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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천만부가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시리즈물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헝거 게임: 캣칭 파이어>입니다.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원작에서 2권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편과 비슷하게 상당히 긴편인 상영시간 146분을 자랑하지만 2편이 1편보다도 더욱더 전개가 급박하가 이루어지는 부분이다보니 전혀 지루하지 않게 볼수 있었습니다. 보는 도중에는 이게 2시간 넘어가는 영화인지조차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채 끝나고 나서 영화정보 검색한 뒤에야 그렇다는걸 알았을 정도니까요. 단지 끝나고 나서 저를포함한 다수의 관객이 화장실로 달려가긴 했으니 중간에 액체류의 섭취는 조금 조절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책을 보면서 상상했던 이미지가 그대로 그려져 있으며 그것을 박진감 넘치는 화면으로 보다보니 더욱더 몰입하게 되더군요. 재미있었습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캣니스는 1편에서 우승자가 되어 12지구에 돌아와서도 우승자 마을에서 막대한 연금을 받으며 지내고 잇지만

영화에서는 그런걸 세세히 그려주기에는 시간이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단순한 배경으로 가볍게 넘겨버립니다.

오히려 그것보다는 캣니스가 불씨가 되어 일어나게된 혁명의 기운을 잠재우기위해서

더욱더 압박을 가해오는 평화유지군에 의한 참상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더군요. 

특히 시나가 후드려맞는 장면은 책으로 보면서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습니다.



75회를 맞아 25주기마다 행하는 특별한 헝거게임이라는 핑계로 캣니스를 다시한번 불러내기위해

소위 말하는 '헝거게임 우승자 왕중왕전'을 시행한 화이트 대통령은 악수를 두게되고

이전 우승자들의 영향력으로 인해 캐피탈 내에서도 헝거게임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자라나게 됩니다.



전편에 비해서 주인공 심리에 변화가 상당히 많이 나타나는 이번편이기에

책을 읽지 않고 영화만으로 이해하기에는 조금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아서인지 

끝나고 나서 서로서로 영화 중간중간 장면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초반에 화이트 대통령이 와서 은연중에 주인공을 협박하고 가는 장면은

모든 주인공의 심리가 글로써 묘사되는 책으로 볼때는 읽으면서 소름끼치는 부분이었는데

영화에서는 가볍게 담소를 나누고 간것처럼 보여서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원작 3편 중에서도 2편의 이야기가 제일 인상깊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3편을 두개로 나누기 보다는 2편을 두개로 나누는게 좋지 않았을가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어쨋든 상상했던 장면들 특히 특수한 효과를 보이면서 작동하는 경기장 장면들은

영화를 보러 가면서 기대했던 것들을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책의 3편은 사실상 주인공이 참여하는 헝거게임도 등장하지 않아 시리즈로서의 색이 바래는데다가 

정치나 전투보다는 캣니스가 자신만 바라보는 두명의 남자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면서

자신의 연애감정에 대해서 고민하고 결국 사랑을 이룬다는 연애물로써의 인상이 강했어서

다음번엔 어떻게 이걸 두개로 나눠서 재미있게 끌고 갈건지 기대되는군요.


평점 ★★★☆☆

상상했던 영상이 화면에 그대로 표현된다. 원작 그대로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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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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