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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으로 오셨던 환자분들을 치료 하고 나면
많이 물어보시는 것중에 하나가 
앞으로 잇몸병이 안생기게 하고 싶은데
뭔가를 먹으면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보통 두가지 잇몸약을 이야기 하시곤 합니다.
프랑스 원조 제품은 소염 효과가 있는 
옥수수, 후박 추출물들을 더한 것입니다.

 

일본 원조 제품 역시 소염효소제를 기반으로
지혈제와 비타민제를 섞은 것입니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잇몸약은 사실 소염제에 
지혈제나 비타민,항생제 성분들이 섞여 있는 것으로
먹으면 당연히 염증이 가라앉고 피가 덜 나게 됩니다.

 

약을 치료제와 진통제로 크게 분류해 보면
잇몸약은 원인을 제거하고 낫게 하는 치료제가 아니라 
병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진통제인 것입니다.

광고를 잘 보면 붓고 시리고 피나는게 없어지고 
튼튼해 진것 ”같다”는 주관적인 증상만 있을 뿐 
실제로 병이 나았다 라거나 잇몸뼈가 녹지않고 유지됬다 
이런 객관적인 이야기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국제적인 학술지에 개제됬다는 광고도 했었는데
해당 논문을 찾아서 읽어보니 광고와 동일하게
피가나고 잇몸이 붓는 증상은 개선시켜 주지만
잇몸뼈가 녹는것을 막지는 못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렇게 제품의 효과를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있지만서도
보는 입장에서는 꼭 치료제인 것처럼 느끼게 만들었죠.

 

잇몸병이 있는 상태에서 이 약들을 먹으면 증상은 가라앉지만
병 자체는 그대로 진행되서 결국은 악화된 상태로 치과를 오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치과의사 중에서는 아주 극도로 잇몸약을 싫어하고
절대 먹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여기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쨋든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는 있으니까요.

 

저는 그래서 환자분들이 물어보시면 머리아플때 두통약 먹듯이
잇몸쪽에 특화된 진통제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고
잇몸이 아픈데 바로 치과 못올때 드시고 오시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럼 먹어서 잇몸병을 안생기게 할수 있는건 정말 없을까요?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가능성이 있는것은 있습니다.
바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입니다.

 

잇몸 염증의 원인은 세균인데 앞에서 이야기한 잇몸약은
세균을 없애는게 아니라 증상을 없애는 것이어서 
병의 진행을 막는데에는 효과가 없는 것이라고 이야기한 반면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은 유익균의 수를 늘려서
병을 일으키는 유해균을 억제하기 때문에
잇몸병 재발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먹는약보다 더 확실한 잇몸병의 예방 방법은 위생관리이니
구강내 세균이 쌓이지 않도록 잘 닦는것에 중점을 두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치주과장 한파고

당신의 잇몸병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해 드립니다! 경희대병원 출신 치주과 전문의의 치아와 잇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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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주과 전문의 한과장입니다.

 

새로 오신 환자분들에게 잇몸병의 진행과정과 
잇몸치료 과정에 대해 설명하다 보면
많이 듣는 질문중에 하나가
잇몸치료가 많이 아프다던데 혹은
예전에 받았을때 너무 많이 아팠었는데
라는 이야기 입니다.

잇몸치료, 정말 아프게 할 수 밖에 없을까요?

 

우선 잇몸치료가 어떤 것인지를 간단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전의 잇몸병의 진행과정 영상을 보신 분이라면 들으셨겠지만
잇몸치료는 기구를 잇몸 안쪽으로 넣어서 
쌓여있는 세균들을 청소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잇몸 안쪽의 연조직을 제거하면 치주소파술,

뿌리 표면의 세균 침착물을 제거하면 치근 활택술이라고 부릅니다.

 

몇십년 전에는 세균이 침입한 조직을 모두 없애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잇몸 안쪽에 세균이 들어간 연조직을 모두 제거하는 치주소파술이
잇몸치료를 할 때 필수적이라고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치의학이 발달하면서 사람의 조직이 한번 감염됬더라도
주위 세균을 제거하면 스스로 회복된다는게 밝혀졌습니다.

 

이에 요즘은 잇몸치료시에 감염된 조직의 완전한 제거보다 
주위 세균을 얼마나 깨끗하게 청소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잇몸치료를 할때 아픈 이유는 기구를 잇몸 안으로 넣으면서 
주위 연조직이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지
치근 주위 세균을 청소했다고 무조건 아픈건 아닙니다.

 

만약 소파술의 개념으로 혹은 기구 조작 미숙으로 
잇몸 안쪽의 감염된 연조직을 제거 하게 된다면 
하면서도 많이 아프고 하고나서까지 통증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방금 이야기 했다시피 이러한 감염조직의 제거는 예전의 치료 개념입니다.
최근에는 잇몸치료를 할때 주위 세균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메인이며
물론 그 과정에서도 기구가 잇몸 안으로 들어갈 때 통증을 느낄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국소 마취를 통해 치료 과정에서 최대한 아프시지 않도록 하면서,
의도하지 않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술후에도 통증이 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취 과정과 사용하는 기구에 따라 잇몸치료시의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건 다음번에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정리하면 잇몸치료는 본래 아픈 술식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술자가 하기에 따라 충분히 덜 아프게 할수 있는 치료입니다.

감사합니다.

 

치주과장 한파고

당신의 잇몸병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해 드립니다! 경희대병원 출신 치주과 전문의의 치아와 잇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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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주과 전문의 한과장입니다
이번달부터 60세 이상의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고
빠르게 예약하신 분들은 이번달 말,다음달 초부터 접종을 하실겁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몇일동안 
백신 접종 예정인데 치과 치료 받아도 되냐,
아니면 오늘 치과치료 받고 약 먹으면 
몇주후 백신 맞는데 영향 없냐는 질문들을
환자분들이 많이 하십니다.

 

저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이어서
3주전인 저번달 말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을 했습니다.
당시 접종 후에 몇일간 근육통과 가벼운 발열이 지속되었는데
오늘은 그때 경험을 포함하여 코로나 백신 접종과 치과치료에 대해 말씀드리려합니다

 

우선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그 후에
충치치료같은 비수술적인 치과치료는 못하진 않습니다.

 

원칙적으론 그렇지만 제가 이번에 백신을 맞고 나서 
몇일간 발열과 근육통, 두통으로 고생해 보니까
만약 저 같으면 가능한 백신 접종 2~3주 후로 
여유있게 치과치료 예약을 잡고 진행할 것 같습니다.
바특하게 잡아놨다가 몸도 아픈데 치과치료도 받으려면 더 힘들잖아요.

 

또한 발치나 치과 수술 등 약을 복용해야하는 진료는
최소한 백신 접종 1주일 전부터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러한 치료를 하고나면 진통 소염제를 몇일간 복용하게 되는데
많이 복용하는 브루펜,이지엔 같은 이부프로펜뿐만 아니라
타이레놀이나 아스피린 같은 진통제도 먹었을때
백신의 항체 형성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최근 몇가지 연구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백신을 맞았다고 치과치료를 못하지는 않지만,
접종 후 발열이나 근육통,두통등이 나타날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접종 후 2~3주가 지나 몸 컨디션이 회복되면 
치과 치료를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접종 전에는 충치치료같은 간단한 치과치료라면 하셔도 됩니다.
발치나 임플란트 같이 몇일간 투약이 필요한 치과수술이라면 
백신을 접종하는 동안 소염진통제를 먹었을때 항체 형성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으니
되도록 백신 접종 1~2주 전까지 진료를 마치기를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치주과 한과장

당신의 잇몸병을 뽀개드립니다! 경희대병원 출신 치주과 전문의의 치아와 잇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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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에 염증이 보인다고 모두 잇몸병은 아닙니다

염증의 원인이 되는 것을 치료해야 합니다.

 

진료를 하다보면 새로 오신 환자분들이 

잇몸병이 생겨서 왔다고 표현하실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입안을 들여다 보면 정작 잇몸은 깨끗하고 

중간쯤에 뾰루지처럼 뭐가 나거나

하얗고 둥근 형태의 병소가 생겨서 오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병소들은 잇몸이 원인이 되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잇몸병,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잇몸 위쪽에서부터 점차 뼈가 녹고 염증이 생기면서 

잇몸 높이가 가라앉는 병입니다.

 

그러나 잇몸이 전반적으로 염증이 없는데 

중간쯤에 뾰루지처럼 뭐가 나고 고름이 올라오는 것은

잇몸이 아닌 치아가 원인이 되서 생긴 병입니다.

 

치아는 그 안에 신경과 혈관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이 조직에 세균이 감염되면

염증이 생기고 고름들이 뿌리끝에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쌓이던 고름들은 점차 주위 뼈를 녹이면서 커지게 되고

어느 순간 치아를 싸고 있는 뼈를 뚫고 화산처럼 

안에서부터 고름이 올라오는 형태가 

뾰루지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잇몸쪽의 염증을 줄이기 위해 처치를 하거나

약을 먹는것은 일시적인 경감만을 가져올 뿐이고 금방 재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잇몸에 보이는 염증이지만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인 치아 안의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는

보존과적 치료를 받으셔야 된다고 설명하게 되는 겁니다.

