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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감독에 중국 배우라는 조합의 로멘스 영화 이별계약입니다. 제목인 이별 계약은 극중 여주인공이 프러포즈를 한 남주인공을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매몰차게 거절한후 이별하고 5년뒤에 다시 만나기로 계약을 한다는 줄거리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아무래도 감독이 한국인이라서인지 배우들은 모두 중국인임에도 영화의 전개는 올드한 느낌이 들정도로 매우 익숙합니다. 처음 20분만 보면 나머지 80분의 스토리 진행이 쭉 예상될 정도이지만, 그렇게 뻔하게 진행된다는건 확실히 검증받은 코드대로 이야기가 흘러간다는 것이겠지요. 연초의 천만영화처럼 관객을 압도해서 눈물샘을 쥐어짜려는 압박감 없이 잔잔하게 흘러감에도 불구하고 끝날때쯤에는 주위 여기저기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게 만들더군요.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프러포즈의 순간 이별계약을 당한 남주는 5년동안 심기일전해서

각종 대회에 입상, 중국에서 손꼽히는 젊고 전도유망한 요리사가 됩니다.

그리고 5년이 거의다 되어갈 무렵, 여주에게 결혼하니 와서 축하해 달라는 연락을 합니다.

 

백백하?바이바이허?가 연기한 여주인공 챠오챠오.

이별계약을 맺었지만 5년이 흘러 갑자기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온

리싱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게이친구인 마오마오와 함께 작전을 펼칩니다.

 

 

중국영화를 잘 안봐서 그런가 처음보는 배우들인데

여주인공은 보다보면 수지 닮았네 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들이 몇몇개 있었습니다.

 

프로포즈를 한 남주에게 명품 드레스와 다이아 타령을 하면서

억지로 이별계약을 맺게 한 여주인공이지만 단순히 그것때문이라면 영화가 안되겠죠.

 

몇십년전부터 이어져온 멜로 영화의 정석대로 진행되는 스토리이지만

인스턴트식 사랑의 물량공세와 자극적인 막장 설정이 판을치는 요즘의 드라마/영화들 속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의 이야기는 오히려 조금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평점 ★★★★☆

오래된 정석이지만 감성까지 낡은 것은 아니다.

 

 


이별계약 (2013)

A Wedding Invitation 
7.4
감독
오기환
출연
백백하, 펑위옌, 오패자, 장경부, 임미수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중국 | 104 분 | 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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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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