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워z ★★☆☆☆

영화 2013. 6. 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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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Z (2013)

World War Z 
7.5
감독
마크 포스터
출연
브래드 피트, 미레일리 이노스, 다니엘라 케르테스, 제임스 뱃지 데일, 데이빗 모스
정보
드라마, 스릴러, SF | 미국 | 115 분 | 2013-06-20

 

몇개월전부터 트레일러를 통해 좀비들이 해일과 같이 몰려오는 압도적인 영상의 새로운 좀비 액션물로써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월드워z입니다. 애초에는 좀비들이 노도와 같이 몰려오는 화면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꼭 imax로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상영관을 찾을수가 없길래, 배급사가 롯데쪽이라서 그런가 했더니 외국에서도 imax 상영은 취소됬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왜 그랬던 것일까 라는 의구심은 영화를 보고나자 깨끗이 풀렸습니다. 예고편에서 보여줬던 밀려오는 파도와 같은 좀비들의 박진감이 오히려 영화에서는 별로 표현되지 못한채, 어둠속에서 갑자기 좀비가 튀어나온다던지 복잡한 구조의 폐쇄된 건물에서 좀비들 몰래 이동하다가 들켜서 도망다닌다던지 하는 평범한 좀비 공포물로 전락해 버렸더군요. 트레일러를 보면서 특히 기대했던 장면인 이스라엘의 벽이 함락되는 장면조차 영화에서는 약간 코믹함이 느껴지게 바뀌어 버렸을지경이니 뭐...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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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던 여느날과 같이 아이들을 학교에 대려다주던 전직 UN조사관인 주인공은

도시 한가운데에서 좀비들의 습격이라는 갑작스러운 사태를 맞이하게 됩니다.

유능한 주인공은 좀비들이 코앞에서 사람들을 물려고 덤벼드는 와중에도

침착하게 한번 물린 사람이 몇초만에 어떤식으로 변이가 되는지 파악해 냅니다.

 

 

그렇게 유능한 주인공이다보니 이 사태를 해결하기위해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게되고

자신의 가족들의 안전을 담보로 주인공은 일련의 사태가 처음으로 보고된 한국으로 날아갑니다.

 

영화 초반에 도심에서 창궐하는 좀비들의 습격은 적과 아군의 구별이 쉽지 않다는 점 때문에

오싹한 기분이 들게도 하지만 정작 화면상으로는 그냥 뛰어다니는 사람들만 보일뿐이어서

예고편을 접한 관객이 기대할법한 압도적인 좀비 진격의 영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만난 북한과의 밀거래로 인해 짤린 이빨빠진 전직 CIA요원.

북한은 좀비의 창궐을 막기위해 모든 주민의 모든 치아를 다 뽑아버렸습니다.

 

한국장면은 어둠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습격하는 좀비의 전형적인 공포영상입니다.

특히 소리를 듣고 추적해오는 좀비들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한치앞도 안보이는 폭우가 내리는 컴컴한 밤에 비행기의 착륙 및 이륙이 이뤄지기에

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르는 좀비에 대한 공포심은 배가 됩니다.

 

 

별다른 소득없이 이스라엘로 넘어간 주인공은

난공불락일 것으로 믿었기에 생존자들의 자유로운 입국을 허용하던 이스라엘이

입국자들의 방만한 행동으로 인해 함락되는걸 직접 지켜보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한국과는 반대로 밝은 대낮 장면들이 주를 이루지만

미친듯이 몰려오는 좀비들의 뚜렷한 모습을 통해

어둠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과는 또다른 공포심을 유발합니다.

 

 

함락된 이스라엘에서 겨우 탈출한 주인공은 인류의 일발 역전이 가능해질 희망을 위해

좀비 80여 개체가 배치된 폐쇄된 건물로 잠입해 들어갑니다.

이때 지금까지 주인공이 별 소득이 없었다고 생각했던 미국 한국 이스라엘에서의

좀비들의 습격을 관찰했던 경험이 그들의 습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한권이기는 하지만 꽤나 두께가 있는 책을 원작으로 하다보니 스토리적인 부분보다는

영화이기에 가능한 영상을 볼수 있기를 기대했었지만

이 영화는 오히려 영상적인 부분은 많이 손을 놔버린듯한 면을 보여주면서

나름 치밀한(?) 스토리를 통해 인류의 역전 가능성을 제시하는데에 초점을 맞출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콜이 긴장감이나 영화적인 재미는 더 있네요.

 

평점 ★★☆☆☆

좀비가 나오기는 하는데 공포물이이라기엔 애매하고 액션물이라기에도 애매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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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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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콜 ★★★☆☆

영화 2013. 6. 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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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에서 더 콜 관람 전용 2000원 할인쿠폰을 주길래 월드워Z보러간 김에 별기대없이 곁다리로 보고온 영화 더 콜입니다. 영화는 의외로 오랫만에 본 재미있는 정통 스릴러였습니다. 007 어나더데이의 징크스, 엑스맨의 스톰,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메로님 등으로 얼굴이 친숙한 배우인 '할리 베리'를 주인공으로 해서 많지 않은 등장인물과 크지않은 스케일을 가지고도 꾸준한 긴장감을 잃지 않고 결말까지 점차 고조시켜 나가더군요. 마지막 장면의 약간의 꼬임은 신선하다는 사람도 있고 오버였다는 사람도 있는듯 한데 저는 후자 쪽이었습니다. 홍보물이나 본편에서 딱히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 문구는 보지 못했지만, 보다보니 현실감 있는 전개에서 혹시 실화영화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 집에와 찾아보니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는 이야기는 있더군요. 아마 실제로 있었던 비슷한 일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는 했지만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고 말하기는 쑥스러울 정도로 많이 각색한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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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영화의 내용이나 분위기와 잘 어울리게 만들어진 예고편입니다.

조그맣게 개봉하는 외화들 중에서는 어떻게든 관객을 낚으려고

예고편의 자막을 아예 새로운 내용으로 각색해서 넣는다거나

실제와는 다른 장르로 착각하게 교묘하게 편집을 한다거나

재미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예고편에 나오는게 전부인 것으로 만들거나 하는데

이건 전혀 그렇지 않네요.

 

 

 

익숙한 이 얼굴 '할리 베리'

영화상에서는 6개월전 자신의 실수로 신고자의 목숨을 잃게한 트라우마에 의해

신입 상담원을 교육하는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전직 상담원으로 나옵니다.

그때의 기억때문에 아직도 전화 상담을 하는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급박한 상황 앞에서 어쩔수 없이 다시 상담원의 자리에 앉게 됩니다.

 

 

어느날처럼 평범하게 친구와 쇼핑몰에서 놀고 집에 돌아가던 십대 여자애가

주차장에서 괴한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다행히 그 여자애의 주머니에는 같이 쇼핑하던 친구가 남친이 전용으로 사줬다면서

자랑하듯 보여준후 식당에 놓고가서 돌려주려고 넣어뒀던 선불폰이 있었습니다.