 

또 하나 하얗고 둥근 형태의 병소를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연조직 표층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외상등의 이유로 인해

뚫린 것 처럼 보이는 질환이라서 궤양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연조직에만 생긴 궤양은 추가적인 자극이 가해지지 않는다면

1~2주면 낫게 되지만, 간혹 감염이 되면서 주위 뼈까지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점점 심해진다면 투약 및 가글제의 사용을 통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잇몸에 보이는 병이라고 다 잇몸병은 아니라는 것을 아셨나요?

오늘은 잇몸에 보이지만 잇몸병이 아닌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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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 한과장

당신의 잇몸병을 뽀개드립니다! 경희대병원 출신 치주과 전문의의 치아와 잇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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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으로 설명하는 치주과 전문의 한과장입니다.

오늘은 잇몸 치료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잇몸병은 왜 일어날까요?

잇몸 안쪽으로 들어간 세균들이 주위에 염증을 일으켜서 

뼈를 녹이고 연조직은 붓고 피가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잇몸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제거해야겠죠

바로 잇몸에 있는 세균을 없애줘야 합니다. 

 

이 때 많이들 생각하시는 것이

약만 먹고 세균을 없앨수 있을까?.치과 가기싫다...이러실꺼에요.

그러나 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은 자기들끼리 뭉쳐 있으면서 

외부의 화학적인 침입에 대한 방어기능이 있어

약만 먹어서는 모두 제거할수가 없습니다.

 

세균의 완전한 제거를 위해서는 물리적인 청소가 필요합니다.

화장실 청소할때 생각해보면 약만 뿌리면 청소가 안되죠 

솔이나 도구로 물리적으로 힘을 가해줘야 청소가 됩니다.

이처럼 잇몸 안쪽에 쌓여있는 세균들을 청소하는 것을 잇몸치료라고 합니다

 

그럼 스케일링하고 잇몸치료는 또 다른거냐? 라고 물어보시는데요

보통 잇몸치료는 스케일링과 비슷한 도구를 사용하여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염증이 있는 잇몸 안쪽으로 그냥 기구를 넣으면

심한 통증이 느껴지므로 마취가 필요합니다. 스케일링은 마취가 필요없죠.

스케일링은 치아 겉의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고 

잇몸치료는 잇몸 안의 세균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죠

 

또한 세균이 잇몸 안쪽으로 깊게 쌓여있다보면

한번에 깊은 부위까지 청소를 할수가 없어 

잇몸치료는 몇번에 나눠서 하게되기도 합니다.

 

가끔 스케일링을 하고 나서 

잇몸이 더 부었다고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잇몸 안쪽에 세균이 이미 들어가 있는 경우에 

겉만 청소를 하고 나면 

안쪽에 세균이 더 퍼지면서 붓고 아프게되죠.

이럴때는 잇몸치료를 더 해주셔야 하는 겁니다.

 

또한 잇몸치료는 정기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집과 치과 양쪽에서 관리가 잘 된다면

잇몸 안쪽으로 세균이 다시 쌓여 들어가지 않게하여

스케일링 만으로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할수 있습니다.

 

오늘은 잇몸치료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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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오시는 환자들중 많은 분들이 잇몸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있몸병, 치주질환은 치아 주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보통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을 치아라고 생각하시지만
치아는 잇몸 속에 박혀서 겉으로 보이지 않는 뿌리부분까지 포함해서 이야기하는 것이고
뿌리 주변에는 잇몸 뼈가 치아를 단단하게 잡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생활하는 동안에는
겉으로 드러난 머리 부분에 세균이 조금씩 쌓이게 되는데
이 세균들이 위생관리로 제거가 안되게 되면
씹는면쪽에서 충치가 생긴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잇몸병도 동일하게 세균에 의해서,
그것도 잇몸쪽으로 쌓이는 세균에 의해서 생기는 병이라는 점은
잘 모르시는 편입니다.
보통 컨디션이 안좋거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잇몸병은 자연히 생기는 것이라고들 여기지만
엄연히 잇몸병도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이고
그렇기에 치료와 재발 방지가 가능합니다.

잇몸쪽으로 세균이 쌓이게 되면 처음에는 부드러운 피막과 같은 형태를 띄고
이것을 치태 혹은 플라그라고 부르며,
이렇게 부드러운 단계에서는 칫솔질과 같은 위생관리로 제거가 가능하여
이를 잘 닦으면 세균이 쌓이는걸 막을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정량, 일정시간이상 이 세균층을 제거하지 못하고 방치한다면
점점 두꺼워지던 세균 덩어리는 타액등에서 얻은 재료를 사용하여 딱딱하게 굳어지기 시작하고
이것을 치석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일단 치석단계로 넘어간 세균 덩어리는 이제 더이상 위생관리로 제거가 불가능하고
치과에서 각종 기구를 사용해야만 없앨수 있습니다.

이렇게 치석이 생긴 상태에서 다시 방치가 이어진다면
치석층이 점차 두꺼워지기 시작하다가
일정 수준이 되면 더 쌓이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사실은 이때부터 세균들은 밖에서 보이는 겉면이 아니라
잇몸 안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치아와 딱 붙어있던 잇몸을 점차 들뜨고
벌어지게 만들면서 그 안쪽으로 쌓여 들어갑니다.

잇몸 안쪽에 쌓여 들어간 세균들은 주위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뼈가 녹게하고,
뼈가 녹으면서 생긴 공간쪽으로 다시 더 들어가기를 반복하는데,
이렇게 잇몸뼈가 녹는 과정동안에 본인  스스로는 뼈가 녹고 있는것을 알수 없습니다.
뼈는 감각이 있는 기관이 아닌데다가 녹는 속도 자체가 일반적으로 매우 느리기도 하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겉으로 보이지 않아서 입니다.
잇몸 뼈가 녹아서 내려가는데도 겉으로 보이는 잇몸의 높이가 크게 변하지 않는 이유는
뼈를 녹이는 염증이 동시에 연조직은 붓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잇몸뼈가 녹는 과정 동안에는 간혹 몸 컨디션이 안좋거나 잠을 못자거나 했을때만
하루 이틀 잇몸이 붓는것 같고 피가 좀 나는듯 하지만 금방 사라지게 되어,
대부분 병이 있다는 생각을 못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뼈가 다 녹아서 더이상 치아에 가해지는 씹는 힘을 잇몸뼈가 받아주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저작시 통증이나 스스로 느낄 정도의 치아 동요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환자분들이 이 시기에 치과를 오게 되지만
잇몸뼈는 한번 녹아서 없어지면 자연적으로는 회복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단계까지 진행된 치아는 발치해야 하는 상태로 이야기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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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가치아 이식술이란

자가치아 이식술은 전통적인 이식술, 치조골내 이식술, 의도적 재식술로 분류되지만, 동일 환자의 악골 내에서 치아의 위치를 이동시키는 전통적인 이식술과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하며, 간혹 치아를 회전,정출,직립시키는 치조골내 이식술발치후 근단 3mm삭제 및 구외에서의 역충전으로 이루어진 의도적 재식술을 의도적 재식술 하나로 호칭하기도 한다. (3)



2. 자가치아 이식술의 조건

자가치아 이식술은 높은 성공율과 술후 추가적인 보철 심미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선호되지만, 성공적인 자가치아 이식술을 위해서는 환자,이식치,이식받는 부위 및 여러가지 반드시 충족되야하는 사항들이 존재한다. 


무엇보다도 환자의 선택이 중요하다. 환자는 전신 건강이 양호하고, 감염이나 만성적인 염증이 없는 좋은 구강위생 관리를 유지하며, 정기적인 치과내원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술중 및 술후 의사의 지시를 잘 이행하는 협조도와 추가적인 검진을 위한 재내원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40세 이하의 경우에서 높은 성공율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이식치아는 감염이나 손상이 존재하지 않고 정상적인 치근 형태를 가지며, 치근의 발육도는 치근길이 1/2에서 2/3 사이인 경우가 적당하다. 또한 이식 부위와의 치근형태가 유사할수록 예후가 좋다.(1)

이식 부위의 근원심적인 공간 부족은 교정적인 방법으로 해결될수 있으나, 협설측으로 부족한 경우에는 골이식을 해야한다. 이식부위에서 이식치아의 치근길이에 적합한 발치와 깊이를 얻을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가장 흔한 자가치아 이식술의 적용 케이스는 이른 나이에 제1대구치가 손상되는 경우이다. 이 환자들은 때때로 이식을 위해 적절한 크기와 치근 형성을 보이는 미성숙 제3대구치를 가지고 있곤 하기 때문이다. 하악 제3대구치, 하악 제2소구치, 상악 측절치 순으로 나타나는 선천적인 치아 결손인 경우에는 수술적으로 socket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발치와에 식립하는 것과는 성공율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치근발생정도 3에서는 별차이가 없었으나 발생정도 4인경우에는 뚜렷한 차이를 보임) 교정치료중에 발치한 소구치를 전치의 대체품으로 사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하악 제1 또는 제2 소구치의 근원심 폭경이 중절치 수복을 위해 적당하다고 여겨진다.


