조작 약물을 만들었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을 숨긴채 돈을 벌기위해 시중에 유통시킨 나쁜 제약사의 회장입니다.
사실상 영화내에서 비중도 어느정도 있으면서 연기도 괜찮았던 유일한 사람인듯..

영화의 진행이 어느정도 억지스럽냐면..
효도르의 팀이 전투원이 4명인데 적들 수십명이 포위해오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나무뒤에 숨어서 총구만 내밀고 난사를 하던 효도르는
갑자기 다른 팀원들에게 도망가라며 자기가 처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보조무기가 달린 보호구를 벗더니 맨몸으로 권총 하나만 들고 엄폐물에서 나옵니다.
그러자 갑자기 주위에서 총을 난사하면서 달려오던 적들이 총을 더이상 쏘지않고
그냥 앞으로 돌진해 옵니다.
권총 몇발로 닥돌하는 적들을 저지시킨 효도르는 
그대로 맨몸으로 다른곳으로 달려가다가 매복을 만납니다.


그런데 매복하고 있던 적들은 총을 들고 있었음에도
효도르가 맨손격투를 위한 준비자세를 취하자
갑자기 총을 버리고 같이 맨손격투를 시작합니다.

게다가 엄청 못싸웁니다....주먹을 뻗는게 뻔히 다 보일 수준입니다.


결과는 효도르에게 얻어터짐...
이게 거의 유일한 효도르가 집중받는 장면이었던듯 합니다.
이장면의 앞뒤로는 그저 하나의 전투원 정도의 비중입니다.

영화는 처음에 언급한것처럼 김보성의 비중이 상당하지만
연기가 워낙 쉣이다보니 상당히 낮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으며,
진행 자체도 줄거리는 일관성이 있지만 감독이 영 능력이 없습니다.
전혀쓸데없는 장면들을 슬로우모션이나 클로즈업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필요없는 철학적인 의미를 부여하려고 했던것이 보이는 장면들을 넣기도 합니다.

이 영화를 보겠다는 사람이 잇다면
일단 오즈, 신세계, 사이코메트리 정도나 먼저 보라고 하고 싶네요.

평점 ★☆☆☆☆
일관된 줄거리, 중구난방의 진행 그리고 배우라고 볼수없는 김보성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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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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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있다. 감상평이랑 줄거리 이야기한다. 길게 이야기하기도 빡치는 영화다. 이런거 취향아니면 돈주고 본다는건 말리고 싶다.

카지노털고 도망가던 3인조가 멍청하게 노루박는다. 차 뒤집힌다. 운전사는 벨트안매서 죽고 남매만 살아남는다.
-> 운전할때는 전방을 주시하고 안전벨트는 꼭 매자

남매는 각자 도주하여 캐나다쪽 국경으로 가기로 한다. 오빠가 시키는 '나는 오빠의 작은 여동생이야!'라는 병맛대사가 돋보인다
-> ...시스콤?

오빠쪽은 홀로 눈길을 걸으며 사냥꾼을 만나면 죽이고 사악한 의붓가장을 만나면 죽이고 경찰을 만나면죽인다.
-> 죽이는게 세상에서 제일 쉬웠어요

동생쪽은 길가에서 동사할뻔하다가 지나가는 전직 복서만나서 차 엊어 타더니 갑자기 폭풍 유혹을 한다. 그리고 폭풍 ㅅㅅ
-> ㅅㅅ 장면이 쓸데없이 길다. 진작 자르고 넘어갈 부분인데 한 3배쯤 더보여주고 다음날에 한번 더함.

폭풍 ㅅㅅ를 한 두사람은 만난지 하루만에 깊은 사랑에 빠져서 부모님에게 소개하러 간다
-> 이름을 몰라도 ㅅㅅ만 잘하면 결혼하러 갑시다

동생이 불러준 복서 부모님집 주소로 오빠는 산탄총가지고 쳐들어오고 동생도 때맞춰 도착한다. 그리고 추수감사절 식사를 한다.
-> 추수감사절은 역시 빼놓을수 없는 미국의 명절

추수감사절하면서 오빠는 갑자기 돌아가면서 감사기도를 하자고 하고 훈훈한 가족애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 어? 이샠..사실은 좋은놈인데 어릴때 삐뚤어진건가?

