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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에서 배급하고 cgv에서 2000원 할인쿠폰을 뿌린주제에 상영관이 너무 적어서 의아했던 영화 <조난자들>입니다. 보고나니 상영관의 배정이 이해가 가네요. 예전에 하정우 감독의 <롤러코스터>를 까면서 언급했던 국산 영화의 고질적인 단점들인 개연성 없는 진행, 일관되지 않은 스토리, 사건을 위한 억지 상황 설정등이 <조난자들>에도 역시 그대로 들어있었습니다. 주인공인 영화 시나리오 작가는 캐릭터의 일관성이 없고, 행동하는데 있어서 한치 앞을 내다보지도 못하며, 스스로 각종 문제들이 일어날만한 상황을 조성해 나갑니다. 뭐 '소통의 부재'운운하는 리뷰들도 있던데 제가 보기엔 소통의 부재를 다룬 영화라기보다는 영화 시나리오 쓰는 작가라는 인간들은 이렇게 뇌가 없고 멍청한 사람들이라는 걸 조롱하기 위한 것이었거나, 관객이 보면서 하도 답답한 나머지 빡쳐서 혈압이 올라 죽는 초유의 상황을 만들어서 유명세를 타기위한게 아닐까 싶은 정도의 영화였습니다. 


평점 ★☆☆☆☆

뻔히 예측되는 답답한 진행, 어떻게든 반전을 주고 싶었던 무리수가 느껴지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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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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