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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해외에서 개봉했을때 인터넷으로 봤던 사실을 잊어버리고 이번에 국내 극장에서 상영하는걸 보고온 영화 <미스터 노바디>입니다. 영화 첫장면 보자마다 아 이거 본건데 싶더군요 ㅋ 원래는 해외에서 2009년도에 제작 개봉된 영화인데 그당시쯤에 살짝 유행하던 나비효과이론과 평행우주론을 적당히 섞은 작품입니다. 1년 후에 나온 인셉션 처럼 잘 짜여진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영화에서 설명해주고 보여주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듯합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어린나이에 이혼하는 부모 사이에서 이해할수 없는 선택을 하게된 꼬마가 자신의 선택 이후로 펼쳐질 삶에 대한 몇가지 중요지점과 예상할수 있는 끝에 대해서 상상해본다는 내용입니다.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이지만 한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그것도 몇가지 버전으로 보여주다보니 그 시간도 모자라보입니다. 중간중간 나비효과에 대한 설명이나 초차원에 대한 설명은 조금 겉멋 부리는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럭저럭 재미있는 편입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주인공인 네모 노바디는 16세, 성인, 노인 버전으로 나오는데

16세의 네모는 토미 레그보가, 성인과 노인은 자레드 레토가 연기했습니다.

노인도 따로 배우가 있는줄 알았더니 순전히 분장만으로 표현해 낸건가 보네요.


네모의 삶은 그 여정은 배우자의 차이를 통해, 끝은 죽음을 통해 그려지게 되는데

아무래도 삶에서 개인의 차이를 극대화 시킬수 있는 가장 쉬운 요소가

누구와 사랑하게되고 결혼해서 살게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죽는지이기 때문인가 봅니다.



대충 기억나는 죽음은 5개쯤이네요. 빠져죽고, 총맞아죽고, 우주에서죽고, 오토바이 사고나서죽고, 폭사로 죽고.

결혼하게된 배우자의 경우에는 세가지 경우가 나왔는데

서로를 위하는 가장 진실된 사랑을 하게됬지만 환경적인 반대로 맺어지지 못한 안나,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비대칭적으로 크게 이루어진 엘리스,

반대로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비대칭적으로 작게된 진. 이렇게 셋입니다.

사진에서는 왼쪽에서부터 진, 엘리스, 안나 순이네요.

모두 어릴때 같은 동네에 있던 여자애들로 이루어진 이유는 이 이야기를 공상하게된 당시의

어린 네모의 세계에 다른 여자가 없어서일 듯 합니다.


사실 영화의 주제는 이 세명의 여자아이가 나오는 장면 바로 앞에 있던

동전을 든 네모가 두종류의 빵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사지않고 돌아서는 장면에서

인생에서는 누구나 선택을 해야하지만 그것이 과연 옳고 그를 것인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또한 무한한 가능성으로 남아있는것이 아닐까?

라고 독백하는 부분에 모두 담겨있다고 생각됫습니다.



주인공의 현실이 약간의 변수로 인해 아예 바뀌어 버리는 나비효과를 이용한 타임슬립물 같은게 아니라
단순히 끝나고 나서 '아 ㅅㅂ꿈'이라고 말할수 있는 간단한 공상의 세계에서의 이야기이기에
주인공은 부모중 누구를 선택했는가, 배우자중 누구를 선택했는가에 따라 뻗어가는 인생의 줄기에서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나올때마다 시점을 뒤로 돌리거나 다른 설정의 세계로 넘어가곤 합니다.
하지만 관객이 그걸 모두 따라가면서 머리아파할 필요는 없겠죠. 이건 그냥 상상일 뿐이니까요.

이렇게 장황한 이야기 끝에 '사실 이건 모두 꿈이여 ㅎㅎ'하고 끝나는 작품들은
기껏 몰입해서 분위기에 빠져들었던 관객에게 허탈감과 분노의 감정을 주기 쉬운데
이 영화는 마지막에 꿈은 꿈이었지만 그 끝에 조금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가능성의 장면을 넣어줘서
보고 나오면서 2시간동안 내가 헛것을 봣구나 싶은 생각은 안들게 해주더군요.


평점 ★★★☆☆

그럴듯한 인생의 진행에 대한 공상. 선택하지 않으면 가능성이라지만 결국은 그것또한 또하나의 선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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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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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4억명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라는 인상적인 문구를 광고 포스터에 쓰고 있는 영화 <디스커넥트>입니다. 동일한 포스터에는 작은 글씨로 "지금 당장 SNS를 탈퇴하라"라는 글도 있길래 예고편 동영상은 못본채 포스터만을 접하고 영화관으로 간 저는 흔히 말하는 'SNS는 인생의 낭비 by 퍼거슨'식의 영화일줄 알았습니다만...실제 영화는 예상보다 더욱 광범위하게 인터넷의 발달로 이루어진 온라인 관계의 위태로움과 각종 부작용들을 다루고 있더군요. SNS를 통한 왕따, 해킹을 통한 개인정보 및 자산의 유출, 온라인상의 영상 대화를 이용한 성의 판매와 구매 및 그로인한 미성년자 착취 등등. 다양한 방면의 이야기를 하다보니 대충 4개의 줄기가 서로 엃히거나 분리된채 진행되고, 이야기들의 각각의 결말 역시 온라인에서의 쉽고 값싼 만족에서 어렵지만 보다 현실적인 행복으로 눈을 돌리는 좋은 결말에서부터 현실적인 면에 의해 한순간 찾아왔던 행복을 잃게 되는 슬픈 엔딩까지 다양하게 끝납니다. 스릴러로 분류가 되있기는 하나 미칠듯한 긴장감이라던가 심장을 조여오는듯한 이야기의 진행같은건 없고, 화려한 영상이나 뭔가 자극적이거나 강한 면도 없는 그저 인간적인 드라마였지만 115분의 긴 상영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꽉짜여있다는 느낌을 받은, 나름 재미있는 잘 만들어진 영화엿습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4갈래의 이야기중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인상 깊었던건 조나 보보가 연기한

학교에서 아웃사이더이자 뮤지션이 꿈인 벤 보이드의 SNS왕따 사건으로,

치부가 될만한걸 파내서 공유하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게 되고 

대상자의 SNS 계정에는 엄청난수의 악플들이 쌓이게 되는 식이었습니다.

악플의 무서움이야 각종 연예인 관련 기사를 통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영화를 보면서 받은 충격은 그 이상이었습니다.....특히 리얼한 그장면은....보신분들은 아마 다들 공감하실듯 

이런걸 실제로 당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군요.

우리나라에서 종종 뉴스에 오르내리곤 하던 카톡 왕따라고 하는게 비슷한 부류일까요?


