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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 라는 문구로 광고를 하고 있는 공포영화 <컨저링>입니다. 음...보고나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무서운 장면'이라는 문구의 정의를 잘 생각해야 겟다는 것이더군요. 아마도 광고제작한 사람은 '무서운 장면'을 피와 살점이 날아다니는 그런 고어틱한 걸로 생각한듯 합니다. 저처럼 음향효과나 급작스러운 등장으로 깜짝 놀라는 걸 '무서운 장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영화 전체가 '무서운 장면'천지더군요. 올초에 개봉했던 공포영화<마마>에서도 썻지만 공포영화를 잘 안보는 편인데다가 특정장면을 한번 보면 뇌리에 깊게 박히는 편이라서 무서울거 같으면 아예 눈을 돌리거나 가려버리는데 <마마>가 끝에 5~10분정도만 눈을 가려가면서 봤다면 <컨저링>은 초중반 넘어가서부터 계속 가리다가 조금 보다가하게 만들정도로 무서운 장면의 연속이었습니다. 흑흑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전형적인 공포영화답게 시골 한적한 곳에 과거 사연을 잘 모르는 집으로 이사간 가족이 주인공입니다.

시대적 배경이 70년대쯤이라서 그런가 여타 공포영화보다 자녀가 많은 대가족이더군요

정확히 언급되지는 않지만 아마도 가계사정이 어려워진데다가 가족구성원수가 많아서 큰집이 필요하다보니

시골에 싸게 나온 집이 있다보니까 이것저것 알아보지 않고 그냥 이사왔는데 

그뒤로 한밤중에 시계가 멈춘다던지 아이들이 낮선 사람을 본다던지 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래서 주인공 부부는 그당시 유명한 퇴마사 부부를 집으로 부르게 되고

그 부부는 자신들이 겪었던 어떠한 과거의 케이스보다 이번일이 더 악의넘치는 사건이라는것을 알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악의를 가진 지박령이 토지와 주택에 씌여 있다는 개념이어서

초반에는 <파라노말 액티비티>처럼 가구와 관련된 이런저런 현상이 나타나게 되지만

점차 사물보다는 사람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지게 되어 후반에는 <엑소시스트> 같은 상황이 연출됩니다.


전형적인 공포영화에 나오는 장면들은 거의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기 혼자서 움직이는 사물이라던가, 귀신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라던가

밤중에 혼자서 소리나는 집이라던가, 사람이 혼자서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유령이 빙의되서 제령을 하다가 역으로 당한다던지 등등...

처음부터 끝까지 무섭고 깜짝 놀래키는 장면들의 연속입니다.


사실 스토리의 완성도라던가 감독의 표현력, 엔딩후의 깔끔함등으로 생각해볼때

올해 초에 봤던 <마마>와 유사한 수준의 재미를 보여주는 공포영화라고 여겨집니다.

그당시에 <마마>는 제작비의 10배인 1억5천만불의 수입을 올리며 미국에서 대박흥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10만명도 안되는 관객수에 2주정도만에 바로 내려버렸었는데

공포영화는 추울때보다는 더울때 & <마마>는 <7번방의 선물>과 경쟁했다는걸 감안해도

개봉 3주째에 접어들었고 누적 100만을 돌파한 이번 <컨저링>의 흥행은 정말 신기하네요.



평점 ★★★☆☆

엑소시스트+파라노말엑티비티.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올초에 개봉했던 <마마>와 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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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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