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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상당히 외국에서 평이 좋았던 아르고를 조조와 심야 두타임만 틀어주던 CGV는, 올해도 어김없이 꽤나 괜찮은 평을 받고 있는 마진콜 역시 근처 큰 상영관에서는 상영하지 않고 집에서 먼 작은 상영관에서만 조조포함 하루4타임 정도만 틀어 주었다. 뭐 그래도 같이 보려고 했던 '바람의 검심'같은 경우에는 내가 사는 도시에는 아예 개봉을 하지 않아서 일단 상영해 주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로 생각하고 있기는 하다. 어쨋든 아침 영하의 바람을 뚫으며 보러간 마진콜은..역시 아르고처럼 상영관이 적은게 아까운 수작이었다

해당 후기는 daum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마진콜은 2008년에 있었던 금융시장 붕괴당시의 실화에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다고하며 실제로 영화 내용은 상당한 회사 내부 사정 이야기여서 당시에 있을법 했던 일을 영화화 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스토리자체는 널리 알려진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예고편만 봐도 전개 및 결말을 쉽게 알아낼수 있기에, 영화는 사건에대해 반응하는 인물들의 행동이 더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얼마전에 개봉했던 26년에서 특정인물을 '그사람'이라고만 언급했던 것처럼 이 영화에서도 금융회사나 사건을 특정지을수 있는 명칭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영화 진행이 회사 내부에서만 이루어짐에도 회사의 이름은 전혀 언급되지 않으며 단지 간접적으로 2008년이라는 정보만 넌지시 건내주고 있다.




이하 내용은 다량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줄거리등의 정보 없이 영화를 관람하실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4PM: 해고당하고 책상을 정리하며 눈물을 글썽거리는 에릭과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일을 시키는

미국을 강타한 불경기의 여파로 한 금융회사가 직원의 2/3를 해고하는 대규모의 인사 정리를 하게 된다. 이때 위기관리부서의 간부인 에릭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던 해고를 당하게 되고, 짐을 챙겨 나가면서 자신이 하고있던 프로젝트의 정보를 같은 부서의 말단인 피터에게 맏기며 '조심하라'는 의미 심장한 한마디를 남긴다. 이때가 오후 4시였다.
영화를 통틀어 제일 입체적인 행동을 보이는 인물은 바로 플로어 매니져인 샘이다. 샘은 대다수의 직원이 해고당하는 시각 전화기를 붙들고 눈물을 흘리는데, 해고당하는 직원들때문이고 생각한 윌이 들어와 괜찮냐고 물어보자 자기 개가 암에 걸렸다며 내가 그개를 살리려고 몇천달러를 썻는데 이렇게 보내야 하다니라고 한탄한다. 예상과 다른 대답에 약간 당황한 윌이 어색한 위로를 한후 나갈사람은 다 나갔다고 하자 눈물을 닦고 나와 살아남은 사람들을 격려한후 일을 시키는 장면이 바로 위의 사진이다. 정말 전형적인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의 일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자의 모습이라 할수 있다.