영화의 주제는 마지막에 죄책감에 시달리던 아빠가 자신의 잘못을 직시하고 하던 대사로 표현됩니다.

'내가...내가 사랑하는 모든것이 이 방안에 있어(Everything...Everything that I love is in this room.)'



그리고 그 왕따의 가해자 역할을 한 제이슨 딕슨(콜린 포드 분)쪽의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사이버 범죄를 다루는 경찰이었던 아빠가 사달라는 아이패드도 안사주고 이상한 보안 프로그램이 깔린

들고 다닐수도 없는 노트북을 쓰라고 하면서 여러가지 규제를 거는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딕슨은

여느날처럼 친구와 장난을 치면서 돌아다니다가 마찬가지로 떠도는 벤을 보게되고

별다른 악의나 죄의식 없이 단순히 재미있다는 이유로 사이버상의 테러를 하게 됩니다.


이쪽 이야기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는 '니가 누굴 엿먹이고 싶으면 당당히 얼굴을 보고해(You wanna fuck with somebody, you do it to their face)'



마찬가지로 흥미로웠기는 하지만 중심 스토리에서는 살짝 벗어난것 같았던 니나와 카일의 이야기.

오블리비언의 여주인공이기도 했던 안드레아 라이즈보로가 연기한 니나 던햄은 리포터로

취재거리를 위해 찾아간 인터넷 영상채팅 사이트에서 만난 카일(맥스 티에리엇 분)과 미묘한 감정에 빠집니다.

참고로 카일역의 맥스 티에리엇은 헤이츠에서 악역으로 나오기도 했었죠.

우리나라에도 볼수 있는(요즘은 많이 정화됬지만) 온라인을 이용한 성의 상품화를 다루며 

그러한 구매자들을 위해 가치관과 자아가 미숙한 미성년자를 이용하는 착취자도 살짝 다룹니다.



중심적인 이야기에서는 완전히 빗겨나가 있어서 사실 없어도 스토리의 일관성에는 큰 차이가 없을것 같았던
자녀의 사망후 소원해져버린 부부사이인 신디와 데릭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남편은 온라인 도박으로, 부인은 온라인 랜덤채팅으로 각각 현실에서 도피한채 온라인에서 쉬운 만족을 찾지만
거꾸로 도피처였던 온라인에서의 해킹으로인해 현실에서의 삶이 위협받게 되자
각자 피하려고 햇던 상대의 존재를 깨닿고 다시한번 서로에 대한 사랑은 다지게 됩니다.

<디스커넥트>는 처음에 썻던 것처럼 단순히 포스터에서 언급한 SNS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닌
온라인이 또하나의 삶이 되버린 현대의 인류에게서 나타나는 각종 부작용들을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삶의 난관이나 어려움에 맞서서 힘들고 지치는 현실적인 돌파구보다는
쉽게 접할수 있고 싸게 얻을수 있는 온라인에서의 성취에 만족해버린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인터넷에서 서로에 대한 만남이 용이해진 만큼 현실에서의 서로에 대한 교감은 끊어져버린(disconnet)것
다양한 관점과 여러 사람들이 격을수 있는 경우에 대한 폭넓은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평점 ★★★☆☆

잔잔하고 인간적인 드라마. 자극적인 감성의 드라마를 선호하거나 액션없으면 지루하다고 여긴다면 별로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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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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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소개가 많았던 전편에 비해서 본격적인 액션과 스토리 진행이 이루어지는 시리즈의 2편 <베르세르크 황금시대편 II: 돌드레이 공략>입니다. 베르세르크를 만화는 안보고 영화만 보시는 분은 거의 없을테니 스토리는 다 아시겠지만, 이번편은 영화 이름에 부제로 붙어 있듯이 정규군으로 편입된 매의 단이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요충지인 돌드레이를 단독으로 공략하게 되면서 승승장구하게 되지만 그후에 이어지는 가츠의 탈단과 이로인해 충격을 받은 그리피스의 일탈로인해 반란군으로 낙인찍힌뒤 말살당하게 되는 부분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편이 만남을 주로 다루면서 전투장면이 별로 없어서 약간 밋밋한 맛이었다면, 이번편은 처음부터 전쟁으로 시작하고 중간중간에 선정적인 장면들도 넣어서 관객이 베르세르크를 보면서 기대 했던 부분들을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1편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의 친구는 자기와 대등한 존재여야 한다, 설령 나와 맞서게 될지라도 라는 말을 들었던

가츠는 그리피스가 비록 자신이 그말을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살아가게 됩니다.

시점은 가츠가 입단하고나서  3년의 시간이 흐른 뒤이며 이미 상당히 명망있는 돌격대장 자리에 있습니다.



캐스커와의 관계도 서로 티격태격하는건 여전하지만 사선을 같이 넘나든 전우애로 다져지게 됬습니다.

애니의 작화나 이런건 잘 모르지만 왠지 1편보다 액션 장면이 조금더 입체감이 살아난것같았습니다.

마물은 한번도 나오지 않으며 오로지 인간들 간에 전투만을 다루고 있어서

마물과의 학살에 가까운 살육장면과는 또다른 현실적인 피튀기는 잔인함이 있었습니다.



스스로 인식하고 잇지는 못했지만 가츠에게 상당히 의지하고 있던 그리피스는
매의단이 성공의 절정에 다다른뒤 떠나려 하는 가츠를 처음처럼 무력으로 막으려고 하고
3년동안 성장한 가츠는 그리피스가 말했던것처럼 그와 대등해지기위해 그리피스를 꺽고 떠납니다.
하지만 가츠가 자신이 언젠가 했던 말에 크게 영향을 받고 움직여 왔다는걸 모르는 그리피스는
단순히 자신의 손에서 떠나려고 하는 가츠에게 배신감과 좌절을 맛본뒤 추락하게되고....
그뒤에 이어진 그리피스의 투옥 및 고문과 반역자로 몰리게된 매의단이 공격받는 장면은
길게 질질 끌지 않고 다음편을 위한 맛보기 정도로만 살짝 보여줍니다,

1편 80분 2편 93분에 이어서 119분에 이르게 되는 3편의 러닝타임에서 알수 있듯이

점점 무거워지고 짙은 농도로 검게 물들어가는 베르세르크의 이야기에서

가츠라는 기둥으로 지탱되며 아직 인간의 세계에 속해있던 

그리피스와 매의단의 활약과 그후에 이어지는 몰락에 대한 시리즈의 2편 돌도레이 공략이었습니다.