패닉상태에 빠진채 911에 전화를 걸지만 선불폰에는 GPS칩이 없어서 추적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납치 상황이나 이후 도주과정에서 처음에는 상당히 침착한 것으로 보였던 납치범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트리자 가면이 깨져나가는 것처럼

점차 폭력적이고 충동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 살인을 저지르기까지 합니다.

 

 

6개월전 기억의 고통에 맞서서 최선을 다했음에도

납치범의 최종 위치를 알아내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던 주인공은

직접 할수 있는 일은 없다는 상담원의 굴레에서 벗어나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섭니다.

 

이야기의 전개는 꽤나 빤해보이며 실제로도 대부분 예상과 유사하게 진행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긴장감의 수준은 상당하며 결말도 상당히 산뜻합니다.

 

단지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중간에 납치범이 차를 바꾸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 바뀐차는 신형이어서 안쪽에서 트렁크를 열수 있었음에도

어째서 주인공이나 피해자나 아무도 그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더군요.

피해자야 제정신이 아니니까 어쩔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상담하고 있던 주인공은 떠올렸을법한데..

 

평점 ★★★☆☆

적당한 긴장감을 꾸준히 이어가는 제대로된 스릴러, 고개를 갸웃하게하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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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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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여년전만해도 가장 인기있던 히어로 무비는 슈퍼맨 시리즈였지요.. 그러나 DC 계열의 그린랜턴, 콘스탄틴, 왓치맨, 캣우먼등이 줄중히 망하고 기대를 한몸에 모았던 2006년작 슈퍼맨 리턴즈가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자(라곤해도 2억5천불 들여서 4억불 수입 ㄷㄷ) 히어로물의 대세는 마블로 넘어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리부트인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로 DC 히어로 영화의 불씨를 지피고나서 기세를 몰아 슈퍼맨 리부트인 맨오브 스틸이 놀란+잭 슈나이더 감독의 조합으로 탄생햇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결과물을 실제로 관람을 해보니 음.. 다크나이트의 후광이 너무 컷던 걸까요? 이야기의 흐름은 토막토막 끊기고 액션 장면은 너무 늘어지다보니 후반에는 지루하다는 느낌까지 좀 나네요. 거기에 니가 우리편인줄 어떻게 아냐는 장군의 물음에 나는 텍사스에서 자란 누구보다 미국인이다 라는 슈퍼맨의 대답은 외계의 침공에 지구를 위해 슈퍼맨이 싸운것처럼 외국의 침공에 미국을 위해서도 싸울수 있다는 이야기로 생각할수 있을텐데 이거원 북한한번 나올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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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팬티는 벗고 전신 타이즈로 돌아온 텍사스에서 자란 미국인 슈퍼맨은
1편답게 자신의 정체성이나 능력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어릴적부터 막강한 능력을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교육당한 슈퍼맨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함에도 개인을 위한 힘의 사용을 막고 죽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타인의 이득과 공공의 선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이타적인 성격이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상주의자로 자라난 슈퍼맨 앞에 크립톤 행성 최후의 생존자들이 등장합니다.
소멸해버린 모성을 대체할 자신들의 새로운 고향의 건설을 위해 그들은 테라 포밍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지구인들의 생존을 위해 33년간 정체를 숨기고 살던 슈퍼맨은 분연히 일어나게되죠.

크립톤 행성 멸망 이야기와 슈퍼맨의 어릴때 이야기를 현재의 이야기와 같이 해야되다보니
이야기 진행이 약간 산만한데다가 그렇게 인간을 위해야 한다고 세뇌당하다시피 했는데
중후반부전투때는 주변 인명피해고 뭐고 그냥 다 때려부수고 다님....


크립톤 행성의 재건을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다가 진압 추방당한 조드장군은
역설적으로 추방당한덕에 살아남아 행성의 재건을 위한 마지막 희망이 됩니다.

그런데 행성의 중력과 표토 및 대기의 구성을 일순간에 바꿀 수 있는 테라포밍이 가능하고
몇광년이든 날아갈수 있는 우주선이 있는데다가 코덱스를 통해 잔류 인원 상관없이 배양을 통해
종족의 부활이 가능하다면 굳이 저항세력이 있는 지구에서 했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꼭 싸워야 겟다고 생각을 한것이라면 스스로 언급했듯 '일시적인 약점'인
지구 환경에 노출됬을때 증가하는 능력으로 인한 고통의 단계를 일단 거치고 나서 싸울것이지...
굳이 오자마자 성급하게 전세계적인 선전포고를 한뒤 전투에 나섯다가
동족 다 죽고나자 지구환경에 적응해서 그때서야 대등한 싸움을 하더군요.

영웅물에서는 흔히 보이는 관점인 종교적인 색채로 상당히 존재합니다.
대사를 통해 노골적으로 슈퍼맨은 지구인에게는 신과 같다고 한다거나
그렇게 신처럼 느껴질 능력이 있음에도 스스로 인간의 삶을 살아간다거나
예수님의 33년간의 생애와 겹쳐지는 33년간의 지구인생활이라거나
자신의 신념이 흔들리자 성당으로 찾아가 신부에게 정체를 밝히고 믿음을 구한다거나
처음에는 총을쏘던 군인들이 슈퍼맨의 싸움에 감화되어 스스로 믿기 시작한다거나 등등.
생각해보니 계속 나오네요, 프로메테우스보다도 더한듯..

아무래도 외계문명에 의한 침략을 다루게 되다보니 SF적인 부분도 꽤나 많습니다.
초반에 등장하는 크립톤에서의 생활이라거나 중간 중간 나오는 외계기술들은
영화를 SF영화로도 보이게 만듭니다.

그리고 정작 중요한 스토리의 짜임새는 산으로...일단 2편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1 편만 놓고보면 슈퍼맨 리턴즈와 비교해서 그닥 더 나아보이지는 않네요.

평점 ★★★☆☆
종교+SF+반복되는 패턴의 길고긴 전투+짜임새 없는 스토리. 돈들인만큼 액션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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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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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화이트 하우스 다운과 같은 영화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다른 영화였던 백악관 최후의 날입니다. 영어 원제는 olympus has fallen이군요. <300><모범시민>의 제라드 버틀러가 전직 비밀 경호국 대원으로, <페이첵><다크나이트>의 아론 에크하트가 미국 대통령으로 나옵니다. 일단 스토리는 북한출신의 테러리스트가 '북한과는 별개로' 미국의 백악관을 침공한다는 내용인데... 생각보다 펑펑 터지는 액션도 괜찮고 내용도 꽤나 재미 있었습니다. 단지 아무래도 소재상 '미국 만세!'의 애국심이 짱이다는 식으로 진행되다보니 그런거 싫어하는 분이라면 질색을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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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으로 나오지만 등장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 아론 에크하트
정체불명의 적에 백악관이 공격을 받아 지하 벙커로 가지만
그곳에서 미리 잠입한 공작요원들에의해 제압됩니다.
그들의 목적은 미국내 모든 핵미사일을 자폭시킬수 있는 가상의 시스템인 세베루스의
접근 코드 3줄로써 위급상황시 모든 코드 담당자가 벙커에 모인다는점을 노린것입니다.

