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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29 [프로메테우스] 2012년 sf영화의 정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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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게 봐서 2D로 한번보고 3D로 다시본 프로메테우스 관람 후기인데 때늦은 감이 있네요 ㅋㅋ

해당 후기는 다음팟의 예고편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애초에 프로메테우스는 30년(!) 전부터 시작된 에일리언의 프리퀄이라는 풍문으로 인해 입소문을 타게 됬지만..감독이 직접 에일리언 시리즈와 연결되는게 아니다 라고 까지 말했었죠. 그렇지만 두번 관람한 결과 확실히 에일리언 시리즈와의 연관성이 몇군데씩 보이는 영화였습니다. 뭐 내용이야 후기에서는 중요한게 아니고..내용 궁금하신분들은 직접 DVD로 보세요! 저도 두번봤지만 DVD나오면 사려고 함 ㅋㅋ
본 후기는 에일리언 시리즈와의 연관성 및 흥미로웠던 장면에 대해서 언급하려고 합니다


에일리언과의 연관성 첫번째! 시작은 역시 우주선임. 에일리언 시리즈를 보면 시작할때 우주선 날아가면서 무슨 우주선 어디로 감 탑승객 몇명 목적은 뭐다 라고 자막이 쭉 나옵니다. 스타워즈 시작할때 나오는 자막설명처럼 시리즈의 특징적인 부분이라고까지 할수 있는데 프로메테우스에서도 역시 유사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아 근데 저 착륙 장면은 확실히 멋지네요 에일리언 1이었나 에서는 착륙하다가 랜딩 기어 부분에 돌을 밟으니까 갑자기 조종석에 불꽃이 튀면서 우주선 전체가 고장나버리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다리가 부러진것도 아닌데 조종실에까지 영향을 준다는게 영 껄쩍지근했지만 프로메테우스에서는 추진엔진을 수평에서 수직으로 바꿔서 웬만한건 다 날려버리면서 착륙합니다 사실상 에일리언 1보다 앞서는 시대인데 기업에서 돈을 얼마나 들여서 만든건지 우주선은 훨씬더 좋네요
연관성 두번째는 역시 에일리언 시리즈의 특징인 냉동 캡슐입니다. 여행중에는 잠들어 있다가 목적지에 거의 도착하자 깨어나게 되있는 시스템인데..에일리언에서는 캡슐안에서 유충 감염도 되고 이러저러한 진행에 영향을 주는 설정이었지만 프로메테우스에서는 단순히 여행을 위한 보조 시스템으로 나옵니다
연관성 세번째는 엔지니어의 우주선입니다. 에일리언 1에서 나오는 괴 행성의 우주선은 한쪽이 뚫린 도넛형태였고 그 안에는 가슴에 구멍이 난 외계인이 캐논같이 생긴 의자와 일체화된 형태로 앉아 있었습니다. 당시 탐사팀은 그 시체를 보면서 가슴 안에서부터 먼가 터져 나온거 같다며 떠들다가 그 밑에 방에서 유충을 발견하게 되죠. 그런데 그 우주선과 캐논같이 생긴 의자와 외계인이 그대로 프로메테우스에서 나옵니다. 단지 프로메테우스 이후에 에일리언 1으로 바로 연결되지는 않는점이 외계인은 의자위에서 에일리언에게 죽는게 아니고 다른장소에서 죽는다는 건데 사실 이런것 말고도 몇군데 기존 에일리언과의 연결에 문제가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사실상 에일리언 리부트의 프리퀄이다라는 말까지 있었죠. 제가 생각할때는 그냥 에일리언의 설정만 가져온 장르 및 이야기 줄기가 다른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괴물이 나와서 꺅꺅 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탐사하는 어드벤쳐 스타일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인데 실제로 에일리언 생각 하면서 관람한 사람들은 낚였다!라고 느끼는 모양이더군요 ㅋㅋ


다음은 보면서 흥미로웠던 장면들인데..예고편에 나오는 것만 올리다보니 몇개 되지 않지만 실제로는 굉장합니다. SF좋아하는 사람이 보면 뒤집어질 장면들이 계속 나오는데 물론 하드SF관점에선 허술한 부분도 있긴 하죠 ㅋㅋ 하지만 영화니까요! 괜찮습니다!