복서가 자기 동생이랑 깊은관계인듯하고 동생도 자기 결혼하겠다고 하니까 오빠는 갑자기 빡쳐서 칼로 찌르고 총들고 날뛴다.
-> ...역시 시스콤

오빠는 결국 복서가 자기 동생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하자 총으로 쏴죽이려하고 이를 막기위해 동생은 오빠를 죽인다.
-> 여러분 시스콤이 깊으면 병이 됩니다. 꼭 정신과를 방문해 봅시다.

평점 ★☆☆☆☆
필요이상으로 긴ㅅㅅ장면과 함께, 살인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사이코 패스가 가족애를 강조하는것 같더니 결국 시스콤은 병이라는 결론으로 끝나는 병맛영화. 뭐 적어도 지루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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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를 보러가면 꼭 나오던 예고편 중에 하나 파괴자들..예고편에서는 두명의 남자가 한명의 여자를 사랑하는데 그 여자가 악의 소굴로 잡혀가면서 주인공인 두 남자가 여자를 구하기위해 총쏘고 RPG날리고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화끈한 액션 영화겠구나! 제목도 파괴자들이니까 막 부수고 다니나보지? 등급도 19세잖아?' 라는 생각을 가지고 꼭 보러 가야겠다고 다짐을 했지만..몇일후 영화 개봉날 다니던 CGV 상영표를 보니 하루에 두타임;;만 상영하더군요. 정오시간대랑 퇴근시간대여서 둘다 평소에는 보러가기 힘든 상영 시간이지만 마침 그날 또 일이 잘 끝나서 결국 두타임밖에 안하는 CGV를 욕하면서 정오 시간대로 보러갔습니다. 갔더니 관람석에는 저포함 세명만 앉아있었고...결론은 CGV가 영화보는 눈이 있던거였더군요ㅜㅠ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일단 제목은 한글로 '파괴자들'이라고 번역해 놨지만 실제는 'saveges'즉 야만인들입니다.
극중에도 이 savages라는 단어로 주인공과 상대편이 서로를 격하시키지만
대사 번역역시 야만인들이라고 나오죠.
영화를 보고나니 야만인들이 파괴자들이 된것은
아무래도 액션성을 강조시켜서 관객 낚시를 하기위한 농간이 아닐까 싶더군요

줄거리는 서로를 너무 사랑하는 남주둘 여주하나가 마약산업을 하는데 멕시코에서 올라오는 카르텔 세력과 갈등이 벌어지게 되면서 여주가 납치되고 남주 둘은 여주를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일을 벌인다는 내용입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들이 마약 산업을 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카르텔과 부딪히게 만들기 위한 장치인가 싶을 정도로 마약 중독자나 관련된 이건다툼에 대해 다루는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단지 돈만이 중요할 뿐이지요. 극중에 FBI로 나오는 존 트라볼타가 말했듯이 영세 명품 상인과 월마트간의 싸움으로 바꿔도 동일한 내용이 나왔을것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마약으로 돈을 벌어서 아프리카쪽 봉사여행 다니는 주인공1..

아프가니스탄 참전후 영혼을 잊어버렸다는 주인공2..

둘을 동시에 사랑한다는 여주인공..보다보면 정말 대책없는 성격이다.

주인공들은 마약을 통해 돈을 벌고 살인을 하며 두명이서 한명의 여자를 사랑하지만
도덕적이라던지 사회적 관습이라던지 하는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것을 두고 카르텔쪽의 인물은 '그놈들은 야만인들이다'라고 비난하죠

반대로 카르텔쪽은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서 사람의 머리를 잘라 그 영상을 보내고
납치와 살인을 서슴치 않는 폭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남주 둘은 이들의 압박이 닥쳐오자 '그놈들은 야만인들이다'라고 비난하게 됩니다.
즉 야만인들과 야만인들간의 싸움이 영화의 중심 사건이고 제목도 그래서 savages가 되는것입니다.

카르텔쪽의 행동대장..무른부분을 너무 많이 드러내는 보스에 비해 그나마 악당같았지만..