반년전 교통사고때 영부인을 구하지못한 책임을 지고 전직 비밀 보호국요원이 된 배닝역의 제라드 버틀러
영화내 모든 액션을 담당하는 실질적인 주인공입니다.
백악관내 모든 지리와 숨겨진 물품을 안다는 강점을 이용, 홀로 20여명의 적을 물리치는 신기를 발휘합니다.

 액션 장면들은 초반부터 백악관 코앞에서 공중전을 벌이는 비행전투씬으로 시작합니다.
그후에는 줄곧 백악관 내에서의 전투인데 이게 밋밋하다고 생각했는지
중간쯤에 뜬금없는 헬기 격추 장면이 나오더군요.

초반 공중 전투장면의 정점인 오벨리스크 붕괴
이외에도 성조기에 총알이 난사된다던지 공원의 시민들이 총에 맞아 죽는장면이라던지
부상당한 미국 군인 및 시민들이 병원에서 신음하는 장면이라던지 등등
미국인들의 애국심을 자극하기위한 장면들이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고정식 기관총이 난사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르르 튀어나와서 쓰러지는 엑스트라들...
자칫 지루해 질수 있었던 백악관 앞에서의 대치상황을 극적으로 끝내 버립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미국내 핵무장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13분만에 백악관을 장악한
'북한과 무관한' 북한출신의 테러리스트를 저지하는 내용입니다.
보고있는데 북한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걸 꽤나 강조하더군요.

그리고 배우들이 한국말을 하긴하는데...더빙인듯한데 이게 좀 에러입니다.
일단 말하는 톤이 70~80년대 영화 더빙하던 시절의 톤인데다가...
명색이 북한 출신 요원들인데 말은 교양있는 사람들이 주로쓰는 현대 서울의 말
즉 우리나라 표준어를 씁니다. 영~어색하더군요

평점 ★★★☆☆
액션은 볼만하지만 지나친 비바 아메리카, 부족한 더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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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최후의 날을 보러 갔는데 전날까지 있던 시간표가 바뀌어서 상영하지 않는 바람에 얼결에 보게된 무서운 이야기2입니다. 처음부터 보려고 했던 영화가 아니다보니 예고편조차도 본적 없고 배너 광고 노출로만 접하다보니 내용이나 수위같은걸 잘 모르고 그냥 등장인물이 많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보다보니 액자 식으로 큰 바깥이야기 하나와 그 사이에 끼어들어가 있는 짧은 이야기3개로 이루어진 영화더군요. 공휴일에 관람을 하다보니 입장할때 15세라면서 조금이라도 어려보이면 신분증 검사를 하길래 잔인한 장면이라도 나오나 했는데 그런건 없었습니다. 액자틀이 되는 큰 줄기의 이야기나 첫번째,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음향효과나 깜짝 놀래키는 식으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스토리의 진행상 비쥬얼적인 공포를 표현할수 있었던 세번째 이야기는 왜인지 코믹으로 가버려서 우스운 이야기로 만들어 버립니다. 끝나고 나서 영화평을보니 웃다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많던데 아무래도 세번째 이야기가 끝부분이다보니 전체적인 분위기가 코믹쪽으로 기억이 많이 남는가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깜짝깜짝 놀래키는 공포영화는 싫어해서 좀 지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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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들 바깥에 있는 큰 줄기의 이야기는 어느 보험회사에서 
보험금 지급건의 사기 여부를 조사하는 부서 직원의 이야기 입니다.
사기 여부의 조사라고 해서 직접 발로 뛰는건 아니고
관련자의 사진이나 현장 증거물을 만지면 사건 당사자의 이야기를 한번에 볼수있는
영능력자 직원에게 상사가 이것저것 파일을 던져주면서 하나씩 사건을 보여주는 식입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절벽>으로 절친...하다고는 할수 없지만 금전관계로 묶인
두 친구가 산행을 갔다가 사고로 절벽 중간에 고립되고나서 생긴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전체 상영시간이 96분으로 길지 않은데다가 세가지 이야기를 해야하다보니
각 사건의 등장인물이나 상황에 대한 배경 설명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단순히 사건의 발생과 결과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공포체험담 식에 가깝게 표현이 됩니다.

두번째는 <사고>로 취업시험에 떨어진 세 친구가 술먹고 음주운전하다가 사고난후 겪는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이야기보다 의외성이 적어서 초반에 빤히 진행될 결과가 보이는데다가
공포체험의 요소자체도 첫번째 보다 없다보니 세개의 이야기중에 제일 재미 없었습니다.

세번째 이야기는 <탈출>인데 두번재까지는 그래도 유지되던 공포 분위기를 완전히 깨버립니다.
일단 주인공 이름부터가 '병신'입니다. 의욕은 있는데 실수를 연발하는 캐릭터가
현실의 자신에게 염증을 품고 다른 세계로 넘어간다는 이야기지만....
그 다른세계의 주민들이 공포스럽게 표현이 되야 하는데 사진처럼 코믹하게 표현을 하더군요
무섭게 가려면 제일 무서웠을 이야기이지만 어째서인지 장르를 개그로 바꿔버린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3개의 이야기를 끝내고나서 액자틀인 보험회사 직원의 이야기는 다시 공포로 끝나지만
역시 3번째 이야기의 코믹함이 끝날때까지 남아있다보니 '웃긴영화'라는 이미지가 강하네요.

배경과 인물에 대한 묘사를 진행하면서 서서히 조여오는 분위기의 일반적인 공포영화가 아닌
짧막짧막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깜짝 깜짝 놀래키면서 코믹함을 가미한 분류입니다.
보고나니 왜 15세를 걸어논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평점 ★★☆☆☆
제목인 무서운이야기 조차 제대로 하지못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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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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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널리 읽힌 고전중 하나인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작년 말 레미제라블로 시작되는 안나 카레리나, 위대한 개츠비등 문학 고전 원작 영화의 계보...라고 볼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2009년에 개봉했던 영화로 우리나라에는 뒤늦게 상영하는것 뿐이다. 줄거리를 꽤나 잘 담아내고 있었으며 특히 주인공인 도리안이 끝없이 타락해 가면서도 그 특유의 순진한 외모를 끝까지 유지해 가는 것이 글로는 표현할수 없는 영화만의 장점을 잘 살렸다고 생각된다. 스토리 쪽으로는 부족할게 없다보니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재미가 보장되고 있었지만 그런것에 비해서는 관객이 너무 없는듯 싶은것이 주말 오후 시간대에 봤는데도 혼자 있었음;;;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중앙에는 외조부의 사망으로 유산을 상속받게 되어 시골에서 상경한 순박한 청년 도리안...
그리고 좌측에는 그를 세속적인 쾌락의 길로 유혹하는 헨리경, 우측에는 도덕적인 충고를 하는 화가 바질
줄거리는 널리 알려진 그대로 바질이 그려준 초상화에 표현된 영원히 변하지 않을 자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할수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겠다 라는 도리안이
실제로 그림에게 자신의 타락과 상처, 노화를 그대로 전이시킨채 스스로는 불노불사를 얻게되자
끝없는 타락의 길로 빠져들게 되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스스로의 영혼의 추함을 깨닿고 모든것을 바로잡게 되는 내용입니다.

