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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예능 프로그램인 스타킹에 몇번 출연해서 익숙한 영국의 오페라 가수 폴포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원챈스>입니다. 2007년에 영국의 브리티쉬 갓 탤런트에 우승을 하며 일약 스타가 되었고, 우리나라에는 2009년에 스타킹에 한번 출연한적이 있었죠. 이번 영화 개봉때문인지 저번주(3월 15일) 스타킹에 다시 출연 했더군요. 영화는 그의 인생을 통으로 다룬다기 보다는 아내를 만난 일이라던가 유학을 간것 등의 주요 사건들을 보여주면서 중간중간의 암울한 시기들은 휙휙 넘겨버립니다. 이번 영화에 대한 폴포츠의 인터뷰를 보니 똑같이 그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동명의 서적에서는 암울했던 시기들이 조금더 세밀하게 묘사되 있지만, 영화는 관객에게 조금더 밝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어서 코미디적인 부분은 살리고 암울한 부분은 많이 제외했다고 합니다. 어쩐지 영화를 보고나니 그의 성공에 대한 감동과 함께 나도 할 수 있겠다는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이 솟아 오르더군요 ㅎ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주연배우인 제임스 코덴은 누구보다 노래를 좋아하지만 자신감없고 항상 위축되있는

과거의 폴 포츠를 훌륭하게 잘 표현해 냈습니다. 단지 얼굴이 실제보다 너무 잘생긴것만 빼면요.

어릴때부터 집안에서 줄창 노래만 불러대다보니 부모님에게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밖에서는 얌전한 성격과 마이너한 취미 탓에 주위 애들에게 따돌림 당하기도 했다네요.



누구보다도 노래를 좋아함에도 자신감이 없어 남들앞에서 부르지를 못하던 폴포츠 였지만

옆에서 지지해주던 절친 브래든(맥캔지 크룩)과 아내 줄리 앤 쿠퍼(알렉산드라 로치)의 도움으로

가차없는 혹평으로 의지가 꺽일 때나 불의의 사고로 전신 손상을 받았을때, 종양으로 인해 수술을 했을때 등의

여러 차례에 걸쳐 찾아오는 피할수 없는 난관들을 가까스로 해쳐나가게 됩니다.



어렵사리 인생의 굴곡을 지나보내면서 이미 음악에의 자신감은 상실할대로 상실한 상태에서

아내의 권유와 동전 던지기로 출전하기로 결정한 브리티쉬 갓 탈렌트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극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마지막 오디션 예선 부분에서 무대에 서있는 장면은 배우가 연기한 것이지만

심사의원과 관객석의 반응은 당시 방영한 실제 필름을 가져다 썻더군요. 

그리고 결선에서 우승자를 호명하는 장면에서는 당시 방영분을 무대 장면까지 그대로 썻고요.

덕분에 마지막에 주인공의 모습이 달라져서 조금 놀랏습니다 ㅎㅎ


PS. 관람하는 내내 배우가 노래를 굉장히 잘하네 라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영화에 등장한 노래 장면들의 녹음은 폴포츠 본인이 했다고 하더군요. 뭔가 속은 기분..


PS2. 들어갈때는 조금 늦게 불꺼진 후 들어가서 몰랐는데 나오면서 불켜지고 보니

영화는 좋았던 거에 비해서 같이본 관람객이 10명도 안되어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평점 ★★★★☆

나에게도 빛나게 되는 순간이 올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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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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