11PM: 급박한 피터의 전화를 받는 세스와 에릭의 해고로 직속 상관이 된

직속 상관이 짤리면서 마지막에 했던 말이 영 찜찜했던 피터는 살아남은 사람들이 축하파티를 가자는 것도 마다하고 바로 에릭의 프로젝트를 살펴보기 시작하는데, 새로운 시각으로 봐서인지 에릭이 간과했던 실수를 바로 수정하게 되고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시장의 변동성이 감당할수 있는 수준을 넘어갔고  언제든지 무너질수 있다는 점이 명백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예고편은 전체적인 맥락의 이해를 쉽게하기 위해서 약간의 의역을 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훨씬더 두리뭉실하게 넘어가 버려서 관객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바로 알기는 어려워 보였다.) 피터는 바로 같은 부서 동료인 세스에게 전화해서 직속 상관이 된 윌을 데리고 오라고 한다. 예고편에는 이게 12시쯤이라고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밤 11시 쯤으로 나오고 예고편의 12시는 윌이 바로 자신의 위에 있는 플로어 매니져인 샘을 부를때의 시간이었다.
영화는 또한  등장 인물들이 각자 작년에 받았던 연봉 및 이번에 시장을 망가트리면서 회사를 살리는데에 대한 보수를 언급하면서 현재 금융시장의 과도한 부의 집중에 대해서도 꼬집는다. 그런데 그 액수가 상상을 초월한다. 가장 말단인 세스가 작년연봉이 2억원이 넘고 윌은 20억이 넘는다. 사장인 코헨은 60억이 넘었고 회장인 존은..월급 보너스빼고 연봉만 몇백억이었던듯? 액수도 잘 기억이 안난다.


2AM: 플로어 매니져인 샘에게 보고받는 사라와 코헨

한밤중이긴 하지만 샘은 이것은 회사의 존망이 걸린 일이라고 판단하여 사장인 코헨을 부르고 코헨은 변호사와 위기관리 책임자인 사라를 동반하고 당장 코앞에 닥친 금융 시장의 붕괴에 대한 보고를 듣는다. 이때가 새벽 2시쯤이었다.

4AM: 임원진을 모집한 회장 존에게 코앞에 다가온 파멸에 대해 설명하는 피터

코헨은 바로 회장에게 연락을 하고 회장인 존은 임원진을 소집해서 발견자인 피터의 보고를 듣고 대책을 수립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장인 코헨이나 문제의 발견자인 피터는 아직 대응의 시간이 남아 있을것이라고 여겼지만 돈의 흐름에 민감한 회장 존은 '이것은 느려지고 있는 음악이 아닌 이미 멈춘 음악이다. 이 금융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1등이되거나 똑똑해지거나 사기를 쳐야한다. ' 라고 하며 '어차피 무너질 시장이라면 우리가 무너트리고 이득을 본채 빠져나가자. '라는 것을 대책으로 세운다. 이때가 새벽 4시였다.
회장이 하자는 대로 모든 자산을 매각하면 시장은 그것이 기폭제가 되어 단숨에 무너져 버릴 것이고, 그렇게 되면 수많은 다른 금융회사와 그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모두 쪽박을 차게 되는 것이지만 모두들 지금까지 자신들이 받은 막대한 연봉에 대한 약간의 죄책감만을 가질뿐 별다른 저항 없이 현실을 받아들인다. 이때 앞에서 해고당하는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이 강아지에 대한것만을 슬퍼하던 샘은 갑자기 그렇게 된다면 우리회사는 앞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원망을 당할것이고 다른 회사와 그 회사에 투자한 사람들은 모두 망하게 될것이라고 하며 회장에게 반드를 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그러한 저항도 잠깐일뿐 막대한 보너스를 약속한 회장이 돈은 결국 사람들이 서로 죽이지 않고 밥먹기 위한 그림 종이일뿐이다. 이 세상에는 언제나 누군가는 지고 누군가는 이긴다. 금융시장의 몰락은 지난 백 몇십년간 십몇번이나 있었다. 지금의 몰락도 어차피 우리가 손댈수 없는 세상의 수순일 뿐이며 기왕 우리가 막을수 없다면 이득을 보겠다는것인데 어째서 죄책감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논지에 설득당해 시장 대폭락이 나타날 전체 매각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날 그 회사는 모든 자산을 어느정도의 손해를 감수하고 모두 매각했고..그 뒤 이야기는 다들 아는 것이기 때문인지 영화에는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결국 회사에 이득을 안겨준 이 한방중에 슬퍼하면서 땅을 파는 장면이 나온다. 왜 안색이 안좋은지 다른사람이 와서 물어보자 "오늘은 힘든하루였어..개가 결국 죽었거든"이라며 처음과 마찬가지로 세계금융시장을 파국으로 몰아넣은 것보다 기르던 개가 죽은것에 더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난다.

