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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간 10년을 훌쩍넘겨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동명의 만화 베르세르크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만화의 8~13권에 해당하는 내용이더군요. 내용의 진행이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은 소소한 사건의 디테일이나 발생한 시기에서 약간의 차이일뿐 큰 줄기의 진행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단 흑견부분은 큰 줄거리에 관련없는 잔인하고 선정적이기만한 부분이라서 그런지 아예 등장하지 않습니다. 원작을 비교적 충실하게 재현해 냈기 때문에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크게 실망할만한 부분도 없겠습니다.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스포있음!!!



일단 영화가 이거 한편으로 이야기가 시작하고 끝나는 독립적인게 아니다보니
만화를 본적이 없는 사람이 영화를 보러 가기는 쉽지 않기에 대부분 내용은 다 알고 보는게 되겠습니다.
그리피스가 아직 인간일 무렵, 가장 나락으로 떨어졌던 시기인 가츠가 떠난시기의 내용입니다,
매의단이 국가 정규군급으로 인정받아 최고의 위치에 올라가지만
그리피스의 곁에서 자신의 꿈이 매몰되는것에 거부감을 느낀 가츠는 매의단을 떠나고
충격을 받은 그리피스는 자포자기로 공주에게 접근하게되어 체포 투옥 고문을 당합니다.


매의단은 반역의 무리로 낙인찍혀 1년여간 쫓기게 되고
어느날 추격해온 무리와 싸우는 매의단 앞에 가츠가 다시 나타납니다.
그리피스가 자신과의 이별로 무너졌다는것을 알게된 가츠는 그를 구출하려합니다.


그리피스를 숭배하고 연모하던 캐스커는 가츠를 원망하지만
종내에는 가츠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연인사이가 됩니다.


어렵게 구해낸 그리피스는 손발의 힘줄이 잘리고 온몸의 피부가 벗겨진 폐인이었습니다.
그리피스를 데리고 추격해오는 무리로부터는 무사히 도망치치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무력함과 가츠-캐스커의 관계에서 반발을 느낀 그리피스는 홀로 마차를 몰아 달려갑니다.
제대로된 조종을 하지 못한채 고삐를 입에물고 마차를 몰다 전복되 호수로 빠지고
자신의 처지에 환멸을 느껴 자살까지 생각하던 그리피스는 어느새 자신의 손에
고문받는 과정에서 잃어버린 베헤리트가 들려있음을 알게 됩니다.

자신을 쫓아 달려와준 동료들이 도착하게 될 무렵, 일식이 시작되고
그리피스의 재탄생을 위한, 가츠가 작품 전체를 통틀어 유지되는 정체성을 정립하게되는 의식이 발현됩니다.

영화는 그리피스의 재탄생, 캐스커의 정신붕괴 그리고
가츠가 한손을 잃고 밤중에 낙인을 쫓아온 유령들과 춤추듯 싸우는 장면까지 보여줍니다.
캐스커의 아이가 마에 침식되어 조산되는 장면은 안나오더군요.

내용이 동일하다고는 하지만 역시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소리가 나오는 장면들은
단순히 읽기만 하는 만화의 장면들에 비할바는 아니네요
다음편도 또 개봉해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나온다면 영화관에서 볼 가치는 있겠습니다.

평점 ★★★☆☆
스토리적으로는 원작을 따라갈 뿐이지만, 영상으로 보여지는 장면만은 매우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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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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