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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는 특히 호러는 별로 선호하는 장르가 아니고 간혹 보게되도 벌벌떨면서 화면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지만 전에 꽤나 재미잇게 읽엇던 스트레인의 작가인 기예르모 델 토로가 공포영화 신작을 만들엇다고 해서 한번 예약해봣다. 역시 조금이라도 수상한 장면이 나올거 같으면 눈가려 가면서 관람하기는 햇지만 재미잇엇다. 단지 너무 일반적인 공포영화의 장치를 많이 사용해서 장면의 시작 부분을 보자마자 어떤 스토리로 진행되기위한 부분인지가 직관적으로 읽혀서 나같은 뜨문뜨문 공포영화 보는 사람이 아닌 매니아들은 너무 뻔하게 느낄수도 잇겟다 싶엇다. 만약 당신이 공포영화 매니아만 아니하면 추천한다. 분위기나 장면의 사용이 뻔하다는 것은 그만큼 공인된방식이는 뜻이기에 재미잇고 결말이 다른 공포영화들처럼 끝에 괴물이 살아남은걸 암시한다던지 뭔가 모호하게 끝나지 않고 산뜻하게 끝나서 보고나서 찜찜한 뒷맛이 남지않고 개운하게 일어날수 있다.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영화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잘만들었다고 생각되는 홍보용 페이지. 스토리나 감독 소개는 물론이고 스틸컷도 적절하다.


영화의 줄거리는 마치 동화처럼once apon a time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남자가 투자회사를 운영하다 경제공황이 일어나자 동업자 둘을 죽이고 별거중이던 아내까지 살해한채 두 딸아이를 데리고 달아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격정적인 상태에서 눈길을 질주하던 그의 차는 그만 미끄러져 절벽아래로 떨어지지만 다행히 무사히 탈출해 한 버려진 오두막으로 들어가게 된다. 서서히 자신이 벌인 일을 실감하고 그 무게에 짓눌리던 남자는 두 딸아이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려고 하지만..갑자기 나타난 초자연적인 존재에 의해 온몸이 비틀리면서 사라진다. 이때의 초자연적인 존재는안경을 벗은 아이의 시야를 통해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관객은 아직 그 실체를 뚜렷하게 볼수 없고 이러한 신비감을 조성하기 위한 처리는 영화 중반까지 계속 이어진다.
남자가 죽은후 둘만 남은 아이들은 이후 어린이가 그린듯한 그림들을 통해 5년동안 야생화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꽤 인상적이다. 솔직히 그 그림들만을 가지고 앞으로의 예상진행 방향을 두세가지정도 생각해볼수 있었던듯하다. 다음장면은 5년후 아이들의 삼촌이 결국 두 아이를 찾아내서 집으로 데려오게 되는 부분이고 본격적인 공포는 그때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아이들을 돌보던 초자연적인 존재는 처음에는 마치 곁눈으로 보는것처럼 힐긋힐긋 모습을 보이지만 종반에 다가가면 직접으로 나타나가 시작하고 그 것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으며 자신의 뜻대로 하기위해 가로막는 존재는 모두 죽여버린다. 

형이 사라진후 포기하지 않고 전재산을 투자해 조카들을 찾아내지만..중반에 들어서면 영화의 흐름에서 밀려난다.


사실상의 주인공인 애너벨 역의 제시카 차스테인. 처음에는 임신을 안했다고 하느님께 기도할정도로 애를 가질 생각이 없었기에 갑자기 떠맏게 된 아이들을 부담스러워 하지만 점차 그들에게 정을 붙이게 되고 나중에는 아이들을 위해서 목숨도 바칠 기세의 모정을 보여준다.


야생 소녀라는 흥미로운 관찰 주제를 앞에 두고 학계에 혁신적인 발표를 하고싶다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정신과 의사 드레이퍼스. 연구 결과를 위해 남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 문제를 해결하고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서 움직이지만..공포영화에서 혼자의 욕심만을 위해서 움직이는 사람의 결말은 뻔하다.


어느정도 나이가 있던 상태에서 야생화 됬엇기에 금방 다시 현대 문명사회에 적응한 빅토리아(위쪽)와는 다르게 너무 어린나이에 야생화되어 적응을 잘 하지못하는 릴리(아래쪽). 영화내내 어느정도 자신이 어떤 상태였는지를 이해한듯한 빅토리아 보다는 천진난만한 릴리가 더 섬뜩한 장면들을 많이 보여준다.

영화의 마지막쯤에는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있던 릴리도 애너벨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스토리의 바깥으로 억지로 밀려났던 드상지도 뜬근없이 다시 들어오게 되서 행복한 네가족으로 끝나는듯 하지만..

공포 영화라기보다공포 동화를 영화화 했다는 생각이 드는 마마는 기존의 공포 영화의 공식을 충실히 따름과 동시에 모성애라는 세상에서 제일 강한 마음중에 하나로 일컽어 지는것을 소재로 해서 어느정도의 재미를 보장하는 영화였다. 하지만 무서운건 역시 으윽..

평점 ★★★☆☆
뻔한 진행에 지루할수도 있겠지만 평균정도의 재미는 보장하면서 뒷맛이 깔끔한 공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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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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