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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하면서도 주위의 여자를 끌어들이는 매력! 한번보면 잊지 않는 기억력과 날카롭게 발휘되는 추리력! 1:5는 우습게 발라버리는 무투파이면서 적의 총알을 피하고 쏘는대로 맞추는 사격의 명수! 언제나 고독한 어둠속의 헌병!......?? 마치 20년전쯤에 척노리스나 맥가이버와 같은 드라마나 람보같은 영화처럼무적의 주인공인 잭리처를 중심으로 그가 엄청난 능력을 뽐내면서 난해한 사건을 수월하게 해결하고 곤경에 빠진 여주인공을 구한후, 사랑에 빠진 여주인공에게 멋진 말을 남기고 떠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그 나레이션이란...ㅋㅋ 요즘같은 슈퍼영웅조차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내는 추세의 영화들속에서는나름 신선하다 할수 있겠지만..


다소의 네타가 포험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줄거리 정도의 정보만을 얻고 싶으시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줄거리는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무차별 저격 사건으로 5명의 무고한 시민이 살해되고 현장에서 발견된 결정적인 단서로 경찰은 범인을 바로 체포하지만 관객은 그 범인이 사실은 누명을 쓴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누명을 쓴 용의자는 모든 취조과정에서 단지 '잭리처를 불러달라'는 말만을 할뿐이고 빡친 경찰은 거친 수감자들 사이에 용의자를 같이 넣고 호송해버린다. 당영하게도 용의자는 집단 구타를 당해 코마 상태가 되고 용의자가 혼수상태가 되어 수사를 마무리 할수 없게된 경찰앞에 잭 리처가 등장한다. 가업에 따라 군인으로 복무한 잭 리처는뛰어난 헌병 수사관이었지만 현재는 2년전 퇴역하고 미국 전역을 떠도는 신세다. 당영히 경찰 측에서는 그의 능력에 불신감을 비추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던 용의자의 변호사 헬렌은 그를 자신의 수석 수사관으로 고용하고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관객은 이미 진범을 알고 있지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잭 리처의 비범한 능력과 매력은 결과를 알고 있음에도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결론은 뭐..그렇고 그런 헐리우드 식으로 끝난다.



1:5쯤은 우습게 이겨주는 잭리처曰 '1:5가 아니라 1:3이다. 두놈은 도망갈 테니까!'
원작에는 키가 190이 넘고 몸무게 110kg인 거구의 육체파 외모라고 하는데 흠..확실히 캐릭터 사이의 갭이 좀 있기는 하다.

여주인공인 변호사 헬렌. 검찰의 지역검사를 아빠로 두고 있으면서 이번 사건으로 서로 대립한다. 그전에도 가정사로 서로 사이가 안좋았던듯 하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눈을 치켜뜨는걸로 모든 감정을 표현하던 여배우분이 연상되는 연기를 보여준다.

경찰측의 형사인 에머슨..나쁜놈이지만 왜 나쁜놈이 됫는지 따위는 역시 나오지 않는다. 잭리처 이야기는 시시콜콜 다 떠들어 줫는데.. 마치 잭리처라는 캐릭터를 홍보하기위해 최대한 다른 캐릭터의 이야기 줄기는 잘라낸듯하다.

악당조직의 보스 '더 젝'..초반에는 쩌는 위엄을 보여주면서 등장하지만 점차 그 정도가 낮아지더니 맨 마지막에는 이런 병신이 있나 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무차별 난사사건의 진범인 찰리. 뛰어난 사격실력에 육체적 능력과 지력도 괜찮게 나오는 사실상 최종 보스였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후반부에서는 잭리처를 띄워주기 위한 것일뿐

찰리와 잭리처간의 최종전투. 이때 갑자기 안내리던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싸움이 끝나자 바로 그친다. 정말 헛웃음이 나온다.

영화는 액션보다는 코믹이나 잭리처의 매력에 기대는게 더 크게 느껴진다. 같이보던 관객들 사이에서도 대부분 손에 땀을쥐게하는 장면 보다는 헛웃음이 나오는 장면에서 실소의 소리가 터져나오는 빈도가 더 많았던 듯하다. 일단 130분이라는 시간이 그다지 길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캐릭터의 매력과 액션등으로 가득 차 있기는 하지만 잭리처의 캐릭터 소개 영화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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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재관람하게 됫는데 두번째 보니까 첫번째 볼때 분위기나 다음 스토리 진행에 대한 궁금함에 조마조마 하느라 놓친 것들이 좀더 보엿다. 영화 자체는확실히 대중적인 재미를 보장하고 잇다. 단지 그 "대중"이 미국의 백인을 의미한다는 느낌이 강햇다. 주인공은 국가를 위해 해외파병을 갓다온 미국 국적의 백인 중년이다. 아주 똑똑하고 못하는게 없고 매력적이까 하다. 악당은 러시아에서 죄수로 살다왓는데 무슨 죄를 지엇는지도 안나오고 이름조차 '죄수인 사람' 이다. 영화내내 마치 뭐라도 되는것처럼 분위기 잡으며 부하들을 마음에 안들면 죽이고 '내가 시베리아에 잇을땐말이지'를 달고 다니지만 후반부에는 자기가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면서도 그걸 모르고 떠들어대다가총알을 맞기 직전에야 좆됫구나! 라는 표정을 지으며 그냥 소싯적타령이나 하던 노망난 노인네라는걸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아군중에서 사실은 적을 돕고 잇던 스파이는 흑인이다. 왜 악당짓을 하는지는 나오지 않고 역시 전형적인 백인 여주인공이 왜그랫냐고 하자 그냥 선택권이 없엇다고 할뿐이다. 아마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엿겟지만..역시 시대에 조금 맞지 않는 영화라는 느낌이다. 혹시 오래전의 원작을 가지고 만든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니 원작이 있기는 있다. 97년도부터 나온 소설 잭리처 시리즈가 원작인데 이번 영화는 09년도에 나온 '원샷'을 각색해서 만들었다고 한다..그렇게 오래전 것도 아닌데??
저번 관람후에 받은 인상과는 다르게 영화내내 액션이 넘쳐나서 조금 놀랐다. 일대다수의 격투신, 헬기까지 동원되는 카체이싱, 단검 한자루든채 벌이는 총격전, 마지막은 빗속에서의 일대일 격투.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끝이 너무 싱겁게 끝나는 혹은 만화적으로 처리되는 감이 잇다. 그리고 액션장면이 이렇게 많았지만 저번에는 그다지 그런 느낌을 못받은 이유가 이러한 충만한 액션씬들의 흐름에서 확 분리되는 분위기의 덤앤 더머 악당들이 벌이는 슬립스틱 코미디가 너무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솔직히 차 추격전보다 덤앤더머의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앗다. 진짜 심각한 액션을 벌이다가 갑자기 나홀로 집에가 되버리니..차라리 조금다르게 처리하던지 아예빼버려도 러닝타임만 짧아질뿐 별다른 스토리 진행에 영향은 없엇을것같은데..

평점 ★★☆☆☆
잭리처 시리즈를 위한 캐릭터 소개성 영화. 다른 캐릭터의 곁가지는 모두 쳐버린채 잭리처의 매력에 빠져들수 잇지만 그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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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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