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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만능주의와 도금과도 같은 아메리칸 드림을 날카롭게 꼬집었다...라는 평이 있지만 읽어보면 그냥 로맨스 소설같은 위대한 개츠비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영화입니다. 인물의 심리조차도 쉽게 글로 전달할수 있는 소설과 다르게 영화는 영상만으로 표현해야하기에 극중 인물의 심리를 관객이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면이 있어서인지 나레이션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지만서도 역시 로맨스 영화같은 느낌이 많이 들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시작하면서 언급되는 당시 연일 호황이던 증시와 그에 힘입어 나날이 커져가는 파티들과 늘어가는 자극적인 쇼들에 대한 내용이나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집에 파티를 한다니까 매일 놀러가던 사람들이 정작 장례식에는 한명도 오지 않은것이나, 사랑하지만 돈이 없어서 사랑할수 없었다고 하던 금전주의적인 개츠비의 말등에서 남아있는 풍자적인 면을 엿볼수 있습니다. 그렇긴해도 전체적으로 로맨스적인 색이 강하다보니 개인의 취향따라 호불호가 갈릴듯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애영화는 별로라서..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이야기의 화자이면서 주인공으로서의 시점을 제공하는 닉(토비 맥과이어)
뉴욕에 갓 상경해서 금융 트레이더로 일하던중 매일매일 호화로운 파티를 여는 옆집의 주인인 개츠비의 초대를 받고
이웃사촌 개츠비와 여사촌 데이지간에 과거사를 알고나서 둘 사이의 중매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모든 사건의 원흉인 데이지(캐리 멀리건)
5년전 무일푼 장교인 개츠비와 사랑하는 사이었지만 전쟁후 돌아오지 않자
닉의 대학 동창이면서 부유한 가문 출신인 톰 뷰캐넌과 결혼하지만
5년후 뷰캐넌과 맞먹는 부를 자랑하면서 개츠비가 돌아오자 둘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어릴때부터 자신은 신의 아들이며 크게 될 인물이라는 생각을 하던개츠비
데이지를 사랑하게된후 그에 어울리는 부를 갖기 위해 5년동안 갖은 수를써서 결국 막대한 부자가 되어 나타납니다.
데이지의 집이 마주보이는 반대편 해안에 집을 옮겨짓고 옆집으로 이사온 데이지의 사촌을 초대하는등의 방법으로
결국은 데이지의 마음을 다시 얻는데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일단 호화로운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데다가 파티장면 자체도 꽤나 많아서
영상미의 면에서는 상당히 만족할만 합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100년전이라는 시대 사정상 당시에는 자극적이던게 지금와서는 별것도 아니고
사람들 간의 관계를 순진하게 믿는 주인공은 너무 세상물정 모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도대체가 자기일도 아니고 그냥 옆집살던 사람이 죽었다고 수면장애, 신경쇠약을 겪는다니요...

평점 ★★★☆☆
풍자적인 면은 많이 약함..그냥 로맨스 영화로 생각하고 봐도 무방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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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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