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리메이크작이라고 해서 한번 속고, 영화정보란에 액션이라고 되있어서 두번 속은 브로큰 시티입니다. 전에 인터넷 어딘가에서 브로큰 시티가 달콤한 인생의 리메이크라고 봐서 그런줄 알았는데, 영화 관람후 더 찾아보니 이 영화가 달콤한 인생의 리메이크 작이 아니고 이 영화의 감독인 알렌 휴즈가 달콤한 인생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의 연출을 맡았다는 거더군요....역시 인터넷의 모든 정보를 맹신하면 안됩니다 ㅋ 거기다가 영화 정보란에는 범죄,액션 이라고 되잇으니 꼼짝없이 속았네요. 이 영화에 액션은 정말 거의 아주 조금만 함유되 있습니다. 성분비로 따지면.....5%쯤? 이것도 너무 많은가 싶은 정도입니다. 범죄, 드라마 라고 분류하는게 더 적절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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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개봉했던 더블타겟(영화는 괜찮았는데 원작을 제대로 옮기지 못했다고 해서 평이 별로였죠)에서
전설적인 스나이퍼 밥 리 스웨거역을 맡았던 마크 월버그가 이 영화에서는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용의자 사살사건으로 현직에서 물러나 사설탐정으로 일하는 빌리 타가트로 나옵니다.
영화는 시작과 동시에 총소리로 타가트가 용의자 사살을 일으켰다는 것만 보여주고 세부사항은 감춘채 진행합니다.
법원에서는 무죄판결을 받지만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권고사직을 하게된 타가트는 7년뒤 사립탐정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자신을 사직시킨 현직 시장 니콜라스 호스테틀러(러셀 크로우)에게 의뢰를 받습니다.
의뢰 내용은 아내가 외도를 하고 있으니 상대가 누구인지를 봐달라는것!
그런데 이 시기는 호스테틀러가 재선을 위해 한창 선거운동을 하던, 결선 1주일 전입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재선과는 상관없는 의뢰로 5만달러의 거금을 제시하는 시장이 약간 의심스러웠지만
항상 자금이 딸리는 사립탐정이기에 선불로 제시한 2만 5천달러에 의뢰를 바로 수락하고 맙니다.
조사는 수월하게 진행되고 시장 아내의 외도 상대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알아낸후
교외에서 만나는 두사람의 사진을 촬영하여 시장에게 넘겨주고 홀가분해하던것도 잠시..
타가트는 자신이 지목한 남자가 시장의 반대 진영의 참모이며 강도로 사살당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미심쩍은 타이밍에 의문의 살인...거기에 시장의 아내는 타가트에게 진실은 보이는대로 아니라는 소리를 합니다.
자신이 받은 일이 무었인지 파고들던 타가트는 자신역시의문의 차량에게 습격당하지만 가까스로 빠져나옵니다.
결국 모든것은 시장의 재선을 위한, 돈을 위한, 권력을 위한 탐욕때문에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제목인브로큰 시티는 영화 안에서는 '쑥대밭'이라고 번역되서 나오지만
실지 의미하는 것은 권력을 위한 음모와 온갖 비리가 존재하는 도시 정도인듯 합니다.
길지않은 상영시간에 비해 상당히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고
특히 초반에 잠깐 얼굴만 비추고 이름 몇번 언급된 인물이
중반에는 하나도 안보이다가 후반에 갑자기 다시 언급되곤 해서
사람을 잘 기억 못하는 저로써는 후반에 갑자기 등장하는 생소한 이름에
저게 누구지..초반에 잠깐 나왔었던가??? 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러셀 크로우가 연기한 속내를 숨긴채 권력을 위해 일을 풀어가는 시장의 연기가 인상적이고
사건의 흐름이 충분히 다음에 벌어질 일에대해 의심을 품게 만들정도로 깊이있게 당기기는 하지만
너무 짧게 지나가는 주요 인물들로 인해 진행을 잠깐만 놓친다면
그 다음부터는 스토리의흐름에 몰입하기가 어려울수 있겠습니다.
평점 ★★☆☆☆
짧은 상영시간에 비해 많은 주요인물. 액션을 기대한다면 보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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