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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장벽 때문에 프랑스 영화를 즐겨 보지는 않지만 언터쳐블에서 워낙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엇던 프랑수아 클뤼제가 나온다고 하여 관람한 <어떤 만남>입니다. 내용을 좀더 직접적으로 드러낸건 영어제목이자 극중에 나오는 소설의 이름인 quantumn love일테지만, 영화에 나오는 원제인 Une rencontre가 그리고 아마 이걸 번역한듯한 한국어 제목이 영화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시적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금 동서를 막론하고 이루어질수 없기에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들에 대한 애틋함은 동일한가 봅니다. 영상미 또한 상당히 아름다운 수준이어서 화보같다는 느낌을 받은 장면도 세번 정도 있었으며 깔끔한 마무리는 더욱 깊은 여운읗 담고 다가 옵니다. 직선적이고 쿨한 사랑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줄수 없을것 때문에 흥행에 있어선 큰 성공을 기대하기는 힘들 겠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기억에 남을 수작임에 틀림없었습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프랑수아 클루제가 연기한 피에르는 결혼한지 십여년된 형사사건 변호사입니다.

일에서도 졀다른 어려움 없이 잘 해나가고 있고, 결혼 생활에도 별다른 불만은 없었지만

어느날 친구가 불러서 간 '퀀텀 러브' 북페어에서 해당 책의 저자인 엘자(소피 마르소)를 만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결혼한지 십여년 되서 십대 자녀 셋을 뒀지만 남편과 불화로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유명 작가 엘자역시 자신의 북페어에서 피에르를 만난뒤 그에게 자꾸 빠지게 됩니다.

서로 자신들의 생활에 불만이 있는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둘은 서로 만나기로 약속을 한다거나

따로 연락을 주고받지는 않지만 순전히 우연으로 혹은 우연을 가장한 노력을 통해 계속 만남을 가집니다.


영화는 중간중간 인물들의 심리나 있을수 있는 미래를 짧게 현실적인 영상으로 보여주곤 했기 때문에

조금 생각을 빼고 있으면 제대로 못따라갈수도 있을듯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름다운 영상과 아슬아슬하게 진행되는 두 인물간의 사랑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평점 ★★★★☆

이루어지기 어려운 사랑이어서 더욱 애특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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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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