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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영화를 고를때 주로 참고하는 cgv실관람객 평점에 보려면 꼭 해설을 해주는  라이브톡으로 보라고 써잇어서 호기심에 관람한 <그레이트 뷰티>입니다.  보고나니 생각햇던 것처럼 난해하지는 않더군요. 일단 주제라고 할만한 것들은 주인공의 대화나 독백등을 통해서 관객에게 친절하게 들려줘서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건지는 쉽게 알 수 있엇습니다. 단지 이탈리아어로 나누는 대사는 번역해서 자막으로 보여주면서도 노래는 영어로 나오는 것만 번역해주고 이탈리아어 노래는 번역을 안해주는데, 극초반 부분을 알아들을수 없는 이탈리아어 노래가 차지하고 있어서 처음 몇분은 거부감이 잇엇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아름다운 로마의 건축물 미술품 풍광들과 함께 신나는 파티장면들 그리고 왠지 와닿는 대사들을 날리는 매력있는 캐릭터들로 구성된 영화엿습니다. 특히 영화가 끝나고 몇분간 길게 이어지는 티베레강의 영상은 처음으로 쿠키영상 없는 영화의 엔딩크레딧을 다 보게 만들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주인공인 젭 감바르델로는 극찬을 받은 소설 한권을 집필한뒤 40년간 더이상의 소설은 쓰지않은 채

로마의 각종 파티에 참석하는 사교계의 유명인으로 살고잇는 유명 잡지의 인터뷰어입니다. 

그는 어째서 더이상의 소설을 쓰지 않느냐는 질문에 항상 그레이트 뷰티를 찾지 못해서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레이트 뷰티, 즉 위대한 아름다움에 대한 주인공의 막연한 감정은 

18살에 다가왓던 첫사랑의 부고와 함께 점차 형태를 갗춰가기 시작하고, 

그렇게 65세 생일을 막 지난 주인공은 자신이 그리던 것이 무엇인지 찾아 나갑니다.



영화안에 등장하는 로마의 주요 건축물들과 미술품들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수 없으며

실제로 영화에 나온 명소들을 찾아다니는 관광상품도 개발되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정체모를 남성에게 인도받아 시작되는 한밤의 투어는 관객의 입장임에도 뭔가 느껴지는게 잇더군요. 


또한 영화의 진행이 작가인 주인공의 시점을 따라가다보니 그럴듯한 말들이 꽤나 많이 나옵니다. 

영화안에서 제일 초현실적인 장면을 보여준 성녀가 이야기한 뿌리가 중요하기에 뿌리만 먹는다는 것이나

재능을 일부러 낭비하고 농담밖에 하지 못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라던가

65년을 살아오면서 깨달은 것은 하기싫은 일을 하면서 인생을 낭비할 필요 없다는 주인공의 대사 등등..


주인공의 성찰이 주된 흐름임에도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저에게는 비극으로 느껴지더군요. 

사실은 평생 자기를 사랑햇다지만 왜인지는 더이상 알수 없게된 첫사랑의 죽음이나,

누구보다도 그녀를 그리워하며 살겟다던 남자가 얼마안되 다음 사랑을 찾는다거나,

친하지도 않았던 친구의 아들 장례식에서 관을 나를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거나,

자신을 돌아보지않는 한 여자만을 쫒다가 로마 자체에 환멸을 느낀 주인공의 친구 등등..

화려하고 즐거움의 연속인 삶이지만 실상은 허영과 외로움, 단절로 이루어진 세계엿습니다.

그 와중에 주인공이 찾아낸 그레이트 뷰티의 의미는 이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영화의 정점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평점 ★★★★☆

죽음을 통한 삶이 아닌 삶 그 자체를 고민하는 주인공의 고뇌에 빠져드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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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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