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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Welcome to the Punch 인데 왜인지 우리나라에 개봉하면서 한국어로 번역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똑같은 외국어로 제목을 바꾼 영화 테이크다운입니다. 제목을 바꾼것부터 감이 오시겠지만 전형적인 별거아닌 영화를 화려한 예고편으로 치장해서 관객을 낚으려고 하는 타입입니다. 밀도없는 액션과 지루한 전개는 둘째치고서라도 이야기의 진행자체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이런 기분은 영웅:샐러맨더의 비밀 이후로 오래간만에 느끼는군요. 영웅은 특정 배우의 연기가 퀄리티를 확 깍아서그렇지 나머지는 그래도 괜찮았지만 이건뭐 연기가 안좋은것도 아닌데 영화자체가 똥을 던지니...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주인공인 형사 맥스역의 제임스 맥어보이입니다.
일단 줄거리부터 언급을 좀 해야겠네요
다음 영화정보란에 줄거리를 보면

    "매 순간 적이 바뀐다!
    놈도, 진짜 적도 한꺼번에 끝내버린다!


       열혈형사 맥스(제임스 맥어보이)는 거물급 범죄자 제이콥(마크 스트롱)을 붙잡으려다 치명적인 총상을 입은 뼈아픈 과거가 있다.
       수년 후, 강도사건에 연루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해외에 은신해 있던 제이콥이 런던으로 돌아온다.
       미치도록 잡고 싶었던 적수 제이콥의 컴백은 맥스에게 있어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
       쫓고 쫓기는 충돌과 대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맥스와 제이콥은 도시의 시스템 안에 존재하는 공통의 함정 속에 빠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미치도록 잡고 싶은 적과 같은 함정에 빠진 형사 맥스에게 주어진 미션!
    끝까지 살아남아서 진짜 적을 찾아내라!"


이라고 되어 있는데...함정? 함정따위는 없습니다. 매순간 적이 바뀐다? 한번 바뀝니다.
놈도 진짜 적도 한꺼번에 끝내버린다? 끝내기는 개뿔


맥스에게 총을쏘고 도망간 연쇄 강도의 주범 제이콥역의 마크 스트롱.
어디선 본듯한 얼굴이다 했더니 로다주의 셜록홈스 1편에서 블랙우드였더군요

잠적했던 제이콥은 런던에서 돈 뜯던 아들이 죽자 복수를 위해 돌아오는데,
예전에 총맞은 것에 앙심을 품고 열혈형사에서 떨거지 형사가된 맥스는 그를 잡으려고 혈안이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약간의 감정적인 교류가 있던 파트너와 떨어져 홀로 추적하는데
그동안에 파트너 형사는 연쇄 살인 용의자 뒤를 밤중에 아무도 없고 고요한 부둣가에서
구두 소리 또각거리면서(ㅡㅡ;) 미행하다가 발각되자 제대로 저항한번 못해보고 죽습니다...


그사이 자신을 구해줫다는 이유로 연쇄 강도건이나 자신에게 총쏜건 잊고
친절하게 아들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제이콥을 안내해준 맥스는
파트너가 죽었다는 것을 알자 아예 제이콥과 손을 잡기로 합니다.
이때부터 개연성은 저 너머로 사라져버리고 이해할수없는 액션들만이 넘쳐납니다.

끝나고 나니 이게 뭔가 싶더군요.
이해하지 못해도 액션만 있으면 된다는 분들에게는 그럭저럭 괜찮을듯하지만
영화를 볼때 개연성이나 인과관계를 따지시는 분들이라면 피하라고 하고싶네요.


평점 ★☆☆☆☆
이해할수없는 전개, 뜬금없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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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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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운명을 타고나서 16세가 되는날 밤 빛과 어둠의 세력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주인공과, 선택의 날이 다가옴에 따라  막강한 잠재력을 탐내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그 주위에서 격화되는 빛과 어둠의 대결이라는 내용의 마법 판타지물로써 선전을 하고 있는 뷰티풀 크리쳐스 입니다. 실제로 보니..음 일단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보고 나오는데 주변 사람들이 대다수는 이렇게 유치할수가 있냐고 OME를 외치더군요. 아마도 예고편이 흑백의 마법대결이 주가 되는 것처럼 해놧는데 실제로 영화를 보니 마법은 예고편에 나온게 전부이고 대부분의 내용은 연인간의 사랑싸움인데다가 주인공 나이가 설정상 만 15세이다보니 유치하게 느낄 여지가 많아 보이는가 봅니다. 단순 마법판타지를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수 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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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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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남주인 이단이 사는 마을에
손등에 이상한 문신이 있고 어울리기 싫어하는 여주 리나가 이사오면서 시작됩니다.
영화의 시작부터 중반이상까지는 거의 이단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서
마법은 감질나게 찔끔씩 밖에 등장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내용은
이단과 만나기 전부터 꿈속에 나왔던 리나와 가까워지기위해 노력하는 내용입니다.

리나의 주변과 그녀의 집에 찾아갈때마다 격는 이상한 현상들은
마법이 나오는 미스터리물과 같은 약간의 긴장감을 주면서 진행되는데
그것이 최고조에 달하는 밤에 리나의 집앞에서 무한 순환 마법에 걸리는 것을 기점으로
관객들은 이미 알고 있고 그걸 기대하면서 왔지만 이단은 모르고 있는 리나의 정체가 드러나고
장르는 갑작스럽게 마법이 나오는 십대 연애물로 바뀝니다.

리나의 보호자인 삼촌 메이컨은 알수 없는 이유를 대며 둘의 교제를 반대합니다.
메이컨은 이단의 돌아가신 어머니와도 과거에 뭔가 썸이 있었던것 같지만
그간의 자세한 사정은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마법사와 인간과는 사랑하면 안된다고만 합니다.

그렇지만 늘 그렇듯 두사람은 주위의 반대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리나가 화나면 이단에게 비를 뿌리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눈을 내리게 해주고 하면서
더욱더 가까운 사이가 되어 갑니다...

사실 예고편에 등장하는 '리나는 가장 강력한 마법력을 가지게 될것이다'라는 부분은
영화 내내 실감할만한 장면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흑과 백의 마법사가 서로 마법을 쓰면서 대결하는 장면 따위도 없습니다.
사실 그런 싸움을 기대하고 관람하러 간것인데 등장하는 마법중에 최고라고 해봐야 식탁돌리는 수준입니다.
그나마도 흑과 백의 싸움이 아니고 이단가지고 장난치는 사촌 혼내주려고 쓴 마법이더군요.
어둠쪽의 마법사들이 사람 목숨을 파리처럼 죽이는 장면은 나오는데
정작 마법사들끼리는 싸우지를 않으니...

어쨋든 그렇게 사랑을 키워가던 리나는 자신이 무책임한 조상때문에 생긴 저주로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게 무조건 악의 마법으로 결정될수 밖에 없다는것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나서 저주를 풀기위해 자격이 없으면 모습조차 볼수도 없으며
마법이 강하기로는 선한쪽에서도 손꼽히는 삼촌조차도 보지못한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악과 선의 마법이 적힌 절대적인 마법 비서를 읽게 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강한 마법을 손에 넣었으니 드디어 싸우겠구나! 햇는데...


영화상의 악의 두목인 리나의 엄마 세라핌은 눈을 빛내며 악당이다~ 하고 나타나지만
이미 절대적인 마법력을 손에 넣은 리나의 손짓한번에 사라집니다..끝~~~
.....마법 대결은? 선과 악의 대립은? 예고편은 뭐였나...

특히 결말에서 저주를 풀기위한 방법이 어렵사리 그대로 실현됬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마법으로 각성 의식을 넘겨버리는 장면은 개연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사실 그런식으로 의식의 회피가 가능했다면 선한쪽으로 만들기 위한 희생은 뭐였나요..
그리고 희생이 있었음에도 의식을 제대로 치르지 않아서인지
주인공은 선과 악이 뒤섞인 튀기가 되어버립니다....

마지막의 이러한 결말은 주인공이 어느한쪽을 고르지 않음으로써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한 마법세계의 중재자이자 수호자로 탄생한다는 내용인듯한데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영웅의 탄생을 그린 영화라고 할수 있겟습니다.
단지 그 탄생을 위한 시련이 연애였을 뿐이지요...

