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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의 제대후 첫 작품이자 개봉후 대단한 속도로 관객수를 늘려가고 있는 <군도>입니다. 거기에 하정우, 이경영, 조진웅, 마동석, 이성민등이 의적 집단으로 나와서 액션을 펼치면서 백성의 고혈을 빼먹으면서 재산을 축적하는 악덕 지주를 털어서 일정량을 백성들에게 돌려주곤 하는데, 나름 상쾌한 기분이 들곤 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역사에 충실하다기 보다는 오락을 위해 사실적인 부분들은 적당적당히 넘어가곤 했으며, 매력적인 캐릭터와 영화적인 재미, 그림이되는 장면들의 조합을 통해 2시간 17분이라는 상영시간이 눈깜빡 새에 지나간듯한 느낌이 들 정도의 몰입감을 자아냈습니다. 개봉 당일날에는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리뷰가 있었는데,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오락 영화로써 무난하게 만들어졌다는 느낌으로 이정도면 상영 기간만 길게 가는경우 천만도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지리산 도적떼에 늦게 합류하지만, 복수심에 불타서 싸우는 도치(하정우)는 코믹과 액션을 적절히 넘나듭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착취당하면서도 백정으로써 별다른 고민없이 살아가던중

부자들의 탐욕이 맞물려서 자신의 실수로 가족을 모두 잃고 만뒤, 변신에 가까운 성격 변화를 보여줍니다.


악역으로 나오는 조윤은 어떻게 봐도 폼이 나는 강동원이 연기를 했습니다.

영화 보고나서 이것저것 정보를 보다보니 감독이 중간에 강동원의 머리채가 풀어지는 걸 통해서

깊은 암흑에 물들어 버리는 내면의 변화를 표현하고 싶어서 촬영분중 가장 귀신처럼 보이는 걸로 했다던데

헤어 모델 뺨치는 머릿결이 흘러 내리는걸 보면 글쎄요...귀신이라기엔 너무 아름답게 나온게 아닌지...



도적단의 다른 인물들도 모두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 캐릭터들이었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가 너무 늘어질것을 우려해서인지 간단하게 나레이션으로 배경설명을 하는데

자녀들까지 둔채 곡예를 하는 벙어리 금산이나 활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마향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던듯..

나레이션이 싫다는 사람들도 있는듯 합니다만, 그 내용을 화면으로 보여주려면 러닝타임이 30분은 늘어날테고

그렇다고 생략해 버리기에는 배경 설명이 너무 부족해 지는듯 해서 필요악으로 넣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보다가 들었던 생각 3가지

1. 하정우가 대나무 숲에서 수련하는 장면에서 대나무 끝을 잡아당겨서 찍은 티가 너무나서 웃기더군요

2. 크랭크식 개틀링포는 저 시대에 저런게 있었나 했더니 감독이 고증보다는 영화적인 재미를 위해 넣었다는데

찾아보니 실제로 배경이된 진주민란의 철종 13년인 1862년에 미국에서 만들어 진거였네요....해외 직구?

3. 마지막즈음에 아이 안고 날아다니는 강동원...애한테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질텐데 저래도 되는건가요


평점 ★★★☆☆

가볍고 신나게 볼수 있는 오락영화. 의미를 찾는 관객이라면 너무나도 가벼운 분위기가 오히려 거부감이 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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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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