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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널리 읽힌 고전중 하나인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작년 말 레미제라블로 시작되는 안나 카레리나, 위대한 개츠비등 문학 고전 원작 영화의 계보...라고 볼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2009년에 개봉했던 영화로 우리나라에는 뒤늦게 상영하는것 뿐이다. 줄거리를 꽤나 잘 담아내고 있었으며 특히 주인공인 도리안이 끝없이 타락해 가면서도 그 특유의 순진한 외모를 끝까지 유지해 가는 것이 글로는 표현할수 없는 영화만의 장점을 잘 살렸다고 생각된다. 스토리 쪽으로는 부족할게 없다보니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재미가 보장되고 있었지만 그런것에 비해서는 관객이 너무 없는듯 싶은것이 주말 오후 시간대에 봤는데도 혼자 있었음;;;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중앙에는 외조부의 사망으로 유산을 상속받게 되어 시골에서 상경한 순박한 청년 도리안...
그리고 좌측에는 그를 세속적인 쾌락의 길로 유혹하는 헨리경, 우측에는 도덕적인 충고를 하는 화가 바질
줄거리는 널리 알려진 그대로 바질이 그려준 초상화에 표현된 영원히 변하지 않을 자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할수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겠다 라는 도리안이
실제로 그림에게 자신의 타락과 상처, 노화를 그대로 전이시킨채 스스로는 불노불사를 얻게되자
끝없는 타락의 길로 빠져들게 되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스스로의 영혼의 추함을 깨닿고 모든것을 바로잡게 되는 내용입니다.

순진했던 도리안을 타락의 길로 밀어 넣는 헨리경은 실제로는 자신의 생활을 지키기 위해서
자기가 스스로 행하지 못하는 것들까지 거침없이 실행하는 도리안을
처음에는 즐거워 하며 지켜보지만 점차 그의 끝모를 변모에 두려움을 품게 되고
종국에는 수십년이 지났지만 20대의 모습 그대로 자신의 딸과 사귀는 도리안을 없애려고 합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수십년이 흘렀지만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도리안과 그와 사랑에 빠진 헨리의 딸 에밀리.
수십년동안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쾌락의 길을 빠짐없이 겪은 도리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영혼의 추함을 반영하는 듯 변해가는 초상화에 공포심을 가지게 되고
그러한 자신의 영혼의 모습이 남들에게 공개되는 악몽을 지속적으로 꾸게 됩니다.

내적인 붕괴와는 무관하게 외관상으로는 여전히 순진해 보이는 청년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도리안이지만
그가 겪은 세월의 무게는 점차 자신이 감당할수 없게 다가오기 시작하고
자신의 불노불사에 대해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던중 다가온 에밀리와의 진실한 사랑은
그에게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날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줍니다.

평점 ★★★☆☆
우수한 스토리의 힘을 보여주는 영화. 순진해 보이는 외모로 추락해가는 도리안의 변화를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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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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