평점 ★★★☆☆

부제와 어울리는 전투장면의 연속으로 짜여진 영화. 잔인함과 선정성도 슬슬 수위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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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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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토르: 천둥의 신>에 이은 토르 2편 <토르: 다크월드>입니다. 왜 2를 안붙이고 부제만으로 구분짓는지는 모르겠네요. 어지간한 사람은 다 알만한 마블 원작의 시리즈물이지만 토르1을 봐서 등장인물들에대한 정보만 있다면 그외에 다른 영화들은 못봤다고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가장 최근에 나왔던 아이언맨3와는 접점이 아예 없어보이고 그 이전작인 어벤져스와는 로키가 감옥에 있게 됬다는 정도의 연관성만을 보이더군요. 스토리가 주인공인 토르와 제인 포스터를 중심으로 흘러가다보니 지구와 아스가르드를 넘나들면서 진행되는데, 이게 메인 스토리의 줄기가 명확해지기 전에는 조금 산만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액션과 박진감이라는 면에서는 어디하나 빠지는면 없이 뛰어났습니다. 신경을 좀 쓴건지 3D 효과도 괜찮은 편이었고요. 아이언맨3만큼의 비쥬얼쇼크는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재미있게 볼수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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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다크월드의 시점은 아이언맨3와 마찬가지로 어밴져스 당시의 뉴욕침공 이후입니다.

깜빡 잊고 있엇지만 그 사건이후 어밴져스 팀의 존재가 전 지구적으로 공개되어 버렸었는데

아이언맨처럼 영웅으로서의 인지도를 갖게된 토르를 사람들이 연예인 취급하는 장면이 틈틈히 나오더군요

전체적인 내용은 아스가르드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서 사랑하는 여주인공이 잇는 지구를 지키는 것으로

지구에서의 장면이 많았던 토르1편보다 더 화려한 화면과 박진감있는 전투 장면을 보여줬습니다.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기에 이번편의 메인 악당은 아니지만 다음편에는 다시 메인으로 올라설것 같은 로키는

약간 늙은것같은 토르에 비해서 2살더 많음에도 여전히 매끈한 외모와 우월한 기럭지를 보여주더군요 

중간에 토르와 로키 둘이 왕궁을 걸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간지가....어후....


토르1에서는 그다지 활약이 없었고 어밴져스에서는 헐크에게 밟히면서 미워할수 없는 면모를 보여줬다면

이번편에서는 왕위를 위한 음모와 속임수, 패륜적인 모습으로 진정한 토르의 숙적으로 변해가는 로키는

이복 형제임에도 로키에 대한 믿음의 끊을 놓지 못하는 토르의 약한 부분을 교묘하게 파고듭니다.



이번 영화 다크 월드의 메인 악역은 다크엘프종족이라던데...별로 다크해 보이지 않더군요. 
뭐 일단은 세상에 빛과 일곱개의 우주가 생기기 전에 어둠만이 잇던 세계를 지배하던 종족이라고 나오던데
그런것 치고는 하는짓이 좀 엉성해 보이기도 하고..
아스가르드 침공까지는 괜찮았는데 지구 침공은 인원수가 팍 줄어들어 버린게 약간 김이 빠지는 면이 있더군요.

평점 ★★★☆☆
화려한 화면과 액션에 3D로 보면 더욱 실감나는 영화지만... 아이언맨에 비하면 뭔가 힘이 딸리는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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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펑크계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중에 하나인 <공각기동대>입니다. 사실 이런 부류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널리 알려진것은 영화 매트릭스 겟지만, 그 매트릭스에 영감을 줬다고 하는 것이 바로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이고 이제와서는 고전으로 분류될정도로 오래전에 시작된 이야기임에도 여전히 생명력을 가지고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인 <어라이즈>는 총 4부작으로 계획되 있다고 하며 이야기의 시점은 애니메이션에서 이미 존재하던 공안 9과의 팀이 꾸려지기 이전으로, 요즘 많이 유행하는 프리퀄이자 리메이크에 가까운 형식입니다. 일본 현지에는 1부가 6월쯤에 개봉했었고 2부가 다음달말에 개봉 예정이라고 하니, 만약 1부처럼 4개월정도의 간격을 두고 개봉한다고 예상했을때에는 다음편인 2부는 우리나라에서 내년 3~4월쯤이나 상영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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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S.A.C에서 , 아래는 이번편에 나온 쿠사나기 소령의 모습.

시점이 이전편보다 과거이기 때문에 더 젋어졌습니다.

애니의 작화같은 쪽에는 그다지 눈이 밝지가 못해서 더 나아졌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지막 전투장면에서 괴짜가족같은 표정처리가 나온부분을 빼고는 전체적으로 괜찮더군요.


이전시리즈에서는 이미 팀으로 구성되서 호흡이 척척맞던 사람들이지만
이번편에는 모두 처음만나거나 적대시하거나 하는 관계일 뿐입니다.
아무래도 90년대에 나왔던 시리즈를 통째로 다시 시작하면서 새로운 관객의 유입을 바래서인지
시리즈물이었을때 처럼 사이버 스페이스와 현실간의 혼재에 대한 부분은 가볍게 넘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시리즈의 귀염둥이 타치코마도 나오는데 처음에는 불빛 점멸로 신호를 보내는 식이었지만

쿠사나기가 즉석에서 업그레이드를 해주고 나서부터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전 시리즈의 상당히 작고 둥글둥글하던 것은 개발된 결과물인지

이번편에서의 모습은 덩치도 큰데다가 그다지 부드럽게 움직이는 모습은 안보여 주더군요.



일단은 시리즈의 초입인데다가 모든 설정을 새로 그려나가야하는 과거의 시점이라는것 때문에

사건의 해결은 간단히 이루어지는 편이고 사이버 스페이스에 대한 묘사도 적은 분량으로 간단하게 그려집니다.

현실과 가상공간의 혼재라는 주제가 생각하지못한 혁신과 같았던 과거에 비해서

현재에 이르러서는 그러한 혼재된 상태의 묘사가 이미 익숙하고 현실적인 감각이 느껴질 정도가 되버렸기에

전체적인 시리즈의 부활이 될지는 다음편이 더 나와봐야 알수 있겠지만 성적이 영....

일본에서도 10만명 안쪽이었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우리나라 관객수는 개봉6일째인 29일까지 162명........

시장경제 논리로는 다음편은 우리나라에서 개봉 안할듯 싶기도....


평점 ★★★☆☆

심각함을 버리고 무난무난한 SF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시리즈 입문용으로 적당해보인다. 



------------------------------(12월 04일 수정)-----------------------------------

오늘 확인해본결과 최종 524명으로 상영종료 되었다네요. 