그렇지만 야만인이라고 칭해지는 사람들의 싸움치고는
전투라고 일컬을 만한 장면은 별로 없습니다.
중간에 돈을 뺏기위해 차 3대 폭파시킬때랑
마지막쯤에서의 총격전 뿐인데..이것도 사실 없어도 되는 부분이지만
영화적인 재미를 위해서 억지로 끼워넣은 티가 다분하게 나더군요

이런장면으로 가득하기를 기대하고 간다면 100% 실망합니다 ㅋ



게다가 카르텔의 여두목은 무슨 인정이 그렇게 많은지
납치해온 여주인공을 상담해주고 잘 입히고 같이 식사도 하면서
여주인공이 아픈곳을 찌르거나 해도 별다른 제제조차 하지 않습니다.

납치해온 주제에 여주인공이 원하는거 다 들어주는 카르텔 보스..동업자간의 싸움에서 밀리는게 이해된다.


결국 영화는 마약을 재배해서 아프리카 어린이를 지원한다는 주인공의 행동처럼
별다른 폭력적인 장면이나 잔인한 장면등은 별로 보여주지 못한채 끝나게 되고
관객은 이게 뭐야 라는 허탈감에 빠지게 되는 식입니다.
단순히 영화를 봣다라는 행위에 가치가 부여되는것 말고는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의 영화였습니다.

평점
제목을 보고 화끈한 액션을 기대했다면 ☆☆☆☆☆
킬링타임용 영화를 보자고 생각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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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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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앞서 만약 이책을 읽고 감명받았다거나 불교인으로써 바람직한 책이라고 여겨지신 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제가 이 책을 읽고난후 그랫던것처럼 리뷰를 읽은후 불쾌해지실수 있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제목은 그럴듯하지만 내용은 시크릿과 같이 전형적인 '자기개발서를 빙자한 사이비 종교'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소개글에 보면 26년간 기자생활을 하다가 소중한 두 가족의 잇따른 사망후 마음의 병으로 내면세계에 빠져든뒤 우주의 원리에 눈을 떠 자신을 치유하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책을 쓰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끝없는 내면 취재를 통해 인간의 숙명인 고통을 덜어주는 일을 기자로서의 남은 소명으로 삼고 있다'...라고 써잇다. 기자라는 직업은 알려지지 않은 사회의 진실들을 대중들에게 알려주는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간혹 기자중에는 자신이 보는 것이 진리이고 자신이 쓰는것이 진실인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전체 사물의 일부분만을 혹은 잘못된 시각을 통한 이야기만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그러한 잘못된 시각에 사로잡힌 채로 종교적인 관점으로 시야를 옮긴 기자라는 생각이 든다.

주로 이야기하는 개념들은 진공묘유-자신을 비우면 비운 자신은 우주만큼 넒어지고 가득한 것으로 차오른다, 나를 열면 우주의 에너지가 흘러들어온다. 차원을 높이면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뀐다, '진정한 나'는 육신보다 영혼이다, 영혼을 깨우치면 선물을 받는다(마음의 상처치유, 위험경고, 직감, 진심으로 일을 사랑하면 반드시 기회를 준다), 생각을 비우고 평행우주에서 내가 원하는 나를 선택한다, 물질에 대한 탐욕을 비운다, 인생은 연극이다, 모든 고통에는 숨겨진 영혼이 있다, 인생은 단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돌고 도는 것이다, 인생에서의 배역은 매번 달라진다 라는 것이다.

종교적인 이야기들은 불교의 색체를 많이 띄고 있다. 자신을 비우고 깨달음을 얻는다거나 영혼 윤회에 대한 이야기는 특히 그러하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것이 불교 종교 서적이 아니라 사이비 종교라고 하는 것일까? 그것은 영혼과 윤회,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하면서 근거로 드는 것이 근거가 부족한 자칭 '과학적인' 것들이고 소위 '명사들의 어록'을 인용하며 명사가 이야기 한것이니까 옳다는 식으로 논리를 전개해 가면서,  이것을 바탕으로 개인의 영달만을 추구하고 있으며 각각의 개인이 삶을 살면서 가질수 밖에 없는 죄책감을 이용하여 자신만이 옮다는 쪽으로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아..리뷰때문이기는 하지만 이 책을 다시 읽어야 하다니....생각만해도 어지럽다



1. 논리를 펼치는 방식
이 책이 전체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리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앞에 몇장의 내용을 언급해보겠다.

