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마녀의 운명을 타고나서 16세가 되는날 밤 빛과 어둠의 세력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주인공과, 선택의 날이 다가옴에 따라  막강한 잠재력을 탐내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그 주위에서 격화되는 빛과 어둠의 대결이라는 내용의 마법 판타지물로써 선전을 하고 있는 뷰티풀 크리쳐스 입니다. 실제로 보니..음 일단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보고 나오는데 주변 사람들이 대다수는 이렇게 유치할수가 있냐고 OME를 외치더군요. 아마도 예고편이 흑백의 마법대결이 주가 되는 것처럼 해놧는데 실제로 영화를 보니 마법은 예고편에 나온게 전부이고 대부분의 내용은 연인간의 사랑싸움인데다가 주인공 나이가 설정상 만 15세이다보니 유치하게 느낄 여지가 많아 보이는가 봅니다. 단순 마법판타지를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수 밖에 없겠네요.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스포있음!!!
스포일러없이 영화 감상평만을 보시고 싶다면 여기까지만 보시고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야기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남주인 이단이 사는 마을에
손등에 이상한 문신이 있고 어울리기 싫어하는 여주 리나가 이사오면서 시작됩니다.
영화의 시작부터 중반이상까지는 거의 이단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서
마법은 감질나게 찔끔씩 밖에 등장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내용은
이단과 만나기 전부터 꿈속에 나왔던 리나와 가까워지기위해 노력하는 내용입니다.

리나의 주변과 그녀의 집에 찾아갈때마다 격는 이상한 현상들은
마법이 나오는 미스터리물과 같은 약간의 긴장감을 주면서 진행되는데
그것이 최고조에 달하는 밤에 리나의 집앞에서 무한 순환 마법에 걸리는 것을 기점으로
관객들은 이미 알고 있고 그걸 기대하면서 왔지만 이단은 모르고 있는 리나의 정체가 드러나고
장르는 갑작스럽게 마법이 나오는 십대 연애물로 바뀝니다.

리나의 보호자인 삼촌 메이컨은 알수 없는 이유를 대며 둘의 교제를 반대합니다.
메이컨은 이단의 돌아가신 어머니와도 과거에 뭔가 썸이 있었던것 같지만
그간의 자세한 사정은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마법사와 인간과는 사랑하면 안된다고만 합니다.

그렇지만 늘 그렇듯 두사람은 주위의 반대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리나가 화나면 이단에게 비를 뿌리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눈을 내리게 해주고 하면서
더욱더 가까운 사이가 되어 갑니다...

사실 예고편에 등장하는 '리나는 가장 강력한 마법력을 가지게 될것이다'라는 부분은
영화 내내 실감할만한 장면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흑과 백의 마법사가 서로 마법을 쓰면서 대결하는 장면 따위도 없습니다.
사실 그런 싸움을 기대하고 관람하러 간것인데 등장하는 마법중에 최고라고 해봐야 식탁돌리는 수준입니다.
그나마도 흑과 백의 싸움이 아니고 이단가지고 장난치는 사촌 혼내주려고 쓴 마법이더군요.
어둠쪽의 마법사들이 사람 목숨을 파리처럼 죽이는 장면은 나오는데
정작 마법사들끼리는 싸우지를 않으니...

어쨋든 그렇게 사랑을 키워가던 리나는 자신이 무책임한 조상때문에 생긴 저주로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게 무조건 악의 마법으로 결정될수 밖에 없다는것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나서 저주를 풀기위해 자격이 없으면 모습조차 볼수도 없으며
마법이 강하기로는 선한쪽에서도 손꼽히는 삼촌조차도 보지못한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악과 선의 마법이 적힌 절대적인 마법 비서를 읽게 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강한 마법을 손에 넣었으니 드디어 싸우겠구나! 햇는데...


영화상의 악의 두목인 리나의 엄마 세라핌은 눈을 빛내며 악당이다~ 하고 나타나지만
이미 절대적인 마법력을 손에 넣은 리나의 손짓한번에 사라집니다..끝~~~
.....마법 대결은? 선과 악의 대립은? 예고편은 뭐였나...

특히 결말에서 저주를 풀기위한 방법이 어렵사리 그대로 실현됬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마법으로 각성 의식을 넘겨버리는 장면은 개연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사실 그런식으로 의식의 회피가 가능했다면 선한쪽으로 만들기 위한 희생은 뭐였나요..
그리고 희생이 있었음에도 의식을 제대로 치르지 않아서인지
주인공은 선과 악이 뒤섞인 튀기가 되어버립니다....

마지막의 이러한 결말은 주인공이 어느한쪽을 고르지 않음으로써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한 마법세계의 중재자이자 수호자로 탄생한다는 내용인듯한데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영웅의 탄생을 그린 영화라고 할수 있겟습니다.
단지 그 탄생을 위한 시련이 연애였을 뿐이지요...

★★☆☆
유치하게 느껴지는 진행은 차치하더라도 장르가 애매한듯...판타지 연애물을 가장한 히어로물인가?


728x90
반응형
Posted by 치과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