예정으로는 12월중에 2편 개봉날이 있기는 한데

이런식이라면 바로 vod로 넘어가는 것도 있을법한 시나리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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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가 출연한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 <캡틴 필립스>입니다. 광고하는 예고편에서 보여지는대로, 실제 소말리아에서 2009년에 발생한 미국 국적의 화물선 앨라배마의 습격 및 선장 납치 사건을 그대로 영상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물론 실제 사건과 진행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겠지만, 당시 사건의 당사자인 필립스 선장이 이 영화를 보고나서 "5일간 일어난 사건의 과정을 빼먹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느꼇을 법한 공포와 긴장을 두시간 안에 압축할 수 있다는게 놀랍다" 라고 할정도니 상당부분 사실대로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134분의 러닝타임은 상당히 긴편이지만 영화의 내용은 그 시간 내내 관객에게 끊임없이 긴장할 것을 요구하며,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이미 결말이 공개되있는 이야기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억류되있던 필립스 선장이 풀려난후의 결말에 이르러서 보여주는 오열은 상당한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사실 위주로 진행하다보니 극적인 감정선의 조절이 약간 부족하기도 해서 대박을 터트릴것 같지는 않지만, 꽤나 잘만든 실화 기반의 영화로써 일정 수준이상의 재미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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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톰행크스만큼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말리아 해적인데...

daum 영화 에는 주인공인 톰행크스랑 부인역할인 안드레아 필립스만 잇고... 아무런 정보가 없네요.

하지만 이들이 사실상 또하나의 주연이었다는건 영화를 보신분이라는 누구라도 공감할겁니다.


앨러배마호를 습격한건 이미 선박 납치를 통한 수백만달러의 수입 경험이 있는 프로 해적들이지만

그들은 자신들은 어부일 뿐이며 타국의 선박이 저인망으로 싹슬이해버린 바다에서 먹고 살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바다를 쓸어간 타국의 배들을 납치해서 배상금을 받는 수밖에 없다고 강변합니다.


당시 리차드 필립스 선장이 영웅으로 여겨졌던 이유는 나포된 배를 구하고 선원들을 안전하게 하기위해서

홀로 해적들에게 끌려 갔고, 그러한 과정이 실시간으로 미국 전역에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도 해적들의 습격과 이후에 이어지는 선장의 납치 과정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진행이 중반이 넘어가도록 묘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납치된 선장은 4인의 해적들과 함께 구명정을 타고 육지로 끌려가게 되는데

영화를 볼때는 이부분이 시간의 흐름이나 날짜가 명확히 언급되지않아 2-3일 정도쯤으로 생각했었지만 

그뒤에 당시 기사를 찾아보니 실제로는 5일간이나 억류되 있던 거였더군요.


특히 영화에서는 해적의 손에서 벗어나기위해 틈을 타서 바다에 뛰어든뒤 바로 구출된것처럼 그려졌었는데

실제로는 억류 둘째날에 탈출을 시도했던 거였고 그뒤로도 3일간이나 더 붙잡혀 있었다네요....

어쩐지 그전까지는 계속 의연하던 주인공이 그뒤에 너무 갑작스럽게 무너지는듯한 모습을 보이더라니

사실은 탈출 시도후에 다시 붙잡히는 과정에서 상당한 괴롭힘과 압박은 받은걸 표현했나 봅니다.


평점 ★★★☆☆

실화를 바탕으로한 , 시종일관 긴장되는 구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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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달쯤 <황금시대편 III: 강림>을 보고나서 한번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미루고 잇다가 올해안에 써야하는 hoppin 머니 2000원이 있는데 마침 가격도 딱 2000원이어서 보게된 <베르세르크 황금시대편 I: 패왕의 알>입니다. 내용은 뭐 처음이다 보니 가츠가 혼자 다니다가 매의 단과 그리피스를 만나게 되는 부분부터 그리피스가 공주에게 자신의 친구는 자신과 대등한 존재여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부분까지 더군요. 초반부분이라 등장하는 마물은 불사신 조드뿐이고 가츠 자신도 이때는 평화롭게 지냈다고 할만한 시기이다보니 베르세르크 특유의 돋보이는 액션이나 잔인한 장면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먼저본 <강림>편이 워낙 임팩트 있는 부분이어서 그런감도 있겟지만 다음 내용 전개를 위한 영화엿다 라는 느낌이네요.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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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에는 놀랍게도 어려보이는! 가츠가 등장합니다.

얼굴은 앳되지만 여전히 뛰어난 솜씨로 용병들 틈에서도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치며,

어딘가에 소속되기보다는 자유롭게 싸움터를 돌아다니는 프리랜서 용병으로 활약하던 시기입니다.

초반부에 등장하는 덩치큰애와 가츠간의 전투가 이번편에서는 제일 잔인한 장면이었습니다.



뭐 전개 자체는 만화랑 크게 다를것 없었습니다.

가츠는 자신을 매의단에 넣고 싶어하는 그리피스와 싸우게 되고

압도적인 검실력을 뽐내며 그리피스는 가츠를 가볍게 이기는가 싶지만

바로 육탄전으로 돌입한 가츠에게 몇방 얻어 터진뒤 체술로 가츠를 제압합니다.



그렇게 억지로 들어온듯한 매의 단이지만

3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둘은 친구라고 부를만한 사이가 되고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의 끈을 이어가게 되는데.....


그리피스는 아직 마왕이 아닌 사람인 상태이지만

그 속의 야망과 어둠을 드러내는 장면들이 틈틈히 나오고

가츠역시 그런 그리피스와 발을 맞춰나가다가 점점 어둠에 빠지게 되는데

영화 마지막부분에서 그러한 자신에게 질려 그리피스에게 의지하러 가던 가츠가

그리피스가 말하는 친구란 자신과 대등한 자여야 한다는 내용을 듣고

매의단 입단후 그리피스에게 어느샌가 매혹당에 의지하려던 자신에서

아름답고 빛나는 듯한 그리피스와 대등하게 설수있게 마음을 다잡는 부분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였습니다.


사실 가츠가 초반에 매의단에서 돌격대장으로써 점차 입지를 굳혀가는 장면도 꽤나 좋아하는데

가츠의 입단 장면뒤에 바로 3년후라고 자막처리하고 넘어가는건 조금 마음에 안들지만

다음편에서는 매의 단에서 신망을 쌓아가는 가츠의 모습을 볼수 있겟죠

그리고 그다음에는 가츠의 탈단후.....그리피스의 본격적인 타락인가요


평점 ★★★☆☆

만화의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니 아무래도 전개상 영상으로서의 임팩트는 <강림>보다 적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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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영화 제목과 동명의 실제 인물인 러브레이스를 연기한다고 해서 보러간 <러브레이스>입니다. 러브레이스가 누군지는 잘 몰랐는데 예고편을 보니 40여년전에 상영됬던 영화이자 전설적인 작품으로 이름은 들어본적 있는 deep throat 의 주연 배우였다네요. 오래전 영화다보니 직접 본적은 없지만 당시에 상당히 파격적인 작품이었고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개봉한 <러브레이스>는 그 작품의 주연이었던 린다 러브레이스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전설적인 작품의 그늘에 가려진 참혹했던 린다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솔직히 예고편만 보고는 작품 하나로 반짝 스타가 된 여자가 자신의 인기에 취해서 자멸하는 뭐 그저그런 진부한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영화에서 그려내는 실제 린다의 삶은 훨씬 고통스럽고 잔혹했더군요....단순히 야한 포르노 스타에 대한 영화가 아닌 학대받는 아내들과 착취로 이뤄지는 포르노그래피 산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영화의 초반과 중반까지는 제가 예고편을 보고 예상했던대로

