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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에 있었던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더 파크랜드>입니다. 이게 50년도 넘은 과거의 일이군요. 제목인 파크랜드는 당시 퍼레이드를 하다가 암살당한 케네디 대통령이 실려간 병원이면서 몇일후에 암살 용의자였던 리 오스왈드가 호송중에 총을 맞고 실려간 병원의 이름입니다. 같은 시기에 개봉한 <프라이버시>처럼 이 영화도 사건의 발생전에 혹시모를 사고나 익명의 첩보를 받은후 예방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류의 스릴러가 아니고, 이미 발생한 사건뒤에 따라오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단지 이 영화에서는 대통령 저격뒤에 용의자가 총에 맞아 죽기까지의 몇일간을 밀도있게 그려낸게 다를 뿐이네요. 어찌나 상세하게 표현하는지 마치 그 당시의 사건 발생을 그대로 기록한 다큐영화를 감상하는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크레딧이 올라가기전에는 영화에 표현된 주요 인물들의 그후 일생을 일일이 알려줘서 더욱 그랬던것 같기도 하네요.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각종 음모론들이 등장할때마다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것중 하나가 케네디 암살이다보니

반세기 전의 일이고 다른 나라의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지만 대부분의 진행은 알고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감독도 그러한 음모론들에 대한 고려를 한것인지 이 영화에서는 누가 진범이다 오스왈드가 그랬다는 등의

범인을 특정지을만한 장면들은 하나도 나오지 않은채 그저 일반 시민의 눈높이에서 진행됫습니다.


또한 주요 초점들을 사건을 해결하는 것에 두고 그리는게 아니라 대통령의 퍼레이드에 맞춰서

일반 시민들의 흥분과 기대, 경악, 슬픔 그리고 두 주요 인물을 손쓸틈도 없이 놓치게된 의료진들의 허탈감등

사건을 직접 접한 사람들의 감정적인 표현에 주력하고, 관객에게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용의자라고 체포됬던 리 오스왈드보다 그의 형인 로버트 오스왈드가 더욱 비중있게 등장해서

용의자로 지목됫지만 제대로된 재판이나 검증을 받지 못한채 죽어버린 리 오스왈드의 가족으로써

겪어야 했던 혼란과 사회적인 배척들 역시도 아주 잘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이렇게 재연 영화에 가깝다고 느낄정도로 분위기와 감정들, 디테일한 상황들을 신경써서 표현함에도

미국인이 아니어서인지 '아 그래 슬프고 혼란스럽네...그런데 뭐 어쩌라고'하는 생각이 계속 나더군요.


평점 ★★☆☆☆

다큐라고 느껴질 정도의 디테일한 재연과 표현들...미국인 전용 영화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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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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