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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개봉해서 보고 집에 오자마자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뜻을 검색하게한 영화.. CGV, 네이버, 다음 등등의 영화 정보란에는 '미스터리, 스릴러'라고 되있다. '미스터리, 스릴러'....개뿔! 미스터리는 무슨 미스터리냐..그냥 공포 호러영화다. 미스터리따위는 없다. 살인 소설이라는 제목과 미스터리 작가를 주인공으로 벌어지는 일이라는 것이 마치 미제사건의 범인과 주인공간의 쫓고 쫓기는 미스터리물을 연상케 하지만 전혀 아니다. 그냥 귀신나오는 호러영화다. 제일 근접한 장르라면 가까이는 인시디어스나 아니면 예전의 주온, 링 같은 작품들이 유사한 장르라고 할수 있겠다. 스릴러는 좋아하지만 호러는 못보는 나는 완전 개낚여서 벌벌 떨면서 봣다. 더 레이븐 같은게 미스터리 스릴러물이지 아오..진짜..무서웟..ㅠㅠ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스포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나 호러영화 특성상 스포 상관없이
영화보면 무섭기 때문에 굳이 영화 볼사람은 뒤로가기 누르라는 소리는 안함..ㅋ

Daum의 영화 정보에 보면 이렇게 되어있다.

줄거리
실제 범죄 사건을 소재로 소설을 쓰는 작가,
다섯 가족 연쇄 살인 사건의 단서가 남겨진 집에 이사 오다!


실제 범죄를 바탕으로 한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앨리슨’.
새로운 소설의 소재를 찾기 위해 일가족 몰살 사건이 벌어졌던 저택으로 이사 온다.
우연히 집 안에 남겨진 필름들을 발견한 ‘앨리슨’은 호기심에 이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필름엔 자신이 조사하던 살인 사건의 가족들이 죽어가는 충격적인 장면이 찍혀있었던 것!
카메라 뒤에 숨겨져 있을 범인을 찾기 위해, ‘앨리슨’은 필사적으로 단서를 추적하다,
모든 사건의 가족 중 아이들이 한 명씩 사라졌음을 발견하는데...

11월 15일, 60년간 풀리지 않은 살인 사건의 비밀이 밝혀진다!

전형적인 미스터리물이라고 생각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낚인거닷!!

사실 저 줄거리에서 미스터리쪽으로 진행될수도 있다.
범인과 경찰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단서를 주인공이 찾아서 범인을 추적하고
그 사실을 알게된 범인은 거꾸로 주인공의 목을 졸라오고..하는 식으로 전개되는게 평범한
미스터리 추리물의 전개일 것이다.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갔다.

하지만 이영화의 본질은 미스터리 스릴러가 아닌 호러영화였다.
즉 저 필름은 링에서의 테이프처럼 주인공을 옳아매면서
초자연적인 존재가 현실에 발을 들이는 출입구 역할을 한다.
주인공은 뒤늦게 이것을 깨닿고 테이프를 없애려고 하지만..

이정도가 올바른 정보를 담은 줄거리가 되겠다.

원제목도 '살인소설'이 아닌 Sinister이다.
사악한, 불길한, 악의에 찬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다.
살인소설이라니..공포적인 요소를 빼고서 참으로 담백하게 만들어진 제목이다.
또 살인소설은 사실 극중에서 비중이 그렇게 크지않다.
오히려 살인 필름이 더 알맞지 않을까..

포스터를 보자..



위쪽이 우리나라 개봉 포스터 아래는 원래 포스터인듯하다..
역시 피나 귀신의 형상은 없애고 귀욤귀욤한 어린이 주역 사진만 크게 넣어서 이쁘게 만들엇다.

그리고 이러한 줄거리+제목+포스터의 세가지가 모여서 나같은 낚인 관객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사실 영화 포스터나 제목으로 교묘하게 원래 장르와 다르게 착각하는식의 짓거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은 유독 못보는 호러영화를 미스터리라고 믿고 가서 보고오는 바람에 타격이 크다.

대놓고 '지능적인 스릴러'니 '땀을쥐게하는 스릴러'니 하고 있는 배너광고
지능적이지도 땀을쥐는 스릴러도 아닌 그냥 호러 영화라고!!!!!
하도 빡쳐서 도대체 이영화를 지능적인 스릴러라고 언급한 저 film school rejects가 뭔지 찾아봣다
외국 영화 리뷰하는 사이트인듯 한데
짧은 영어로 읽어서 그런지 지능적인 스릴러라고 언급한 부분은 찾을수가 없었다...뭐지???


일단 호러영화라는 관점에서 보면 괜찮은 영화였다.
피가 쭉쭉튀는 호러가 아닌 분위기로 슬슬 몰고 가다가 빵 하면서 놀래키는 식의 진행이 주를 이루는데
이 슬슬 몰고 가는게 초반에는 느슨하다가 점차적으로 조여지는게 확실하게 느껴져서
110분의 짧지 않은 러닝타임임에도 끝나고 나면어 벌써 끝나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였다.
(사실 초반에 늘어지던 거에비해 엔딩이 좀 급하게 끝난 감도 있기는 하다)


주인공은 미스터리 작가이자 한 가족의 가장이면서
십여년전에 실화 범죄소설 베스트셀러를 낸후 쭉 망해버려서
다시한번 과거의 영광을 갈구하는 캐릭터이다.

작가로서의 성공이 없다보니 그다지 부유하게 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단란하게 살고 있는 가족이었다..

그리고 작가로서의 성공을 갈망하던 주인공은 감당할수 없는 악의에 맞부딪치게 되고
처음에는 어떻게든 부인하고 맞서보려하지만 결국 굴복하게 된다.

불타고 있는것은 줄거리에 언급된 필름이다.
모든 일의 원흉이라 여겨서 불태우고 있지만..
공포영화 많이 본 분들은 짐작하듯이 다시 돌아온다ㅋ
 
평소보다 네타가 많이 포함됬고
낚인거에대한 울분역시 많이 들어갔지만
공포영화라는게 줄거리보다 소리와 분위기, 영상이 포인트라서
이 영양가 없는 리뷰를 다 봣더라도 영화관 가면 재미있게 볼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단지...나처럼 미스터리라고 생각하고 보러갔다가 벌벌떨고오지만 않으면 될듯 ㅋ


평점
미스터리 스릴러를 보기를  기대했다면 ★☆☆☆☆
링과 같은 초현실적 호러영화가 좋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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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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