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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보게된 공정사회와 같이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 영화인 노리개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을 4년전에 자살한 한 여자 연예인이 자신이 성상납을 했다는 내용과 함께 명단을 써서 남긴것을 계기로 사회적인 관심과 함께 재판이 진행됬던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고는 하지만, 실제 감독 인터뷰 기사를 보니 자신은 어떠한 사건을 참고해서 이 영화를 만든것도 아니고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밝히려고 한것도 아니며 법정 장면은 순전히 상상의 산물일 뿐이라고 선을 그엇네요. 직접 관람한 입장에서도 사실을 추적해서 만들었다기 보다는 적당한 사회적 문제를 가지고 적당히 볼만하게 만들면서 적당히 메세지를 전달하는데 그치려고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실제로 끝날때 나오는 여자 연예인의 2/3정도는 성접대 제의를 받았다는 내용은 꽤나 놀랍네요.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주인공인 정지희는 연예인으로써 성공하기 위해 소속사 대표의 권유에 따라 술접대를 하게 되지만
인격적인 모멸감과 그렇게까지 하는데도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 없다는 자괴감에
성상납의 상세한 내용과 대상자의 명함이 첨부된 다이어리를 남기고 자살을 합니다.

자살하면서 남긴 이메일등을 토대로 성상납이 존재했다는것이 밝혀지고
사회적인 이슈가 되지만 결정적인 증인은 자살한 상태이고, 다이어리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인터넷뉴스의 진행자겸 기자인 이장호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닙니다.
하지만 상대가 거대 신문사의 오너여서 기자출신인 이장호에게는 상당한 압력이 들어오고
종국에는 모든 취재 파일과 자료를 강탈당하기 까지 합니다.

영화관에서 바로 전타임에 본 공정사회 에서는 부패경찰로 나왔던 배우 마동석이
이어서본 노리개에서는 사회적 정의를 이루기 위해 외압을 견디는 기자로 나와서 좀 혼란이... 

사건을 담당한 검사 역시도 정의를 이루기 위해 부족한 증거와 증인으로도 고군분투합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피해자가 자살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증거인 다이어리도 없다보니
모든 증거는 정황상 그럴것 같다거나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으로 공격당할 뿐입니다.


그런 와중에 기자 이장호는 피해자의 다이어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하고
자신의 인터넷 뉴스 프로그램에서 터트려 버립니다.
하지만 정의실현을 요구하며 국민적인 이목이 집중된것과는 별개로 결과는....

영화에도 중간에 나오지만 국민들의 법감정과는 다른 결과가 나온 사건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영화는성상납을 받는 쪽에 더해서 그것을 일상적인 일로 받아들인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연예인들과 소속사에도 태클을 겁니다.
기자가 소속사를 나와 술집에서 일하는 전직 연예인을 인터뷰하는 장면에서도
그 전직 연예인은 자기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어차피 연예인 하려는 애들은 안들을 거라면서 피합니다.
정지희의 성상납 광경을 목격한 소속사의 탑배우는 대표의 꼬임에 넘어가 그자리를 그냥 넘겨버립니다.

영화는 이렇게 드러낸 문제는 많지만 해결하거나 진실을 밝히는데는 관심이 없습니다.
처음에 시작할때 영화는 철저히 픽션을 바탕으로 하고있다고 선을 긋고,
끝날때 여자 연예인의 2/3정도가 성상납 제의를 받은적이 있으며
이러한 일들은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는 언급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준으로 끝납니다.


평점 ★★☆☆☆
문제제기라는 메세지의 전달은 좋았지만 영화로써의 내용은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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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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