새로 들어오는 돈이 계속되야 유지될수 있는 시장을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다룬다는 월 스트리트에서 우리가 믿고 돈을 맏긴 사람들은 정작 자신들의 이익에만 열중할뿐 다른 것들은 신경쓰지도 않는다는 비도덕적인 모습이 인상적인 영화였다. 또 하나 인상깊었던 장면은 윌이 영화 중반에 에릭을 데리러 가면서 우리가 하는일이 뭐라고 연봉을 이렇게 많이 받는지 모르겠다, 이제 오늘이 지나면 저 많은 사람들은 우리를 얼마나 원망할까 라는 식으로 말하는 세스에게 '서민들은 분수에 맞지않는 집과 차를 가지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게 해주는것은 우리의 자비로운 손가락이다. 우리가 손가락을 떼면 세계 모두가 빠르게 평등해질것이지만, 평등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 라는 식의 말을 했던 부분이었다. 결국 금융위기라는것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감당할수 없는 범위 이상의 돈을 투자한 일반 사람들의 손해로 다가올 뿐인 것이다.

평점 ★★★★☆
2008 금융위기를 배경으로한 정말 있었을법한 이야기를 스릴감있게 표현하고 있다.
단, 대부분 회사안에서 서로 대화하는것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어 취향아닌사람은 지루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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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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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역시 송년음악회..저번달에 했던 차이코프스키 비창교향곡을 음악회에 예매까지 다해놓고 정작 당일날 허리통증이 도져서 못가게 되는바람에..2달만에 가게된 음악회였다. 특히 송년음악회의 고정적인 레파토리인 베토벤 교향곡 9번같은경우에는 어릴때 이후로 쭉 클래식과 멀어져 있다가 대학교에서 다시 흥미를 붙이게 된 이후로 항상 한번 실제로 듣고 싶다고 생각하던 작품이었으나, 대학교때는 매번 기말고사 일정과 겹쳐서, 작년에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살게 되서 5년만에 처음 가는 송년음악회였기에 약간의 기대..라면 거짓말이고 조금 많이 기대 하고 있었다.

오늘의 연주 목록도 역시 송년음악회에서 자주 볼수 있는 것들이었다. 바로 베토벤의 합창환상곡과 합창교향곡으로, 합창환상곡 20분 연주하고 인터미션후에 70분의 교향곡을 연주하는 약간 후반부의 무게가 강한 배치였다. 이런식이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나 본인이 흥미가 있어서 온것이 아닌 어른들은 중간에 자지 않을까 싶었는데..역시나 맨뒤에 앉아서 보니 교향곡 3악장넘어가면서 머리를 기대고 자고 있는 사람들이 꽤 보였다. 당장 내 앞줄에 앉아있던 모녀도 아주 깊은 수면을 취하고 있어서 오히려 시야를 가리지 않아 조금 좋았다. 음..단지 바로 옆에 앉은 인터미션에 들어온 부녀가 자꾸 지휘자 따라서 손흔들고 가방에서 사탕꺼내서 부시럭대면서 먹고 악장사이에 박수치고 핸드폰꺼내서 보고 했다는게 함정일까 ㅠㅠ