순진했던 도리안을 타락의 길로 밀어 넣는 헨리경은 실제로는 자신의 생활을 지키기 위해서
자기가 스스로 행하지 못하는 것들까지 거침없이 실행하는 도리안을
처음에는 즐거워 하며 지켜보지만 점차 그의 끝모를 변모에 두려움을 품게 되고
종국에는 수십년이 지났지만 20대의 모습 그대로 자신의 딸과 사귀는 도리안을 없애려고 합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수십년이 흘렀지만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도리안과 그와 사랑에 빠진 헨리의 딸 에밀리.
수십년동안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쾌락의 길을 빠짐없이 겪은 도리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영혼의 추함을 반영하는 듯 변해가는 초상화에 공포심을 가지게 되고
그러한 자신의 영혼의 모습이 남들에게 공개되는 악몽을 지속적으로 꾸게 됩니다.

내적인 붕괴와는 무관하게 외관상으로는 여전히 순진해 보이는 청년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도리안이지만
그가 겪은 세월의 무게는 점차 자신이 감당할수 없게 다가오기 시작하고
자신의 불노불사에 대해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던중 다가온 에밀리와의 진실한 사랑은
그에게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날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줍니다.

평점 ★★★☆☆
우수한 스토리의 힘을 보여주는 영화. 순진해 보이는 외모로 추락해가는 도리안의 변화를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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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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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영드 셜록으로 알게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악역으로 나온다고 해서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던 스타트랙 인투 다크니스입니다. IMAX 3D로 본데다가 이거 전에 봤던 영화가 생각만큼 재미있지가 않던 애프터어스였다보니 대비되서인지 꽤나 재미 있네요. 스토리적인 면에서는 별다른 꼬임이 없어 밋밋한 감이 좀 있긴 하지만 우주개척을 위해 지능 전투력 회복력등을 극도로 끌어올리도록 유전적으로 조절된 인류로서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으로 나오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매력만으로 모두 만회 되는 느낌입니다.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주인공은 전작과 동일하게 커크 함장역에 크리스 파인, 스팍역에 재커리 퀸토입니다
스토리 적으로는 전작과의 연결점이 없으며 기껏해야 시간여행한 스팍 정도가 나오는게 다인듯.

초인이라고 불러도 부족할 정도의 능력을 보여주는 존 해리슨/칸 역의 배네딕트 컴버배치
스스로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초인류라고 표현하는 칸은 전투에 특화된 능력을 보여줍니다.
지능으로는 각종 무기와 전투용 함선을 홀로 설계 개발할 정도이고
전투력은 소형 전투기를 한방에 추락시키는 중화기를 한손에 들고 휘두르면서
반대편 손에든 소형 화기로 접근해오는 모든 적을 한번도 맞지 않고 쓰러트립니다.
체력적으로는 열받은 커크 선장이 얼굴을 후드려패다가 지쳐 쓰러지는데도 피한방울 안흘리면서 버티고
추락한 우주선의 함교에서 땅으로 30미터 높이에서 뛰어내려도 멀쩡하게 착지합니다.
재생력도 뛰어나서 본인뿐만 아니라 불치병에 걸린 타인도 칸의 피를 수혈하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막강한 적과 맞서서 싸우게 되는 커크는 전작처럼 초반에는 자기 성질을 못이기고
주변 사람들을 다 떨쳐내면서 짜증을 부리지만 결국 후반에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그렇게 밀어냈던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힘을 모아 거대한 적을 쓰러트리게 됩니다.

3D 효과는 꽤나 좋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우주공간에서 우주복하나만 입고
건너편 함선으로 날아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3D로 볼만한 장면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사실 스타트렉은 각편으로 끊어지는 애피소드 형식의 드라마가 기반이 되서 그런지
영화도 비슷하게 각편으로 끊어지는 경향이 너무 강한것 같습니다.
전편을 못봤어도 이번편을 보는데는 지장이 없다는건 장점이기도 하지만
이번편을 보고나서 다음편에대한 기대감이 없다는 단점으로 작용해서
시리즈의 연속성이 떨어지다보니 재미 없어지면 확 망하는 길이기도 한데..
이번편은 재미 있었지만 다음편 나오면 봐야겠다거나 하는 느낌은 별로 없네요.

평점 ★★★★☆
재미는 있지만 열광할 정도는 아니다...돈들인 만큼의 재미인듯? 배네딕트 없었으면 어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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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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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샤말란이 또 해냈다!!! 혁신적이었던 식스센스를 통해 반전을 영화의 필수적인 장치중 하나로 만들어버린뒤 흥미로운 설정의 영화(언브레이커블, 헤프닝, 싸인), 원작이 인기가 엄청났던 영화(라스트 에어벤더)등을 판타지, 액션, 미스터리, 스릴러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조리 망작으로 만들어버린 나이트 샤말란!!! 이번에각본 및 출연의 윌 스미스와 손을 잡고 만든 애프터 어스로 망작의 리스트에 하나의 작품을 추가!!!!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믿고 보는 윌스미스 였지만...이번편은 사실 윌스미스가 주연이 아닙니다.
초반에는 굉장히 분위기를 잡고 나오지만 예고편에 나오는 추락당시에 튕겨 날아가면서
공교롭게도 양다리가 부러져(.....) 끝까지 그냥 앉아서 대사만 읊고 맙니다.
전체적인 출연시간도윌스미스는 1/10도 안나온듯...


스포 없는 수준에서 전체적인 스토리를 살짝 이야기해보자면
트라우마가 있던 소년이 존경하던 아버지의 부상을 계기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실제 부자관계인 윌스미스와 제이든 스미스의 관계가 있다보니
극중 아버지가 자신이 부상당하자 아들을 믿고 자신의 생명을 책임지는 임무를 맏기고
아들이 그 임무의 막중함을 계기로 자신의 한계를 깨고 극복해 나간다는 플롯이
나이든 윌 스미스가 자신의 아들을 자신과 같은 할리우드의 톱스타로 키우기위해
자기의 이름을 내걸고 만든 액션 영화를 통해 아들을 띄우려고 하는 것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것 같아 보고있는 내내 좀 불편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끝나고나니 크레딧에 스토리-윌 스미스....

사실 sf좋아하는 관객의 입장에서 설정은 꽤나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천년전의 지구인이 지구를 버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라던지,
이주해간 노바 프라임에서 조우한 외계종족 및 그들과의 전투라던지,
지구가 천혜의 자연환경이 유지된채 남아있는데도 거주가 불가능한 이유라던지,
어째서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인류를 죽이기 위해 진화했다고 단언하는가 라던지,
왜 외계종족의 생체 병기가 시각이나 청각을 배제하고 후각에만 의지하는 지 등등....