★★☆☆
유치하게 느껴지는 진행은 차치하더라도 장르가 애매한듯...판타지 연애물을 가장한 히어로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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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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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장르를 제일 선호하는 저에게 있어 올해 기대되는 sf 영화들로는 컴버배치가 나오는 다크니스, 말이 필요없는 아이언맨3, 거대로봇물인 퍼시픽림 그리고 톰크루즈의 오블리비언등이 있는데, 그중 첫번째로 오블리비언이 개봉 했습니다. 개봉하고나서 바로 관람하기는 했는데 이번주 주말을 틈타 한번 더 보느라고 리뷰쓰는게 늦엇네요 ㄷ 작년 프로메테우스 이후로 오래간만에 나온 정말 괜찮은 sf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이 영화에서만 보여준다고 할만한 참신한 장면들은 많지 않고 여기서 본듯한 저기서 본듯한 장면들이 많이 있지만 뻔하게 진행되던 흐름에서 벗어나 결말에서의 두번 매듭을 준 부분은 꽤나 생각할만한 부분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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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적으로는 대략 60여년후인 207X년에 지구의 인류는 격멸되었습니다.
외계인이 쳐들어 와서 방어를 위해 터트린 핵폭탄들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이 거주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인 잭 하퍼(톰크루즈)는 인류가 사라진 지구에서 소수의 이주자들이 넘어간
위성 타이탄에의 에너지 공급을 위해 해양수를 이용한 에너지발전 시설을 지키는 드론 수리 기술자입니다.
지구에는 당시에 쳐들어온 외계인의 잔당들이 남아 드론을 공격하거나 시설을 파괴시키기도 합니다.


거주 불가능해진 지표를 떠나 구름위까지 올라가는 높이의 기둥위에 설치된 집에서 살면서
잠자리를 닮은 비행 기계를 타고 방사능을 피해 배정된 구역안에서 드론을 수리하며 지내지만
주인공은 항상 자신이 알턱이 없는 여인의 꿈을 꾸고 지표면의 삶을 그리워하며 보냅니다.


여느날처럼 망가진 드론을 수리하고 남는 시간에 자신의 비밀집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괴비행선이 추락합니다.
빠르게 현장으로 날아가보니 추락한 비행선은 수면 모듈을 장비한 비행선이었고
그중에는 자신이 항상 꿈을 꾸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뒤늦게 날아와 수면모듈안의 사람들을 학살하는 드론으로부터 여자를 구해내고
그녀가 바로 자신의 연인이었으며 자신은 5년전에 기억을 삭제한 현재의 인물이 아니고
60년전에 활동했던 우주비행사라는것을 기억해 냅니다. 그리고 현재의 인류는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자신의 활약에 인류의 존속에대한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실 영화의 진행은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싸워나간다는 부분이나
인류가 전쟁에서 이긴줄 알았지만 사실은 소수파가되어 숨어살고 있었다거나
외계 본부의 한복판으로 폭탄을 가지고 자살공격을 한다는 부분이나
복제인간의 영혼에 대한 그리고 개인의 인격을 구성하는 기억의 중요도에 대한 부분등은
모두 어디에서 본듯한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평범한 진행을 하는 부분들은 그 쉴틈없는 진행과 이어지는 사건들로 인해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으며 이야기의 절정부분에 수면 모듈에서노인이 나오는 장면과
여주인공이 잭의 또다른 복제 버젼인 잭52를 보고 미소짓는 마지막 장면은 평범한 영화로만 여기고 있던
관객들의 뒤통수를 세차게 후려쳐버립니다.

특히 복제된 잭을 가지고 외계인을 공격하려고 하는 말콤(모건 프리먼)이 내세우는 논리가
다른 복제들과 주인공이 다른 이유는 바로 그 안에 인간이었던 잭의 영혼이 있기 때문이라는 일반론적인 것이지만
여주인공은 그러한 추상적인 영혼보다 직접적인 개개인의 인격을 구성하는 기억으로 개인이 특정지어지며
따라서 오리지널 잭과 주인공은 엄연하게 다른 사람이지만 여주인공을 사랑했던 기억이 동일하고
동일한 감정을 느끼므로 60년전의 오리지널과 주인공은 동일한 사람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외계인이 복제된 잭을 만들었으므로 자신은 복제들의 신이라는 주장을 펴는 것과
인간의 인격과 기억이 영혼보다는 과학기술인 복제와 정신 조작을 통해 조절된다는 사상은
톰크루즈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어떤 종교를 떠올리게도 하네요.


평점 ★★★★☆
오래간만에 나온 잘만든 sf, 특정 종교에 치우친듯한 결말은 단순한 착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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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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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보게된 공정사회와 같이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 영화인 노리개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을 4년전에 자살한 한 여자 연예인이 자신이 성상납을 했다는 내용과 함께 명단을 써서 남긴것을 계기로 사회적인 관심과 함께 재판이 진행됬던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고는 하지만, 실제 감독 인터뷰 기사를 보니 자신은 어떠한 사건을 참고해서 이 영화를 만든것도 아니고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밝히려고 한것도 아니며 법정 장면은 순전히 상상의 산물일 뿐이라고 선을 그엇네요. 직접 관람한 입장에서도 사실을 추적해서 만들었다기 보다는 적당한 사회적 문제를 가지고 적당히 볼만하게 만들면서 적당히 메세지를 전달하는데 그치려고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실제로 끝날때 나오는 여자 연예인의 2/3정도는 성접대 제의를 받았다는 내용은 꽤나 놀랍네요.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주인공인 정지희는 연예인으로써 성공하기 위해 소속사 대표의 권유에 따라 술접대를 하게 되지만
인격적인 모멸감과 그렇게까지 하는데도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 없다는 자괴감에
성상납의 상세한 내용과 대상자의 명함이 첨부된 다이어리를 남기고 자살을 합니다.

자살하면서 남긴 이메일등을 토대로 성상납이 존재했다는것이 밝혀지고
사회적인 이슈가 되지만 결정적인 증인은 자살한 상태이고, 다이어리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인터넷뉴스의 진행자겸 기자인 이장호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닙니다.
하지만 상대가 거대 신문사의 오너여서 기자출신인 이장호에게는 상당한 압력이 들어오고
종국에는 모든 취재 파일과 자료를 강탈당하기 까지 합니다.

영화관에서 바로 전타임에 본 공정사회 에서는 부패경찰로 나왔던 배우 마동석이
이어서본 노리개에서는 사회적 정의를 이루기 위해 외압을 견디는 기자로 나와서 좀 혼란이... 

사건을 담당한 검사 역시도 정의를 이루기 위해 부족한 증거와 증인으로도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피해자가 자살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증거인 다이어리도 없다보니
모든 증거는 정황상 그럴것 같다거나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으로 공격당할 뿐입니다.


그런 와중에 기자 이장호는 피해자의 다이어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하고
자신의 인터넷 뉴스 프로그램에서 터트려 버립니다.
하지만 정의실현을 요구하며 국민적인 이목이 집중된것과는 별개로 결과는....

영화에도 중간에 나오지만 국민들의 법감정과는 다른 결과가 나온 사건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영화는성상납을 받는 쪽에 더해서 그것을 일상적인 일로 받아들인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연예인들과 소속사에도 태클을 겁니다.
기자가 소속사를 나와 술집에서 일하는 전직 연예인을 인터뷰하는 장면에서도
그 전직 연예인은 자기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어차피 연예인 하려는 애들은 안들을 거라면서 피합니다.
정지희의 성상납 광경을 목격한 소속사의 탑배우는 대표의 꼬임에 넘어가 그자리를 그냥 넘겨버립니다.

영화는 이렇게 드러낸 문제는 많지만 해결하거나 진실을 밝히는데는 관심이 없습니다.
처음에 시작할때 영화는 철저히 픽션을 바탕으로 하고있다고 선을 긋고,
끝날때 여자 연예인의 2/3정도가 성상납 제의를 받은적이 있으며
이러한 일들은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는 언급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준으로 끝납니다.