평범한 동네 처녀였던 린다가 대박 흥행한 영화로 일약 유명인사가 되고

영화는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면서 화려한 삶이 펼쳐지는 것같은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중반이 넘어가면서 영화는 시점을 과거인 영화의 초반부로 되돌려
지금까지 보여준 화려하기만 했던 린다의 삶에서 곳곳에 배여있는 어두운 부분들을 되짚기 시작하는데
항상 폭력적이고 린다를 소유물로 여기는 남편이나
영화의 흥행이 예상치 못한 대성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과실을 전혀 나누지 않는 제작자들의 틈에서
부모로부터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배우면서 자란 순박한 처녀였던 린다의 삶은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샤론스톤이 연기한 린다의 부모는 가끔 자신의 딸이 남편의 폭력성에 못이겨 도움을 청해도

린다에게 네가 맞을짓을 햇으니 남편이 때렸겟지라며 항상 남편에게 순종하기를 강요합니다.

요즘같으면 경찰 신고 -> 고소 후 이혼의 순서로 진행될텐데...정말 암울했던 과거네요

제작자는 당시돈으로 2만5천불을 들여서 6억불의 추정 수익을 올렸지만

남편에게 뜯기고 린다에게 돌아온 돈은 2000불도 되지 않았다는건 정말 충격적이더군요


예고편만 보고 단순히 과거 포르노 스타의 야한 영화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그 당시의 남성 중심적인 사회 분위기에서 억압받던 여성의 인권과

돈을 벌기위한 포르노의 제작을 위해 착취당하던 여성에 대한 이야기였고

그러한 사회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린다 러브레이스의 삶은 참으로 혹독했습니다.

그뒤에도 지속적으로 여성인권 운동을 하는등 자신과 같은 삶이 없기를 바랐던 린다는

말년에는 유방암과 간염으로 고생하다가 02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평점 ★★★☆☆

포르노 영화에 대한 회고가 아닌 학대받는 아내와 착취당하는 여성인권에 대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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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개봉햇으며 당시 평은 안좋았었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킥애스의 속편 <킥애스2>입니다. 전편의 부제는 영웅의 탄생이었는데 이번에는 겁없는 녀석들이라고 붙였군요. 개봉전부터 짐캐리가 찍고나서 후회해서 홍보같은것도 하나도 안할거라고 했다는 기사도 뜨고 해서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 싶었는데 솔직히 전작에 비교해서 더 나아졌다거나 덜하다는것 없이 똑같더군요. 똑같이 철없는 쫄쫄이 영웅이 주인공이고, 똑같이 쌈잘하는 여자애가 나오고, 똑같이 잔인하고 사람이 훅훅 죽어나가고, 똑같이 병맛 악역이 나옵니다. 그리고 저또한 똑같이 재미있게 봣습니다. 킥애스2를 보시려고 한다면 자기가 볼때 전작이 재미 있었나 없었나에 따라서 이번편 볼지 결정하면 틀림없을것 같습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전편에 이어 주인공 킥애스 역을 맞은 애론 테일러 존슨입니다.

전편은 아무래도 킥애스가 중심이어서 비중이 많았는데 이번편에서는 상당히 줄었더군요.

극중 역할이 학교에서 약간 아웃사이더 느낌이다 보니까 꺼벙해 보이게 나오는데

출연했던 다른 영화인 <파괴자들>에 나온거보면 사실은 존잘....


킥애스의 비중감소로 생긴 틈에는 또다른 주인공인 힛걸이 채우게 됩니다.

사실 영화의 초중반은 <힛걸의 일반인 따라하기>정도로 축약할수 있을 지경입니다.

이럴거면 제목을 킥애스2 보다는 힛걸이라고 짓는게 어땠을까 싶네요



짐캐리가 나왔다고 했는데 끝날때까지 보지를 못해서 편집됬나 싶어 찾아봤더니...
세상에나! 정신이 좀 이상해 보이던 전직 마피아이자 현재는 회개해서 자경단원인 대령이 짐캐리!!!!!
진짜 보는 내내 전혀 몰랐네요. 목소리도 그렇고 얼굴은 이빨 번쩍거리는것밖에 안보이고 그래서 ㅋㅋ

영화가 전작보다 나아졌다고 할만한건 여주인공인 클로이 모레츠가 더 예뻐졋다는 것과

악당의 병맛 지수가 더욱더 상승했다는 것이겠네요.

전작의 레드미스트라는 이름을 버리고 더욱 찌질한 악당으로 거듭난 그이름은 마더X커!!!!!!

전작에서 해달라는대로 해주면서 보호해주던 보스 아빠가 없다보니 더 헤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극중에 등장하는 carry you를 부르던 유니온제이는 가상의 그룹인가? 햇더니, 집에오는 길가에서 그노래가...
찾아보니 실제 존재하는 영국 4인조 꽃미남 보이밴드였더군요 ㅋ


사실 감독은 다음편이 될수있는 3편을 마지막으로 만들려고 했다는데
흥행 성적이 해외수익까지 합쳐서 손해본건 아니지만 중박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수준인듯..
1편이 저예산으로 만들어져서 대박 흥행이었고, 2편은 돈을 좀 많이 발라서 그렇지
실제 최종 수익은 1편이나 2편이나 큰차이 없어보이니 어쩌면 3편까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영화의 잔인한 정도에 대해 좀 언급을 하자면
통화중인 방심한 상대의 목을 따버린다던지, 길거리 불량배들의 손목을 자른다던지,
경찰들을 불붙은 가스통으로 폭사시키고 목을 꺽고 차 문짝으로 찍어버리고 잔디깍이로 갈아버리고....
뭐 그정도 수준을 예상하고 가시면 됩니다.