그렇지만 이러한 부분들은 모두 언급되지 않습니다.
뭐 그것까지는 괜찮습니다. 관객이 모두 본격 sf팬만 있는것도 아니고
흥행을 위해 sf의 탈을 뒤집어쓴 로맨스 영화라던지 호러 영화라던지 등등이 잇으니
애프터 어스는 sf의 탈을 쓴 액션 성장영화 정도로 보면 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영화가 그렇게 보기에도 어중간 합니다.
성장 영화로 보기에는 초반과 후반의 주인공의변화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초반에 심약하게 나오는 부분의 묘사가 모두 같이 구보하는데
혼자 뛰어 나가는것 한컷뿐으로 너무 부족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중반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않고 후반의 성장은 제대로 드러나지를 않네요

그렇다고 본격 sf영화로 보기에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영화의 진행이 아예 그쪽 방향으로 가지를 않습니다.

그럼 액션 영화냐? 그렇게 보기에도 주인공의 낮선 환경에 대한 반응이나
어릴때의 트라우마와 거대 독수리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이나 별로... 
액션이라고 할법한 부분은 마지막 전투에서의 마지막 순간 몇분 뿐이네요.

평점 ★★☆☆☆
흥미로운 설정. 부족한 표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아들 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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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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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과 3편에서 스토리와 출연인물들이 대거 갈리는 바람에 시리즈물이라고 하기 힘든 시리즈물이었다가 오리지널의 이름을 달고 나온 4편부터 출연진과 스토리의 일관성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영화가 끝나고 본격적인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에 꼭 다음편 떡밥까지 던져주는 일관성을 보이고 있는 fast & furious시리즈의 6편격인 더 맥시멈입니다. 폴 워커만이 1편과의 접점이었던 2편이 그후 시리즈에서 2편의 주연이었던 타이레스 깁슨을 지속적으로 등장시켜 본류와의 연결점을 이었었다면, 외전격인 3편은 극중에 죽은 성 강이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출연하면서 본편들과의 연계성을 찾기가 어려웠지만 이번편에서 그 연결 포인트를 확실하게 그려놓습니다. 본편의 이야기 줄기의 시점이 3편을 따라잡아 버렸으니 다음편에는 성 강은 못나오겠네요..차 추격신이나 로드 레이싱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자동차 액션 영화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뻥뻥 터지는 액션들에 다이하드에 버금가는 본격 액션 영화가 되어버린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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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출연진은 4편 오리지널 이후의 방식 그대로 이전 영화에 나왔던 애들 모두 + 신케릭터의 패턴으로 갑니다.
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모르겠는 빈 디젤과 많이 늙었다는 생각이 드는 폴워커의 투샷...
영화 시작전 크레딧에서 1편부터 지금까지의 영화 하이라이트? 정도의 영상모음집을 같이 보여주는데
진짜 폴 워커는 처음이랑 비교하면 많이 달라졌더군요.
 

그리고 전편 마지막에 생존 떡밥을 던져놨던 미셸 로드리게즈가 출연합니다.
살아 있었는데도 주인공들한테 돌아오지 않았던 이유는 우리나라 관객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기억 상실^^
기억을 모조리 잃어 버렸다는 설정인데도 차 수리 실력이나 운전 습관은 그대로라니 ㄷㄷ


어쨋든 전편에서 죽은 캐릭터는 없으므로 브라질에서 금고털던 멤버들이 그대로 나오고....

마찬가지로 공권력쪽에서는 드웨인 존슨이, 그리고 신케릭 지나 카라노가 나옵니다.
지나 카라노는 극중에 미셸 로드리게즈와 두번 육탄전을 벌이는데 싸움기술이 심상치 않더라니
집에와서 찾아보니 2년정도 전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종합 격투기 선수 더군요 ㅎ


악역은 루크 에반스 인데 설정상으로는 전작에서 미셸의 잠입작전이 실패하게된 원흉인듯하더군요
초중반까지 굉장히 카리스마 있게 나왓는데 정작 후반으로 가자 신나게 털리기만 하는 모습으로 나와서...


예고편에도 나오듯이 탱크까지 등장하는 차 추격전이 끝나고 이제 마무린가 싶더니
갑자기 그뒤에는 엄청큰 비행기랑 추격전을 벌입니다...활주로가 엄청 긴듯...
진짜 그냥 액션영화라고 생각하고 봐도 별다른 무리가 없을 정도로 뻥뻥 터져대더군요

어쨋든 모두 좋게좋게 마무리가 되지만 영화 크레딧이 올라가기전 갑자기 3편의 영상이 나옵니다.
성 강이 죽게되는 로드 레이싱 장면인데 뭐야 똑같은거 뭐하러 보여주지 하고 보고있다 보니 헐!
성 상의 차가 뒤집힌게 사고가 아니었고 일부러 갖다 박은 인물로 제이슨 스타뎀이 똭!
제이슨은 그렇게 폭발하는 차를 배경으로 빈 디젤에게 전화를 걸어 선전포고를 똭!

으아...미셸이 돌아와서 이제 더이상의 시리즈가 없는게 아닐까 라고까지 생각했는데
일단 이렇게 되면 다음편은 확정이겠네요. 근데 이거 스토리 누가 쓰는거지...떡밥 풀어가는데 드라마 급인듯

평점 ★★★★☆
자동차 추격신으로 이 이상 거대한 규모가 나올수 있을까?

추격전의 비중이 낮아져서 차를 잘 몰라도 재미있게 볼수 있는 액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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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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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타주 ★★☆☆☆

영화 2013. 5. 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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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전에 재미있나 싶어서 후기를 보려고 들어오셧다면
그냥 평타치는 영화이니 더이상 읽지 마시고 뒤로가기를 누르세요
감상에 필연적으로 스포가 있을수 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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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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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를 하며 반전 누설 금지 서약서(?)를 썻다는 시사회 후기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 보게된 몽타주입니다. 관람 결과만 이야기 해보면 일단 초반에 상당히 빠른 전개에 비해 중후반이 너무 늘어지는 느낌이 들고, 거기에다가 서약서까지 쓰게한 것치고는 음성 메시지를 통해 평균적인 추리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눈치챌수 잇는걸 반전이랍시고 넣어놨네요. 그런데 문제는 그 시점이 영화 중간쯤입니다. 즉 120분의 영화 상영시간중에 평균적인 추리력으로 반전과 결말을 한시간정도만에 알아차리게된 관객은 남은 한시간을 늘어지는 진행과 나올때마다 오글거리게하는 엄정화의 연기를 보면서 단순히 자기가 생각한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앉아 있어야 하는겁니다...진짜 몇몇 부분은 중간에 몇번 그냥 나올까 생각이 들게 할 정도입니다. 가수로 성공했다고 훌륭한 연기자가 되지는 않는데 왜 영화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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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에 발생한 유괴사건으로 아이를 잃은 어머니역의 엄정화
영화 초반에 이미 15년의 공소시효가 지나서 범인을 찾더라도 합법적인 처벌이 불가능해진 상황입니다.
영화의 주제를 단 한줄로 표현하면 "공소시효 개객기"입니다. 그냥 공소시효 까려고 만든게 티가남..  