평점 ★★☆☆☆
문제제기라는 메세지의 전달은 좋았지만 영화로써의 내용은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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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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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서 갑자기 쏟아져 나오는 실화에 기반한 영화들(공정사회,노리개,스니치)중에 하나인 공정 사회입니다. 2003년 그러니까 딱 10년전에 있었던 자신의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잡지 못하는 경찰에 분노해 스스로 범인을 찾아나서서 40여일만에 추적에 성공, 남편과 함께 검거에 성공한 한 피해자의 어머니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한 것이더군요. 믿기지 않으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그때의 기사 및 TV뉴스영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실화와의 차이점이라면 피해자의 아버지가 영화에서는 잘나가는 치과의사인데반해 실제로는 거동이 불편해서 생계를 위해 일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는것과 결말 부분이었습니다. 두부분다 영화를 보면서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여겨진 부분들이었기 때문에 실제와는 다르게 각색한 것이라는게 납득이 되네요. 배경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하고 영화에 대해 말해보자면감독이 너무 힘을 주고 만들어 버린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감독 인터뷰 기사중에 결말의 내용은 관객으로 볼지도 모를 과거에 성폭행 피해가 있었던 사람들이카타르시스를 느끼도록 넣은거라고한 내용이 있었는데 그런것 치고는 너무 형식적으로 보였습니다. 그에비해 피해자 어머니가 처한 부조리한 상황은 너무 강조시켜서 결과적으로 뭔가를 느끼게 하는 영화라기보다는 보고나면 찝찝한 사회고발이 되버렸네요.

딸 성폭행범 엄마가 잡았다<문화일보>
아동 성폭행범, 피해자 엄마가 잡아<SB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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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피해자의 어머니 아줌마.....입니다.
장난치는게 아닙니다..... 진짜 영화에서 극중 이름이 없이 그냥 아줌마라고 나옵니다.
영화의 제목이 한국어로는 공정사회지만 영어로는 azooma라고 써있더니
실제로 영화에서도 그렇게 내내 아줌마라고만 불러댈 줄이야.....
이 역할만 그런것이 아니고 다른 역할들도 모두다 그렇습니다.
유일하게 이름이 나온건 형사역(마동석) 뿐이었던듯 하네요

남편이 각종 매체에 등장하는 한국에서 손가락안에 드는 대중적인 치과의사이지만
실제로는 가정적이지 않은 남편때문에 사이가 소원해져 양육비만 받으면서 별거중입니다.
아줌마 본인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보험설계사? 정도의 일을 하는 설정인듯 합니다.

여기가 첫번째로 걸리는 부분이었습니다.
남편이 그렇게 잘나가고 대외적인 이미지를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아내및 아니와의관계를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부인이 일을 해야 할 정도로
양육비를 쩨쩨하게 적게 주지는 않았을것 같은데부인은 왜 일을 한걸까요?
경제적인 면보다는 그냥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일하는걸 즐기는거라면 이해하겠지만
영화에서는 계약 성사건수 때문에 압박받고 음흉한 눈길로 보는 고객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모습만 보여줍니다.

이 의문점이 풀린것은 영화를 보고나서 기사를 검색해본뒤 였습니다.
실제로는 거동이 불편한 남편이 생계를 꾸리기가 힘들었고
부인이 월 100만원도 안되는 소득을 위해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고 하더군요.
결국은 실화를 각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어그러지는 부분인 셈이지요.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는 배우이름대로 마형사 입니다
아이가 실종된후 파출소에 실종신고를 하러 갔다가
각종 양식을 빠짐없이 채우라는 요구를 몇번씩 들으면서 진저리를 친 아줌마는
사건이 발생한후 신고를 접수한 마형사가대화중에 계속 통화나 해대고
아이에게 와서는 절차와 규칙 운운하며 별 필요없어 보이는것까지 물어대지만
정작 범인을 찾는것은 별다른 의지가 없어보이자스스로 범인을 찾아 나섭니다.


남편인 치과의사는 대외적으로 가정적인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하기위해
딸이 입원한 병원에 와서도 친구가 입원해서 문병온것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딸의 명예를 위해라는 핑계를 대며 실제로는 자신의 이미지 유지를 위해 사건을 덮기를 요구합니다.

영화에서는 피해자인 소녀가 애매한 그림 세개를 그린것 외에는
이어지는 경찰조사에서 덜덜 떨기만 할뿐 별다른 응답을 하지 못하는걸로 나오는데
실제 피해지는 훨씬 상세한 주위 풍경과 범인이 끌고간 집의 호수까지 다 진술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도 경찰은 수색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니..당시 부모가 직접 찾아나설만 했군요.

그리고나서 영화에서도 역시 도움이 안되는 남편과 경찰은 제쳐둔채
아줌마는 스스로 범인을 찾아 나섭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애매한 그림 세개를 이용하는 부분까지는 정상적인 탐문과정인데
그뒤로범인의 주거 건물과 호수를 특정짓는 과정은 약빤것처럼 환상적인 영상으로 진행됩니다.
어떤식이냐면 피해자가 당시의 건물이나 호수 및 범인에 대해 어떠한 것도 진술하지 못했음에도
그 근처까지 탐문으로 추적한 뒤에는 갑자기 초능력이라도 발동한양 당시의 사건 발생 과정을
아줌마가 그대로 다시 보면서 범인의 집까지 쫓아가는 겁니다....

이 껄끄러운 부분 역시 실제 당시에는 상세한 진술이 있었지만
영화에서는 극적인(....) 재미를 위해서, 그리고 9회라는 살인적인 촬영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
이루어진 영상의 재활용(!)에 의해 생겨난 어그러짐 이더군요.
영화 제작비가 5000만원뿐이었고 촬영횟수도 10회로 제한되서 결국 9회만에 끝나다고 하니..대단하긴 하네요

결국 초능력을 써가며 범인이 사는곳을 찾아간 아줌마는
경찰에 제보를 하지만 이제 주말이니까 다음주 월요일에 나가보겠다는 대답을 듣습니다....아오 빡쳐
범인에 대한 미칠것같은 증오를 바탕으로 홀로 추적을 해온 아줌마는
결국 범인이 사는집에 혼자 가보기로 하는데, 이부분에서도 걸리는 부분이 있네요

그렇게 죽일듯이 추적해 왔으면서도 정작 범인의 집에 가는데 들고가는 거는
조그만 국소 마취용인듯한 주사기 하나...그마저도 바늘 엄청 가늘고 짧은거....
아니 그렇게 추적을 해왓으면식칼정도는 들고가야 되는거 아닌가요
칼들고 가기 싫어서 주사기를 들고갈거면헌혈용 바능정도는 달린걸로 들고 가던지...무슨 생각인지 원

그리고 나서는당연하게도 범인은 주사기에 수번 찔린후에도 그냥 유유히 도망갑니다.
중간에 순찰도는 경찰들에 의해 난동을 부린다는 명목으로 경찰서로 같이 가지만
범인의 도발에 넘어가 경찰에게 미친아줌마로 오인받은 틈을 타서 범인은 달아납니다.

결국 자신의 남편, 경찰 그리고 자기자신은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것을 깨닳은 아줌마는
돈으로 해결사를 고용해서 범인을 잡아내 죽여버리고 남편에게 누명을 씌웁니다.



제가 지금 쓴 수십줄의 내용중에 끝에 두부분만 해결되는 부분이고
나머지는 다 주변의 그리고 아줌마 자신의 무능력함 부조리함에 대한 것임을 아셧나요?
이게 바로 영화 안에서의 비중 그대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진짜 보고나면 결말부분은 감독이 그냥 '옛다 이거나 먹어라~'하고 형식적으로 툭던져준거 같더군요
앞에 나온 그 모든 부조리함과억압된 감정들을 풀기에는 한참 모자랍니다.
그리고 관객은 멘탈에 금이가서 영화관을 나오게 되는겁니다.


평점 ★★☆☆☆
억울하고 무력한 상황의 상세한 묘사로 관객의 감정을 이끌어내는것까지는 좋은데 그냥 그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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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간 10년을 훌쩍넘겨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동명의 만화 베르세르크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만화의 8~13권에 해당하는 내용이더군요. 내용의 진행이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은 소소한 사건의 디테일이나 발생한 시기에서 약간의 차이일뿐 큰 줄기의 진행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단 흑견부분은 큰 줄거리에 관련없는 잔인하고 선정적이기만한 부분이라서 그런지 아예 등장하지 않습니다. 원작을 비교적 충실하게 재현해 냈기 때문에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크게 실망할만한 부분도 없겠습니다.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스포있음!!!