평점 ★★★☆☆
반드시 피튀기는 잔인한 장면에 내성이 있는 관객만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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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 라는 문구로 광고를 하고 있는 공포영화 <컨저링>입니다. 음...보고나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무서운 장면'이라는 문구의 정의를 잘 생각해야 겟다는 것이더군요. 아마도 광고제작한 사람은 '무서운 장면'을 피와 살점이 날아다니는 그런 고어틱한 걸로 생각한듯 합니다. 저처럼 음향효과나 급작스러운 등장으로 깜짝 놀라는 걸 '무서운 장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영화 전체가 '무서운 장면'천지더군요. 올초에 개봉했던 공포영화<마마>에서도 썻지만 공포영화를 잘 안보는 편인데다가 특정장면을 한번 보면 뇌리에 깊게 박히는 편이라서 무서울거 같으면 아예 눈을 돌리거나 가려버리는데 <마마>가 끝에 5~10분정도만 눈을 가려가면서 봤다면 <컨저링>은 초중반 넘어가서부터 계속 가리다가 조금 보다가하게 만들정도로 무서운 장면의 연속이었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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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공포영화답게 시골 한적한 곳에 과거 사연을 잘 모르는 집으로 이사간 가족이 주인공입니다.

시대적 배경이 70년대쯤이라서 그런가 여타 공포영화보다 자녀가 많은 대가족이더군요

정확히 언급되지는 않지만 아마도 가계사정이 어려워진데다가 가족구성원수가 많아서 큰집이 필요하다보니

시골에 싸게 나온 집이 있다보니까 이것저것 알아보지 않고 그냥 이사왔는데 

그뒤로 한밤중에 시계가 멈춘다던지 아이들이 낮선 사람을 본다던지 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래서 주인공 부부는 그당시 유명한 퇴마사 부부를 집으로 부르게 되고

그 부부는 자신들이 겪었던 어떠한 과거의 케이스보다 이번일이 더 악의넘치는 사건이라는것을 알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악의를 가진 지박령이 토지와 주택에 씌여 있다는 개념이어서

초반에는 <파라노말 액티비티>처럼 가구와 관련된 이런저런 현상이 나타나게 되지만

점차 사물보다는 사람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지게 되어 후반에는 <엑소시스트> 같은 상황이 연출됩니다.


전형적인 공포영화에 나오는 장면들은 거의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기 혼자서 움직이는 사물이라던가, 귀신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라던가

밤중에 혼자서 소리나는 집이라던가, 사람이 혼자서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유령이 빙의되서 제령을 하다가 역으로 당한다던지 등등...

처음부터 끝까지 무섭고 깜짝 놀래키는 장면들의 연속입니다.


사실 스토리의 완성도라던가 감독의 표현력, 엔딩후의 깔끔함등으로 생각해볼때

올해 초에 봤던 <마마>와 유사한 수준의 재미를 보여주는 공포영화라고 여겨집니다.

그당시에 <마마>는 제작비의 10배인 1억5천만불의 수입을 올리며 미국에서 대박흥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10만명도 안되는 관객수에 2주정도만에 바로 내려버렸었는데

공포영화는 추울때보다는 더울때 & <마마>는 <7번방의 선물>과 경쟁했다는걸 감안해도

개봉 3주째에 접어들었고 누적 100만을 돌파한 이번 <컨저링>의 흥행은 정말 신기하네요.



평점 ★★★☆☆

엑소시스트+파라노말엑티비티.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올초에 개봉했던 <마마>와 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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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상영관으로 개봉했지만 실관람객들의 관람후기는 꽤나 좋은 편인 영화 <블루 재스민>입니다. 제목은 포스터에 그려진 것처럼 단순히 파란 자스민꽃을 이야기 한다기 보다는, 블루라는 단어에 포함된 우울함등의 의미를 사용해서 주인공인 자스민이 받고있는 정신적인 중압감을 표현하는것으로 생각됬습니다. 1시간 40분의 짧지않은 상영시간동안 자스민의 화려했던 그러나 무너져가던 과거와 피폐해졌지만 과거에의 회상으로 견뎌나가는 현재를 반복적으로 교차해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호기심과 몰입을 더욱 끌어올리는 영화였습니다. 드라마 장르의 영화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만 않다면 누구라도 어느정도의 재미를 느낄만한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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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자스민은 어려서부터 자신은 뭔가 중요한 사람이 될거라는 자신감으로 차있던 사람입니다.

자신의 원래 이름인 자넷도 자스민으로 바꾸고, 현실에 안주하던 동생을 멸시하며 지내던 그녀는 

대학교에서 사업가인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게 되면서 학교를 중퇴하고 화려한 부유층의 삶을 살아갑니다.


인간은 누구나 지금보다 나은 삶을 꿈꾸고 희망하는 법이지만

그 희망을 자신의 힘으로 이루기보다는 주변사람을 통해 실현한 자스민의 과거의 삶은

겉으로는 화려함의 연속이었으나 안으로는 점차 문제점이 하나둘씩 쌓여 나가고 있었고

십여년간 지속된 삶이 산산조각 나게된 후에는 그녀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자스민과는 반대로 현실에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는 동생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지 않는다는 점에서 항상 언니에게 비난을 듣지만

자신의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수 있었던것을 날려버린 자스민을 비난하거나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어찌보면 없이 살던 동생이기에 더욱 크게 상처가 될수 있었던 과거이지만

현실에 만족하며 지냈기에 잃어버린 과거에 얾메이지 않을수 있던것이겠지요.


한달전만해도 같이 명품을 사던 친구였는데, 이제는 맞는 신발을 찾아 신겨줘야되는 신세가된 

자신의 사회적인 신분추락을 견디지 못하고 정신적인 붕괴를 보여주는 자스민이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서, 그리고 동생과의 삶의 대비를 보고나서는

자신의 삶을 구성하게되는건 어찌됫든 자신의 행동이고, 과거는 홀로 잊는다고 사라지는게 아니듯이

홀로 되새긴다고 돌아오는것도 아니기때문에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이 중요하듯이

자신의 현실에 대한 인식과 만족역시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르자체가 액션이나 스릴러처럼 영화로써의 박진감이 있다거나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넘친다거나 하는게 아닌 드라마에 치중한 영화이다보니 

아무래도 대박 흥행을 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을수 밖에 없어서인지

제가 보러간 영화관에서는 상영을 아침 7시, 저녁 9시 11시 세타임만 하더군요 ㄷㄷ 


어쩔수 없이 아침7시짜리를 보려고 6시 반에 집에서 출발해서 갔는데 

예상외로 관객석이 20%정도 차있어서 깜짝 놀랏네요. 아무도 없을줄 알았는데 말이죠 ㅎㅎ 


평점 ★★★☆☆

완전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 감성적인 면에서의 이입이 된다면 더욱 만족스러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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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쇼에서 관객에게 은행을 털어서 돈을 뿌리는 예고편으로 기억에 인상깊에 남아 있던 <나우 유 씨 미>를 보고 왔습니다. 실제로 보니 예고편에서 보여준 은행 돈터는건 사실 맛보기에 불과했고, 영화는 생각보다 더 마술쇼같은 구성이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들이 거의다 마술사라는 설정이다보니 세번 나오는 큰 쇼에서만 마술이 나오는게 아니고 틈틈이 등장하는 데다가, 그 마술의 트릭 설명같은 경우에는 다른 영화같은면 실제 범행 장면들이기 때문에 긴장감을 주는 주요 장면으로 사용될테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냥 이런식으로 했다~면서 짧게 짧게 보여주고 맙니다. 오션스 처럼 잘 짜여진 계획을 바탕으로 범행을 하는 영화를 생각하고 본다면 조금 기대와 다를수 있겠습니다만,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이런 방식도 꽤나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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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서 그렇게 인상깊었던 은행돈 털어서 관객에게 뿌리는 건 사실 극초반내용일 뿐입니다.