임플란트의 10년 생존율이 95%이상이라고 하지만 이식치아의 성공율은 17~41년의 장기 연구에서 90%이상이다. 자가치아 이식은 좋은 술식이지만 이는 세심한 케이스 선택과 전문적인 기술 그리고 환자 및 보호자의 협조가 이루어질때만 가능하다. 이러한 조건들에 맞지 않는 무치악환자나, 장년이상 연령대의 환자, 높은 치아 우식율을 보이는 환자에서는 자가치아 이식보다는 임플란트가 나은 치료법일 것이다.(2) 



3. 자가치아 이식 과정

치아 이식은 이식부위의 발치가 미리 이루어 졌다면 최소한 2~6주 안에는 수행되어야 한다. 이것은 발치후 6주가 지나면 광범위한 골 흡수가 나타나기 때문이며, 즉시 재식의 경우에는 이식치의 주변을 완전히 닫을수 있다록 치은조직이 충분한 경우에 선호된다. 


이식 과정중에 예후를 좋게하기 위해서는 이식 치아의 협설측, 근원심측 직경 및 치근길이와 유사한 이식부위의 형성과 이식치아를 손상없이 조심스럽게 발치하는 것, 그리고 구외 시간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시 재식의 경우에는 수여부위의 치아를 이식 치아보다 먼저 발치한다.

수여부위의 모양 형성 전에 이식치아를 발치하여 치근의 해부학적인 형태, 크기, PDL상태 등을 평가해야 하며, 모든 처치는 PDL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이루어져야 한다. luxation을 시행하기 전에 가능한 한 많은 양의 PDL을 치근에 남기기 위해 열구내 절개를 시행하고, 최대한 손상이 없도록 천천히 발치한다. 


이식 치아를 발치한후 수여부위에 시적하기 전에는 원래의 발치와에 놓아둔다. 구강외에 존재할수 밖에 없는 기간이 예상된다면, 치아는 Hank's balanced salt solution과 같이 PDL세포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곳에 보관한다. 일반적인 증류수나 수돗물은 저장성이기 때문에 PDL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어서 추천되지 않는다.


조심스러운 이식치아의 발치가 이루어진 뒤에도 이식부위에 적절하게 맞는지 고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하기위한 시적 역시 최소한의 횟수로 가볍게 수행한다. 최적의 시나리오는 첫번째 시적시 완벽하게 들어맞는 것이다.

수여부위는 이식치아보다 조금더 깊게 로우 스피드 라운드 버로 saline을 뿌리면서 형성한다. 이상적인 위치는 치근 싹이 위치할 곳에 apical cushion이 존재하고 힘이 가해지지 않는 장소를 만들면서도 자연적인 맹출 치아와 유사한 생물학적 폭경을 가지면는 동시에 1~2mm 저위교합 하는 상태이다. 이보다 더 교합평면 하방으로 내려가는 경우에는 차후 교정적인 처치가 추가적으로 필요할수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술 과정중에 영향력이 큰 부분 중에 하나는 이식 치아 주변의 치은 판막을 단단히 봉합하는 것이다. 이것은 재부착을 촉진하고, 치아와 socket사이에 형성된 혈병에 세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식치아 주변에 이러한 폐쇄를 얻기 위해서 어떤 경우에는 판막의 성형이 필요할수 있으며, 모든 경우에서 socket에 이식 치아를 위치시키기 전에 판막의 봉합을 시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단하고 폐쇄된 봉합을 판막과 이식치아 사이에 얻기 위해서는 치아 시적 후보다 전에 하는것이 낫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매복치아를 제 2대구치 위치에 이식하는 경우에 원심측에서 특히 중요하다. 이상적으로는 판막으로 형성된 구멍이 이식치아보다 조금 작아서 단단한 접촉을 이루는게 좋다.(3)


이식치아는 언제나 저위교합상태에서 고정되어야 하며, suture splint후에도 2mm이상의 동요를 보이면서 다량의 교합면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 경성 고정을 3~4주간 시행한다. 치아가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교합면 조정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면 2~3일간은 봉합사로 고정시킨뒤 RWS로 교체한다. suture fixation으로 충분하다면 2-0실크 봉합사를 이용하여 1~2주간 유지한다. 


교합면 조정은 전혀 접촉이 없도록 해야하는데, 만약 봉합사 고정을 시행한다면 수여부위에 놓여지기 전에 구강 외부에서 혹은 발치전에 PDL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교합조정을 수행한다. RWS는 고정이 이루어진 후에 조정이 가능하다. 


방사선 사진은 술전, 고정전, 고정후에 이식치아와 socket의 위치관계평가를 위해 촬영한다.


치주 팩은 감염으로부터 이식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처음 치유 2~3일 기간동안 적용한뒤 술후 3~4일경에 제거하며, 봉합사는 술후 4~5일에 제거한다.


술후 주의사항은 일반적인 수술 발치나 임플란트 식립의 경우와 동일하며 1주일정도의 항생제와 클로르헥시딘 가글이 처방된다. 점검은 술 후에는 다음날 체크하고, 그뒤 한달간은 1주간격으로, 그뒤 2년간은 6개월 간격으로 정기 검진을 시행한다. 


근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술전에 시행하지 못했다면 술후 2주후에 시행하고 칼슘 하이드록사이드로 채워놓은후 2주뒤 완료한다. 단 근단공이 치수 재생을 기대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열려있는 환자 같은경우에는 2~4개월정도 더 칼슘 하이드록 사이드를 유지한다. 비성숙 치아에서의 신경치료 완료는 자연적인 치아 이동이 끝난 것으로 보일때 시행한다. 근관 치료의 시작이 2주보다 빠르게 시행되는경우 PDL에 추가적인 손상을 줄 수 있고, 너무 늦게 시행하는 경우에는 치수강 내의 염증으로 인한 염증성 흡수가 진행될 수 있다. 


이식후의 치수 재생은 치근단이 방사선학적으로 최소한 1mm이상은 열려 있어야 기대할 수 있다. 치수재생을 기대하는 경우 처음 3개월 동안은 매달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염증성 흡수나 근단 치주염 여부를 관찰한다. 괴사된 치수라도 감염이 없는 상태가 유지된다면 열린 근단공을 통해 혈관이 자라들어와 치수 재생이 이루어지면, 이경우 치아는 6개월후 관찰시 치근의 발달과 치수강이 좁아지는것이 보이며, 동시에 자극에 반응하게 된다. 발육중인 치아에서의 치질 삭제는 법랑질에 국한한다. 상아질의 노출은 세균의 침입경로가 되어 근단 치주염을 발생할수 있기 때문인데, 어쩔수 없이 상아질을 노출시켰다면 즉시 수복을 시행한다. (3)


이식후 30%정도는 교합면 접촉이 없고 15%정도는 인접면 접촉이 없다. 교정적인 치료는 이식 치아의 치수와 치주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3~9개월 사이에 수행한다.(2)


치근의 성장 역시 미성숙 치아이고 근단 주위의 Hertwig's 상피초가 보존된 경우에 기대되지만, 치근 장의 길이는 완전한 예측이 불가능하다. 예후가 좋은 미성숙 영구치의 이식후에도 완전한 성장은 22%, 부분 성장은 60%, 성장하지 않은 경우가 18%라는 보고도 있었다.(3)



4. 자가치아 이식의 성공

기존의 논문들에서 근단 형성중인 치아의 경우에는 95%이상의 성공율을, 근단 형성이 완료된 치아라도 10년 성공율이 80%이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높은 성공율을 유지하기 위한 우선적인 조건은 최대한 PDL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다. (1)


미성숙 소구치의 자가치아이식시 5년 성공율은 95%이다.그러나 성숙 영구치던 소구치 대구치던간에 이식 성공의 제일 큰 요소는 PDL의 치유 여부이다(2)


다른 논문에서는 자가치아 이식술의 성공율을 74~100%로 다양하다고 하고 있는데, 발치와에 행해진 경우에는 95%이상의 성공율을 보이지만, 인공적인 소켓에 이식한 경우에는 60%에 그치며, 모든 술식에 걸쳐 40세 이전에서는 90%의 성공율을 나타낸다고 하였다.(3)


치조골내 이식술 시행시 이식에서의 시간 소요는 중요한 요인이며, 치근은 되도록 socket내부를 벗어나서는 안되고 치근 확인등을 위한 완전 탈구시 구외 체류시간은 2분을 넘어서는 안된다. 발치와 내부의 손상된 조직 치유가 이루어지고, 조심스럽게 수행되면서, 치근의 고정을 확보하고 변연 봉합을 통해 감염의 요인을 줄인 치조골내 이식술은 사실상 모든 치아에서의 기능 회복을 이룰 수 있다.(4) 


