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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진행될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다는 광고를 하고 있는 <아메리칸 허슬>입니다. 대충 크리스찬 베일과 제니퍼 로렌스가 나온다는것 정도만 알고 간거였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나오는 배우들의 네임벨류나 연기가 생각했던것 이상이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이 영화를 위해 몸무게를 20kg 늘린채 대머리와 똥배 그리고 구부정하게 등을 굽힌채 나오는 크리스찬 베일은 놀라울 지경이었지만...이야기의 배경인 abscam 작전이 30년전쯤인 1978년에 시작되서 1981년까지 진행된 것이다보니, 요즘의 시각으로는 정치인이고 마피아고 간에 너무 쉽게 속아 넘어들 가는것처럼 보인다는 점과 문자그대로의 '재미' 가 있는 부분을 도통 찾기가 어렵다는 점때문에 흥행적인 면에서는 누적관객 58만의 <더 울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아카데미에서 대박이 난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겟지만 말이죠 ㅎ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주연급이라고 할만한 배우 5명...좌측부터 맨 오브 스틸에서 로이스 레인으로 나왔던 에이미 아담스,

A특공대, 리미트리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등에서 주연으로 나왔던 브래들리 쿠퍼,

미션 임파서블4, 어벤져스, 본 레거시의 주연이었던 제레미 레너,

말이 필요없는 리부트 배트맨 시리즈의 주인공 크리스찬 베일,

헝거게임 시리즈, 리부트 x맨 스리즈에 주연인 제니퍼 로렌스입니다.



자기중심적이고 잘되면 내탓 못되면 니탓이라는 태도로 똘끼 충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로잘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편이 공공연히 바람을 피자 자식을 이용해서 자신을 떠나지 못하게하고

남편의 내연녀와 다투다가 기습 키스를 한뒤 뛰쳐나와 울면서 다른 남자의 품에 들어가고

자신을 사랑해주는듯한 사람이 생기자마자 남편에게 사실 너를 위한거라면서 이혼도장을 찍는등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으로 인터넷에 종종 오르는 OO녀,OO남 들을 연상하게 하는 캐릭터였습니다.

주위에 이런 사람 한명 있으면 참으로 인생이 피곤하죠...주인공이 공감가는 1人



애초에는 사기꾼을 이용해서 4명더 잡아넣어 실적좀 올려보려는 조촐한 목표의 작전이었지만

끝이없는 출세욕을 가진 요원때문에 시장,마피아,시의원,하원의원 급기야는 상원의원까지 엮이게 되는데

이 부패하고 탐욕을 가진 범죄자 묶음의 발단이 되는 시장은 오히려 시민을 위하는 청렴한(?) 사람이더군요.

각종 이권에 치열하게 엃힌 부패의 사슬들을 이용해서라도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

스스로 부패한 사람들과 가난하고 힘없는 시민들간의 연결고리가 된 시장의 태도는 감탄스러웠습니다. 


조연들 중에는 인터넷 서핑좀 하신분이라면 한번쯤 봣을 법한

배꼽을 잡게 만드는 초콜릿 먹은 강아지 살리는 이야기의 루이스 C.K도 나오더군요.

보는 도중에는 이미지가 달라서 '많이 본 아저씨인데 누구지...'라고만 생각하다가

집에 오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웃긴 동영상에 나오던 사람....개그맨인줄 알았는데 배우엿다니....


평점 ★★☆☆☆

크리스찬 베일의 올챙이배는 놀라웠지만, 실화기에 예상가능하고 반복적이었던 전개는 조금 지루했다.



------------------------(14.3.3 추가)-----------------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 10개 부문에 올랐던 <아메리칸 허슬>은 한개도 상을 타지 못했네요....

특히 제일 유력했던 여우조연상이 제니퍼 로렌스가 아닌 <노예 12년>의 루피타 뇽에게 수여됬습니다.

이렇게 되면 별다른 이변없이 150만 근처의 성적으로 극장에서 내려갈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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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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