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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라고 할수 있는 프랑켄슈타인을 할리우드의 주요 레파토리중 하나인 안티 히어로물로 재 해석한 영화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입니다. 원제인 <I, Frankenstein>는 주제를 어느정도 표현하고 있기도 하고 영화 안에서 나오는 중요 대사이기도 하지만, 영어를 번역하면서 느낌을 살리기가 힘들다고 여긴건지 그냥 평범한 제목에 없던 부제를 달아서 제목을 뽑아 냈네요.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생명체인 프랑켄슈타인은 처음 쓰여진 1818년 이후로 여러 소설과 영상물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소재인데, 이번에는 인공 생명체로써의 숙명이라고 할수 있는 완전한 인간이 되는 목표의 레퍼토리에다가 대항 세력으로 영혼체로써 존재하는 악마를 채용 함으로써 자신의 영혼에 의문을 가지면서 인간을 위해 싸우는 영웅으로 탄생시켰더군요.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사용되는 소재라는건 그만큼의 완성도가 있다는 이야기이고, 주연 배우도 좋아하는 편인 아론 에크하트와 빌 나이여서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기대한 만큼의 재미를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양손에 은으로 도금한 몽둥이(!)를 들고 싸우는 프랑켄슈타인역의 아론 에크하트는 

50이 다되가는 나이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의 젊은 외모와 멋진 몸매로 나옵니다.

번쩍번쩍하는 무기를 휘두르며 일기당천의 기세로 싸우는 모습은 꽤 볼만하지만

주인공의 무력을 과시하기 위해서인지 적들은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스치기만 해도 픽픽 죽어나가네요.



차분한 외모로 인류의 멸망과 데몬족의 부활을 꾀하는 나베리우스역으로는 빌 나이가 나옵니다.

데몬족의 목표는 신이 인간을 만든것처럼 인간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주인공을 이용해서

영혼체인 데몬족이 물질 세계에 나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신체를 대량생산하는 것이지만

영혼이 있는 신체에는 씌이지를 못한다면서 어떻게 지상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지는 설명이 없네요.



이 무시무시하게 생긴 몬스터는 바로 데몬족에 맞서서 신을 섬기며 인류를 지키는 가고일 족입니다.

날아다니면서 늙지 않는다는 점과 인간형태로 변신하면 다들 선남선녀라는 점을 봤을때는 

그리고 데몬과 적대시 한다는 설정으로 봐서는 아마 천사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듯 하지만....

생긴게 너무 악역같이 생겼네요. 데몬족이랑 나란히 서있으면 이쪽이 나쁜놈들이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불멸의 비 인간족이 인류를 위해 싸우는 종류의 영화에서 재미있게 봣던 것들을 되짚어보면

대부분 등장인물의 멋진외모, 압도적이고 화려한 전투, 거부감 없이 몰입되는 스토리정도가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일단 선한 역인 가고일이 저렇게 생겨버려서...거기에다가 설정에도 구멍이 숭숭보입니다.

데몬족이 이미 지상에 있을수 잇었던 이유나, 가고일의 수가 적은 이유 같은거는 제쳐두고라도

선한쪽과 악한쪽의 진영이 걸어서 몇블록 옆인데 그걸가지고 몇세기동안 싸워왔다는 데에서는 진짜...


전투 하나만은 볼만한 편이지만 그것도 역시 대부분은 무기에 스치거나 손톱이 박히는 정도로 죽어버려서

붙잡고 보면서 즐길만하다 라고 생각되는건 데몬족 돌격대장과 주인공간의 전투뿐이더군요.

전체적으로 이것저것 따지면서 보지말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봐도 약간 부족한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평점 ★★☆☆☆

검증된 캐릭터의 주인공, 매력적인 배우들, 악역보다 악해보이는 선한역, 납득가지않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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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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