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몇년전 외계인이 등장한다뿐이지 내용은 인종간 계급간의 갈등을 다뤘던 영화인 <디스트릭트9> 닐 블롬캠프 감독의 신작인 <엘리시움>입니다. 본 시리즈를 통해 액션 스타로 거듭난 맷 데이먼이 주연으로 나오지만, 액션 첩보 스릴러 영화였던 본 시리즈에서의 맨몸 격투보다는 적당한 SF액션영화 수준의 새로운 총과 도구들을 사용하는 정도입니다. 최후의 최후에 보여주는 1:1 육탄전도 잇기는 하지만 일부러 그런건지 카메라가 너무 휙휙 돌아서 각종 FPS나 비디오게임을 하면서도  멀미한번 못느꼇던 제가 약간 어지럽다고 느껴지더군요. 비디오 게임 못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3D멀미가 이런걸까 싶어서 신기햇습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인 2154년의 소수 지배층의 거주지인 엘리시움(elysium)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선한 자들의 사후에 가는 장소'로써 천국,극락,이상향 정도의 의미로 쓰인다고 합니다.


영화에서의 엘리시움은 21세기를 지나면서 발생한 인구 폭증으로 전 지구적인 슬럼화가 이루어지자

소수의 지배층이 지구를 버리고 우주에 거주하기위해 건설한 이상적인 주거지의 이름입니다.


그 엘리시움에는 19세기의 사람이 현재의 전자기기를 보면 마술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처럼

현재의 시선으로는 마술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 엄청난 성능의 치료 기계가 있습니다.

시민으로 등록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1분정도 누워있기만 하면 진단과 치료 및 노화방지, 성형까지 가능한

그야말로 만능이라고 밖에 설명할수 없는 의료머신입니다.



천국같은 엘리시움과는 반대로 사람은 많고 물자는 없고 살기 팍팍한 지구에서 

드로이드 경찰 및 공무원에게 치여가면서도 열심히 살고 있던 주인공은 사고로 5일의 시한부 인생이 됩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의아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주로 만능의료머신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40년후의 미래지만 여전히 경제를 굴러가게하는건 자본주의엿고

그렇다면 이윤이 되는한 물건을 만들어서 파는게 당연한 것일텐데

만능의료머신은 이미 엘리시움에는 어느집에든 들어가면 있다고 할정도로 1가구 1머신의 포화상태이고

응급시를 대비한 의료선에도 만능의료머신은 만반의 준비를 다 해논상태였습니다.

즉 만능의료머신은 엘리시움에서는 더이상의 수요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현재와 비교해 별다를게 없던 지구상의 의료 기술 및 기구들과 비교해볼때

그리고 어떻게든 엘리시움에 잠깐 가서 무슨수를 써서든 기구를 쓰려고 많은 돈을 바치는 사람들을 볼때

지구상에는 거금을 주게되더라도 기구를 사용 혹은 구입하려는 수요가 충분히 있어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엘리시움의 회사들은 만능의료머신을 팔지 않은 것일까요? 

일단 팔기만 하면 문자그대로 떼돈이 굴러들어올게 당연해 보이는 상황일텐데요.

자신들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구인의 불노불사를 막으려는 거였다면 

해당 기능을 없애고 팔거나그것도 영 불안하다면 팔지말고 대여소처럼 운영해서 

기계는 자신들이 보유한채 1회당 얼마씩받아가면서 고객이 와서 사용하게 하면 될 일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밀입국을 위해 돈을 모아 밀입국자에게 바치던 사람의 상당수가

기계의 사용을 위해 돈을 바치게 될테니 자신들의 수입도 늘어날테고

폭력집단도 우주건너라는 어려운 목표대신 지구상에 있는 쉬운 목표를 노리게 될테니

엘리시움의 치안도 더 상향될텐데...정말 모를 일입니다.


디스트릭트 9에서 외계인 DNA에 잠식되가는 역할로 나왔던 샬토 코플리가

엘리시움에서는 광기 섞인 악당이자 정보측 요원인 크루거로 등장합니다.

관람후 디스트릭트에서 봤던것 같아 찾아봣는데...A특공대의 머독역이었다니!!!

솔직히 이번 영화에서의 역할이나 디스트릭트에서의 역할은 서로 비슷한 색이라고 여겨지는데

A특공대의 촐싹대고 내내 농담을 던지며 살짝 맛이간 머독역이엇을줄은 전혀 몰랐네요 ㅎ



디스트릭트9이 영화안에서는 주인공이 비록 외계인이 됬어도 자신이 뜻한바를 이루는 결말이었지만

그 속편으로는 외계인이 돌아와서 인류를 몰살 혹은 전면 전쟁을 벌이는게 예상됫다면

이번 영화에서도 주인공의 행동은 비슷한 패턴으로 암울한 미래가 예상되게 만듭니다.


올 여름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설국열차 식으로 표현하자면 첫번째칸인 엔진룸의 문을 열고

윌포드를 죽인 주인공이 뒤쫒아온 불사신악당에게 맞아죽고 영화가 끝난 격이겠네요.

별로 미리니름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어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진 않겟지만...

자세한 내용을 아시고 싶다면 영화관으로 ㄱㄱ


평점 ★★★☆☆

SF는 배경일뿐, 전체적으로는 늘어지지 않고 그냥저냥 볼수있는 액션영화

728x90
반응형
Posted by 치과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