영화에서는 큰 마술쇼가 세번 나오는데 이중 첫번째가 은행돈 터는 것이었고,

그후에는 첫번째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스케일이 커지는 두번째와 세번째 쇼를 보여주더군요.



마술쇼에서 그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던 4인조는 사실 범행 1년전까지만 해도 

정기적으로 무대에 오르지도 못해서 길거리에서 공연이나 소매치기로 먹고살던 무명 마술사였지만

그들의 재능을 눈여겨본 수수께끼의 인물에 의해 한팀이 되어 거대한 마술쇼같은 범행을 계획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행동은 마술로 꾸몄지만 엄연히 불법인 은행강도짓이기때문에

FBI가 출동하고 털린 은행이 프랑스에 있어서 인터폴도 한명 파견되 옵니다.

그리고 이들이 4인조 마술 강도단을 쫒기 위해 수사를 펼치지만

그들이 펼치는 수사를 강도단은 매번 한끝 차이로 교묘하게 피해갑니다.



4인조 마술 강도단을 쫓는 또하나의 인물인 "마술 파훼자 타데우스"

예전에 안팔리는 마술사였다가 다른마술사의 트릭을 파헤친 유료 동영상으로 사업을 대박 터트린 그는

자신이 간단한 마술 시범을 보여주면서 강도단의 트릭을 설명해줍니다.


예고편만 봣을때에는 각각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팀을 꾸려서

난공불락이라고 여겨지는 목표를 탈취하는 <이탈리안 잡>,<오션스 시리즈>같이 생각됬지만

실제로는 범행 과정자체는 간략하게 표현할 뿐이고 그보다는 

범행의 결과물과 당위성을 아주 멋지게 드러내는 마술쇼에 더욱 중점을 둔 

약간 새로운 각도에서 표현된 영화였습니다.


평점 ★★★☆☆

스타일리쉬한 마술쇼, 간략화된 범죄과정, 현대의 로빈훗, 결국은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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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관이 적은 영화가 모두다 재미있지는 않지만 배급사에서 밀어줘서 크게 개봉하는 영화들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 좋아서 종종 찾아다니면서 보게 되는데, 이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스>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관람한 영화입니다. 상당히 긴 영화의 제목은 원작 이름인 <The Place Beyond the Pines>를 한단어만 빼고 그대로 읽은 것에 불과한데 그 뜻은 감독의 말에 따르면 영화의 배경이자 모호크 인디언의 말인 스케넥터디(Schenectady)를 영어로 풀이한것이라고 하네요. '소나무 너머의 곳'이라...크게 3막을 구성이라고 나눌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중심 인물이 뚜렷하게 바뀌는 영화의 구성에서 스케넥터디는 주인공들이 자신의 운명을 발견한곳, 운명의 방향을 결정한곳, 운명의 개척을 위해 뛰쳐나간 곳이었습니다. 범죄, 드라마로 분류 되고 있지만 <헨리스 크라임> 처럼 범죄는 단지 소도구일 뿐이고 중심이 되는 이야기의 진행은 주요 인물들의 자아 형성과 관련된 사건들을 차분하게 보여준다는 면에서는 범죄라는 분류는 빼고 그냥 드라마적인 영화로만 봐도 될듯 싶네요. 2시간 20분이라는 긴 상영시간 탓에 긴장감없는 영화를 못보는 관객이라면 지루해지기 십상이겠지만, 관객이 이야기의 흐름에 빠져들기만 한다면 그 시간을 충분히 짧게 느껴지도록 만들수 있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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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카니발에 소속되있던 오토바이 곡예사 루크에게 스케넥터디는

1년만에 자신의 아들의 존재를 알게된 곳이자, 자신의 운명을 발견한 곳입니다.

부모없이 자란 루크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부모는 무었이든 해야하고 해줘야한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만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스스로가 비참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의 우연한 만남에 의해 루크는 은행강도라는 늪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지역 대법관인 아버지에게 콤플렉스를 느껴서 로스쿨 졸업후 변호사가 아닌 경찰을 선택한

6개월된 신입 경찰관 에이버리에게 스케넥터디는 자신의 운명의 방향을 결정한 곳입니다.

말로만 정의를 구현한다는 법관이나 변호사에 질려서 스스로 정의를 실현하고자 경찰이 됬다지만

실제 경찰서는 서장이 부하의 부정을 알면서도 좋으면좋은거지 하고 넘기는 부패의 온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산의 상황을 벗어나고자 에이버리는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친부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지워지지 않는 고민을 안고 있는 루크의 아들 A.J

친부가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고민을 안고있는 에이버리의 아들 제이슨은

운명이라고 밖에 할수없는 상황으로 서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친해지다가, 자신과 다른 모습을 보고 싸우게 되고

결국 상대가 아닌 스스로를 통해 자기 자신을 직시하게되는 두 아이에게 스케넥터디는

자신을 발견한곳, 자기 자신의 확립을 위해 벗어나는 곳입니다.

 

처음에도 언급했지만 영화는 스릴러에 가까운 긴장감이 있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예고편이 오히려 영화 본편보다 더 긴장감이 있게 만들어져 있네요. ㅎ

스케넼터디라는 공간에서 2세대에 걸쳐 서로 얽히고 설킨 네남자의 이야기를

흘러가는 강물을 보는 것처럼 잔잔하게 관람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평점 ★★★☆☆

운명을 피할수 없다고 해도 개인의 행동을 통해 비극으로도 희망찬 결말로도 만들수 있는것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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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까말까 상당히 망설였는데 그래도 이때아니면 언제 보겠냐 싶어서 IMAX 3D로 관람한 쥬라기공원입니다. 십여년전 극장에서 쥬리기 공원을 봤던 어릴때의 기억으로는 상당히 무섭지만 재미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보니 꽤나 다른 느낌이더군요. 어릴때 생각했던 것보다 공포는 훨씬 덜했지만 잔인한 장면들이 많았고 영화내내 언급하는 주제는 엄청 무거운티를 팍팍 내서 이게 왜 어린이 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일까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그렇게 잔인하고 무겁게 진행되던 영화가 파국으로 끝나는 엔딩에도 불구하고 티렉스의 등장 장면과 헬기로 육지로 돌아갈때 연주되는 두번의 잔잔한 음악을 통해 마치 모든것이 잘 해결됬고 결국에는 해피 엔딩이라는 식으로 분위기를 끌어가는 건 조금 웃기기도 했고요. 3D라고 해서 새롭게 등장한 장면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았고 모두 기존의 영화에서 봣던 장면들이었지만 공룡이 습격하는 장면들에서의 박진감은 역시 2D에 비할바는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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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마음씨 좋고 영리하지만 운없게 불행한 사고에 휘말린 할아버지라고 느꼇던 쥬라기공원의 창시자...