엄정화에 못지 않게 15년전의 유괴사건에 집착하고 있는 형사 김상경
공소시효가 지나 결국 당시의 범인은 잡지 못하지만
동일한 수법의 범죄가 발생하자 누구보다 집요하게 범인을 추적합니다.


아무래도 영화자체를 공소시효에 대한 비판을 위해 만든것이다보니
필연적으로 범인을 잡지 못해야 하기에 경찰은 조금 무능하게 나오는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진짜 말도 안될정도로 무능한건 아니고 그냥 현실적으로 있을만하다 싶은 정도입니다.

영화는 단순히 공소시효를 대놓고 까는것에 그치지 않고
반전을 통해 영화적인 재미를 관객에게 주려고 했던것 같지만
문제는 역시 위에서 언급한 대로 그 반전이 너무 쉽게 알아챌수 있다는 것과
그 반전이 노출되는 시점이 너무 이르다는 것입니다.

반전을 눈치채지 못하고 영화에서 보여주는대로 따라가도 너무 일찍 드러나서
그후의 결말부분들이 너무 지루합니다.
초반에는 너무 화면 휙휙넘겨가면서 빠르게 진행해서 거슬리더니 후반은 왜이렇게 늘어지나요...
그렇게 늘어지는 진행에 엄정화의 연기를 곁들이니 윽...

평점 ★★☆☆☆
취지는 좋은데 재미를 따지면 배우의 연기나 늘어지는 진행땜에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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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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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만능주의와 도금과도 같은 아메리칸 드림을 날카롭게 꼬집었다...라는 평이 있지만 읽어보면 그냥 로맨스 소설같은 위대한 개츠비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영화입니다. 인물의 심리조차도 쉽게 글로 전달할수 있는 소설과 다르게 영화는 영상만으로 표현해야하기에 극중 인물의 심리를 관객이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면이 있어서인지 나레이션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지만서도 역시 로맨스 영화같은 느낌이 많이 들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시작하면서 언급되는 당시 연일 호황이던 증시와 그에 힘입어 나날이 커져가는 파티들과 늘어가는 자극적인 쇼들에 대한 내용이나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집에 파티를 한다니까 매일 놀러가던 사람들이 정작 장례식에는 한명도 오지 않은것이나, 사랑하지만 돈이 없어서 사랑할수 없었다고 하던 금전주의적인 개츠비의 말등에서 남아있는 풍자적인 면을 엿볼수 있습니다. 그렇긴해도 전체적으로 로맨스적인 색이 강하다보니 개인의 취향따라 호불호가 갈릴듯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애영화는 별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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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화자이면서 주인공으로서의 시점을 제공하는 닉(토비 맥과이어)
뉴욕에 갓 상경해서 금융 트레이더로 일하던중 매일매일 호화로운 파티를 여는 옆집의 주인인 개츠비의 초대를 받고
이웃사촌 개츠비와 여사촌 데이지간에 과거사를 알고나서 둘 사이의 중매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모든 사건의 원흉인 데이지(캐리 멀리건)
5년전 무일푼 장교인 개츠비와 사랑하는 사이었지만 전쟁후 돌아오지 않자
닉의 대학 동창이면서 부유한 가문 출신인 톰 뷰캐넌과 결혼하지만
5년후 뷰캐넌과 맞먹는 부를 자랑하면서 개츠비가 돌아오자 둘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어릴때부터 자신은 신의 아들이며 크게 될 인물이라는 생각을 하던개츠비
데이지를 사랑하게된후 그에 어울리는 부를 갖기 위해 5년동안 갖은 수를써서 결국 막대한 부자가 되어 나타납니다.
데이지의 집이 마주보이는 반대편 해안에 집을 옮겨짓고 옆집으로 이사온 데이지의 사촌을 초대하는등의 방법으로
결국은 데이지의 마음을 다시 얻는데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일단 호화로운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데다가 파티장면 자체도 꽤나 많아서
영상미의 면에서는 상당히 만족할만 합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100년전이라는 시대 사정상 당시에는 자극적이던게 지금와서는 별것도 아니고
사람들 간의 관계를 순진하게 믿는 주인공은 너무 세상물정 모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도대체가 자기일도 아니고 그냥 옆집살던 사람이 죽었다고 수면장애, 신경쇠약을 겪는다니요...

평점 ★★★☆☆
풍자적인 면은 많이 약함..그냥 로맨스 영화로 생각하고 봐도 무방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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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존슨이 커다랗게 나온 포스터를 보고 액션영화인줄 알고 낚여서 관람한 영화 스니치입니다. 최근 개봉한 국산영화 노리개나 공정사회와 유사하게 미국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영감을 얻어서 만든 실화기반의 영화라고 하며, 그 주제는 마약과 관련된 형법상의 불평등한 처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단 저같이 낚이실 분들이 있을까 조금 이야기를 하면, 절대 액션영화로 생각하고 보시면 안됩니다. 총격전이나 카체이싱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주인공과는 관련이 없거나 극히 일부분일 뿐이고 전체적인 영화의 내용은 억울하게 수감된 자식을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를 그려내는 드라마 장르입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못만든 영화는 절대 아니기 때문에 주인공의 울룩불룩한 근육에 의해 액션영화라고 낚이지만 않으면 재미있을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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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라고 생각했던 친구가 혼자 살기위해 엮어 넣는 바람에 억울하게 10년형을 살게된 아들을 위해

스스로 검사와의 거래를 위해 마약 조직으로 잠입하기로 하는 아버지역의 드웨인 존슨...

그런데 솔직히 존슨보다는 몸이 덜 좋은 배우로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은게
중간중간 길거리 갱들에게 얻어맞을때나 총으로 위협당할때 등의 장면이 나올때마다
액션 영화가 아니라고 일찌감치 깨달았음에도 주인공이 액션을 벌이는 걸 기대하고 있게 되더군요
기존에 했던 영화들이 꺽기신 스티븐 시걸급의 액션을 보여주는 캐릭터였다보니 영..

어릴때부터 베프였던 친구가 검거되자 혼자 살겠다고 아무 상관없던 주인공의 아들을 마약사범으로 엮어넣고
일정량 이상의 마약을 가지고 있다가 체포되면 초범인지와 무관하게 소지량에 비례해서 구형되는 마약형법상
거래없이는 꼼짝없이 10년형을 살게됬지만 자신은 무고한 사람을 찔러 넣을수는 없다고 그냥 옥살이는 합니다.

이미 예전에 이혼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있던 주인공이지만
억울한 자신의 아들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서 연방 검사와 거래를 하게 되는데
그 거래의 내용은 동네의 거물급 마약 취급업자를 검거하는데 도움을 주면
아들의 형량을 1년으로 줄여주겠다는 것입니다.

트럭 운송 및 건설업을 하던 주인공은 직원중에 마약 유통으로 전과가 있는 직원에게
동네 마약 업자와 다리를 놓아줄것을 부탁하고,
재범이면 무조건 20년 이상 구형되는 형법때문에 극구 거부하던 직원은
큰 보상을 주겠다는 말에 넘어가서 결국 협조하게 됩니다.