요 로직 큐브같이 생긴거는 실제로 주인공이 큐브가지고 놀듯이 돌리면서 놀던건데 바닥에 놓고 불들어온 버튼 두개 누르고 가운데 꾹~ 누르니까 갑자기 간이 입체영상 프로젝터로 바뀝니다. 그것도 단순한 입체영상이 아니고 사용자의 모션을 인식해서 그것에 따라 부분을 강조하기도 하고 확대하기도 하고 영상들간의 이동도 가능한 형태입니다. 그리고 이장면 바로 앞에 방한쪽을 완전한 입체영상으로 채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단순히 녹화한 것을 보여준다기보다는 현재 영상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을 인식해서 영상 내용을 보고있는 사람의 위치에 맞게 변화시키는 장면도 있었는데 재미있는것은 사람이 영상 안으로 들어가도 프로젝터처럼 몇개의 출력단자에 의한거라면 보일수 있는 인접한 입체영상에 영향이 보이지 않고 입체영상도 영상 범위 안에 들어온 사람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마치 공간 전체가 개개의 작은 영상정포를 보여줄수 있는 입자들로 차있어서 인접한부분과는 상관없이 개별적으로 작동하는 것같았습니다.

요 빨갛게 빛나면서 공중에 떠있는건 자가비행3d스캐너 및 분석기라고 해야될 물건인데..켜서 들면 스스로 날아다니면서 공간의 형태와 생명체의 정보등을 송신합니다.

송신된 정보는 요렇게 본부의 입체영상 테이블 위에 차곡차곡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서 전체적인 형태를 볼수 있고 생명체가 잇으면 탐새대에 경고해 주기도 하는 식이더군요. 근데 재미있는게 이 기구를 사용한게 지질학자인데 그 사람은 자기가 쓰는 기구인데도 그걸 처리할 장비를 안들고 다니는 모양이더군요 위에서 이야기한 생명체가 잇다는 것도 본부에서 알려줘서 알아채고 밖으로 나갈때도 길을 잃어서 오히려 후발대보다 늦게 움직이게 됩니다. 만약 본부와 연락 안되면 공간 스캔한게 뭔소용인가 싶죠ㅡㅡㅋ


탐험대가 발견한 밀폐실에 들어가자 방안의 병들이 녹아내리면서 유기물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곧 작은 벌레의 형태로 관찰됩니다. 밀폐실 자체가 외부인이 들어오자마자 벽화가 변하고 병이 녹아내리는 것으로 보아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 바로 활성화 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있는것으로 보였습니다.

밀폐실의 손가락 한마디 길이의 벌레가 반나절도 안되서 이정도로 커짐 ㅋ. 정말 엄청난 성장속도 입니다. 이것도 다 자란게 아닌것이 아직까지 움직이기만 하고 번식 능력은 없는 상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생ㅋ 략ㅋ. 디테일한건 영화를 보세요ㅋㅋ

3D로 보고싶은 마음이 들게 했던 장면. 엔지니어의 조종실이라고 여겨지는 곳인데 항로선택을 위한 지도가 저렇게 입체영상으로 나타납니다. 목적지와 출발지가 강조되고 항로도 선으로 표시되는 형태입니다. 흥미로운건 엔지니어의 조종 방식인데 일단 우리가 키는 스위치라고 생각될만한걸 누르자 갑자기 과거 영상이 나타나서 어떻게 조종하는지를 보여줍니다ㅡㅡ;; 시동거는것도 옆에 있는 피리를 불어야 되고 조종도 서로 다른음의 버튼을 누르더니 나타난 에너지선?을 손으로 이리저리 만져서 합니다. 마치 테레민이라는 악기를 연주하듯이 조종패널위의 공간에서 다양한 각도로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연주를(!) 하는 식입니다. 인간의 예술에 대한 애정은 사실 우리의 DNA에 존재한다는 건가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후기쓰다보니까 또 보고 싶어 지네요. 외국에서는 DVD예판을 한다는 말도 있긴 하던데 발매일정은 아직 미정인가 봅니다.
사실 영화의 러닝타임은 2시간 10분이었지만 그것도 짧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는 화면에서 보이는 재미있을듯한 설명들도 많았고 스토리상 조금더 언급했으면 했지만 그냥 지나가버린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데이빗과 엔지니어의 대화부분은 실제론 긴 대화였다고 하지만 영화에서는 한문장만 나왔고 그나마 어떤 말이었는지도 감독지시로 보여주지 않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DVD에서는 추가적인 영상이 들어있으면 좋겠는데..설마 영화상영판으로 냈다가 나중에 감독판낸다거나 하지는 않겟죠
아무튼 에일리언에 너무 엃메이지 않는다면 정말 재미있는 영화 프로메테우스 였습니다

평점
에일리언이 씹고 띁기를 기대했다면 ★☆☆☆☆
에일리언?먹는거임?걍 SF영화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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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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