맨 처음에는 의학으로 출발한다. 마음가짐으로 두통을 치료한다, 정신학적 관점에서(칼 융을 언급) 현대인의 1/3은 의학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정신질환에 시달린다. 이들은 나는 갇혀 있다는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오라사진(키를리안 사진임)을 보여주고 깨달은 자의 후광이라고 하면서 송과선이 그 중심이라고 한다(17세기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데카르트가 영혼의 자리라고 불럿던곳이기 때문에!!) 그러면서 키를리안 사진이 송과선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라를 촬영할수 있고 송과선을 통한 제 3의 눈을 통해 미립자를 볼수 있고 천리안을 가질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결론은 송과선은 우주와 통하는 안테나이며 과거인은 모두 그런걸 알고 있어서 피라미드의 방들도 우주의 기움을 모을수 있는 구조로 지은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패턴이 보이는가? 이 책에서 논리적 근거를 얻는 방법은 거의 비슷하며 위와같은 형식을 따른다. 처음에는 몇가지 사실인지 거짓인지 알수 없는(이 책 어디에도 출처나 인용의 근거 표시는 없다) 사례를 들면서 의견을 피력한뒤 이름을 누구나 들어봤을정도의 명사(위에서는 칼융, 데카르트)가 했다는 말을 언급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가 있다는 논리를 펼친후 약간의 과학적인 사실(송과선의 존재, 키를리안 사진기로 전기적현상 촬영이 가능함)을 섞어서 완성시키고 있다.
방금 언급된 칼융이 현대인의 1/3이 의학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정신질환에 시달린다고 했다고 근거를 드는데, 칼융이 1875년에 태어나서 1961년에 돌아가신 분이라는건 알고 이야기 하는건가? 저 '현대인' 이라는 단어는 지금의 21세기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100여년 전의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고 우리나라가 아직 조선일때의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게다가 저것이 그냥 지인끼리 잡담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인지 어디 학회에서 이야기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것인지를 판단할수 있는 출처나 인용 표시도 없다. 그당시에 학회에서 연구를 거쳐 발표된 내용이라고 해도 100년이 지난 지금도 맏는 말일지는 알수 없다는 점은 전혀 언급하지도 않는다. 그저 너도 이름을 아는 그사람이 이렇게 이야기 했으니까 믿으라! 는 식이다.

데카르트도 마찬가지이다. 17세기의 철학자이자 수학자로 유명한 사람이 이야기 했으니까 진짜임 이라는 식인데 17세기면 우리나라 임진왜란 끝물 시기이고 아메리카가 발견되어 미국이 막 시작되려고 할때이다. 그 때 당시의 철학자이자 수학자가 송과선은 영혼의 자리다! 라고 했다고 믿어야 하나? 믿을수 있나? 
키를리안 사진기도 마찬가지이다. 키를리안 사진기는 분명히 존재하고 이것은 물체의 코로나 방전현상을 찍을 수 있다. 그렇다 '물체'다. 모든 물체는 키를리안 사진을 찍을수 있고 찍힌다. 생물에만 찍히는게 아니란 소리고 저걸로 영혼의 깨달음의 성취도를 측정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 단지 사람이 전기적인 작용으로 살아있는 존재인 이상 그 전기적인 작용 특히 뇌파나 신체 상태의 변화에 따른 색의 변화가 나타날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곧 영혼의 깨달음 정도라고 판단할 근거는 되지 않는다는 소리다. 저자가 책에서 근거로 싫어논 사진을 보면(23p) 우측에 행복감에 젖은 사람의 오라는 색이 선명하다고 되어 있다. 당장 네이버에서 키를리안 사진 으로 이미지 검색해보면 동일하게 선명한 색의 키를리안 사진이 찍힌 나묻잎, 들꽃, 동전(!!!)의 사진이 있다. 물론 동전도 깨달음이 있고 송과선이 있으며 영혼이 들어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주장을 받아들일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단순히 키를리안 사진의 활용을 왜곡하는 것뿐만 아니고 명확하게 사람을 찍을때의 키를리안 사진은 '송과선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수리 주변의 오라가 사람마다 다르다'라고 한다. 이것은 미국에서 자칭 선구자적인 기 연구 전문가 발레리 헌트 교수의 주장을 인용한 것인데 80년도에 UCLA에서 은퇴한 이 생리학과 교수의 주장에 대한 근거나 후속연구 역시 희박하다. 단지 재인용에 재인용을 거쳐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고 필요에 따라 재인용하는 사람들이 재활의학과, 물리요법가, 신체운동학등으로 권위를 가져다가 쓰고 있을 뿐이다.