가장 흔한 이식 실패의 양상은 점진적인 염증성 치근흡수이며, 그외에도 대치성 흡수(유착), 변연 치주염, 근단 치주염, 우식, 외상등이 순서대로의 비율로 발생한다. 염증성 흡수의 경우에는 술후 3~4주 후쯤에, 대치성 흡수의 경우에는 술후 3~4개월후쯤에 발견할 수 있다.(1)


이식후에 일차적인 반응은 언제나 급성 염증이다. 손상 부위가 작고 세포들이 새로운 cementum과 PDL을 생산할 여력이 있는 상태라면 그후 추가적인 염증발생 요인이 없는경우 치유가 진행된다. 이때 손상 부위가 크다면 치근 표면 일부가 뼈에 유착되게 된다. 뼈와 치근이 붙는 이 유착의 진행 속도는 어릴수록 더 빠르며 성년의 경우에는 몇년간 기능이 유지될 수 있다. 만약 치수에 감염이 존재한다면 염증성 치근 흡수가 일어나게 되며, 이는 이른 시기에 발견한다면 신경 치료를 통해서 막을 수 있다. 

이식된 치아의 PDL은 뼈 생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골 유도는 급격한 골 재생과 이식치아 주위의 치조백선 형성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이식치아와 와벽간의 거리가 먼 경우에도 골 이식재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이식부위가 협설측으로 협소한 공간을 가져서 이식후 치근이 골 열개 사이로 노출되는 경우에도 이식재를 이용해 노출된 치근 상부를 피개하는 경우 자가골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이식 치아의 골 유도능은 임플란트에 비교해서 뚜렷한 이점이라 할 수 있다.(3)


통계적으로 치아 회전으로 인한 정출량은 1~2mm정도로 제한적일때만 치근과 골간의 접촉을 최대로 할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외과적 정출을 통해 얻을수 있는 최대량은 8mm정도 였다. 치근의 표면 흡수는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술후 증상이었으나 자기 제한적으로 추가적인 악화 요인으로써는 작용하지 않았으며, 5%이내에서 가벼운 동요, 진행되는 치근흡수, 변연골 소실, 치아 손실등이 나타났다. 물론 이러한 자가치아 이식술에 대한 보고들은 그 실험의 비교 대조군 설정이나 임의적인 환자 선택등의 면에서 부족한 점들이 많아 높은 수준의 증거라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어떤 연구에서도 치관 치근 비율 증가에 따른 치아 동요도의 영향이나 어떤 경우에 외과적 정출이 권고되고 어떤경우에 피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내용도 없는 편이다. (5)



5. 임플란트와의 비교

최근 20년 동안 임플란트가 치아 손상시 치료법으로 각광받는 동안 자가치아 이식은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었다. 임플란트와 자가치아 이식은 유사한 목적을 가진 술식이고 난이도나 높은 성공율 역시 비슷하지만, 임플란트는 모든 환자에서 적용되는 한편, 자가치아 이식은 적절한 이식치아와 이식부위가 존재해야한다는 명확한 한계점이 존재한다. 대신 술후 관리에서는 기계적인 보수가 필요한 임플란트보다 자연치와 동일한 방식으로 가능한 자가치아 이식술이 훨씬 용이하다. 

이러한 차이에 의하여 임플란트보다 자가치아 이식술이 적절한 환자군이 존재한다. 우선 사춘기 이전에 치아가 손실된경우이다. 단 치근 발달 정도에 따라 너무 이른시기에는 불가능하며, 예후의 예상도 어렵다는 것을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수복이 불가능한 발치 대상치아와 이상적인 이식치아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임플란트 보다는 자가치아 이식술이 이득이 많다. 발치후 즉시 식립이 이루어 지기에 시술 시간 및 치유 기간과 기능회복도 빠르게 이루어 진다. 심미적인 면이나 골유도능에서도 유리하기에 비용적인 면에서도 크게 앞선다. 치조골내 이식을 통한 외과적 정출이나 의도적 재식술을 이용한 보존치료 실패 치아의 유지는 발치를 하지 않게 하거나 최소한 지연시킬 수 있다.


요약해보면

1. 자가치아 이식술은 적절한 환자상태,이식치아,이식부위가 존재해야 한다.

2. 난이도와 목적, 성공율은 임플란트와 유사하지만 술후 관리에서는 훨씬 용이하다.

3. 자가치아 이식술은 적절한 케이스 선택시 임플란트보다 선호될수 있는 술식이다.


(1) J Can Dent Assoc 2001; 67:92-6

Autogenous tooth transplantation: an alternative to dental implant placement?

Cameron ML Clokie, Deirdre M Yau, Laura Chano


(2) Northwest Dent. 2012 Jul-Aug;91(4):29-33.

Tooth autotransplantation: an overview and case study.

Schmidt SK, Cleverly DG.


(3) Amrita Journal of Medicine

Autotransplantation of teeth–An overview

KN Unni, VPP Singh


(4) Iran Endod J. 2006 Spring;1(1):1-5. Epub 2006 Apr 1.

Clinical evaluation of forceps eruption: reestablishing biologic width and restoring no restorable teeth.

Khayat A, Fatehi S.


(5) Dent Traumatol. 2014 Feb;30(1):1-14. doi: 10.1111/edt.12051. Epub 2013 Jun 25.

Adverse events of surgical extrusion in treatment for crown-root and cervical root fractures: a systematic review of case series/reports.

Elkhadem A1, Mickan S, Richards D.


(6) Dent Res J (Isfahan). 2013 Jan;10(1):1-6. doi: 10.4103/1735-3327.111756.
Tooth auto-transplantation as an alternative treatment option: A literature review.
Nimčenko T, Omerca G, Varinauskas V, Bramanti E, Signorino F, Cicciù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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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보철적인 수복물을 사용하는 것보다 저작시 감각이나 이물감들이 덜한 임플란트가 손실된 저작기능의 회복을 위해서 흔히 선택되는 술식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무치악부의 위축된 치조골을 회복시키기 위한 골이식도 동반하여 흔하게 시행되는 보철 전 수술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특히 상악 후방 구치 부위의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상악동 골이식 같은 경우에는 골편의 수직적 수평적 위축이 발생하는 하악골보다 이식이 용이하고 술후 결과가 예측 가능하며 신뢰도가 높은 편이기에 널리 시행되고 있다. 


상악 구치부의 임플란트 식립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장애는 치조골 흡수와 상악동의 함기화에 따른 수직적 골량 감소 및 잔존 골의 낮은 밀도 등에 의해 식립후 기계적인 유지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특히 저작 기능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1대구치의 위치는 보통 상악동 하연의 최저점이기도 하다. 무치악인 경우에 상악동의 크기는 나이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에 치조골의 소실이 진행되면 상악 후방 구치부에서는 상악동의 외측 및 교합측 치조골이 종잇장 두께로만 남아 있게 되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


이러한 치조골 소실 상태에서의 골이식은 상악동 점막을 거상하고 얻게되는 공간에 자가골을 혼합한 이종골/인공골을 넣는 식으로 이루어지게되며, 골이식을 하기위한 상악동 접근 방법으로는 Caldwell-Luc surgery를 통한 측방 상악동 거상술이 고전적이면서도 주로 사용되곤 한다. 최근에는 osteotome을 사용한 치조정 접근술이 보다 보존적인 술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측방 상악동 거상술의 과정은 hamular notch(익돌상악절흔)전방 치조골면까지 뉴만 절개를 시행하는데, 보통 치조정 절개로 시작하지만 때때로 약간 구개측에서 절개를 하기도 한다. 이는 넓은 폭의 각화성 부착 치은을 확보하여 보다 안정적인 봉합을 얻고 술후 절개부위가 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전층 판막 거상을 하며 수직 절개선은 식립 인접치의 우각부에 준다. 상악동의 협측 벽에 접근하게 되면, 미리제작한 guide splint를 이용하여 식립방향을 확인한뒤 pencil로 표시하고 골삭제 위치와 형태를 그린다. 고전적으로는 측벽골에 U모양의 trapdoor형태로 성형을 한다. 골삭제는 straight low hanpiece를 이용하여 점막이 비칠 정도로 자르는데, 절단한 골편은 골이식을 위한 공간이 확보된후 상악동 안으로 넣어져야 하기에 그 수직적인 길이가 상악동의 내면과 외측면 사이의 폭을 넘어서는 안된다. 절단한 골편의 두께는 보통 1~2mm정도인 경우가 많으며, 점막비후등의 병리적인 증상이 없다면 평균적으로 0.8mm두께를 보이는 상악동 점막의 분리는 antral curette등을 이용하여 변연이 아닌 중심부부터 조심스럽게 수행하며, 이후 1:100,000 epi.함유 lidocaine을 적신 솜을 5분정도 확보한 공간안에 넣어놓는다면 출혈의 조절과 더 나은 시야를 얻을수 있다. 이식재와 분리한 골벽을 상악동내로 적용하기 전에 반드시 상악동 점막이 모든 방향에서 완전히 거상되었고 천공이 없는지 비호흡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골이식재는 식립하지 않는 상악 치조정 후방 부위의 골을 채취해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이때에는 협측을 제외한 원심 구개측에서만 채취가 이루어져야 한다. 확보된 공간에 골이식재를 과도하게 채우면 술후 점막의 괴사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임플란트 식립 부위 잔존골의 두께가 4mm이하라면 골이식후 즉시 식립은 예후가 좋지 않아 추천되지 않는다.(1)


