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외화에서는 흔히 보지 못한 도박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해서 기대했던 영화 <히든 카드>입니다. 제목이 영어인데 이게 원제는 아니 원래 제목은 <runner, runner>더군요. 본래 국내에 개봉하면서 제목이 바뀐 경우에는 엉뚱한걸로 같다붙이는 경우를 하도 많이 봐서 제목이 바뀐다는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고난후 생각해보니 스토리를 반영한다는 면에서는 원래 제목이 나을지 몰라도 영화의 주요 스토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관객의 호기심을 이끌어 낸다는 면에서는 바뀐 제목인 <히든 카드>도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보고나서 약간 낚인듯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요. 영화의 내용이 바뀐제목이나 광고를 때리면서 유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도박이 사건 발단의 계기가 되기는 하지만 이야기 진행의 중심 소재는 아니엇기 때문입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큰 돈을 벌겠다는 꿈을 가지고 월스트리트에서 일했지만 금융사태로 직장을 잃고 

학교로 돌아가 학사학위를 위해 조교로 일하면서 근근히 학비를 벌던 리치 퍼스트가 주인공입니다.

영화를 볼때는 몰랐는데 지금보니 이름부터 어떻게든 부자가 되겠다는 네이밍이었군요.


온라인 포커계의 주요 운영자 중 하나인 아이반 블랙을 만나게된 리치는 

그가 제시한 학교에서 돈걱정없이 학사학위를 따는 길과 때려치고 몇년안에 갑부가 되는길 사이에서

이름에 어울리게 주저없이 갑부가 되는 길을 택합니다.


초반에 리치가 자신의 학비를 위해 도박을 하는 장면이나 그의 아버지가 도박중독자인것,

그가 부자가 되는 자신의 꿈을 위해 선택한길이 온라인 도박사업자의 밑에서 일하는 것이라는 점을 봣을때

확실히 도박은 특히 온라인 겜블은 영화의 주요 소재인점은 확실하지만

리치와 블랙이 만나 같이 일하게 된 이후에는 이야기의 진행에서 중요도가 확 떨어집니다.

타짜처럼 끝까지 도박을 다뤄주기를 기대했지만 사실상 중후반부터는 겜블은 전혀 안나오더군요.


여주인공으로 나온 배우가 어디서 많이 봤는데 싶더니 <타이탄>에서의 이오,<페르시아왕자:시간의 모래>에서 공주 타미나,<헨젤과 그레텔>에서의 그레텔을 연기했던 젬마 아터튼 이었더군요.




국내 개봉을 하면서 바뀐 제목인 히든 카드가 적절하면서도 낚시같다고 느껴지는건 

영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몰리는 주인공이 수세인 자신의 포지션을 바꾸기 위해 비장의 한수를 준비하는데

아마 배급사에서는 그러한 비장의 한수를 비유해서 히든카드라고 지은것 같지만

결말 전에 이미 주인공이 이기는 게임이 될거라는게 좀 명확하게 보여서

제목으로까지 갖다 붙일만한 비중을 가지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스포없이 말했더니 조금 두리뭉술한 감이 있는데

관람 하신분이라면 대충 어떤 부분의 이야기인지 아실테고

관람 하실분이라면 타짜같은 본격 도박영화를 기대하지 마시고

도박은 단순한 소재일뿐 결국은 범죄 집단안의 이권 다툼을 다룬 

일반적인 범죄영화로 생각하고 보시면 적절할듯 합니다.



평점 ★★☆☆☆

중반이후 진행의 디테일함보다 연애를 주로 다룬것과 반전이라기엔 일찌감치 승패가 결정된것이 아쉽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치과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