일단 영화가 이거 한편으로 이야기가 시작하고 끝나는 독립적인게 아니다보니
만화를 본적이 없는 사람이 영화를 보러 가기는 쉽지 않기에 대부분 내용은 다 알고 보는게 되겠습니다.
그리피스가 아직 인간일 무렵, 가장 나락으로 떨어졌던 시기인 가츠가 떠난시기의 내용입니다,
매의단이 국가 정규군급으로 인정받아 최고의 위치에 올라가지만
그리피스의 곁에서 자신의 꿈이 매몰되는것에 거부감을 느낀 가츠는 매의단을 떠나고
충격을 받은 그리피스는 자포자기로 공주에게 접근하게되어 체포 투옥 고문을 당합니다.


매의단은 반역의 무리로 낙인찍혀 1년여간 쫓기게 되고
어느날 추격해온 무리와 싸우는 매의단 앞에 가츠가 다시 나타납니다.
그리피스가 자신과의 이별로 무너졌다는것을 알게된 가츠는 그를 구출하려합니다.


그리피스를 숭배하고 연모하던 캐스커는 가츠를 원망하지만
종내에는 가츠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연인사이가 됩니다.


어렵게 구해낸 그리피스는 손발의 힘줄이 잘리고 온몸의 피부가 벗겨진 폐인이었습니다.
그리피스를 데리고 추격해오는 무리로부터는 무사히 도망치치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무력함과 가츠-캐스커의 관계에서 반발을 느낀 그리피스는 홀로 마차를 몰아 달려갑니다.
제대로된 조종을 하지 못한채 고삐를 입에물고 마차를 몰다 전복되 호수로 빠지고
자신의 처지에 환멸을 느껴 자살까지 생각하던 그리피스는 어느새 자신의 손에
고문받는 과정에서 잃어버린 베헤리트가 들려있음을 알게 됩니다.

자신을 쫓아 달려와준 동료들이 도착하게 될 무렵, 일식이 시작되고
그리피스의 재탄생을 위한, 가츠가 작품 전체를 통틀어 유지되는 정체성을 정립하게되는 의식이 발현됩니다.

영화는 그리피스의 재탄생, 캐스커의 정신붕괴 그리고
가츠가 한손을 잃고 밤중에 낙인을 쫓아온 유령들과 춤추듯 싸우는 장면까지 보여줍니다.
캐스커의 아이가 마에 침식되어 조산되는 장면은 안나오더군요.

내용이 동일하다고는 하지만 역시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소리가 나오는 장면들은
단순히 읽기만 하는 만화의 장면들에 비할바는 아니네요
다음편도 또 개봉해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나온다면 영화관에서 볼 가치는 있겠습니다.

평점 ★★★☆☆
스토리적으로는 원작을 따라갈 뿐이지만, 영상으로 보여지는 장면만은 매우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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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영화의 신지평을 열겠다! 라는 큰 포부를 가지고 개봉을 했지만 현실은 톰크루즈의 오블리비언과 반반싸움을 하고 있는 전설의 주먹입니다. 영화를 보기전 대략적인 줄거리인 고등학교때의 싸움잘하던 친구들이 나이들어서 다시 만나 싸운다는 것만 알고 있던 상태에서는 어떻게 저렇게 단순한 이야기로 2시간반을 넘기는 영화로 만들었는지 궁금했는데, 실제로 보니 단순히 나이들어서 싸우는 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때 있었던 일들을 현재 시점의 이야기 진행에 맞춰서 순차적으로 풀어나가면서 관객을 몰입시키는 식이라서 지루하다는 느낌없이 보고 왔습니다. 평소 격투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별 부담감 없이 즐길수 있겠지만, 19금 영화답게 시작부터 끝까지 링에서 종합격투기 식으로 싸우는 장면이 계속 나오다보니 타격으로 인해 피가 흩뿌려지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게 되어 피를 보기만해도 몸서리 치시는 분들이라면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래도 애초에는 15세를 노렸다는 영화답게 잔인함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로 칼침을 나누던 신세계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현재시점과 병행해서 진행되는 고등학교때의 분위기는 영화 <친구>를 연상시킵니다.
88올림픽을 위해 매진했던 복싱 유망주, 의리만을 최고로 생각하던 옆학교의 싸움꾼,
굴지의 기업회장 손자, 그 기업가의 운전기사 아들인 학교짱등이 절친이 되어 같이 어울리지만
운명의 비틀림을 계기로 서로간에 얼굴조차 보지않은채 몇십년을 보냅니다.


복싱 유망주는 조그만 국수집 사장이 되어 아내를 잃고 홀로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올림픽 출전만을 위해 외곯수로 노력했던 아빠의 기질을 그대로 물려받은 딸은
자신의 꿈인 미술에 대한 생각으로만 가득차 학교에서 이상한애로 찍혀 왕따를 당합니다.


운전기사의 아들이었던 학교짱은 기업 회장이 된 친구의 밑에서 뒤치닥꺼리를 하는 직장인이 됬습니다.
어릴때부터 원하는건 모두 이룰수 있었던 그 친구는 회장이 되고 나서도 무책임한 행동을 일삼지만
기러기 아빠로써 아들을 위해서는 참으면서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는 셀러리맨 가장입니다.


의리만을 외치던 친구는 조폭의 말단 조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의 분량에 비해서 현재 시점에서는 그다지 비중있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영화는 처음에 말한것처럼 단순하고 짧게 끝날 스토리를
여러가지 사회적인 이슈를 집어넣으면서 무리없이 긴 호흡으로 끌고갑니다.
왕따나 일진간의 맞짱까페, 시청률 지상주의의 자극적인 프로그램등등이 등장하며
모두 영화답게 비현실적으로 가뿐하게 해결이 이루어집니다.

영화라 그렇다고는 하지만..그렇게 악바리같던 피디가 막판에 너무 쉽게 물러선것이나
왕따 당하던 학생이 이제 맞서보겠다 라고 하는 것으로 해결된것처럼 하는건 좀 너무한 감이 있기는 하네요.

평점 ★★★★☆
시작부터 끝까지 격투의 향연, 해결되서 끝나는게 아니고 끝나야되니까 해결된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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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개봉했던 업사이드 다운 이라는 영화를 아시는지? 그 영화는 시사회후의 홍보기사까지만해도 인셉션급의 시각적인 SF 판타지를 멜로를 통해 보여준다고 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sf는 배경의 흩날리는 꽃가루일뿐 실제로는 단순 연애물이었던 영화인데, 이번에 개봉한 호스트는 그것보다는 조금 정직합니다. 포스터에서부터 트와일라잇의 작가가 손댄작품이라는 것을 밝히고, 예고편에서는 한몸에 존재하는 두개의 영혼이 서로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이야기라고 하면서 sf장르보다는 그냥 로맨스영화라는점을 분명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본 결과로도 업사이드 다운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모습이네요. sf는 단순한 배경일 뿐이며 영화의 시작부터 끝을 관통하는 것은 본의아니게 양다리걸친 여자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이뤄나가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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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미래 어느날, 지구는 외계인에게 점령당해서 순수 인간은 찾기 힘든 상태입니다.
영화로도 자주 만들어진 신체 강탈자형 외계인들의 침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미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계인은 사진에서 나오는것과 같은 손바닥만한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옵니다.
그 안에 타고있는 외계인은..영화에 나오는 화면 사진을 못찾아서 비슷한걸로 설명해보면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기에 좀더 긴 촉수가 달팽이 눈처럼 움직이면서 몸 전체에 빛이 납니다.