 리뷰
베토벤 / 피아노, 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합창환상곡」, 작품80
L.van Beethoven(1770~1827) / Fantasia for Piano, Chorus & Orchestra, Op.80 “Choral”
프로그램 소개에는 대충 '합창 교향곡을 위해 시범적으로 만든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그당시의 어느 분류에도 속하지 않는 음악'이라고 되어있다. 특히 클래식 연주 중에 합창을 넣는다는 것이 상당히 파격이었던가보다. 실제로 발표 년도는 합창교향곡과 십수년 정도 차이가 나지만 들어보니 확실히 중간중간 합창교향곡의 모습이 언듯언듯 비춰지고 있었다.
음악 자체는 마치 목표를 뱅뱅 맴도는 듯한 느낌으로 진행되다가 후반부에서야 조금씩 목표 지역의 모습을 아주 조금씩 드러내는 형태로 이어졌었다. 특히 일반 사람들에게 익숙한 합창 교향곡의 멜로디가 약간씩 다른 모습으로 드러나는 부분들은 마치 먼 바다의 수평선을 보고 있다가 환상의 바다 생물인 거대 바다뱀이 지나가는 모습을 얼핏 본듯한, 진흙이 묻은 돌을 들여다 보다가 언뜻언뜻 그 속에서 빛나는 보석의 광채가 보이는 듯한 느낌이었다. 사실 이 곡 자체도 안좋다거나 한것은 아니었지만 역시 익숙한 것이 교향곡 쪽이다 보니 좀 그렇게 느끼게 되는 듯 했다. 정말 메인 요리의 맛을 조금씩 맛보여 주면서 입맛을 돋구는 에피타이져같다고 하면 딱 맞는 비유일듯 싶다.
2/2



 

15분간의 인터미션 중에 한장 찍음. 휴식 시간이 거의 끝나가서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들어와 다시 음을 맞춰 보고 있다. 보이는것처럼 뒤쪽 합창단 석은 비워놓은채 교향곡을 시작하고 3악장 시작할때 다시 우르르 들어와 앉게 하는데..좀 리듬이 끊기는 느낌이었다. 다른데도 그렇게 하는걸까?

베토벤 / 교향곡 제9번 라단조, 작품125 “합창” 
L.van Beethoven(1770~1827) /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Choral”
인터미션후 시작된 교향곡 9번은 확실히 귀에 익은 음악이었다. 1악장이나 4악장은 모 드라마에도 나와서 정말 대중적이라고 할수 있었지만 2,3악장은 상대적으로 조금 생소했다. 어둠속에서 홀로 우뚝 서있던 일악장을 거쳐 그 주변에 조그마한 울림들이 모이기 시작하는 이악장을 지나 슬픔과 고요속에서 분명한 희망이 존재하고 마침내 점차 밝은 모습이 나타나는 삼악장을 연주하고 나면 대망의 합창과 함께하는 4악장이 었다. 으음..이때 확실히 2악장에서 3악장 넘아가면서 합창단이 우르르 몰려들어오는 부분은 조금 맥이 끊겼다.
4악장은 친숙한 주제부분이 반복되면서 성악 솔리스트들과 합창단이 함께 노래하게 되는데 대전 예술의 전당은 위쪽에 조그만 프로젝터가 있어서 거기로 가사를 번역해서 보여주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내용은 세상에 널리 존재하는 환희와 우리 주에 대한 내용이어서 조금 불편하게 느낄 사람도 있겠구나 싶었다.

교향곡연주는 분명 나쁘지 않았지만 확실히 어제 동일한 공연을 하고(매년 송년음악회 바로 전날 대전시향은 유료 회원가족만을 대상으로 한 동일한 프로그램의 음악회를 한다)나서 인지 성악 솔리스트들이 조금 힘든걸까 싶은 부분들이 있었다. 프로그램 소개상에서는 합창 환상곡에서도 성악 솔리스트 부분이 있다는 식으로 써있었지만 아예 무대에 등장하지 않았고, 합창 교향곡중에서도 여자 솔리스트 한분이 고음에서 음이 끊어지는 일이 있었다. 또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2악장과 3악장 사이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들어오느라 몇분간 끊어지는것도 조금 그랬다. 다행히 두 부분다 특별히 두드러지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지기는 했지만 흐음..5년간 벼르고 별럿다가 간 것이엇기 때문에 확실히 좀 아쉬운건 어쩔수 없었다.
2/2

총평
★★★☆☆ 딱 돈낸 만큼만 들려준 음악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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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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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흔한 맥주 광고라는 제목으로 접하게 된 한편의 동영상..