측방 상악동 거상술의 과정은 연조직의 절개와 상악동 외측방골벽을 삭제하게 되어 어느정도의 출혈은 피할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근 20여년 전부터 해당 술 부위에 일반적인 골삭제시의 출혈과는 다르게 동맥성 출혈을 일으키게 하는 구조물이 있다는 사실이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혈액공급이 술부위 조직의 생활성을 유지하고 이식재가 성공적으로 환자의 골성 구조물로 바뀌도록 하며 상처 치유에도 필수적이라는 개념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상악동 점막 거상술을 위한 술식과 관련된 혈관들의 위치및 형태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연구가 되어있지 않았다. 1999년에 발표된 한 논문을 보면 통상 상악동의 외측방은 후상치조동맥(PSAa)과 안와하동맥(IOa)의 분지 및 문합에 의해서 혈행 공급을 받는데, 이 문합은 측방 상악동벽에 존재하며 골내 문합은 모든 대상에게서 관찰되었으나 골외 문합은 절반정도에서만 관찰되었고, 치조정과의 거리는 골내 문합이 평균 19mm 골막외 혈관 문합은 보다 더 두개쪽으로 위치한 23~26mm이었다는 내용이 있다. 특히 골내 문합의 경우에는 평균 1.6mm라는 비교적 큰 직경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무치악으로 전환된후 심한 상악골의 위축이나 중심 속질 혈관의 완전한 소실후에도 골내 문합은 유지되어 골막에 혈행 공급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2)


상악동의 외측방골 절단을 행하는 위치에 상악 동맥의 골내 분지가 존재한다는 것이 인식된 후에는 수술 과정에서의 동맥 분지 침습을 피하기 위해 술전 CT 촬영을 통해 얻은 이미지를 가지고 위치 및 주행의 변형을 알아내는 연구가 시행되었다. 그러나 카데바에서는 100%존재하던 상악 동맥의 분지이지만, 625명의 상악동 골이식 환자들에게서 무작위로 50개의 CT이미지를 얻어내어 시행한 방사선학적 검사에서는 53%정도만이 발견가능하였고 관찰된 혈관들의 위치는 치조정으로부터 평균적으로 16mm의 거리를 나타냈다.(3)


실제로는 반드시 존재하는 구조물이지만 술전 방사선 검사상에서는 절반 정도만이 관찰가능함에 따라 당시에 시행된 상악동 거상술에 대한 아티클중에는 동맥 침습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수술 도구의 적절한 사용을 통해 동맥가지의 손상없는 골삭제가 가능하다고 한 경우도 있었다. 해당 기사에서는 골내 동맥 가지는 치조정으로부터 16.4~18.9mm사이에 어느곳에나 위치할수 있으니 해당부위 골벽 개창시에는 언제든 동맥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것을 감안해야 하며, 경조직의 선택적인 삭제가 가능한 피에조 수술 기구(piezoelectric surgical unit)을 사용한다면 골내 동맥의 혈행에 전혀 손상을 주지않고 상악동벽을 제거하는게 가능하다고 하였다. 만약 회전식 절삭기구를 사용하여 동맥 분지의 침습으로 인한 동맥성 출혈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절단을 완료한 뒤에 스스로 수축하여 닫히는 경우도 있으며,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술자가 압력을 가하거나 지지거나 묶어서 출혈을 막을수 있다는 것이었다.(4)


술중에 해당 동맥 분지의 손상에 따른 출혈이 발생하더라도 적절한 대처를 통해 지혈이 가능하다고 알려졌지만, 그후에도 술전에 해당 동맥 문합의 정확한 위치와 주행을 알아내서 골벽 개창 형태와 위치에 변형을 주는 것으로 출혈을 줄이기 위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수행되었다. 그 결과로 기존 연구들이 술전 방사선 검사를 통해 52~64.5%정도의 낮은 상악동내 동맥 분지 관찰 비율을 보였던 이유는 사용한 방사선학적 도구가 CT로써 1mm이하의 작은 혈관을 관찰하는데에는 적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도출되었다. 실제로 135개의 CBCT 이미지를 통해 조사한 결과에서는 89%에서 동맥을 관찰 할 수 있었고, 그 중 1mm이하의 직경을 가지는 동맥의 비율은 평균 68.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기존의 CT를 사용한 연구들에서는 13.9~26%라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던 것이다. 이때의 관찰율이 100%가 되지 못하는 다른 이유로는 동맥 분지가 골내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골외부의 골막 점막 사이에 존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되었다. 동일한 연구에서 결론지은 다른 내용들은 남성이 여성보다 1mm이상 직경의 동맥을 가지는 경우가 10%정도 높았고, 골내 분지는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더 높은 위치에 존재했다는 것과 잔존치아가 있는경우에는 발견율이 99%에 달했지만 무치악인 경우에는 75.9%로 낮아졌다는 것, 그리고 동맥과 상악동 내벽간의 거리는 나이가 증가하면서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것, 상악동 중격과 점막 비후는 남성이 여성보다 출현빈도가 높았다는 것 등이다.(5)


기존에 PSAa의 골내 분지, PSAa와 IOa의 문합등으로 표현되던 상악동 외측골벽의 동맥 분지는 alveolar antral artery로 불리게 되었으며 술 과정에 예상치 못한 침습을 피하기 위한 술전 관찰에는 CT보다는 CBCT가 용이하다는 것이 인식되었다. 출혈 발생시 손상된 동맥분지의 직경이 3mm이상이라면 심각한 출혈의 위험성이 존재하지만, alveolar antral artery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이 1mm이하이기에 침습되어 출혈된 경우에는 술자는 절단연에서 출혈되는 원인 부위를 잘 파악한 후 해당 골성 관의 출혈을 막기 위해 본왁스, 전기소작, 헤모스탯을 사용한 인접골의 압박등을 사용하여 지혈 할 수 있다. 이렇게 해당 동맥의 손상이 발생하더라도 출혈등의 상황은 여러 수단들을 통해 조절 가능한 편이지만, 혈관 문합의 유지를 통한 혈행의유지는 골이식의 성공 확율을 높이고 술후 부작용을 줄이기위해 필수적이기에 상악동 골이식을 행하는 술자는 이 동맥 구조물에 대해 알고 있어야만 하며 술전 CBCT를 통해 위치와 직경을 파악하고 발견된 위치에 따라서 술부위를 옮기거나 형태에 작은 변화를 주는 식으로 문제 발생 확율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한다.(6)


종합하자면

1. 상악동 골이식을 위한 외측방 골벽의 삭제는 고전적이고 널리 쓰이는 술식이다.

2. 상악동 외측방 골벽에는 직경 0.4~2.0mm의 후상치조동맥 기원의 동맥 분지 문합이 존재한다.

3. 해당 동맥 분지는 CBCT를 통해 2/3이상 술전 관찰을 통해 위치를 예측할수 있다.

4. 침습되어 동맥성 출혈이 발생하더라도 적절한 지혈조치를 통한 조절이 가능하다.


(1) Implant Dent. 2004 Mar;13(1):28-32.

Maxillary sinus floor elevation: review of anatomy and two techniques.

Woo, Le BT.


(2) Clin Oral Implants Res. 1999 Feb;10(1):34-44.

Blood supply to the maxillary sinus relevant to sinus floor elevation procedures.

Solar P1, Geyerhofer U, Traxler H, Windisch A, Ulm C, Watzek G.


(3) Int J Oral Maxillofac Implants. 2005 Sep-Oct;20(5):784-7.

Distribution of the maxillary artery as it relates to sinus floor augmentation.

Elian N1, Wallace S, Cho SC, Jalbout ZN, Froum S.


(4) The Journal of Implant & Advanced clinical dentistry. 2009 april 24

Maxillary sinus artery supply

Dan holtzclaw,DDS,MS,DABP,DICOI


(5) Braz. oral res. vol.27 no.5 São Paulo Sept./Oct. 2013

Evaluation of the posterior superior alveolar artery and the maxillary sinus with CBCT

Dilhan  Ilgüy, Mehmet  Ilgüy, Semanur  Dolekoglu, Erdogan  Fisekcioglu


(6) Iran J Otorhinolaryngol. Apr 2014; 26(75): 73–78.

