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광고나 포스터에 조커를 언급하며 마치 대단한 악당의 캐릭터인것처럼 묘사했지만 실제로는 기묘한 운명에 휩쓸려 표류하다가 삶을 마감한 한 불쌍한 영혼에 대한 이야기였다. 조커와의 유사점이라고는 흉터때문에 항상 웃는것처럼 보이는 기괴한 외모 뿐인데 어째서 그런 부제를 붙인건지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영화의 원본이지만 읽어보지 못한 책에서는 주인공 그윈플린이 기괴한 외양만큼 뒤틀린 속내를 가진 인물이었을지도 모르겠으나 적어도 영화에서만큼은 남들의 놀림을 받을만한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거둬준 양아버지 밑에서 옳고 그름을 아는 청년으로 자라난 모습이었다. 조커의 탄생이라는 부제때문에 매력적인 악당으로 자라는 모습을 기대했다면 실망할수 밖에 없겠다.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출중한 외모를 가졌지만 유아 납치범에의해 유괴된후
양쪽 볼에 웃는 모습의 흉측한 흉터를 가진 주인공 그윈플린은
납치되기전에 친부모나 자신을 갑자기 버리고 떠난 납치범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눈보라가 몰아치는 겨울밤 길가에서 얼어죽을뻔한 여자아이를 줍고
그뒤에 찾아가 마을에서 떠돌이 약장수인 우르수스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외모를 놀리는 사람들을 피하기만 하던 그윈플린은
자신의 모습이 광대로써 적격이라는 것을 깨닿고 우르수스의 약팔이를 돕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0여년의 세월이 흘러 성공한 떠돌이 예능인이 된 그윈플린은
함께 자라온 데아와 서로의 연애감정을 나눠나갑니다.


천한것들을 구경왔던 여공작의 눈에 우연히 뜨이게 된후
이전에는 보지못했던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낀 여공작에게 적극적으로 유혹당하던 도중..


갑자기 등장하는 출생의 비밀! 그리고 이어지는 뒤틀린 만남등이 그려집니다.

사실 영화는 아무래도 원작이 오래전 것이다보니
당시에는 충격적이었을법한 유아 유괴라는 소재나
출생의 비밀과 어긋나버린 운명등의 진행이
요즘의 관객들에게는 별다른 맛이 없게 느껴질 정도로 밍밍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흔히 말하는 막장 드라마에 길들여진 우리나라 드라마 시청자라면
웃는 남자의 전개는 더더욱 식상하면서도 김빠지게 보일수 있겠네요.

게다가 다른 영화들과는 다소 다른 마지막 끝장면은
영화속에서 그려졌던 연극처럼 극적인 순간 막을 내리기 위한것처럼 보이며
어찌할수 없는 이 처참한 운명에 대해 어쩌겟나는 인물의 반응은
고전이라고 할만한 예전의 비극들에서 본듯한 모습입니다.

사실 중간중간에 당시의 암담했던 평민들의 현실을
유아유괴나 의회에서의 성토장면등을 통해 반영하려고 했던듯고 하지만
제한된 상영시간과 관객의 흥미를 위해서인지 결국은 사랑이야기로 끝나고 마는건 조금 아쉽습니다.

평점 ★★★☆☆
당시 사회의 문제점을 반영하려고도 했던듯 하지만 결국은 200년 낡은 막장드라마


728x90
반응형
Posted by 치과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