 

그 영향력이 이렇게 클줄이야!!

듣다보니 계속 듣게 되는 이 중독성!!

벗어날수 없는 져먼 악센트의 매력!!

으아아아~~~

 

타릭의 꿈 함께 어깨를 견줄만한 명작!!

mp3를 받으실분은 아래 링크로~~(크롬에서 다운안되시면 익스로 해보세요)

vat19.com에서 직접받는 mp3파일

 

나온지 일년쯤 된 상품이었다가

요새 다시 출시했다고 하던데

진짜 저 부츠사고 싶어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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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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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은 길끝의 집(House at the End of the Street)인듯하다.  플롯 자체는 일반적인 미스테리 스릴러 물이다. 최근 당한게 잇어서 혹시 이것도 중간에 호러물로 넘어가는것 아닌지 걱정햇는데 다행히 그렇지는 않앗다. 대신 너무 일반적이어서..마치 초창기 스크림 나오던 시절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한다. ㅋ 부모가 자식에게 살해당한 전력이 있는 길끝의 집주번에서 벌어나는 일들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 여기서 길끝은 도시어디 골목길 길끝같은게 아니고 산속으로 들어가는 길끝이다. 실제로 영화 초반 대사중에 집밖은 국립공원(..)이라는 말이 있으며 어두운 밤을 배경으로 공포감과 외따로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많이 살리고 있다.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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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줄거리 소개에는

줄거리

엄마와 단 둘이 낯선 마을로 이사하게 된 엘리사(제니퍼 로렌스)는
10년 전, 이웃집에서 잔혹한 살인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꺼림칙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그러던 어느 날, 집 주변을 둘러보던 그녀는 사람이 없는 줄로 알았던 그곳에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라이언(맥스 티에리옷)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모두가 꺼리는 그와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라이언에게 마음을 열수록, 그녀의 주변에는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고,
급기야 엘리사는 누군가 자신을 노리고 있음을 직감하게 되는데…
이렇게 써잇지만..뭐 대출 다들 그러려나 하시겠지만 끝에 두줄은 거짓말이다. 그런내용 없다.


처음 장면은 어떤집에서 잠을 자던 부모가 한밤중에 딸인것으로 보이는 아이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몇년후 이웃집에 모녀가정이 이사오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딸 역할로 나오는 제니퍼 로렌스..극중에는 밴드 보컬을 한다는 설정이 있어서 노래부르는 장면이 두세번 나오는데 스토리나 영화 분위기상 좀 뜬금없기는 했지만 잘부르긴 했던것 같다. 그런데 영화를 언제 찍은 거길래..거의 저정도 복장으로 등장한다. 아무래도 상영하는 지금 시기가 한겨울이다 보니 보는내내 내가 추웠다.

많이 입어 봐야 이정도..

특히 마지막 20분정도의 최후의 전투(!)장면에서는 내내 이렇게만 입고 나온다..추워..ㄷㄷ

어쨋든 옷 이야기는 그쯤하고..위에 사진은 상대역인 맥스 티에리옷..극중에는 어릴때 집에서 떨어져 이모밑에서 살다가 부모가 살해당한후 그 집에 돌아와 10년째 살고 있는 중으로 땅값(..)문제 때문에 마을 사람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 평소에는 약간 순한듯한 인상이지만 심각한 표정을 짓는 장면이 많고 10년동안 뭘한건지 꺽기에 능하다. 어떤식이냐면 입을 막기위해 뒤에서 입을 손으로 덮고 있다가 의도하지 않게 목을 꺽고, 자기 차가 부서져서 뛰쳐나갔다가 세네명한데 밟히는 와중에 순식간에 한명의 발목을 잡더니 회복 불가능할정도록 꺽어버리는 등등..마치 스티븐 시걸의 제자인듯한 포스였다.

