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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관람불가의 영화임에도 5일만에 120만을 돌파했다는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입니다. <화이>와 동시에 상영하고 있는 다른 영화들을 보면 개봉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나 누적관객 900만을 찍은 <관상>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 많은 <깡철이> 그리고 소재의 불편함때문에 기본적인 거부감을 가지는 관객들이 있을수 밖에 없는 <소원>들을 제치고 이번주 극장가에서 청불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주말 3일간 71만명을 동원하며 제일 핫한 영화로 등극했습니다. 영화를 관통하는 코드는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인데 저는 상당히 수긍하며 봤지만, 같이 관람한 부모님과 이야기해보니 그 주제의 꼬임때문에 오히려 영화내내 불편하고 짜증이 났다고 하시는걸로 봐서는 아마 부모세대들보다는 젊은 층이 좀더 편안하게 볼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필요없는 선정적인 단어들과 필요 이상으로 잔인한 화면처리를 없애도 등급을 조금더 낮췄다면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이자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한 '화이'는 영화 안에서 분재의 이름이라고 나오는데

원산지는 제주도지만 억지로 가져와서 분재로 키우는 것이다 라는 설명을 듣고 그런가보다 했더니

사실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소재로 감독이 식물의 뿌리에서 형성된 뒤틀림의 표현을 위한거였다네요..ㅋ


주인공인 화이는 어릴때 5인조 강도단에 유괴된뒤 그들에게 아들취급받으며 길러진 아이인데

강도단 구성원의 기술들을 배우며 청소년으로 성장하여 그들모두를 아빠라고 부르며 따릅니다.


그런 특이한 상황 설정에 의해 화이는 강도단의 5명의 아빠와 실제 친부까지 6명의 부모를 가지게 되며

그들은 각자 엄격한,무서운,이상한,형같은,자상한,이해해주는,잃어버린 부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자신의 개성만을 연기하기에 영화의 진행을 이해하는게 더욱 쉽게 느껴진 감이 있네요.


영화에서 거부감을 느꼇다는 리뷰들을 보면 대부분 극의 흐름이 이해할수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눈에는 영화의 진행은 처음부터 상당히 명쾌했습니다.

영화안에서 등장한 부모들의 행동은 상식의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다수 있었지만

모두가 자식인 주인공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며

그 표현이 부모 자신의 굴절된 정도에 따라서 뒤틀린채 투영되 나타난것일 뿐으로요.


아무튼 그렇게 주제가 부모의 자식사랑인데다가 그 부모역이 엄청나게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배역들은 비중이 적어지게 되서인지 등장 장면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회장의 부하가 그나마 많이 보이길래 뭔가 이야기가 더 있으려나 싶었는데 그렇지도 않더군요


영화는 액션이 화려하다거나 청불답게 아주 선정적인 장면이 나온다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다만 주인공의 부모가 강도단이다보니 초반부터 경찰을 쏴죽인다거나

다른 조직과 싸움이 붇는다거나할때 칼로 찌르고 총으로 쏘고 하는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고

그때마다 이정도까지 표현해야 하나 싶을정도로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추락사한 장면은 정말.....


평점 ★★★★☆

대중적이라고 까지 볼수는 없지만 잘만든 영화라고는 생각된다. 단지 너무 잔인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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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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