처음에 외계인이 나와서 주인공 몸속으로 들어가는데
배경에는 경건한 음악이 깔리고 외계인의 빛을 내는 촉수는 광휘처럼 표현해서
마치 신성한 영혼이 인간에게 스며드는 것처럼 표현하려고 한듯 이름도 soul이라고 부르지만..
.....그냥 징그럽습니다. 벌레입니다 벌레




위쪽은 순수 인간인 상태의 주인공, 아래는 외계인이 들어간 주인공입니다.
외계인들은 인간의 뇌로 침입해서 기존의 인격을 죽이고 몸을 조종하는데
겉으로 볼때는 눈의 동공 주변에 빛나는 빛으로만 구별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인간들을 지배한 외계인들은 평화의 사자를 자칭하며
스스로를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트리고 지구를 죽이려고 했던
우매한 인간들을 자신들과의 동화를 통해 구원한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주인공 멜라니의 인격은 어째서인지 그대로 살아 있는 상태로 남아있게되고
그 몸에 들어간 외계인 완다는 점차 인간의 사고방식에 물들게 되어
동족에게서 달아나 살아남은 몇안되는 인간들에게로 갑니다.
당연히 외계인 동족들은 도망간 주인공 멜라니와과 그몸안의 외계인 완다를 뒤쫓습니다.

그리고 완다는 도망쳐간 잔존 인간 집단에서 멜라니의 연인인 제라드를 만나지만
제라드는 연인을 죽이고 침식한 완다에게 당한 적대감을 드러냅니다.
그때 완다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이안의 접근으로 완다와 이안은 사랑에 빠집니다.

이안♡완다=멜라니♡제라드의 구도가 되는 것으로
한몸에 두개의 인격이 있게 되면서 합리적인 양다리가 완성됩니다.


애초에 sf보다 로멘스를 강조한 영화답게 영화내내 애정씬이 많이 나옵니다.

멜라니는 외계인에게 잡히기전에 제라드와 사랑에 빠져 키스를하고 

 


멜라니의 몸을 차지한 완다는 이안과 사랑에 빠져 키스를하고 




멜라니의 몸을 돌려주기로 한뒤 이별을 아쉬워하며 키스를 하고


멜라니는 몸을 돌려받고나서 맞게된 행복한 미래에 키스를 합니다

등급이 15세라 줄창 키스만 합니다.
그래도 선전 자체를 단순 sf라고만 생각하지는 않게 해줘서
별로 기대 이하였다거나 그렇지는 안네요.
게다가 트와일라잇의 작가라잖아요?
로멘스가 주축이 되는건 당연하겟죠 ㅎ

평점 ★★★☆☆
sf는 배경의 그림일뿐 사실은 훈남 둘이 여자하나두고 경쟁하는 로멘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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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리메이크작이라고 해서 한번 속고, 영화정보란에 액션이라고 되있어서 두번 속은 브로큰 시티입니다. 전에 인터넷 어딘가에서 브로큰 시티가 달콤한 인생의 리메이크라고 봐서 그런줄 알았는데, 영화 관람후 더 찾아보니 이 영화가 달콤한 인생의 리메이크 작이 아니고 이 영화의 감독인 알렌 휴즈가 달콤한 인생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의 연출을 맡았다는 거더군요....역시 인터넷의 모든 정보를 맹신하면 안됩니다 ㅋ 거기다가 영화 정보란에는 범죄,액션 이라고 되잇으니 꼼짝없이 속았네요. 이 영화에 액션은 정말 거의 아주 조금만 함유되 있습니다. 성분비로 따지면.....5%쯤? 이것도 너무 많은가 싶은 정도입니다. 범죄, 드라마 라고 분류하는게 더 적절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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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개봉했던 더블타겟(영화는 괜찮았는데 원작을 제대로 옮기지 못했다고 해서 평이 별로였죠)에서 
전설적인 스나이퍼 밥 리 스웨거역을 맡았던 마크 월버그가 이 영화에서는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용의자 사살사건으로 현직에서 물러나 사설탐정으로 일하는 빌리 타가트로 나옵니다.

영화는 시작과 동시에 총소리로 타가트가 용의자 사살을 일으켰다는 것만 보여주고 세부사항은 감춘채 진행합니다.
법원에서는 무죄판결을 받지만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권고사직을 하게된 타가트는 7년뒤 사립탐정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자신을 사직시킨 현직 시장 니콜라스 호스테틀러(러셀 크로우)에게 의뢰를 받습니다.



의뢰 내용은 아내가 외도를 하고 있으니 상대가 누구인지를 봐달라는것!
그런데 이 시기는 호스테틀러가 재선을 위해 한창 선거운동을 하던, 결선 1주일 전입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재선과는 상관없는 의뢰로 5만달러의 거금을 제시하는 시장이 약간 의심스러웠지만
항상 자금이 딸리는 사립탐정이기에 선불로 제시한 2만 5천달러에 의뢰를 바로 수락하고 맙니다.


조사는 수월하게 진행되고 시장 아내의 외도 상대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알아낸후
교외에서 만나는 두사람의 사진을 촬영하여 시장에게 넘겨주고 홀가분해하던것도 잠시..
타가트는 자신이 지목한 남자가 시장의 반대 진영의 참모이며 강도로 사살당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미심쩍은 타이밍에 의문의 살인...거기에 시장의 아내는 타가트에게 진실은 보이는대로 아니라는 소리를 합니다.
자신이 받은 일이 무었인지 파고들던 타가트는 자신역시의문의 차량에게 습격당하지만 가까스로 빠져나옵니다.


결국 모든것은 시장의 재선을 위한, 돈을 위한, 권력을 위한 탐욕때문에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제목인브로큰 시티는 영화 안에서는 '쑥대밭'이라고 번역되서 나오지만
실지 의미하는 것은 권력을 위한 음모와 온갖 비리가 존재하는 도시 정도인듯 합니다.

길지않은 상영시간에 비해 상당히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고
특히 초반에 잠깐 얼굴만 비추고 이름 몇번 언급된 인물이
중반에는 하나도 안보이다가 후반에 갑자기 다시 언급되곤 해서
사람을 잘 기억 못하는 저로써는 후반에 갑자기 등장하는 생소한 이름에
저게 누구지..초반에 잠깐 나왔었던가???
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러셀 크로우가 연기한 속내를 숨긴채 권력을 위해 일을 풀어가는 시장의 연기가 인상적이고
사건의 흐름이 충분히 다음에 벌어질 일에대해 의심을 품게 만들정도로 깊이있게 당기기는 하지만
너무 짧게 지나가는 주요 인물들로 인해 진행을 잠깐만 놓친다면
그 다음부터는 스토리의흐름에 몰입하기가 어려울수 있겠습니다.

평점 ★★☆☆☆
짧은 상영시간에 비해 많은 주요인물. 액션을 기대한다면 보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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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이 굉장히 젋게 나온 포스터로 인상 깊었던 영화인 런닝맨입니다. 동명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많이 얻고 있기 때문에 다음에서 검색을 했는데 영화정보보다 예능 프로그램 정보가 더 많이 나오는게 신선하네요. 별 기대는 안하고 봤는데 꽤나 재미있더군요. 예전에는 미꾸라지처럼 잘 도망다니기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착실하게 살기로 개심하여 밤에는 자가용콜택시운전을 하고 낮에는 카센터 직원으로 일하는 신하균이 대리운전하다가 우연히 뒤집어쓴 살인 누명때문에 경찰과 정체모를 조직에 의해 쫓겨 도망다니는 영화입니다. 전체적으로 개그의 분위기가 강하지만 틈틈히 들어있는 액션과 마지막에 살짝 양념으로 들어간 감동 코드가 적절히 어울린다고 여겨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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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한 전과 4범의 차종우 역 신하균과 아들 차기혁 역의 이민호 입니다.
이민호는 극내에서 멘사에 가입하고 아이큐가 뛰어난 수재라는 설정인데
별로 그렇게 보이지는 않더군요..마지막에 가서는 스스로 범의 소굴로 들어가기 까지 합니다.

뛰어난 두뇌를 가진 아들이 전과자에 돈 없는 아버지에게
불신과 반감을 가지고 엇나간 학생이 되버린 것은
모두막판의 감동 코드를 위한 밑거름일 뿐입니다.


자기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으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아들에게 속썩으며
여느날과 같이 운행을 나간 신하균은 시세의 열배를 주겠다는 손님을 만납니다.
얼씨구나 하고 반갑게 맞아 목적지까지 모시고 간것까지는 좋았지만
도착하고 보니 이미 싸늘한 시체로 변해 있었습니다.