어쨋든 저 순한 인상을 내세워서 갓 이사와 선입견이 없는 상태의 여주인공과 가까워 지게 되고..

15세여서 이게 제일 야한 장면이다. 얼마전 개봉했던 업사이드 다운때처럼 키스만하다가 임신할 기세
하지만 그러는 중간 중간에도 남주인공은 심각한 표정을 짓기를 그치지 않는데..


이정도 까지 보면 그뒤 스토리는 좀 뻔하다..여주인공은 곤경에 빠지지만 숨겨왔던 여전사+명사수의 포스를 뽐내면서 악을 물리친다.

오랬만에 본 일반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물이었지만..조금 오래된듯한 느낌이 드는것 어쩔수 없는듯..스토리 자체는 보통이었지만 초반에 강하게 존재하던 분위기를 통해 조이던 느낌이나 복선들이(ex. 숲속의 담요, 지하에 있던 사람의 시야가 처음 부모 살해하는 아이의 시야와 동일했던것) 등이 후반가면 흩어져서 오히러 분위기는 느슨해진채 촬영 기법이나 시야의 조절 만으로 왁! 하고 놀래키는 영화가 되버린 감이 있다. 그렇지만 귀신은 안나오니 그런거 못보지만 스릴러 좋아하는 사람들은 관람하면 괜찮겠다...처음부터 점차적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스릴러라는 면에서는 아르고가 더 나았던듯 하지만..확실히 외화 명작들이 멀티플렉스의 횡포 때문에 너무 묻히는 것 같아 아쉽게 느껴진다.(뜬금없는 결론..ㅋ)


평점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 있게 조여오는걸 원한다면 ★★☆☆☆
귀신은 싫다!!현실적인 미스테리스릴러를 원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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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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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짧다!! 화려한 액션과 피튀거나 아름다운 장면들 그리고 설정상의 장치들 덕택에 한시간 반 조금 안되는 실제 러닝타임은 너무 짧게 느껴진다. 3D로 만든 영화로 알고 잇엇고 실제로 보니 영상이 프레임 밖으로 나오는 듯한 쟁면이나 입체감이 제일 잘 느껴진다는 물방울튀는 장면 혹은 유리가 깨지는 장면 등이 많이 들어 잇어서 아름다웟는데...우리 동네는 3D로 상영을 안해!  3D영화를 3D라 부르지 못하고ㅠㅠ.. 내용자체는 리뉴얼 토탈리콜보다도 더 원작과 떨어져 잇다. 오래된 가족사진이나 특유의 복장 및 오토바이 그리고 개별인식 및 자동 탄환교체되는 총기등 기본적인 설정들은 그대로지만 스토리 플롯은 전혀다르다. 드레드 리뉴얼이라기 보다는 구 저지드레드의 주인공의 하루 정도로 표현할수 잇겟다.

해당 후기는 다음의 영화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기존의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아마 기억하겠지만..원작이라고 할만한 예전 버전의 영화는 줄거리가 판결자이자 집행관인 저지중에서 가장 사명감이 넘치던 드레드가 자신의 복제 인간 형제의 함정에 빠져서 대법관의 살해 누명을 쓰고 쫓겨나고 복제인간 악당이 도시 전체를 집어삼키려고 할때 극적으로 돌아와서 막아낸다는 내용이었다..이렇게 이전 버전의 줄거리를 줄줄이 이야기 하는 이유는 이번 영화의 줄거리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일단 저렇게 도시 전체의 운명을 건 싸움이나 배경등이 전혀 없다. 시간적인 관점으로도 꼬박 하루 밤낮 즉 24시간동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내용은 간략히 이야기 하면 우수한 저지인 드레드가 신입을 받아서 평가하려고 거대 건물에 갔다가 일이 꼬여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는 내용 정도가 되겠다. 예고편에 나온 "세
상을 구원할 심판자가 온다!"는 문구가 창피해질 지경이다.