Alveolar Antral Artery: Review of Surgical Techniques Involving this Anatomic Structure

Amin Rahpeyma and Saeedeh Khajehahm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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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의 재발을 막기위해 혹은 예방하기위해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다. 유적적인 이유로 혹은 노화와 건강관리 소흘의 결과로써 이러한 항응고제를 복용 환자들 중에 대다수는 아스피린을 일부는 와파린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환자들이 잇몸질환이나 충치등의 이유로 발치혹은 잇몸수술과 같은 출혈을 피할수 없는 치과 관련 처치를 받게 되면 항응고제의 복용은 문제가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근래까지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환자의 발치 혹은 잇몸치료를 받게된 치과의사는 해당 환자의 담당 내과 의사에게 처치를 위한 출혈소견 및 복용중인 약의 중단 혹은 대체약 투여에 대해 문의서를 작성하여 환자의 손에 들려 보내고, 내과 의사의 판단에 따라 환자는 약을 끊거나 다른 약으로 바꿔서 먹은뒤 치과 치료를 진행 할수 있었다.

 

 

  최근들어서 이러한 컨설트에 소모되는 시간과 환자의 노력을 감소시킬수 있는 항응고제의 치과적 처치시 위험성에 대해 평가한 여러 종류의 논문들이 나오게 되었으며, 중심적인 이야기는 아스피린의 경우에는 압박지혈이 가능한 치과의 대부분의 처치시에 복용을 조절하거나 대체해야할 필요성이 낮다는 내용이다. 관상 동맥질환으로 아스피린을 투약하는 환자들을 7일간 복용한 환자들과 발치 시술에 따른 출혈량을 비교했을때, 비록 아스피린 복용군은 대조군에 비해 혈소판의 활성이 낮게 나옴에도 불구하고 임상적인 출혈량과 그후에 이어지는 지혈에 있어서는 양쪽간에 큰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대조군: 12.10 ± 9.37 mL,실험군: 16.38 ± 13.54 mL)는 논문도 있다.(1)

 

  이에 따라 어느정도 제한된 시술을 하게 될때에는 아스피린 복용 여부에 크게 개이치 않고 시행하는 치과의사들의 수가 증가하게 되었지만, 와파린의 경우에는 여전히 복용을 중단하고 치과 시술을 하거나 반감기가 짧아 필요한 순간에 약효를 낮출 수 있는 헤파린의 대체 복용을 권하고 있다.

  2008년에 발표된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 발치한 경우의 지혈에 대한 논문을 하나 보면, 지혈 경향을 살펴보는데 주로 쓰이는 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INR)이 1.5에서 4에 이르는 환자 270명(와파린 단독복용 134명, 와파린과 항혈소판제제 혼합복용 49명, 항혈소판제제 단독복용 87명)을 대상으로 306번에 걸쳐 513개의 치아를 발치 했을때, 술후 출혈은 306번중에 11번(3.6%)있었는데 항응고제 복용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집단에 걸쳐 있었으며 INR이 1.5에서 2.5사이인 환자들로 INR이 더 높은 환자들이 있었음에도 수치와는 동떨어진 결과를 보였다. 또한 INR이 3 미만인 경우에는 술후 바로 지혈 경향을 보였으며, 지혈을 위한 제품들을 같이 사용했을때에는 더욱 성공적인 결과가 나타났다.(2)

 

  또한 반감기가 긴 와파린을 짧은 반감기를 통해 약효의 즉각적인 조절이 가능한 헤파린으로 대체하는 경우에 나타나는 효과에 대한 논문들 중에는 와파린의 복용을 지속하면서 발치를 하는 것(2,486 ± 1,408 mL)과 낮은농도의(999 ± 425mL) 혹은 평균 농도의 헤파린으로(1,288 ± 982mL) 대체한후 발치를 하는것 간에는 대조군인 건강한 환자에게서의 발치시 출혈량(1,736 ± 876 mL)과 비교했을때 심각한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있다. 해당 논문에서는 국소적인 지혈제의 적절한 사용은 INR이 4에 이르는 와파린 복용 환자일지라도 출혈에 의한 심각한 위험성 없이 대부분의 치과 처치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결론 짓고 있다.(3)

 

  마찬가지로 와파린 복용환자의 출혈경향에 대한 유사한 실험을 한 다른 논문에서는 술후 흡수성 지혈 겔스폰지 혹은 콜라겐의 적용과 완전한 연조직의 봉합이 이루어진 경우 술후 출혈은 INR 3.5이하인 124명의 환자중 상악 구치부의 발치가 이루어진 5명(4%)에서만 보였으며, 하악에서 발치한 환자의 경우에는 술후 출혈이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즉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으며 INR이 3.5에 이르는 고령의 환자일지라도 국소적인 지혈제와 완전한 연조직 봉쇄와 봉합 그리고 트라넥사민 산의 사용은 발치후 출혈 위험성을 극적으로 떨어트릴수 있다는 것이다.(4)

 

  또한 와파린 복용 환자의 발치후 출혈이 있는 경우 국소적인 지혈제와 함께 blue-violet LED의 사용이 지혈에 도움이 된다는 재미있는 논문도 있었다. 와파린으로 인해 발치후 출혈을 보이게 된 환자에서 30초간 흡수성 지혈용 스폰지를 단독 사용한다면 전체중에 30%에서만 지혈을 보이지만, 고에너지의 레이저가 아닌 Light-emitting diode 즉 blue-violet LED를 출혈이 있는 발치와에 단독으로 30초간 적용한다면 50%에서, 흡수성 지혈 스폰지등과 함께 적용하면 86.7%의 환자에게서 지혈을 얻어낼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논문에 사용했다는 blue-violet LED의 정확한 정체를 알수가 없어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몇년사이에 구강내과나 보존과에서 TMJ통증이나 재근관치료시의 통증 경감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저주파레이저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5)

 

 

  종합하자면

1. 아스피린의 사용은 치과 발치를 함에 있어서 적절한 처치를 한다면 크게 장애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2. 와파린을 복용하며 비교적 높은 INR(<=4)를 보이는 환자들도 적절한 처치시 출혈로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3. 국소적인 지혈제, 완전한 연조직의 봉쇄와 봉합, 트라넥사민 산의 사용으로 적절한 지혈효과를 얻을수 있다.

4. 헤파린의 대체는 출혈량을 감소시키지만 대체하지 않는경우라도 크리티컬하지는 않다.

 

(1) J Oral Maxillofac Surg. 2011 Dec;69(12):2949-55.

Bleeding evaluation during single tooth extraction in patients with coronary artery disease and acetylsalicylic acid therapy suspension: a prospective, double-blinded, and randomized study.

Medeiros FB1, de Andrade AC, Angelis GA, Conrado VC, Timerman L, Farsky P, Dib LL.

 

(2) J Oral Maxillofac Surg. 2008 Jan;66(1):51-7.

Hemostatic management of tooth extractions in patients on oral antithrombotic therapy.

Morimoto Y1, Niwa H, Minematsu K.

 

(3) J Oral Maxillofac Surg. 2011 Oct;69(10):2500-7.

Comparison of the effects of warfarin and heparin on bleeding caused by dental extraction: a clinical study.

Karslı ED1, Erdogan Ö, Esen E, Acartürk E.

 

(4) Swed Dent J. 2013;37(2):71-7.

Treatment with local hemostatic agents and primary closure after tooth extraction in warfarin treated patients.

Svensson R1, Hallmer F, Englesson CS, Svensson PJ, Becktor JP.

 

(5) Oral Surg Oral Med Oral Pathol Oral Radiol. 2014 Feb;117(2):170-7.

Blue-violet light-emitting diode irradiation in combination with hemostatic gelatin sponge (Spongel) application ameliorates immediate socket bleeding in patients taking warfarin.