피투성이의 시체에 멘붕된 상태에서 순찰돌던 경비에게 발견되자 엉겁결에 도망가버렸지만
다음날 자신이 죄가 없으니 도망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경찰서로 경위를 설명하러 갑니다.
그런데 이때 타이밍 좋게 경찰이 감시카메라의 영상을 보는데
하필이면 열린 차문에 카메라가 가려서 잠든줄 알았던 손님을 깨우는 들썩임이
마치 칼로 쑤셔서 생긴 들썩임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당연히 제발로 기어올라온 물고기에게 덤벼드는 경찰에 맞서서
자신의 아들과 같은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형이자 강력계의 무능한 반장인 안상기 역의 김상호를 인질로 잡습니다


그렇게 경찰서를 빠져나오지만 그후로지 시시때때로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조직에게 쫓기고 경찰들에게서 달아나는 장면들이
때로는 코미디로 때로는 액션으로 맛깔나게 그려냅니다
심지어 짐나르는 카트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장면에서 조차도
꽤나 속도감이 느껴져서 전혀 유치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더 액션감 있어야할 버기롤링하던 성룡은 눈물만ㅠㅠㅠ

어쨋든 그렇게 신하균이 도망다니는 사이에
특종을 못잡아서 좌천된 기자와 한때 영재였지만 현재는 문제아가된 아들과
운빨로 반장까지 됬지만 무능력해서 부하에게 무시당하는 형사가 머리를 맞대
사건을 차근차근히 해결해서 결말로 치달아 갑니다.

2013년 지금까지의 어느정도 흥행한 한국영화들이
7번방은 코미디지만 너무 감정적이어서 감성팔이에 거부감이 있는 관객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베를린은 너무 액션에만 치중해서 드라마에 몰입하지 못하면 지루하게 느껴지고
신세계는 액션인데 너무 잔인해서 19금을 받게 되버렸다는 것들을 고려하면
런닝맨은 액션과 코미디와 감동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감동이 있지만 감성팔이 정도까지로 느껴지지는 않고
코미디와 액션이 혼재하지만 유치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정도로 좋은 완성도를 보여서
결론적으로 누가 봐도 어느정도의 재미를 느낄수 있을만한 영화로 만들어진듯 합니다.

평점 ★★★★☆
재미있고 손에 땀을쥐게하고 감동적이지만 어느쪽으로도 치우침없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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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나 포스터에 조커를 언급하며 마치 대단한 악당의 캐릭터인것처럼 묘사했지만 실제로는 기묘한 운명에 휩쓸려 표류하다가 삶을 마감한 한 불쌍한 영혼에 대한 이야기였다. 조커와의 유사점이라고는 흉터때문에 항상 웃는것처럼 보이는 기괴한 외모 뿐인데 어째서 그런 부제를 붙인건지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영화의 원본이지만 읽어보지 못한 책에서는 주인공 그윈플린이 기괴한 외양만큼 뒤틀린 속내를 가진 인물이었을지도 모르겠으나 적어도 영화에서만큼은 남들의 놀림을 받을만한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거둬준 양아버지 밑에서 옳고 그름을 아는 청년으로 자라난 모습이었다. 조커의 탄생이라는 부제때문에 매력적인 악당으로 자라는 모습을 기대했다면 실망할수 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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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출중한 외모를 가졌지만 유아 납치범에의해 유괴된후
양쪽 볼에 웃는 모습의 흉측한 흉터를 가진 주인공 그윈플린은
납치되기전에 친부모나 자신을 갑자기 버리고 떠난 납치범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눈보라가 몰아치는 겨울밤 길가에서 얼어죽을뻔한 여자아이를 줍고
그뒤에 찾아가 마을에서 떠돌이 약장수인 우르수스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외모를 놀리는 사람들을 피하기만 하던 그윈플린은
자신의 모습이 광대로써 적격이라는 것을 깨닿고 우르수스의 약팔이를 돕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0여년의 세월이 흘러 성공한 떠돌이 예능인이 된 그윈플린은
함께 자라온 데아와 서로의 연애감정을 나눠나갑니다.


천한것들을 구경왔던 여공작의 눈에 우연히 뜨이게 된후
이전에는 보지못했던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낀 여공작에게 적극적으로 유혹당하던 도중..


갑자기 등장하는 출생의 비밀! 그리고 이어지는 뒤틀린 만남등이 그려집니다.

사실 영화는 아무래도 원작이 오래전 것이다보니
당시에는 충격적이었을법한 유아 유괴라는 소재나
출생의 비밀과 어긋나버린 운명등의 진행이
요즘의 관객들에게는 별다른 맛이 없게 느껴질 정도로 밍밍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흔히 말하는 막장 드라마에 길들여진 우리나라 드라마 시청자라면
웃는 남자의 전개는 더더욱 식상하면서도 김빠지게 보일수 있겠네요.

게다가 다른 영화들과는 다소 다른 마지막 끝장면은
영화속에서 그려졌던 연극처럼 극적인 순간 막을 내리기 위한것처럼 보이며
어찌할수 없는 이 처참한 운명에 대해 어쩌겟나는 인물의 반응은
고전이라고 할만한 예전의 비극들에서 본듯한 모습입니다.

사실 중간중간에 당시의 암담했던 평민들의 현실을
유아유괴나 의회에서의 성토장면등을 통해 반영하려고 했던듯고 하지만
제한된 상영시간과 관객의 흥미를 위해서인지 결국은 사랑이야기로 끝나고 마는건 조금 아쉽습니다.

평점 ★★★☆☆
당시 사회의 문제점을 반영하려고도 했던듯 하지만 결국은 200년 낡은 막장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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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쿠엔틴 타란티노의 전작들 중에..좀 오래된 저수지의 개들은 제쳐두고라도 비교적 최근작인 킬빌이나 바스터즈를 본적이 없다거나 봤는데 재미없고 지루하기만 했다면 비추인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이 2시간 45분에 달할정도로 긴 호흡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감독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 사람은 너무 지루할듯 하네요. 하지만 전 재미있게 보고왔습니다 ㅋ 감독의 스타일을 가장 잘 드러낸 영화다 라는 평에 걸맞게 색감이나 호흡 그리고 피튀기는 장면들이 곳곳에서 끊임없이 나옵니다. 특히 사무엘 잭슨의 비열한 집사연기는 보는 사람이 다 혈압 오르게 잘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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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제도를 두고 대립이 격화되던 180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흑인노예 장고(우측의 제이미폭스)는 노예상인에게 끌려가던중
갑자기 나타나 노예상인을 쏴죽인 의문의 사내에의해 자유를 얻게 됩니다
그 사내는 현상금사냥꾼인 전직치과의사이자 독일태생의 슐츠박사로
장고를 구해준 이유가 자신이 쫓는 범죄자의 인상착의를 장고가 알고 있기때문이며
그들을 추적해서 죽일때까지 동업할것을 제의합니다.


둘은 얼마가지 않아 목표했던 범죄자의 목을 따게 되고
박사는 애초에 약속했듯이 사례금과 함께 자유롭게 가도 좋다고 이야기 하지만
평생 노예로만 부림당한 장고는 백인을 쏴죽이고 돈을 받는다는것에 매력을 느끼고 동업자로 일하게 됩니다.


장고의 최종적인 목표는 노예로써 어딘가에 팔려간 자신의 아내를 구해내는 것입니다.
제일 간단하고 빠른 방법은 자신이 슐츠에 의해 구매된뒤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된것처럼
아내를 사고나서 자유의 몸으로 풀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둘은 몇개월동안 팀을 이뤄 열심히 사냥을 합니다.


어느정도의 자금이 모이고 돌아다니기 용이한 계절이 오자
장고는 아내의 판매 기록을 추적해서 팔려간곳이 캔디랜드이며
주인은 캔디랜드의 농장주인 칼빈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임을 알아냅니다.

문제는 캔디랜드가 주에서 손꼽힐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는 대농원이기에
막대한 부를 가진 칼빈 캔디가 몇백달러밖에 안하는 거래에 흥미를 가질리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고민하던 둘은 막대한 가짜 거래에 얼마안되는 진짜 거래를 끼워넣는다는 사기를 치기로 합니다.

날때부터 거대한 농장의 후계자였기에 자신만만하고 배포있는 척하지만
사실은 속이 좁고 순진한 구석이 있던 칼빈 캔디는 속임수에 홀라당 넘어갑니다.
그렇지만 캔디랜드에서 3대째 봉사하던 집사 스티븐(사무엘 잭슨)은 주고받는 눈빛만으로 상황을 간파하고
몇가지 상황을 조성해서 그들의 속샘을 파악하고 집요하게 캐내게 됩니다.