주인공 저지 드레드..실버스타 스텔론의 4시 40분 입꼬리를 그대로 표현한듯..전작과는 다르게 저 투구는 영화 내내 벗지 않는다. 배우는 "칼 어번 (Karl Urban)"이니 맨얼굴이 궁금한 사람들은 네이버에 쳐보시길..개인적으로는 사진을 찾아본후 하관만 보고 뽑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ㅋㅋ

여주인공급인 루키 앤더슨..돌연변이를 통해 관심법(...)을 쓸수 있는 싸이킥으로 초능력에 방해가 된다는 그럴싸한 핑계를 대면서 영화 내내 투구를 쓰지 않는다. 아마 여배우 얼굴을 계속 가리고 찍는건 너무 재미없어서 그랬나 싶기도 한것이 초반에 출동할때만 몇분동안 쓰고 있는데 갑옷에 투구까지 쓰니 진짜 개성이 없다 ㅋ

음성인식 자동 탄환 변환기능과 개별 사용자 인식 기능을 갖춘 저지 전용 총기.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 쥐면 총기가 폭발한다. 실제로 폭발하는 장면도 나온다. 
 

초반에 많이 나오는 "이 영화는 3D 영화입니다"를 강조하는 화면중 하나. 뒤에 인물들이 흡입하고 있는 마약은 슬로모라는 것으로 사용자의 주관인식시간을 감속시켜 마치 주위가 100배이상의 슬로우로 느껴지게 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슬로우 모션을 통해 그대로 관객들에게도 보여준다. 그리고 그러한 슬로우 모션마다 물방울이나 깨지는 유리 입자들을 빠짐없이 반짝반짝하고 오색찬란하게 넣어서 3D영화라는 것을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왜 3D영화를 2D로 개봉한걸까..

주연급 악당인 "마마" 카르텔이나 마피아처럼 무슨 혈족의 수장이어서 마마가 아니고 이름 앞글짜를 따서 그냥 마마라고 부른다고 한다. 생긴것에 비해서 또 업적에 비해서는 그다지 개인적인 능력이 있지는 않다. 영화를 보면서 몇개월만에 자기 구역의 보스를 죽이고 조직을 차지한후 인접 조직 두개를 모두 말살시켜버렸다고 해서 돌연변이로 특별한 능력이 있는게 아닐까 살짝 기대했는데..

조연급 악당인 매수된 저지들..돈받고 저지 드레드 죽이러 오지만 뭐..결과야 뻔하다

러닝타임이 짧고 스토리도 그다지 고저가 심하게 있는건 아니다. 사실 스토리만 놓고 따지면 "드레드의 하루"정도가 제목이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될 정도록 별거 없다. 내용은 "오늘은 신참이 왔다. 같이 출동해서 악당을 다죽였다. 총을 맞았지만 괜찮다. 참 즐거운 하루였다." 정도일듯?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지 일기를 영화로 만들다니...악당또한 도시 전체를 위협할 만한 대악당도 아니기 때문에 전편과 같이 여러 곳을 배경으로 숨겨진 출생의 비밀 뭐 이런거 기대하고 온다면 좀 실망할수도 있겠다. 하지만 화려한 색감의 3D와 현란한 영상 및 시원하게 쏴대는 악당들을 기대했다면 딱 이거다. 정말 시원시원하게 쏴대고 죽인다. 또 죽는 장면이 다른 15세처럼 탕탕 소리나면 옷에 구멍만 폭폭 나면서 죽는 그런게 아니다. 머리를 쏘면 피부가 날아가고 턱뼈가 부셔지고 하는게 보이고 팔다리를 쏘면 사지가 끊어지고 피가 튀면서 팔다리뼈가 날아다닌다. 아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하다가 어 벌써 끝났네 라는 기분..

평점
뭔가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탄탄한 구성을 원한다면 ★☆☆☆☆
펑펑 터지고 탕탕 쏴대고 다 죽이는 액션을 원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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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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