지금 보니 이건뭐......완전 제정신이 아닌 노망난 영감이네요

아니 뭐..공룡의 DNA를 가져다가 재현시키겠다는것까지는 좋다쳐요

근데 부족한 부분은 개구리로 메꾼다? 그것도 무슨 기능을 하는지 모를 부분을 10%나??

게다가 그렇게 만든 공룡을 자기가 모두 태어나는걸 지켜봤으니까 안전하다니...자기만???

사람보는눈도 없는건지 시스템설계에 인성이 이상한 녀석을 데려다가 문제의 발단을 일으키고

첫 투어라고 태풍이 오는데도 강행시키다가 문제를 키우고......

손자 손녀가 태풍이 부는 섬의 오지에서 공룡에 쫓겨 행방불명인데 자기 꿈타령이나 하고있고...완전 노답

 

실제 공룡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박사 부부

남편은 화석 발굴이 전문이고 부인은 고식물학이 전문이라고 했던듯...

처음에 꿈에만 그리던 공룡들의 실물을 보고 제대로 걷지도 못할정도록 충격을 받고 기뻐하는데 흠...

초식이라고 해도 사람을 안밟는다거나 공격하지 않는다는건 아닐텐데

초식이니까 괜찮아! 라면서 거대한 공룡이 걸어가는데 옆으로 다가간다던지

풀뜯고 있는 공룡을 일부러 부른다던지 하는건 좀......

 

사실상의 주제를 담당하는 주인공인 말콤박사

카오스 이론의 대가라는데 하는짓 보면 그냥 생각없이 사는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상 쥬라기 공원의 파국을 맨 처음으로 예언하기는 했지만

복잡한 공룡의 생태를 인간이 인위적으로 제어할수 있을리가 없다 라는

별로 납득이 가지않는 일반론적인 이유만을 제시하여 깔끔하게 무시당하죠.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의 중심은

오래전 멸종당한 공룡의 재림을 이루어낸 인간의 과학으로 인해 오히려 인간이 공격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술의 발전으로 자연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고 통제할수 있을거라고 자만하는 인류의 오만함에 대한

파국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음을 엄중하게 경고하고 있지만...어린이 영화?????

 

평점 ★★★☆☆

지금봐도 재미있는 장면과 이야기의 진행...공룡이 나온다고 어린이를 타겟으로 잡은건 다시봐도 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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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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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콜 ★★★☆☆

영화 2013. 6. 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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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에서 더 콜 관람 전용 2000원 할인쿠폰을 주길래 월드워Z보러간 김에 별기대없이 곁다리로 보고온 영화 더 콜입니다. 영화는 의외로 오랫만에 본 재미있는 정통 스릴러였습니다. 007 어나더데이의 징크스, 엑스맨의 스톰,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메로님 등으로 얼굴이 친숙한 배우인 '할리 베리'를 주인공으로 해서 많지 않은 등장인물과 크지않은 스케일을 가지고도 꾸준한 긴장감을 잃지 않고 결말까지 점차 고조시켜 나가더군요. 마지막 장면의 약간의 꼬임은 신선하다는 사람도 있고 오버였다는 사람도 있는듯 한데 저는 후자 쪽이었습니다. 홍보물이나 본편에서 딱히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 문구는 보지 못했지만, 보다보니 현실감 있는 전개에서 혹시 실화영화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 집에와 찾아보니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는 이야기는 있더군요. 아마 실제로 있었던 비슷한 일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는 했지만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고 말하기는 쑥스러울 정도로 많이 각색한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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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영화의 내용이나 분위기와 잘 어울리게 만들어진 예고편입니다.

조그맣게 개봉하는 외화들 중에서는 어떻게든 관객을 낚으려고

예고편의 자막을 아예 새로운 내용으로 각색해서 넣는다거나

실제와는 다른 장르로 착각하게 교묘하게 편집을 한다거나

재미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예고편에 나오는게 전부인 것으로 만들거나 하는데

이건 전혀 그렇지 않네요.

 

 

 

익숙한 이 얼굴 '할리 베리'

영화상에서는 6개월전 자신의 실수로 신고자의 목숨을 잃게한 트라우마에 의해

신입 상담원을 교육하는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전직 상담원으로 나옵니다.

그때의 기억때문에 아직도 전화 상담을 하는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급박한 상황 앞에서 어쩔수 없이 다시 상담원의 자리에 앉게 됩니다.

 

 

어느날처럼 평범하게 친구와 쇼핑몰에서 놀고 집에 돌아가던 십대 여자애가

주차장에서 괴한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다행히 그 여자애의 주머니에는 같이 쇼핑하던 친구가 남친이 전용으로 사줬다면서

자랑하듯 보여준후 식당에 놓고가서 돌려주려고 넣어뒀던 선불폰이 있었습니다.

패닉상태에 빠진채 911에 전화를 걸지만 선불폰에는 GPS칩이 없어서 추적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납치 상황이나 이후 도주과정에서 처음에는 상당히 침착한 것으로 보였던 납치범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트리자 가면이 깨져나가는 것처럼

점차 폭력적이고 충동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 살인을 저지르기까지 합니다.

 

 

6개월전 기억의 고통에 맞서서 최선을 다했음에도

납치범의 최종 위치를 알아내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던 주인공은

직접 할수 있는 일은 없다는 상담원의 굴레에서 벗어나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섭니다.

 

이야기의 전개는 꽤나 빤해보이며 실제로도 대부분 예상과 유사하게 진행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긴장감의 수준은 상당하며 결말도 상당히 산뜻합니다.

 

단지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중간에 납치범이 차를 바꾸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 바뀐차는 신형이어서 안쪽에서 트렁크를 열수 있었음에도

어째서 주인공이나 피해자나 아무도 그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더군요.

피해자야 제정신이 아니니까 어쩔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상담하고 있던 주인공은 떠올렸을법한데..

 

평점 ★★★☆☆

적당한 긴장감을 꾸준히 이어가는 제대로된 스릴러, 고개를 갸웃하게하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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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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