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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유랑단에서 마술공연을 하던 오즈는
넘치는 사기꾼 기질을 주체하지 못해 여자들을 걸리는대로 유혹합니다.
주로쓰는 패턴이 할머니 유품이라며 오르골을 주고 그 음악에 맞춰서 춤을 청하는 식인데,
홀딱 반한 여자가 결혼하자고 하면 자기는 좋은사람이 되고싶지않고
위대한 사람이 되고싶다면서 다른 좋은남자 찾아가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같은 유랑단의 차력사의 동생을 건드린게 들통이 나서
머리끝까지 열받은 차력사를 피해 열기구를 타고 도망갑니다.
하지만 "잘있어라 병신들아! ㅎㅎ"를 외치고 돌아서자마자 눈앞에 보이는건 오즈행 토네이도..
마음속의 악함을 자각하지 못한 마녀 테오도라를 만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영상을 3D로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는게 보이네요.
색채로 전체적으로 화려한 편이고 하늘에서 햇살이 비추는 장면들은 끊임없이 나옵니다.
어쨋든 아직 중립적인 성향을 가진 마녀 테오도라를 만난 오즈는
회오리에 날려오면서 기회를 주면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회개한것도 잊고
평소 습관대로 꽃이나 오르골을 사용해서 작업을 겁니다.
이렇게 번드르르한 말을 못들어본 순박한 오즈의 주민인 마녀 테오도라는
오즈에게 반해서 둘이 결혼해서 자신이 여왕이 될거라는 꿈에 부풀게 됩니다.
한눈에 오즈가 예언대로 강력하고 위대한 마법사가 아니라는것을 간파한 이바노라는
전대 마법사를 죽이고 검은숲에 숨어있는 검은마녀를 죽이면 왕좌를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즈가 검은숲으로 간 틈을 타서 테오도라속의 악을 깨우기위해
마법을 통해 자신도 오즈에게 유혹당한 척을 하고
역시 순진한 테오도라는 언니에게 홀딱 속아서 오즈가 자기를 이용했다고 여기고 분노합니다.
오즈 세계에서 제일가는 미녀라는 설정의 글린다를 역시나 유혹합니다.
그리고 그 광경을 천리안으로 지켜본 테오도라는 이바노라가 만들어준
잠재된 악을 일깨우는 사과를 먹고 최강의 악의 마녀로 거듭납니다.
결국 주인공의 방종으로 인해 태어난 악의 테오도라는 강력한 마력과 포악한 성질을 과감없이 드러내고
주인공은 오즈에는 사기꾼이 없었기 때문에 모두들 순박하다는 점을 이용해
사기를 쳐서 마녀들을 쫓아내고 에메랄드 성을 차지합니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시작하자마자 발만 나오는 마녀 이바노라가 이렇게 비중이 클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보다보면 예전에 봣던 혹은 읽었던오즈의 마법사와 연결되는 설정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언급했다시피 스토리가 좀 빈약해서
설정의 연계점을 찾는 재미나 화려한 화면에 비중을 두지않는 관객이라면
끝까지 보기위해 약간의 인내심을 필요로 할수도 있을듯합니다.
평점 ★★☆☆☆
오즈의 마법사와 연결점을 찾는 재미와 압도적인 색채감의 화면을 즐길수 있는것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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