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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상영관으로 개봉했지만 실관람객들의 관람후기는 꽤나 좋은 편인 영화 <블루 재스민>입니다. 제목은 포스터에 그려진 것처럼 단순히 파란 자스민꽃을 이야기 한다기 보다는, 블루라는 단어에 포함된 우울함등의 의미를 사용해서 주인공인 자스민이 받고있는 정신적인 중압감을 표현하는것으로 생각됬습니다. 1시간 40분의 짧지않은 상영시간동안 자스민의 화려했던 그러나 무너져가던 과거와 피폐해졌지만 과거에의 회상으로 견뎌나가는 현재를 반복적으로 교차해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호기심과 몰입을 더욱 끌어올리는 영화였습니다. 드라마 장르의 영화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만 않다면 누구라도 어느정도의 재미를 느낄만한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주인공인 자스민은 어려서부터 자신은 뭔가 중요한 사람이 될거라는 자신감으로 차있던 사람입니다.

자신의 원래 이름인 자넷도 자스민으로 바꾸고, 현실에 안주하던 동생을 멸시하며 지내던 그녀는 

대학교에서 사업가인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게 되면서 학교를 중퇴하고 화려한 부유층의 삶을 살아갑니다.


인간은 누구나 지금보다 나은 삶을 꿈꾸고 희망하는 법이지만

그 희망을 자신의 힘으로 이루기보다는 주변사람을 통해 실현한 자스민의 과거의 삶은

겉으로는 화려함의 연속이었으나 안으로는 점차 문제점이 하나둘씩 쌓여 나가고 있었고

십여년간 지속된 삶이 산산조각 나게된 후에는 그녀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자스민과는 반대로 현실에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는 동생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지 않는다는 점에서 항상 언니에게 비난을 듣지만

자신의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수 있었던것을 날려버린 자스민을 비난하거나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어찌보면 없이 살던 동생이기에 더욱 크게 상처가 될수 있었던 과거이지만

현실에 만족하며 지냈기에 잃어버린 과거에 얾메이지 않을수 있던것이겠지요.


한달전만해도 같이 명품을 사던 친구였는데, 이제는 맞는 신발을 찾아 신겨줘야되는 신세가된 

자신의 사회적인 신분추락을 견디지 못하고 정신적인 붕괴를 보여주는 자스민이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서, 그리고 동생과의 삶의 대비를 보고나서는

자신의 삶을 구성하게되는건 어찌됫든 자신의 행동이고, 과거는 홀로 잊는다고 사라지는게 아니듯이

홀로 되새긴다고 돌아오는것도 아니기때문에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이 중요하듯이

자신의 현실에 대한 인식과 만족역시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르자체가 액션이나 스릴러처럼 영화로써의 박진감이 있다거나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넘친다거나 하는게 아닌 드라마에 치중한 영화이다보니 

아무래도 대박 흥행을 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을수 밖에 없어서인지

제가 보러간 영화관에서는 상영을 아침 7시, 저녁 9시 11시 세타임만 하더군요 ㄷㄷ 


어쩔수 없이 아침7시짜리를 보려고 6시 반에 집에서 출발해서 갔는데 

예상외로 관객석이 20%정도 차있어서 깜짝 놀랏네요. 아무도 없을줄 알았는데 말이죠 ㅎㅎ 


평점 ★★★☆☆

완전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 감성적인 면에서의 이입이 된다면 더욱 만족스러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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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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