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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이라는 영화의 속편인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입니다. 전작의 흥행 성적이 좋았던 편이 아니었고 미국에서 제작비를 생각해볼때 그저그런 수준이었기 때문에 속편이 나올까 싶었는데 나왔더군요. 원작 소설이 10편까지인걸로 알고 있고, 영화당 1권의 스토리 분량을 진행시키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하려면 10편까지 나와야 되는데 2편만 봐서는 또다시 3편이 나올까 싶습니다. 여전히 그리스 로마신화의 현대 버젼을 시도하고 있지만 전작보다 유치하고 직선적인 스토리에, 대단한것처럼 보였지만 허약하기 그지없는 악역들의 모습에서는 어떠한 매력도 찾기가 힘드네요. 그냥 저냥 시간때우는 영화정도로 보면 될것같습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포세이돈의 아들인 퍼시잭슨과 지혜의 여신의 딸인 아나레인

전편에서도 데미갓이라는 정체성에 고민하던 퍼시잭슨은 이번편에도 별다른 변화는 없더군요.



영화에 나온 신화속의 등장인물들을 정리해보면...



청동 황소인 콜키스 황소와 갑툭튀한 퍼시잭슨의 이복형제 사이클롭스입니다.

사이클롭스는 일반적으로 데미갓의 적이지만 혈연이라는 것 만으로 퍼시잭슨의 편에 서더군요.

개인적으로 전체 영화 내용 내내 제일 멋진건 초반에 잠깐 등장하고 말았던 콜키스 황소였습니다



눈이 멀어서 눈알 하나를 돌려가면서 사용하는 바다의 세마녀 그라이아이입니다.

신화상에서 이 마녀들은 일안과 일치를 서로 돌려쓴다는 내용이었는데

아무래도 이를 돌려쓰는건 좀 그림이 안된다고 생각해서인지(?) 눈알만 돌려쓰고 말더군요.



트로이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오디세우스가 잘못 찾아간 섬에서 만났던 외눈박이 괴물 폴리페모스입니다.

당시에 하나뿐인 눈을 공격한뒤 시력이 나빠져서 오디세우스 일행은 양인척하고 탈출했었는데

영화에도 역시나 눈이 나빠서 골탕을 먹는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더군요.




즐겨보는 미드 캐슬의 주연인 나단 필리언이 헤르메스로 나옵니다.

들고있는 지팡이인 카듀세우스(카듀시어스)는 하늘과 땅의 조화?를 나타내는 무슨 심오한 문양이라는데

의학쪽에 많이 등장하던 문양으로 눈에 익숙하네요.



영화의 내용은 1편에서 등장한 주신들에 비해 아무래도 인지도가 떨어지는 애들이 많이 나와서

그리스 로마신화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면 더 재미있을수도 있겠지만

저를 포함한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뭐야 저게? 하고 넘길 장면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게다가 고대신이라고 할수 있는 크로노스는 어찌나 약한지....

사람으로 치면 발목을 이쑤시개로 햄스터가 쳣다고 땅바닥을 구르고

표면이 살짝 긁힌 것 만으로도 소멸되 버리는 격이더군요....

이렇게 쉽게 죽을거면 애초에 무시무시하다는 식으로 분위기를 잡지 말던지 ㅎ


영화는 꽤나 노잼으로 만들어 놓고나서 마지막에 속편 떡밥을 던지는건 또 무슨 깡일까요

진짜 이런식으로 10편까지 만들 생각인건가요...


평점 ★★☆☆☆

시간이 아까울정도의 영화는 아니지만, 10편짜리 원작을 생각해서 시리즈로 보고 싶은 영화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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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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