그뒤로는..상상이 가시죠? 탕 탕 탕 빵!!
 
행복해질수 있을만한 순간에 외부의 힘에 의해서 그 행복이 깨지고 불행으로 빠지지만
뛰어난 스승을 만나 자신의 잠재되있던 거대한 능력을 개발한뒤
스승이 적들의 손에 당한 뒤에 복수를 위해 뛰어들었다가 어느정도 선에서 무너지고
위기의 순간에 스승의 옛 가르침을 통해 극복해 나가고 나서
결국에는 모든 적들을 다 쓸어버린다는 전개는 특유의 영상과 맞물려 킬빌을 떠올리게 합니다.

비슷한 시기를 배경으로 한 링컨이 제일 꼭대기에 있는 정치가와 대통령의 입장에서
노예제도의 폐지를 다루면서 범인류적인 절대선의 추구를 위한 행동을 보여줬다면
장고는 그런 형이상학적인 이야기는 집어치우고 현실에서 바로 앞에 존재했던 노예제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흑인에 대해 자신이 관대하다고 말하는 캘빈 캔디는 백인을 뛰어넘을 수준의 흑인은 만명중 한명이라고 하고
노예제도에 반발심을 가지고 있던 슐츠조차도 노예가 독일어를 한다고 하자 상당히 놀라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불합리하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 노예제도에 대해서
백인에게 빌붙는 흑인 집사나 흑인들을 거래하던 흑인 노예상인들과
나라법이 어떻던간에 자기 장원 안에선 자기말이 법이라고 하는 백인들의 모습,
그리고 그러한 농장을 통쾌하게 날려버리는 장고의 모습에서
링컨에서와는 또 다른 시각으로 여러 생각이 들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대부분은 피튀기는 장면이었지만 ㅋ


평점 ★★★☆☆
피튀기고 색감있는 특유의 스타일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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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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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개봉 예정이었지만 공식적으로는 3D컨버팅 작업때문에, 비공식적인 소문으로는 채닝 테이텀의 추가 촬영때문에 개봉시기가 1년 늦춰진 지아이조2를 보고 왔습니다. 일단 채닝테이텀은 추가촬영을 했다는 소문이 무색하게 비중이 매우 적더군요. 진짜 추가촬영을 한게 맞는거라면 원래는 카메오 수준의 분량이었던듯 합니다. 스토리적으로는 전편에서 주연급은 스톰쉐도우/스네이크아이즈를 제외하고 모두 바뀐것 치고는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없이 떡밥을 회수하는 수준입니다. 그렇다 보니 새로운 전개를 기대했던 관객 입장에서는 스토리 볼것 없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모양이네요. 일단 지아이조 답게 신박한 장비들이 나오기는 하는데 전편에서는 초반부터 영상추적석궁, 영상패널선글라스, 충격파발사기, 저소음전투기, 강화동력갑옷, 나노마이트등의 신기한 장비들이 끝까지 계속 나왔었다면, 이번편에서는 스토리상 지아이조가 박멸당한 후에는 지원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잔존 병력만으로 해결을 해야 하다보니 지아이조 측에서는 새로운 장비가 나오지 않습니다. 집에서 만든 경전차 정도만 조금 신선하다고 할수 있겠네요. 대신 그렇게 빈자리를 스톰쉐도우-스네이크아이즈간의 대립과 악당이 만든 신무기로 때우는데 스톰쉐도우 스토리는 너무 맥없이 해결되는 경향이 있고, 악당의 신무기는 임팩트가 있기는 했지만 너무 후반에 등장하는데다 나노마이트와는 비교가 안되는 파괴력때문에 오히려 자연재해로까지 느껴져서 근거리에서 에펠탑이 무너지는 장면보다는 별로였습니다.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시간을 재보지는 않았지만 채닝테이텀은 상대적으로 초반에 사망테크를 탑니다.
스토리가 스톰-스넼쪽과 잔존 대원들쪽으로 나뉘어서 진행되는데
잔존 대원쪽의 주연은 우측에 있는 드웨인 존슨이 차지하게 됩니다.

결국 얼굴 나오는 사람중에 전편에도 나왔던 배우는 이병헌하고 미국 대통령역의 조나단 프라이스뿐입니다.
코브라커맨더(1편: 조셉 고든 레빗-> 2편: 페런테이어)도 바뀌고
잘탄역했던 아놀드보슬루는 출연없이 그냥 조나단 프라이스가 1인2역으로 때우고
데스트로역했던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은 데스트로가 등장하지 않는관계로 역시 안나옵니다.
지아이조 쪽은 더한것이 처음에 시작할때 그냥 나레이션으로 듀크가 대장되고 나머지는 다바뀜 ㅇㅇ 하고 끝입니다.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던 조 콜튼역의 브루스 윌리스
하지만 중후반부터 마지막까지는 계속 나오면서 듀크보다는 더 비중이 크더군요
특히 잘탄에서 박멸당해 화력 및 후방지원이 불가능해진 지아이조 대원들에게
짱박아둔 무기와 차고에서 만든 경전차 그리고 은퇴 대원으로 이루어진 병력을 제공합니다.


한편 스토리상의 큰 두 줄기중에 다른쪽인 스넼-스톰간의 대립은
스톰쉐도우가 코브라커맨더 구출과정에서 입은 부상때문에
높은 산 절벽 중턱에 위치한 산사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노인에게
레이져 치료를 받던것을 스네이크아이즈가 급습하는 걸로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바닥이 안보일정도로 까마득한 절벽에서 줄하나를 의지해서 싸우는건데도
높은곳이라는 것을 실감할만한 3D효과가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좀 실망했네요.

영화 종반이 다가오자 미국대통령으로 변장한 잘탄은
정말 기발하지만 미치지 않고서야 실행할수 없는 방법을 통해
전세계의 핵 비무장화를 이룹니다...헐?
그리고 나서는 새롭게 개발한 질량폭격무기 제우스로 런던 멸ㅋ망ㅋ

이장면을 보면서 든 생각이
전편에서 에펠탑이 무너지는것은 차를타고 추격하면서 그 광경을 보는걸로 표현되서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들이 기념사진 찍다가 우왕좌왕하면서 패닉에 빠진게 다 표현이 됬는데
이번 편에서의 제우스는 운석과도 같은 파괴력을 표현하기위해 높은 곳에서의 시점을 잡다보니
그냥 디오라마 부셔지는것같은 느낌만 들고 말더군요.

어쨋든 코브라 커맨더의 야망을 분쇄하기위해 수제 전차를 타고 돌진!

전차가 멈춰서자 장착되있던 기관포를 손으로 들고 발사!!

흔히 하는 말로 1편만한 2편없다고들 하는데
아무래도 1편에서 보여줬던 새로움과 그것에 따른 기대를
다음번에도 충족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이겠죠
지아이조2 역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신기한 무기들과 액션이 넘쳐나고 잇으며
끊임없는 전투와 전세계적인 위기에 싸우는 모습은 2시간동안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평점 ★★★☆☆
전편만큼 몰입되는건 아니지만 여전히 재미있게 즐기면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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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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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영웅의 부활은3년간의 고증과 200억의 제작비를 들여서 만든 영화입니다. 이전에 비슷하게 개봉했던 적벽대전 같은 경우에는 대규모의 전투씬을 꽤나 흥미롭게 봣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초한지 역시 그것과 유사한 박진감 넘치는 전쟁 장면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관람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유사한 시기에 개봉했던링컨 과 같은, 전쟁같이 스펙타클한 장면 보다는 역사적인 기록을 토대로 과거 인물의 심리가 이렇지 않았을까 하는 인물 묘사에 더욱 치중한 작품이었습니다. 당영히 대규모 전투씬은 안나오고, 아마 200억이라는 제작비는 건물이나 의상 고증하는데에 모두 쓰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별다른 볼거리는 없습니다. 그리고 밑에서 자세히 이야기 하겠지만 번역이 홍주희 입니다...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유방이며 시기는 노년에 사망할때 즈음 입니다.
이 시기의 유방은 과거의 망령과 신하들에 대한 불신으로 시달리고 있었으며
그 두려움과 불신의 대상이 되는 인물은
자신이 누구보다 존경하고 두려워했지만 황제의 자리를 위해 해치워야 했던항우와
그렇게 두려워한 항우의 밑에서 자기에게 와서 황제의 자리를 차지하게 해준 한신입니다.

