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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개봉햇으며 당시 평은 안좋았었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킥애스의 속편 <킥애스2>입니다. 전편의 부제는 영웅의 탄생이었는데 이번에는 겁없는 녀석들이라고 붙였군요. 개봉전부터 짐캐리가 찍고나서 후회해서 홍보같은것도 하나도 안할거라고 했다는 기사도 뜨고 해서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 싶었는데 솔직히 전작에 비교해서 더 나아졌다거나 덜하다는것 없이 똑같더군요. 똑같이 철없는 쫄쫄이 영웅이 주인공이고, 똑같이 쌈잘하는 여자애가 나오고, 똑같이 잔인하고 사람이 훅훅 죽어나가고, 똑같이 병맛 악역이 나옵니다. 그리고 저또한 똑같이 재미있게 봣습니다. 킥애스2를 보시려고 한다면 자기가 볼때 전작이 재미 있었나 없었나에 따라서 이번편 볼지 결정하면 틀림없을것 같습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전편에 이어 주인공 킥애스 역을 맞은 애론 테일러 존슨입니다.

전편은 아무래도 킥애스가 중심이어서 비중이 많았는데 이번편에서는 상당히 줄었더군요.

극중 역할이 학교에서 약간 아웃사이더 느낌이다 보니까 꺼벙해 보이게 나오는데

출연했던 다른 영화인 <파괴자들>에 나온거보면 사실은 존잘....


킥애스의 비중감소로 생긴 틈에는 또다른 주인공인 힛걸이 채우게 됩니다.

사실 영화의 초중반은 <힛걸의 일반인 따라하기>정도로 축약할수 있을 지경입니다.

이럴거면 제목을 킥애스2 보다는 힛걸이라고 짓는게 어땠을까 싶네요



짐캐리가 나왔다고 했는데 끝날때까지 보지를 못해서 편집됬나 싶어 찾아봤더니...
세상에나! 정신이 좀 이상해 보이던 전직 마피아이자 현재는 회개해서 자경단원인 대령이 짐캐리!!!!!
진짜 보는 내내 전혀 몰랐네요. 목소리도 그렇고 얼굴은 이빨 번쩍거리는것밖에 안보이고 그래서 ㅋㅋ

영화가 전작보다 나아졌다고 할만한건 여주인공인 클로이 모레츠가 더 예뻐졋다는 것과

악당의 병맛 지수가 더욱더 상승했다는 것이겠네요.

전작의 레드미스트라는 이름을 버리고 더욱 찌질한 악당으로 거듭난 그이름은 마더X커!!!!!!

전작에서 해달라는대로 해주면서 보호해주던 보스 아빠가 없다보니 더 헤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극중에 등장하는 carry you를 부르던 유니온제이는 가상의 그룹인가? 햇더니, 집에오는 길가에서 그노래가...
찾아보니 실제 존재하는 영국 4인조 꽃미남 보이밴드였더군요 ㅋ


사실 감독은 다음편이 될수있는 3편을 마지막으로 만들려고 했다는데
흥행 성적이 해외수익까지 합쳐서 손해본건 아니지만 중박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수준인듯..
1편이 저예산으로 만들어져서 대박 흥행이었고, 2편은 돈을 좀 많이 발라서 그렇지
실제 최종 수익은 1편이나 2편이나 큰차이 없어보이니 어쩌면 3편까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영화의 잔인한 정도에 대해 좀 언급을 하자면
통화중인 방심한 상대의 목을 따버린다던지, 길거리 불량배들의 손목을 자른다던지,
경찰들을 불붙은 가스통으로 폭사시키고 목을 꺽고 차 문짝으로 찍어버리고 잔디깍이로 갈아버리고....
뭐 그정도 수준을 예상하고 가시면 됩니다.

평점 ★★★☆☆
반드시 피튀기는 잔인한 장면에 내성이 있는 관객만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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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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