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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개봉 예정이었지만 공식적으로는 3D컨버팅 작업때문에, 비공식적인 소문으로는 채닝 테이텀의 추가 촬영때문에 개봉시기가 1년 늦춰진 지아이조2를 보고 왔습니다. 일단 채닝테이텀은 추가촬영을 했다는 소문이 무색하게 비중이 매우 적더군요. 진짜 추가촬영을 한게 맞는거라면 원래는 카메오 수준의 분량이었던듯 합니다. 스토리적으로는 전편에서 주연급은 스톰쉐도우/스네이크아이즈를 제외하고 모두 바뀐것 치고는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없이 떡밥을 회수하는 수준입니다. 그렇다 보니 새로운 전개를 기대했던 관객 입장에서는 스토리 볼것 없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모양이네요. 일단 지아이조 답게 신박한 장비들이 나오기는 하는데 전편에서는 초반부터 영상추적석궁, 영상패널선글라스, 충격파발사기, 저소음전투기, 강화동력갑옷, 나노마이트등의 신기한 장비들이 끝까지 계속 나왔었다면, 이번편에서는 스토리상 지아이조가 박멸당한 후에는 지원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잔존 병력만으로 해결을 해야 하다보니 지아이조 측에서는 새로운 장비가 나오지 않습니다. 집에서 만든 경전차 정도만 조금 신선하다고 할수 있겠네요. 대신 그렇게 빈자리를 스톰쉐도우-스네이크아이즈간의 대립과 악당이 만든 신무기로 때우는데 스톰쉐도우 스토리는 너무 맥없이 해결되는 경향이 있고, 악당의 신무기는 임팩트가 있기는 했지만 너무 후반에 등장하는데다 나노마이트와는 비교가 안되는 파괴력때문에 오히려 자연재해로까지 느껴져서 근거리에서 에펠탑이 무너지는 장면보다는 별로였습니다.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시간을 재보지는 않았지만 채닝테이텀은 상대적으로 초반에 사망테크를 탑니다.
스토리가 스톰-스넼쪽과 잔존 대원들쪽으로 나뉘어서 진행되는데
잔존 대원쪽의 주연은 우측에 있는 드웨인 존슨이 차지하게 됩니다.

결국 얼굴 나오는 사람중에 전편에도 나왔던 배우는 이병헌하고 미국 대통령역의 조나단 프라이스뿐입니다.
코브라커맨더(1편: 조셉 고든 레빗-> 2편: 페런테이어)도 바뀌고
잘탄역했던 아놀드보슬루는 출연없이 그냥 조나단 프라이스가 1인2역으로 때우고
데스트로역했던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은 데스트로가 등장하지 않는관계로 역시 안나옵니다.
지아이조 쪽은 더한것이 처음에 시작할때 그냥 나레이션으로 듀크가 대장되고 나머지는 다바뀜 ㅇㅇ 하고 끝입니다.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던 조 콜튼역의 브루스 윌리스
하지만 중후반부터 마지막까지는 계속 나오면서 듀크보다는 더 비중이 크더군요
특히 잘탄에서 박멸당해 화력 및 후방지원이 불가능해진 지아이조 대원들에게
짱박아둔 무기와 차고에서 만든 경전차 그리고 은퇴 대원으로 이루어진 병력을 제공합니다.


한편 스토리상의 큰 두 줄기중에 다른쪽인 스넼-스톰간의 대립은
스톰쉐도우가 코브라커맨더 구출과정에서 입은 부상때문에
높은 산 절벽 중턱에 위치한 산사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노인에게
레이져 치료를 받던것을 스네이크아이즈가 급습하는 걸로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바닥이 안보일정도로 까마득한 절벽에서 줄하나를 의지해서 싸우는건데도
높은곳이라는 것을 실감할만한 3D효과가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좀 실망했네요.

영화 종반이 다가오자 미국대통령으로 변장한 잘탄은
정말 기발하지만 미치지 않고서야 실행할수 없는 방법을 통해
전세계의 핵 비무장화를 이룹니다...헐?
그리고 나서는 새롭게 개발한 질량폭격무기 제우스로 런던 멸ㅋ망ㅋ

이장면을 보면서 든 생각이
전편에서 에펠탑이 무너지는것은 차를타고 추격하면서 그 광경을 보는걸로 표현되서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들이 기념사진 찍다가 우왕좌왕하면서 패닉에 빠진게 다 표현이 됬는데
이번 편에서의 제우스는 운석과도 같은 파괴력을 표현하기위해 높은 곳에서의 시점을 잡다보니
그냥 디오라마 부셔지는것같은 느낌만 들고 말더군요.

어쨋든 코브라 커맨더의 야망을 분쇄하기위해 수제 전차를 타고 돌진!

전차가 멈춰서자 장착되있던 기관포를 손으로 들고 발사!!

흔히 하는 말로 1편만한 2편없다고들 하는데
아무래도 1편에서 보여줬던 새로움과 그것에 따른 기대를
다음번에도 충족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이겠죠
지아이조2 역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신기한 무기들과 액션이 넘쳐나고 잇으며
끊임없는 전투와 전세계적인 위기에 싸우는 모습은 2시간동안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평점 ★★★☆☆
전편만큼 몰입되는건 아니지만 여전히 재미있게 즐기면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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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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