그렇게 동네 업자와 손을 잡고 마약 유통업무에 뛰어들게 되고,
배달을 위해 찾아간 곳에서 총격전에 휩쓸리기도하고
자신을 의심하는 업자에게 협박당하기도하고
검사와 마약상 체포를 위해 거래한것임을 알아낸 직원과 싸우기도 하면서
부성애로 넘치는 주인공은 아들의 방면을 위해 노력해 나갑니다.

범죄의 경중과 무관하게 마약 초범이면 강간범, 강도보다 엄하게 처벌되어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의 내용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역시 문제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너무 액션배우라서.....어색한 부분들이 좀 있네요
오히려 안그럴거 같이생긴 직원이 더 잘싸우는 장면도 나오고...

평점 ★★★☆☆
솔직히 별2개라기엔 영화가 아깝고 3개라기엔 주인공이 캐스팅 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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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과 쏘우를 만들었던 감독이라고 해서 가졌던 기대에는 턱없이 부족한 퀄리티를 보이던 콜렉션입니다. 그냥 피라냐 3D만들었던 감독이라고 하면 이 영화가 어떤건지 한번에 느낄수 있었을 텐데요. 그래도 피라냐는 동물이 주인공이어서 인과관계가 없이 그냥 재수없어서 당하는 일들이어도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면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개연성 부족으로인한 구멍이 많이 느껴집니다. 마치 피라냐처럼 잔인한 일들을 아무런 이유없이 행하는 악당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생각없이 죽어가는 조연들과 관객은 이 캐릭터가 주인공인줄 알겠지? 사실아님 ㅋ하고 농담을 하는듯한 결말은 최악이네요. 그런데 한가지 호기심이 생기는건 이게 단독 영화가 아니고 전작이 있었다는 겁니다. 알고보니 2년전에 개봉했던 콜렉터의 주인공이 이번에도 주연중에 하나로 나오면서 악당의 캐릭터도 이어지는거였네요.....속편이 나올정도로 전작은 재미가 있었던 걸까요?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이영화는 재미가 읍스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나오는 악당인데..끝까지 얼굴은 안보여줌
아마 전작으로 생각되는 콜렉터에서 수집한 희생자가 이번편에서 복수하는 결말인듯
곤충전공 박사? 교수? 인데 용병보다 힘세고 보디가드보다 칼싸움도 잘함 ㅋ

전형적인 꺅꺅소리지르면서 다니다가 주변사람다희생시키고 살아남는 여자주인공임
진짜 영화내내 하는일 하나도 없는데 아빠가 부자라 살아남음..ㅇㅇ...
마지막에 주인공 떠넘기기 할때는 조금 웃김

아마도 전작에서 주연으로 나왔다가 악당에게 수집당해 이번편에도 출연하게된듯한 남자 주연임..
뭐 범죄자라고는 하는데 트렁크에 같혀서 차가 몇미터 이동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능력이 있음
능력이 있어보이다가도 무능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반복함

내내 뭔가 있어보이는것처럼 폼잡고 다니던 보디가드
초반에 겨우 탈출한 남자 주인공이 단단히 무장하고 가라고 했는데도
캐쥬얼한 차림과 가벼운 무기만 들고 갔다가 피똥쌈...
특히 결말의 칼싸움에서 무기력하게 지는건 코미디수준

전체적으로 뭔가 잔인하게 해보려고 한듯한 부분들이 보이지만
그런것 치고는 초반 클럽장면말고는 별로 잔인하지도 않고,
부비트랩도 굉장히 유치한 수준이라 관객의 허를 찌른다거나 하는것도 없음
그냥 아 저기서 죽겟네 하면 죽고, 어 쟤는 죽었다 하면 죽음
감독의 능력인지 피라냐 3D 의 수준을 한치도 벗어나지 못함.

평점 ★☆☆☆☆
미친듯이 잔인하다거나 허를찌른다거나 공포감을 조성한다거나 하는게 하나도 없음..이거볼거면 아이언맨 한번더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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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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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의 모든 떡밥을 설명하고 완전한 끝을 보겠다는 포부로 시작된 새로운 에바 극장판의 3편 에반게리온Q입니다. 1편이 기존의 에반게리온을 좀더 보기좋게 그려냈다면 2편은 기존의 진행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이야기들을 나왔었죠. 3편에서는 어느정도 이야기가 풀리기를 기대했는데 영화는 애초의 의도와는 다르게 끝나고 나자 풀리지 않은 의문만을 남기더군요. 설명을 그래도 전보다는 상세하게 한다고 한것같기는 한데 여전히 부족합니다...이거 다음편에 끝낼수 있을지, 끝낸다면 어떻게 끝내려는 생각인지 도통 모르겠네요. 이렇게 큐까지 보고나서 돌아보니 EOE의 결말이 그렇게 나쁜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정도니까요.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왠지 전편들과 비교해서 그림체가 바뀐듯한 느낌의 아스카..
파의 마지막에서 신지가 일으킨 니어 서드 임팩트로 거의 모든 인류가 절멸된후
14년이 지난 큐의 세계에서도 여전히 츤데레의 길을 걸으며
뷔레의 편에서 네르프에 맞서서 개조 에바2호기를 타고 있습니다.

파에서 보여줬던 비중감은 간데없이 출연자체가 확줄어든 마리...
존재자체가 파의 떡밥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등장하는 장면 자체가 적습니다

신지 다음가는 비중을 보여주는 카오루..
14년만에 깨어나 달라져 버린 현실과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초래된 결과앞에
어쩔줄 몰라하면 힘들어하는 신지를 위로해줍니다.

바로 육체적인 접촉으로요........

카오루의 접근에 신지는 얼굴이 발그레해지고 그 둘은......

농담이고 사실 그렇게 까지 게이물로 가는건 아닙니다.
그냥 가벼운 12세등급 BL정도인데, 이게 필요한 내용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둘이 피아노를 같이 치는 장면은 전에도 아스카와 했었던 것처럼
에바 조종을 위한 싱크로 조율이라고 생각이 됬었지만,
신지가 14년만에 깨어났고, 전작 파의 최후의 최후에는 수동적인 자신으로부터 탈피해서
레이의 구출이라는 자신의 소망을 위해 움직였던 것에 비해서
큐에서는 다시 원작에서 보여주던 자신의 주위 상황에 절망하고 숨을뿐
적극적으로 뭔가를 찾아내서 바꾸려고 한다거나 알아내려고 한다거나 하는 모습은 없습니다.

14년만에 깨어났는데 미사토가 네모함장 코스프레를 하면서 에바로 추진하는 비행전함을 몰고 있습니다.
에바의 조종사들은 모두 예전의 신체적인 나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멸망하고 대부분은 생명의 물로 돌아간듯 하지만 극소수의 인간들만 살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것들에 대해 신지는 왜인지 알아내려고 하지를 않기 때문에
관객들도 알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유일하게 친근하게 대해주던 카오루가 창을 뽑으면 원래대로 돌릴수 잇다 라고 하자
다른 것들은 모두 배제한채, 에바에 타지말라고 말린 급우의 여동생의 말이나
자신을 구해주고 죽일수 있었지만 살려둔채 아무것도 하지말고 있기만 하라는 미사토의 말이나
지금 니가 하려는 일은 다시한번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이라는 아스카의 말이나
심지어는 함정인것 같으니까 그만두자는 카오루의 말조차도 무시하고 단독으로 행동합니다.
관객들은 속이 터집니다....
파에서 좀 발전이 있나 했더니 극중 아스카의 대사대로 여전히 어린애인 신지네요.