기록을 바탕으로 고증을 통한 인물 심리 묘사라는 점에서 영화 링컨과의 비교는 피할수 없는데
문제는 링컨이 관객이 동감할수 있는 인종차별철폐라는 범인류적인 가치를 위해 고심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다뤘다면
이 영화에서 유방은 자신의 권력과 보신을 위해 존경하던 장수를 배신하고 수하를 믿지못해 죽이는 모습을 보여줄 뿐이며
이러한 권력중심적인 행위를 하는 인물에 대한 심리묘사는 관객에게 별다른 감동을 주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항우는 유방이 아직 시정잡배 우두머리일때부터 이미 일군의 지휘관이었으며
귀족 출신에 무력도 굉장하고 용모도 수려하며 아름다운 아내도 있는 모두 갖춘 사람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그렇게 모두 가졌기에 역으로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욕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유방의 권력에 대한 탐욕을 과소평가하고 용서했다가 결국 역으로 당하게 됩니다.


유방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으로 묘사되는 한신은
항우의 밑에서 장군의 위치까지 올라갔지만 역시 유방과 마찬가지로 야망을 품고
항우의 군에서 빠져나와 그래도 조금더 인간적이고 평민을 이해할수 있는 유방에게 갑니다.
비록 유방군의 대장군으로써 항우를 물리치는데는 성공하지만
말년의 유방에게 역모를 의심받아 6년간 투옥되게 되고 결국교수형으로 마감합니다.

중국 3대 악녀중 하나인 여치, 유방의 부인이며 여후라고도 하는데
평범한 장부의 평범한 아내에서 점차 권력의 화신으로 변하게 됩니다,
유방의 말년에 심신이 쇠약해진 유방이 모반을 의심하기 시작하자
그것을 핑계삼아 자신의 권력에 방해가 될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죽입니다.

여치역을 연기한 배우 진람은 사실 33살인데 
배역을 위해노안 분장을 하고 6개월 간을 지우지 않은채 지냈다고 합니다.. 대단하네요


대규모 전투씬은 없지만
건물이나 의복등은 볼만한 장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진왕궁의 모습은 정말 멋졌으며 그렇게 장엄하고 화려한 모습을 보게된 유방이
그곳에서 황제로써의 야망에 눈을 뜨게 되는 사실상 영화의 클라이막스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홍주희가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번역가 홍주희는 트랜스포머2에서 레일건을 강철미사일로 번역한것으로 대표되는
관객의 이해를 위해서라는 핑계를 대면서 실제로는 관객수준을 똥으로 보는 
관람하는 입장에서는 영화 번역계의 공공의 적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어김없이 큰일하나 하셧던데요
바로 진왕궁에서 유방이 자신의 야망을 깨닫는 순간 외치는 말이 문제였습니다.
바로"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다더냐"라는 말인데요
유방이 했던 말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국사에서도 반란을 일으키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말이어서
역사쪽에 상식이 조금만 있다면 누구나 알수 있을법한 말이지만..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홍주희씨는 그런 상식이 없던 모양입니다.
저 대사를 외치는 클라이막스에서"왕후장상의 씨가 따로있다!!"로 바꿔놧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저대사가 나올때는 ?????왜 왕이되겠다는 소리를 햐야되는데 저런 헛소리를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뒤에도 대여섯번 똑같은 말이 나올때마다 똑같은 자막이 뜨는걸보고
번역가가 수준 이하인 사람이라는걸 알게 됬고 끝나고 나니 뜨는 "번역: 홍주희"를 보니 역시나 싶더군요
사실 중간에 장량이 자기보다 한참어린 한신을 부르는데 자꾸 '한신형'이라고 번역된것부터 이상하긴 했는데..

사실 트랜스포머2도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그때는 그래도 '번역가는 인문계열이니까
이공계에서는 상식처럼 알고 있는 레일건을 몰라서 그랬을수도 있지. 스토리상 중요한것도 아닌데' 라고 생각했는데
이건뭐...스토리상 제일 중심적인 문구이기도 하고, 클라이막스 부분인데 치명적인 똥을 싸셧네요
거기다가 중국영화 번역가라고 일을 하면서 인문학적인 상식이 없다는 것도 인증하셧고...
이분은 도대체 고용하는 사람이 무슨생각인지를 모르겠네요

평점 ★★☆☆☆
영화자체도 링컨에 비교해 밀리는데, 번역가가 똥물을 부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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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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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크로스라는 심리학 박사 학위를 가진 강력계 형사와 사이코패스 킬러와의 대결구도를 그린 영화였다. 러닝타임이 짧은 편이어서 그런지 전개가 매우 빠르며 액션장면들이 상당히 인상 깊다. 원작이 있다고 하며 읽은 사람들은 상당히 평을 안좋게 하고 있기는 하지만..원작 따위는 모르고 그냥 영화를 본 내 입장에서는 꽤나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주인공의 어설픈 심리학자 흉내로 프로파일링할때는 오글오글하긴 하지만, 저격총을 맞는 장면이라던지 모노레일에서 로켓포를 쏘는 장면등은 정말 멋졌다. 자칭 팝콘 무비라고 이름을 내걸었지만 내용은 밍밍하기 그지없엇던 싸이코메트리에 비하면 이 영화가 진정한 팝콘무비라고 할수 있겠다.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주인공인 알렉스 크로스 형사..
심리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고 현재는 FBI 프로파일링 팀으로 이직을 고려중이다.

영화 초반부에 킬러가 4명을 죽인 흔적만을 보고 마치 안락의자 탐정처럼
킬러의 단독 범행이며 살인 순서가 어떤식이었는지를 유추해 내지만
정작 관객에게 왜 그렇게 생각할수 있는지, 어떠한 흔적을 보고 알아낸건지는 말해주지 않는다.
그냥 '주인공이 이렇게 훌륭한 형사에요~' 라고 알리기 위해 넣은듯한 장면이었다.


파트너는 현재 같은 팀에 있는 여형사와 동거중인데
주인공과의 대화로 미루어 보아 이전에도 두어번 같은 일이 있었던듯하다.
영화 안에서 별다른 역할은 없고 철저히 주인공의 보조를 담당한다.

후반부 킬러에 의해 동거하던 여형사가 죽자 
마찬가지로 아내가 살해당한 주인공과 감정을 공유하며 복수를 실행한다.

사이코패스 킬러..라고는 하지만 정작 말할때 대사에는 소시오패스로 나오던데?
두개는 다른거인데 왜 자막이나 영화정보란에는 사이코패스라고 썻는지 모르겠다.

어쨋든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마른몸에 비해 엄청난 근육질이며 톱급 킬러이다.
일반적으로는 만나기조차 힘든 고위급 인사를 암살하기 위해
파이트클럽에 일부러 참여해서 화려한 맨손 격투를 하기도하고,
첨단 방범 장치가 잇는 회사내로 침투하기위해
들어가기만해도 폐쇄공포증걸릴것 같은 수도 파이프를 타고 들어가기도 한다.



아내가 살해당한후 불타오르는 복수심으로 킬러를 추적하는 알렉스는
유력한 타겟의 위치와 실행 시간까지 알아내 보고하지만
정작 명령을 실행하는 우두머리가 선거 출마할 생각만 가득한 꼴통이라
결국 타겟을 지키지 못하고 말안 듣던 윗대가리도 같이 죽는다

이때 모노레일형 열차에서 로켓포 쏘는 장면이 있는데 상당히 멋짐 ㅇㅇ

100분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상영되고, 특히 본격적인 이야기는
아내가 살해당한 중반부터 이기 때문에 정말 끝나고나니 너무 빨리끝난듯한 기분이 들었다.
킬링타임용 팝콘액션영화로 적다하다고 여겨지는 영화다.
단지 상영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은 꼭 미드의 파이널 에피소드 정도로 느껴지게 만들기도 한다.

평점 ★★★☆☆
시원한 액션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볼수 있지만 재미있다보니 상영시간이 짧은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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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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