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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마지막 국산 액션 영화가 된 <용의자>입니다. 남한으로 넘어온 북한출신 특수 공작원역의 공유가 137분의 긴 상영 시간동안 펼치는 액션 활극을 감상하고 있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기는 했지만, 약간 산만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흔들리는 화면과 과도하게 끊어가는 장면의 전환들 그리고 갖은 고생을 했던 것에 비해서 뭔가 좀 모자라게 느껴지는 결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액션의 농도나 구성을 전체적으로 생각했을때에는 어지간한 외화보다도 높은 수준이더군요. 다만 스토리의 수준이 액션의 수준을 따라가지를 못해서 보고나서는 스토리는 잘 기억도 안나는데, 화면이 인상적이엇던 장면장면의 부분들만 기억이 나네요. 시원하게 보고 오기에 좋은 영화라고 여겨집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권력 교체의 과정에서 충성을 바치던 조국에게 배신당한뒤 복수를 위해 남한으로 내려왔지만

어쩌다보니 남한 정보부의 공작에 말려들어 전국적인 수배자가 되버린 전직 특수부대원역의 공유입니다.

도망자의 입장에서 사활을건 탈줄을 하다보니 액션장면들 찍는데 고생좀 했을것 같은 부분들도 꽤 있었지만

그것과 비슷하게 특촬물 액션 장면처럼 대역을 쓰기위해 끊는다는 티를 내는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박희순은 음모에 빠져서 수배자가 되버린 공유를 뒤쫓는 남한의 전직 특수대원역할입니다.

공유와는 과거에 몇번의 부딪힘이 있었기에 단순히 임무를 위해서가 아닌 개인적인 감정으로 추적해가지만

기본적으로는 국가에 충성을 다하는 군인이기에 일개 추적자에서 점차 자신의 위치를 고정시켜 나갑니다.


이슈가 됬던 응답하라 드라마 시리즈에 나왔던 김성균과 조재윤이 나오는데
조재윤은 그렇다 쳐도 김성균이 드라마랑 워낙 배역의 캐릭터가 달라서 
드라마를 관심있게 보시던 분들은 상당한 이질감이 든다고 하시더군요.


요즘 액션의 추세에 걸맞게 총싸움이나 차량 추격전보다도 맨손 격투가 많이 나오는편인데

이게 장면을 너무 끊고 화면을 돌려대서 액션을 감상하는건 고사하고 멀미날 지경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다가 멀미날것 같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약간 신기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인상적인 액션으로 가득차있지만 그것에 미치지 못하는듯한 스토리와

시작 장면부터 제대로된 감상을 하기 힘들정도로 끊고 돌리고 흔드는 화면들은 상당히 아쉽네요.


평점 ★★★☆☆

액션을 이렇게 고생해서 찍어놓고 제대로 볼수없게 만들어 버린것이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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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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