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몇주 먼저 개봉한 미국에서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입니다. 미국에서 4개 상영관에서 시작해서 66개-> 304개로 매주 상영관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이번주에 본 5개 영화들 중에서 가장 맨 앞줄까지 사람이 꽉 들어찬 유일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관람전에 본 영화 정보란에서는 미스테리 스릴러라고 분류된것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추리 장르인건가 생각하고 봤는데,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는 그런 식의 내용이 아닌 갑자기 닥쳐온 사건들을 비껴 나가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식이더군요. 과장된 색감 호텔 배경과 실소를 자아내는 캐릭터들의 행동들에 빠져서 길지않은 100분간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따라갈수 있었습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랄프 파인즈가 연기한 호텔 컨시어지인 구스타브는 일에도 뛰어나지만 투숙객으로온

외로운 노부인들과 어울리는데에는 더욱 뛰어난 캐릭터이고, 그때문에 유언장에 이름이 올라가서

재산다툼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사건에 휘말려 살해 누명을 쓰기도하고 절도와 탈옥을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장면들은 피식피식 웃게되는 유쾌한 감정을 이끌어내지만

부분부분 잔인하다 싶은 장면들을 넣어서 관람하면서 너무 풀어지지 않도록 하더군요.

손가락이 철문에 잘린다거나 여인의 잘린 머리가 나온다거나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진행은 시종일관 가볍게 진행되는 것에 비해서 사람이 픽픽 죽어 나간다거나

결말이 마냥 해피엔딩으로만 끝나거나 하지않아 약간의 씁쓸함이 있었던게 더욱 좋게 느껴졌습니다.


평점 ★★★★☆

가볍고 유쾌하고 화려했지만 어딘가 쓴맛이 감돌았던 영화. 추리장르는 아니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치과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