Okamoto T1, Ishikawa I2, Kumasaka A3, Morita S4, Katagiri S5, Okano T6, Ando T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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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NJ란?
십년전쯤 골다공증 치료에 획기적으로 효과가 아주 좋은 약이 나왔었습니다. 흔히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로 불리는 것들인데, 이 약들은 기존의 호르몬제나 칼슘제에 비해서 그 효능이 남달랐기 때문에 금세 널리 상용되게 되었지만, 그후 이 약을 투약하는 환자들이 치과에서 발치나 수술 등의 침습적인 치료를 받은 이후 치유가 되지 않고 골이 괴사되어 가는 증상이 발견되게 되어 이것을 BRONJ(bisphosphonate-related osteonecrosis of jaw)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BRONJ의 진단을 위한 정의는 아래의 3가지를 모두 만족하여야 합니다.
1. 악골(턱뼈) 부위에 뼈가 노출되어 있으면서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치유되지 않고 8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2. 비스포스포네이트를 과거에 복용하였거나, 또는 현재 복용하고 있는 경우
3. 턱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과거력이 없는 경우

BRONJ계열의 약물들
알렌드로네이트: 포사맥스,마빌,아렌드
리세드로네이트:악토넬
에티드로네이트:다이놀
이반드로네이트:본비바
파미드로네이트:파노린, aredia
졸레드로네이트:zometa
크로드로네이트:bonefos


BRONJ의 발생
BRONJ는 주사제로 투약하는 경우에는 1-12%정도의 발생율을 보이며, 경구투여의 경우에는 1% 미만으로 보이지만, 이것은 실제로는 더 높을 수도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발생빈도는 위턱보다는 아래턱에, 투여기간이 길면 길수록, 스테로이드제제와 병용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침습적인 치과 치료시 3개월정도 투약 중지한후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지만 이것은 발생율을 완전히 0으로 만들어 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특별한 외과적 손상 없이 잘 맞지 않는 틀니등에의한 만성적인 자극만으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위험인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비스포스포네이트: 약효가 강력한 약제일수록, 오래 투여할수록 더 잘 발생
2. 국소 인자: 치아 발치, 임플란트 및 구강 내 수술
                   잘 맞지 않는 틀니 착용시
                   해부학적 요인
                       하악골(아래턱뼈) : 상악골(위턱뼈) = 2 : 1
                       돌출된 뼈를 덮는 점막이 얇은 부위
                       구강 내 위생불량, 음주 및 흡연
3. 전신 인자 : 고령, 악성종양, 만성신부전, 당뇨병, 항암요법, 스테로이드제


BRONJ의 예후 및 환자 교육
이 BRONJ는 비스포스포네이트를 투약하는 모든 환자에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발생하면 증상의 진행을 막기가 어렵고, 성공적으로 골괴사가 진행되는 것을 막아도 완전한 치유가 되지 않은채 골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투약을 하는 중인 환자분들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정확한 이해와 빈틈없는 구강관리가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치과 진료 시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한다는 사실을 알림
-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장점 및 드문 합병증으로 BRONJ 발생 위험성 인지
- 구강 위생 청결유지
- BRONJ의 위험인자 및 증상인 동통이나 부종 및 노출된 뼈가 보이면 바로 알림

BRONJ의 치료
< 비스포스포네이트 투여 받는 골다공증 환자로서 증상이 없는 경우 >
1) 3 년 미만 투여한 환자로서 다른 위험인자가 없는 경우
    • 계획된 발치 및 치주 수술은 실시해도 좋다.
    • 임플란트는 실시할 수 있지만, 계속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할 경우 BRONJ의 발생 위험에 대해 알리고 이후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한다.
2) 3 년 미만 투여한 환자로서 스테로이드를 동시에 투여하고 있는 경우
    • 침습적인(뼈가 노출되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 처방한 의사와 상의하여 환자의 상태가 허락한다면 수술이전 약 3개월 전부터
비스포스포네이트 투약 중단을 고려한다
. 그러나 아직 비스포스포네이트 투여를 중단함으로써 수술의 결과를 호전시킨다는 연구 결과는 없다.
• 뼈가 완전히 치유된 다음 다시 투여한다.
3) 3 년 이상 투여하고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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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전동칫솔이 일반 칫솔보다 더 효과가 좋은 거냐는 질문을 받게 되어 저역시 궁금해져서 한번 논문들을 쭉 훓어 보게 됬습니다. 몸통 쳐내고 머리 꼬리만 말하자면 대개의 논문들에서는 전동 칫솔이 일반 칫솔과 거의 유사하거나 약간 더 효과적이다 라고 결론을 짓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론에 대해 일반적으로 떠오를수 있는 의문들은 '전동칫솔은 회전형과 음파형이 있다던데 뭐가 더 좋은건가', '그러면 전동 칫솔만 사면 내 치아들도 충치와 안녕인가?'  ,  '전동 칫솔을 쓰면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가 깍인다는데 안쓰는게 나은것 아닌가?' 등이 있을 것입니다.

1. 전동칫솔을 쓰면 충치나 잇몸병에 걸리지 않는 것인가
전동칫솔은 초기에는 손과 손목의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장애인이나 소아들의 구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컨셉에서 시작되었으나 점차 발전하고 보급되면서 장애인이나 소아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들의 구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전동 칫솔을 사용하고 잇몸병이 완전히 사라졌다거나 치아가 아주 깨끗해 졋다거나 하면서 큰 효과를 봣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되고 발표되는 논문들에는 전동칫솔이 효율적이라고는 하지만 일반 칫솔을 사용한 경우보다 10%정도 더 나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연구에서는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지만 실생활에서는 효과가 아주 좋은 것처럼 보이는 이 갭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하면 논문에서 연구된 케이스의 경우에는 일반 칫솔을 권장되는 방법대로 2-3분동안 꼼꼼히 닦아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일것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과에서 권장하는 이닦는 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고,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시간에 쫓기거나 습관적인 움직임때문에 알고 있는대로 닦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제대로 닦는 경우가 100이라면 평소에는 30-40정도의 수준으로만 닦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평소에 이를 잘 닦지 않는 사람이 전동칫솔을 사서 사용하기 시작하면 일단 자기 돈을 주고 산 것이므로 어느정도의 기대 심리를 가지고 잘 쓰려는 동기가 부여됩니다. 그리고 전동칫솔은 치아 각각에 대고 있으면 닦이기 때문에 기존에 이를 닦던 잘못된 습관이 관여될 가능성도 적습니다. 게다가 칫솔 자체가 일정 시간마다 소리를 내는 식으로 각 치아마다 권장시간동안 닦도록 유도를 하기때문에 일반 칫솔로는 30초도 안닦던 사람도 전동칫솔로는 권장되는 시간만큼 다 닦게 됩니다. 동기+올바른 잇솔질+정확한 시간=일반 칫솔사용 대비 110%의 치아 청결이라는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일반칫솔로 30-40 정도만 닦아 잇몸병이 생기고 불편감이 있던 사람이 110만큼 닦게 되니 자연히 잇몸병이 가라앉고 좋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기+올바른 잇솔질+정확한 시간=일반 칫솔사용 대비 110%의 치아 청결 이라는 식에서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그 결과치는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즉 전동칫솔을 쓰는 것은 일반 칫솔을 쓰는 것보다 사용하기 쉽고 간편하지만 제조자의 권장방법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잇몸병 예방과는 거리가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2. 전동 칫솔을 쓰면 잇몸이 깍인다
전동 칫솔을 써서 잇몸에 상처가 나는 경우는 대개 옛날 회전형 모델을 쓰시는 분들의 경우에 볼수 있는데 대부분 사용을 메뉴얼대로 하지 않아 발생하게 됩니다. 음파형의 경우에는 연조직 손상이 거의 없으며 회전형의 경우에도 제조자의 권장 방법대로 사용한다면 연조직에 상처가 나지 않으면서 깨끗이 닦을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음파형 전동칫솔 vs 회전형 전동칫솔
전동칫솔은 회전형과 음파형으로 나뉘는데 양쪽은 사용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회전형은 TV광고에서 나오듯이 치아 씹는면쪽에서 덮듯이 하여 사용하게 되고, 음파형은 일반 칫솔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사용법 역시 일반 칫솔 사용법과 유사하게 됩니다. 양쪽이 사용방법이 다른것은 플라그 제거를 위해 채택한 기전이 다르기 때문으로 둘 사이에 크게 효과 차이가 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음파형 전동칫솔이 나온 초기에는 음파형보다 회전형이 났다는 논문들이 있었으나 음파형 전동칫솔도 발달하면서 최근의 논문중에는 제조자가 권하는대로 사용한다면 음파형이 전동과 일반 칫솔을 통틀어 제일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경우에도 그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결론
전동칫솔은 일반 칫솔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쉽고 빠르며 간단합니다. 일반 칫솔을 사용한 잇솔질 방법이 어려워서 그대로 닦기 힘들거나 오랜 습관으로인해 자꾸 잘못된 방법으로 닦는 분들에게는 더욱 효과적일 것이나, 현재 일반 칫솔로 정확하게 닦고 있는 분들은 전동칫솔을 사용해도 체감되는 효과가 미비할수 있습니다.
전동 칫솔을 사용하던 일반 칫솔을 사용하던 제일 중요한 것은 정확한 방법으로 식후 및 자기전에 너무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깨끗이 닦는 것입니다.

reference
1. Am J Dent. 2010 Apr;23(2):60-4.: Benefit of the power component of sonic and rotation-oscillation modes of action for plaque removal using power toothbrushes.

