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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대박이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닥 흥행하지 못하면서 역시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입니다. 개봉하기 전에 들리던 이야기로는 예고편에는 없지만 다스베이더가 나오고, 기존의 스타워즈와는 다르게 모르는 사람도 즐길수 있는 외전격의, 전쟁영화 같은 타입으로 만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실물을 보고나니 전쟁영화는 무슨..그냥 제다이 없는 스타워즈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스타워즈 특히 오리지널 3부작을 전혀 모른다면 영화에서 느낄 재미의 절반도 못 즐길듯 했습니다. 결론은 스타워즈를 알면 재미있을 스타워즈 에피소드 3.5라고 생각되더군요.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스포있음!!! 스포일러없이 영화 감상평만을 보시고 싶다면 여기까지만 보시고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스토리 자체는 예고편에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진은 데스스타의 개발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 말고는 배경이나 캐릭터 설명이 그닥 없습니다

보통은 캐릭터가 처음 등장할 때 성향을 판단할 상황 같은걸 하나 줘서 관객에게 보여줄 법도 한데

그런거 없ㅋ음ㅋ..그냥 아빠가 개발 책임자라는것 말고는 필요 없다는 식입니다.

스토리 진행상 진의 성격이나 능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관련 정보가 없다보니

주인공이 내리는 결정에 관객으로써 공감하거나 이입하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불친절하게 보여주는 캐릭터들과 겨우 친해졌다 싶더니...


거기에 이 둘은 왜 나오는지를 잘 모르겠더군요.

진과 마찬가지로 무슨 캐릭터인지 종잡을 수 없는 모습만 보여주다가 뜬금없이 결말로 치닫습니다

보면서 제일 수긍 안가는 부분이었네요


영상자체는 꽤나 볼만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전투기를 보여주고 그 것과 대비해서 함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함선과 다시 대비해서 데스스타를 보여주는 장면은 인상 깊었습니다. 

데스스타의 크기를 직관적으로 느낄수 있더군요. 



다스베이더는 그다지 많이 나오진 않지만 마지막에서의 존재감은 ㅎㄷㄷ했습니다

또 사진에는 없지만 기존의 캐릭터들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생하여 나오는 장면들이 꽤 있는데

큰 화면의 영화관에서 봤음에도 약간 부자연 스러운것 말고는 티가 잘 안나더군요. 놀라웠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영상도 괜찮고 그럭저럭 재미있게 볼만한 수준이었지만 

광고를 스타워즈 외전! 전쟁영화! 몰라도 재미있다! 식으로 해놔서 그런면에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외전이라기보다는 그냥 에피소드4의 배경 설명을 위한 에피소드 3.5정도의 프리퀄이더군요.

프리퀄이고 일회성이라는 생각은 결말 부분을 보고 더욱 굳어졌습니다. 기껏 몰입해놨더니.. 


평점 ★★★☆☆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지만..스타워즈를 전혀 모른다면 노잼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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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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