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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흥행작의 역사를 갈아 치우고 있다는 <명량>을 보고 왔급니다. 저번주에 봤던 <군도>가 <도둑들>정도의 재미와 그때처럼 한달정도 개봉관을 밀어준다면 천만까지 갈거라고 생각되었던데 반해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 버린 성취감과 우리민족의 뿌리 깊은 반일감정, 너무나도 인간적이지만 쉽게 꺽이지 않는 불세출 영웅의 모습 그리고 적당한 사회적인 메세지까지 적절하게 버무러진 이 영화 <명량>은 보고나자 이건 두말할것 없이 천만찍겟다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의자의 진동을 끄고 보곤햇던 cgv 비트박스에서 봤는데 해전이 많다보니 의자의 떨림이 몰입을 방해하기보다는 더욱 영화에 빠져들수 있게 해주더군요. 기회가 되신다면 다들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원균이 대패로 수군을 전멸시킨뒤 다시 수군 통제사로 이순신이 임명된 후부터입니다.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는듯 하던데 명량전투는 12척의 배로 일본 해군에 맞서서 전진을 저지한 해전이었습니다.

항명으로 고문을 당한 이순신이 미처 해군을 제건할 틈이 없어서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 싸운 어려운 전투였죠.


일본인으로는 우리나라 배우와 일본 배우가 나오는데 누구하나 할것없이 상당한 케릭터였습니다.

침입자로써 일본군의 잔혹한 행위는 절로 주먹이 쥐어지게 만들지만 사실 끝은 그다지 개운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배설은 실제처럼 탈영을하는게 아닌 이순신의 암살을 기도하다가 살해당하는 것으로 나오더군요.


명량은 일본군의 서해 진출을 막기 위한 전투였고, 이미 정부는 막기 불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순신에게 해군을 해산하고 육지에서 싸우라고 어명을 내린채 남은 충청 해군의 한강 방어 준비중이었지요.

그러한 상황에서 남은 해군의 사기가 높을리 만무하고 20배가 넘는 적의 대군앞에 장수들까지 전의를 잃어

실제로도 이순신의 대장선이 홀로 두시간가까이 싸우면서 포탄이 떨어져 나무기둥을 날려보내야 할 정도였으며

자연적인 이점과 이순신의 분전에 힘입은 다른 장수들의 참전으로 가까스로 왜군 장수를 죽이며 승리하게 되지만

일시적일 뿐이었고 그후 일본해군은 서해로 진출하게 됩니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3부작으로 계획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흥행 성적으로 봐서는

없던 시리즈도 만들어서 연작을 낼듯하니, 아마 이 전투 뒤의 이야기가 제작되지 않을까 싶네요

배설이나, 일본 전투선등에 대해서는 실제와 다른점이 있다고 하지만

어느정도는 역사적인 사실에 가깝게 진행된 박진감 넘치는 해전이, 그리고 약간의 메세지가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평점 ★★★★★

어느정도 사실에 가까운 이야기, 보는 맛이 있는 거대한 스케일의 해상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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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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