어쨋든 이렇게 악화일로를 걸어가는 큐인데..과연 다음편에는 어떻게 끝낼지...
이미 니어 서드 임팩트가 일어난 상황인데 EOE의 결말과는 다른 결말이 나올수 있을지?????
설마 이 모든것은 계산된 떡밥이 아닌 감독이 그냥 내키는 대로 만든건데 모두가 낚인것인지????
의문만 깊어가는 에반게리온 큐입니다.

평점 ★★★☆☆
생각보다 좀 비중이 적었던 카오루, 생각보다 너무 발전이 없는 신지, 여전히 풀리지 않는 떡밥들


PS. 미사토가 네모함장 코스프레를 한다고 여겨진건.... 함장으로서의 태도도 그렇지만
그 장면서 나오는 배경 음악이 이십대에 중반만 되도 알법한 예전 명작 애니메이션인
나디아에서의 뉴노틸러스호의 발진 장면배경음이었기 때문인게 더 큰듯...
그 배경음인 이번 에바 버젼The Anthem 유튜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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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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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기대작중 하나인 아이언맨3입니다. 전편들을 돌아보면 1편에서는 타인의 삶에 무관심한 평범한 무기상인이었던 스타크가 자신의 주위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의해 아이언맨을 탄생시키고 그것을 대외적으로 밝히는 내용이었고, 2편은 그렇게 대외적으로 밝혀진 아이언맨과 기술적으로 동등한 수트를 가진 악당의 등장과 어벤져스팀의 아이언맨은 합격 스타크는 불합격이라는 내용으로 아이언맨이 단순히 스타크가 갑옷을 입는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3편에서는 어벤져스의 뉴욕 웜홀 사건으로 죽음의 문턱에 갔다온 스타크가 그 사건으로 인해 정서불안을 격는과정에서 지금까지처럼 아이언맨 수트를 단순한 자기가 입는 무기로 여기지 않고 자신을 지탱해주는 심리적인 기둥으로 집착하면서 스타크로서의 자신과 아이언맨으로서의 자신간에 정체성을 확보하는 내용입니다. 정체성 어쩌구 한다고 해서 지루하거나 하지는 않으며 앞선 시리즈의 영화들과 연계해서 볼때 그렇다는 것이지 단순히 3편만 놓고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숨쉴틈 없이 진행되는 사건들과 어려운 상황에서 만들어내는 새로운 발명품들을 즐기며 정말 재미있게 볼수 있었습니다.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스포있음!!!
스포일러없이 영화 감상평만을 보시고 싶다면 여기까지만 보시고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바로 전편이라고 할수 있는 어밴져스까지 마크7으로 진행시켰던 아이언맨 수트는
이번편에서는 수트에 집착하게된 스타크로 인해 비약적으로 늘어나 마크42까지 진행됩니다.
팔찌형 유도장치를 통해 낙하중에 통으로 날아와 장착이 가능해진 마크7에서 발전된 형태인데
전신 피하조직에 일정간격으로 칩을 주사해서 각 파트별로 날아와 장착이 됩니다.
부품별로 날아다니다보니 장착 및 탈착이 쉬운대신 프로토 타입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인 유지력이 떨어져서 비행중 부딫힌다거나 차에 치이는등 강한 충격이 있으면
그대로 원래 부품별로 산산히 흩어져 버리는 단점이 있더군요.

이렇게 만들어진 수많은 수트들은 모두 단순 장착을 통해서만 움직이는게 아니고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 등장하는 인공지능 자비스의 지휘를 통해 무인 전투가 가능합니다.
또한 단순한 표준 사이즈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목적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듯 하더군요.
특히 마크42는 사진에도 등장하는 머리에 쓰는 장치를 통해 무인상태로 뇌파컨이 가능합니다.

어쨋든 이러한 수트에 대한 집착은 모두 임사체험을 했던 뉴욕 전투로 인한 것이며
실제로 정신적인 불안감이 상당해서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항상 수트를 입거나
자기 대신 마크42를 뇌파로 조정해서 사람을 만나게 하거나 합니다.

이번편에 등장하는 악당 만다란입니다.
원래는 만다린은 텐링이라는 조직의 수장인데, 문제는 텐링이 1편에서 나왔던 악당이라는거..
1편에서 스타크를 납치하고 오베디아와 손을 잡았던 조직이 텐링입니다.
그때 당시에는 텐링의 두목인듯한 녀석이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기는 했지만
무능력하게 스타크에게 속아넘어가고 오베디아에게 뒤통수를 맞아 퇴장했었기 때문에
사실상 각종 반지의 능력으로 무장한 만다린이 어떻게
기존의 텐링 조직과 겹치지 않게 등장할지가 의문이었습니다.

결론만 이야기 하면 이번편의 만다린은 결국 1편에서의 텐링 조직과 크게 다르지는 않더군요
아마 감독은 현대사회에 어울리는 과학기술로 인해 현실감을 얻는 아이언맨에서
지금까지의 진행과는 반대로 초능력이나 신비로운 힘을 다루는 슈퍼악당을 등장시키는것은
오히려 독이 될수 있다고 여기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되서 이번편의 악당도 여전히 앞선 아이언맨 시리즈처럼
급진적인 과학 기술을 통해 힘을 얻어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입니다.
특히나 3편에서는 기계적인 기술이 아니고 생명공학적인 기술이 주로 나옵니다.
최종보스인 가이피어스는 진짜 터미네이터2의 액체로봇급의 회복력과 전투력을 보여주는데
그렇다고는 쳐도 중간에 입에서 불뿜는건 좀 웃기더군요.

이번편은 수트와 스타크를 이어주는 기계적인 고리이면서 아이언맨으로서 신분증과 다름없던
가슴의 소형 원자로를 제거하고 수술을 통해 보통의 인간으로 되돌아가는 주인공을 통해
스타크가 물리적인 연결 없이도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로서의 정체성을
스스로 유지할수 있을정도로 공고히 하는 이야기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이게 끝인것 같지도 않더군요.
끝나고 나오는 쿠키영상을 통해 꾸준히 떡밥을 던져주던 마블 시리즈이지만
어째 바로 전편 어벤져스에서는 단순 먹방을 한다 싶더니
이번편의 쿠키 영상도 진짜 별거 없습니다. 계속 나레이션으로 진행되던 이야기를 닫아주는
외부의 액자를 보여주는 정도이지 다음편에대한 힌트를 준다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단지 스타크는 돌아올 것이다. 라는 문구로 아이언맨이 등장하는 영화가
이번이 마지막 편이 아닐것이라는 점만 밝히고 있네요.

평점 ★★★★★
지루할틈 없는 액션들, 완성되는 아이언맨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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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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