2. J Clin Dent. 2008;19(2):64-8.:  A randomized, parallel design study to evaluate the effects of a Sonicare and a manual toothbrush on plaque and gingivitis.
3. Clin Oral Investig. 2010 Apr 13 : Professional brushing study comparing the effectiveness of sonic brush heads with manual toothbrushes: a single blinded, randomized clinical trial.
4. Am J Dent. 2008 Jun;21(3):185-8. : Plaque removal efficacy of an advanced rotation-oscillation power toothbrush versus a new sonic toothb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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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소도포 대상, 시기 및 빈도
영유아 시기의 경우 다음과 같은 빈도로 불소도포를 적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1) 우식이 적고 우식활성이 낮은 영유아
① 비불소화 지역 - 6개월 주기 (계속 관리 주기)마다 1회 도포
② 불소화 지역 - 년간 1회 도포
2) 우식이 많거나 우식활성이 높은 영유아
① 비불소화 지역 - 6개월 주기 마다 2∼4회 도포, 불소용액 양치
② 불소화 지역 -  년간 2회


 

2. Cavityshield 도포법


 

① 치면세마를 시행한다.
② Cotton roll과 air로 치아분리 및 건조를 시행한다.
③ 제품을 개봉한 후 브러쉬를 이용하여 제품을 완전하게 혼합하여 보관동안에 분리되었을 수 있는제품의 구성성분들을 섞어 준다.
④ CavityShield를 치료할 치아 부위에 메니큐어를 바르듯이 골고루 얇게 도포한다.
⑤ 시술후 30분 동안 음식물 섭취 및 양치를 하지않도록 하며, 도포 후 4시간 뒤에 가벼운 칫솔질로닦아 내도록 안내한다


불소도포는 고농도의 불소를 치아에 도포함으로써 치아우식증의 예방을 도모하는 술식이다. 그러나 불소도포만으로 완벽히 우식을 예방할 수는 없으며, 또한 환자에게 이를 이해시키기 위해 설명하기에 힘든시술이기도 하다. 불소는 확실히 우식을 예방하며, 우식 가능성이 높을 때는 고농도의 불소를 치아에 도포할 뿐만 아니라, 약한 농도의 불소용액으로 자주 양치시키고, 불소세치제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추가적인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지 제48권 제6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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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답이다

우선 환자의 임상병력확인과 검사를 통해 통증이 있는 치아에 근관치료가 필요한지 판단한다 (방사선 사진은 이차적인 중요성을 갖는다) 클리프 러들 박사는 말한다 "먼저 말을 해야 한다면 질문을 하라 ." "질문이 답이다."라고 . 우리가 환자에게 하는 질문은 병력확인과 임상검사결과 해석의 기초가된다. 만일 우리가 올바른 질문을 하고 대답을 잘 경청한다면, 환자는 우리에게 근관치료가 필요한지 분명하게 말할 것이다 . 열차가 들어올 때 적색등이 켜지듯이 비가역성 치수염이 있으면, 근관치료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징후들이 나타난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징후들이 나타난다면 , 환자는 비가역성 치수염을 갖고 있고 근관치료를 필요로한다.


1. 외부자극 없이 자발통이 나타난다 . 이 통증은 여러 특징 가운데 하나를 갖는다 (둔통 , 예리한 통증 , 특정치아에 집중되는 통증 , 특정치아에 집중되지 않는 통증 , 연속적인 통증 , 간헐적인 통증 (수초간, 수분간, 수시간지속)).

2 차가운것 (음식이나 음료 )이 닿으면 임상검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지속적 통증이 생긴다.

3. 치아에 뜨거운 것이 닿으면 즉각적이고 강한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반대로 차가운 것이 닿으면 혈관수축과 이에 따른 치수내 압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비가역성 치수염은 비록 치밀골염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관찰가능한 치근단변화는 나타나지 않는다 . 환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질문하는 것이 좋다 .


치아에 통증이 있는가? 어느 치아에 있는가?

통증이 있다고 대답한다면 진단의 폭은 좁혀진다. 통증이 없다고 대답한다면 치과의사의 진단능력이 시험받을 것이고 통증의 원인은 치아가 아닐 수 있다. 진단을 내려기 전에 임상검사 (열자극검사 , 냉자극검사 , 타진 , 촉진 , 동요도 검사, 탐침 )를 통해 환자의 주소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가 아픈 치아를 분명하게 확인했다고 해도 그 치아는 실제로 근관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 예를 들면 치아가 이갈이와 이악물기로 인한 parafunction이 있거나 , 수복물 결함으로 인한 hyperocclusion이 있다면 치아는 열자극 , 저작시 심한통증이 일어날수 있으며 , 외상성 교합이 사라지면 치아는 정상으로 돌아온다.


통증 때문에 잠이 깨는 일이 있는가? 자극이 없어도 아픈가?

사실상 거의 모든 상황에서 환자가 특정 치아에 자발통 혹은 야간통증이 있다면 근관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극이 없어도 치아에 통증이 있다면, 그 치아는 열자극검사에 비정상적으로 반응할 것이다. 비록 몇 초 동안이라도 자발적, 국소적 통증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병리적 징후가 있는 것이다. 통증이 사라지기를 바라며 자발통이 있는 치아에 크라운을 씌우는 것은 절대적 금기사항이다. 만일 자발통이 있었던 치아가 크라운을 씌운 후 통증이 가라앉는다면 치수가 괴사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결국 다시 근관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뜨거운 것이나 찬 것에 통증이 지속되는가?

만일 환자가 뜨거운 것이나 찬것 시험에 단 수초간이라도 지속되는 통중이 있다면 근관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환자가 뜨거운 것이나 차가운 것을 마실 때마다 과민증상을 보인다면, 그리고 선택된 면에 뜨거운 것이나 차운것의 접촉을 피한다면 통증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에 관계없이 비가역성 치수염이 존재한다.


씹을때 통증이 있는가?

생활치수에서 씹을 때의 통증은 2가지 요인에 의한 것일 수 있다. 치아가 외상성 교합이 있든가 마지막 단계의 치수붕괴로 인해 생성된 유독물질이 치근단공을 빠져나와 골에 염증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치근첨의 염증성압력은 치아를 이처럼 아주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이것은 모든 치수검사와 방사선검사곁과 정상으로 나타나고 치아가 타진에 과민만응을 보이는 케이스와는 구분되어야 한다. 특히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치아인 경우, 통증의 원인은 대부분 외상성교합이다


시간이 경과되면서 통증이 완화되는가 심해지는가?

만일 통증이 시간이 가면서 악화되고 한 치아에 국한된다면 일반적으로 근관치료의 적응증인 경우가 많다.


통증은 얼마동안 계속되었는가?

통증이 너무 심해서 치아를 발거하거나 근관치료를 받고 싶을 정도인가 ? 일반적으로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몇시간, 몇 일, 혹은 몇 주 동안의 통증은 치수동통 증상이다. 통증이 몇 달이나 몇 년가면 거의 대부분 비치성이다. 비록 흔하지는 않지만 균열치증상을 가진 사람이 일정 기간동안 어떤 징후도 보이지 않다가 씹거나 열압을 받을 때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치수가 괴사되고 환자는 그 상태와 관련된 고전적 증상들이 나타날 것이다.


어떤 치료든 받아야겠다고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한가?

환자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면 환자가 근관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하기 위해 치료를 늦추는 것이 좋다. 환자가 그렇다고 대답하면 비가역성 치수염의 가능성이 크고 근관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가? 활동에 제약을 주는가?

환자가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비가역성 치수염일 수 있다.


이 불편한 증상에 어떤 약을 복용하고 있는가?

오랫동안 강력한 투약을 하고 있다면, 환자는 근관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 이 치아나 치아 부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가 ?

최근의 수복치료사실은 quadrant의 특정치아를 그 원인으로 연결시키는 정황적 증거의 핵심부분이다. 수복치료는 과거에 스트레스를 받은 치수에 비가역성 염증이 생기도록 만든 최종외상을 남길 수 있었을 것이다.


불편함이 얼마나 심한가?

환자가 통증의 크기를 1-10의 척도로 말해보게 한다. (1은 한낮의 해변가이고 10은 최악의 통증이다) 통증지각은 사람들마다 차이가 크지만 자극에 대한 통증이 심할수록 근관치료를 받아야한다.이상의 질문만으로, 모든 진단상황을 분류할 수는 없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가 포함될 것이다. 올바른 질문을 하고 주의 깊게 경청하면 환자들은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대답을 할 것이다. 환자 스스로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말할 것이다

The Journal of Clinical Dentistry 한국어판 창간호(2004,6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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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치료는 환자의 통증을 막기 위해서는 필수적이지만 겉보기에 문제가 보이지 않는 치아인 경우 치아에 구멍을 뚫는 과정은 되돌릴 수 없기에 확실한 진단이 필요 하다. 간혹 cold test나 ept 반응등으로 미루어 볼때 분명 치수염이라고 생각되는 분들이 통증의 양상이 심하지 않다고 하거나 예통보다 둔통을 호소하는 경우 치주적인 문제가 같이 있다면 신경치료보다 덜 침습적인 치주 치료를 먼저 시행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고 여겨지나 병원갔더니 아픈곳은 치료해주지도 않고 이상한데만 끼적거렷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우선적으로 환자분의 통증 정도 평가가 확실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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