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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31 애프터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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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샤말란이 또 해냈다!!! 혁신적이었던 식스센스를 통해 반전을 영화의 필수적인 장치중 하나로 만들어버린뒤 흥미로운 설정의 영화(언브레이커블, 헤프닝, 싸인), 원작이 인기가 엄청났던 영화(라스트 에어벤더)등을 판타지, 액션, 미스터리, 스릴러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조리 망작으로 만들어버린 나이트 샤말란!!! 이번에각본 및 출연의 윌 스미스와 손을 잡고 만든 애프터 어스로 망작의 리스트에 하나의 작품을 추가!!!!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믿고 보는 윌스미스 였지만...이번편은 사실 윌스미스가 주연이 아닙니다.
초반에는 굉장히 분위기를 잡고 나오지만 예고편에 나오는 추락당시에 튕겨 날아가면서
공교롭게도 양다리가 부러져(.....) 끝까지 그냥 앉아서 대사만 읊고 맙니다.
전체적인 출연시간도윌스미스는 1/10도 안나온듯...


스포 없는 수준에서 전체적인 스토리를 살짝 이야기해보자면
트라우마가 있던 소년이 존경하던 아버지의 부상을 계기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실제 부자관계인 윌스미스와 제이든 스미스의 관계가 있다보니
극중 아버지가 자신이 부상당하자 아들을 믿고 자신의 생명을 책임지는 임무를 맏기고
아들이 그 임무의 막중함을 계기로 자신의 한계를 깨고 극복해 나간다는 플롯이
나이든 윌 스미스가 자신의 아들을 자신과 같은 할리우드의 톱스타로 키우기위해
자기의 이름을 내걸고 만든 액션 영화를 통해 아들을 띄우려고 하는 것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것 같아 보고있는 내내 좀 불편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끝나고나니 크레딧에 스토리-윌 스미스....

사실 sf좋아하는 관객의 입장에서 설정은 꽤나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천년전의 지구인이 지구를 버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라던지,
이주해간 노바 프라임에서 조우한 외계종족 및 그들과의 전투라던지,
지구가 천혜의 자연환경이 유지된채 남아있는데도 거주가 불가능한 이유라던지,
어째서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인류를 죽이기 위해 진화했다고 단언하는가 라던지,
왜 외계종족의 생체 병기가 시각이나 청각을 배제하고 후각에만 의지하는 지 등등....

그렇지만 이러한 부분들은 모두 언급되지 않습니다.
뭐 그것까지는 괜찮습니다. 관객이 모두 본격 sf팬만 있는것도 아니고
흥행을 위해 sf의 탈을 뒤집어쓴 로맨스 영화라던지 호러 영화라던지 등등이 잇으니
애프터 어스는 sf의 탈을 쓴 액션 성장영화 정도로 보면 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영화가 그렇게 보기에도 어중간 합니다.
성장 영화로 보기에는 초반과 후반의 주인공의변화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초반에 심약하게 나오는 부분의 묘사가 모두 같이 구보하는데
혼자 뛰어 나가는것 한컷뿐으로 너무 부족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중반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않고 후반의 성장은 제대로 드러나지를 않네요

그렇다고 본격 sf영화로 보기에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영화의 진행이 아예 그쪽 방향으로 가지를 않습니다.

그럼 액션 영화냐? 그렇게 보기에도 주인공의 낮선 환경에 대한 반응이나
어릴때의 트라우마와 거대 독수리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이나 별로... 
액션이라고 할법한 부분은 마지막 전투에서의 마지막 순간 몇분 뿐이네요.

평점 ★★☆☆☆
흥미로운 설정. 부족한 표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아들 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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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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