지금까지 비판한것은 단지 앞에 27페이지 까지 분량일 뿐이다. 이책은 360페이지가 넘는다. 이렇게 오류와 그릇된 논리와 잘못된 결론으로 가득찬 책을 보는것은 정말이지 괴로운 일이다...



2. 권위를 이용한 그릇된 인용
이 책이 전체적으로 특히 두드러지게 잘못된 논리를 피는 부분은 명사들의 인용구에 대한 부분이다. 19세기에 유명 의사이자 소설가인 아서 코난 도일은 강령술과 유령 및 요정이 실제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면 여러분은 아 요정이 있는거였구나 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17세기의 유명한 수학자이자 프린키피아를 저술한 뉴턴은 다른 물체를 금으로 바꾸는 연금술이 가능하며 수은에 마법적인 효능이 있는 것으로 믿었다- 이러면 여러분은 연금술을 믿을 것인가? 명사는 특정 시대에 특정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였기에 명사인 것이지 그사람이 절대적으로 옳은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명사들의 권위를 교묘히 인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마치 옳은 것인양 호도하고있다.



3. 과학적인 것 같은 과학적이지 않은 증명
대표적인 부분은 원심중력기를 이용한 중력저항 훈련을 받는 조종사의 블랙아웃시의 경험이다. 블랙아웃으로 의식을 잃으면 따스한 빛을 향해 간다는 한 조종사의 주장을 언급한후 '이런 유사한 경험을 한 전투기 조종사들이 40여 명에 달한다' 따라서 영혼은 존재하며 몸과는 분리해서 존재할수 있는 것이다. 라고 한다. 모든 중력저항 훈련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의식을 잃을때 영혼의 경험을 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은 영혼이 없다는 말인가? 이부분은 영혼이 의도적인 방법으로 분리될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지만 경험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도 않다.



4. 독자의 죄책감을 이용하고 있는것인가
그리고 마음의 비움을 이용해 깨닳음을 얻으면 생기는 효용으로 '부러진 뼈를 빨리 낫게 한다', '천재의 지능을 가져다가 쓸수 있다', '불치병이 치유된다'등을 언급하고 있고 그 외에도 한가지 일에 충분히 사랑하면 반드시 성공 할 수 있다, 모든 고통에는 교훈이 있다 등 현재 불행하고 상처가 있고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을 자극하고 있다. 부모가 자식에 대한 사랑으로 자식을 구했다는 이야기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자식을 충분히 사랑하지 못했다는 비난이다. 한가지일에 집중해서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 일에 충분히 집중하지 않았다는 비난이다. 자신을 비움으로써 통증을 없애고 질병을 낫게 한다는 이야기는 지금 통증에 시달리고 고통받는 사람들은 자신속에 사로잡혀 필요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는 비난이다.
그리고 이러한 비난에서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독자가 글쓴이의 방법을 따라하는 것 뿐이다. 그리고 그것은 인생이 연기라는 것을 깨닿는 것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책이 자기 개발서가 아니고 사이비 종교 서적인 이유는 바로 저자가 자신의 깨닳음이 진리라는 가정아래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그럴듯한 말로 현혹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알라딘에 있는 한 독자의 리뷰중에 있는 말이 좋은 예가 될 듯하다.


이 책은 내게 충격적이었다. 지금은 교회를 그만두고 기독교인이 아니지만(이 책 읽은 후 바로 그만두었다ㅋㅋㅋㅋㅋ)
-알라딘 마이리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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